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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9:54:56

물건에 맞아서 살았다

1. 개요2. 설명3. 실제 사례4. 이 클리셰가 적용되는 예5. 이 클리셰가 적용되지 않은 예

1. 개요

클리셰, 생존 플래그의 일종. 엄폐가 아니라 주인공(또는 히로인)이 어떤 이유로 물건을 가슴에 품고 있었는데 그 물건에 총알이나 화살이 절묘하게 맞아 박히거나 튕겨나가게 되어서 목숨을 구한다는 클리셰이다.

2. 설명

보통 극적인 연출을 위해
  1. 악당이 쏜 총알이나 화살이 가슴에 정확히 맞는다.
  2. 악당은 주인공(또는 히로인이나 동료)이 죽은 줄 알고 안심하고 돌아간다.
  3. 주변 인물 역시 주인공(또는 히로인이나 동료)이 죽은 줄 알고 슬퍼한다.
  4. 그러나 가슴에 품고 있던 물건에 맞아서 무사하다.
  5. 주인공(또는 히로인이나 동료)이 일어나서 그 사실을 설명해준다.

이런 순서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간혹 막아준 물건이 주인공에게 매우 소중한 물건이라면 악당은 주인공의 분노를 사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보통 가슴에 품고 있던 물건은 금속 등으로 된 단단한 물건이거나 성경이나 쿠란쿠란은 망가뜨리면 나중에 죽는데?, 사전, 공중전화번호책처럼 통념적으로 총알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두꺼우면서 군인들을 위한 포켓사이즈판이 존재하는 등이 대표적.[1] 총알 맞을 당시에 지니고 있기 위한 개연성을 추가시키기 위해 주변 인물이 선물해 준 소중한 물건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게 애인의 사진이 든 로켓 등의 액세서리. 특히 성경/쿠란 같은 경전일 경우는 신의 가호를 받았다는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데다 독실한 신자라면 보통 심장 쪽의 윗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니 일석이조.

이걸 역으로 비꼬면 소중한 선물을 갖고 있는 게 오히려 화가 되어서 죽었다거나[2], 첫 번째는 막았는데 두 번째를 못 막는다거나[3], 오히려 파편이 생겨서 죽었다던가 하는 상황이 튀어나온다. 이상혁의 《 하르마탄》의 경우 히로인에게 비늘 하나가 구멍난 갑옷을 선물해 줬는데 히로인이 그거 믿고 날아다니다 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실제 사례는 존 힝클리 주니어 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 권총 여섯 발을 쏴서 직격을 당하진 않았지만 방탄차에 맞고 튄 탄환에 맞아 중상을 당했다. 그래도 사망을 피한 케이스.

은근히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우로, 반대로 달고 있는 한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시한폭탄 류의 장치가 웬 파편에 맞아서 무력화돼서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문자 그대로 다른 의미로 물건에 맞아서 산 케이스.

3. 실제 사례

기본적으로는 과장된 클리셰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4. 이 클리셰가 적용되는 예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이 클리셰가 적용되지 않은 예




[1] 왜 '생각될' 정도로 단단하거나 두껍다는 표현인가 하면 실제론 저런거 둘러봤자 1800년대 후반 이후의 소총탄은 못 막는다. 다만 권총탄의 경우 백과사전급의 두꺼운 책에 막히는 경우가 꽤 많긴 하며 아래 예시처럼 원래는 전혀 총탄을 막을 수 있는 물품이 아니지만 우연의 극치( 도탄이거나 유효사거리 밖에서 날아와서 탄의 에너지가 크게 줄어있는 상태로 맞았다든가)로 생존하는 사례가 있긴 하다. [2] 이영도의 《 피를 마시는 새》에서는 연인이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한 질긴 가죽목걸이 때문에 목이 졸려 죽은 병사가 나온다. [3]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상륙 작전 중 엑스트라가 머리에 총탄을 맞았지만 철모가 막았다. 그런데 철모를 벗고 신기해하다가 그만 다시 날아온 총탄에 죽고 만다. [4] 화살이 허리띠에 맞는 것을 알자마자 기지를 발휘해서 혀를 깨물어 화살에 맞아 피를 뿜은 것처럼 가장하여 관중의 눈을 속였다고 한다. [5] 무늬가 없는 페니 동전. 해당 동전은 피탄의 충격으로 심하게 우그러들었고 병사도 피탄의 충격으로 쓰러져 후방으로 이송되었지만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6] Mythbusters에서도 나왔지만 원래 지포라이터는 소총탄은커녕 권총탄도 못 막는다. 흔하디 흔한 .38구경조차. 아마 유효 사거리를 넘어서 속도와 파괴력이 약해진 도비탄이었을 확률이 크다. [7] 다만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 황족들이 사치스러워서 괜히 코르셋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게 아니라 유배되면서 몰래 챙겨온 황실 보석들을 숨길 곳을 찾다가 코르셋에 숨기기로 한 거라고 한다. [8] 사실 소리를 내지 않았어도 확인사살은 기본이고, 시체를 처리한 방식이 옷을 모두 벗겨 기름을 뿌린 후 불에 태우는 것이었기 때문에 죽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9]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20419050900017 [10] 반대로 한 러시아 군인은 맥북 방탄에 썼다가 전사했다. [11] 어쩌면 프리스크가 샌즈가 죽는걸 보고 리셋을 해서 돌아와 공격을 막을 케찹통을 줬을수도 있다. [12] 오타가 아니고 작중에서 이름이 카이사로 맞다. [13] 방탄 철판 숨기기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영화 황야의 무법자 패러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2와 3에도 등장한다 [14] 안에 쇠사슬이 들어있어 칼 끝에 쇠사슬이 걸려서 살았다. 자세한 내용은 토야마 카즈하 항목 참조. [15] 사실 그리피스는 고도 핸드가 될 운명이었기에, 뭘 해도 의식의 날까지는 죽지 않았다. [16] 사실 이치고 몸 안의 호로가 이치고를 지켜준 거라고 한다. [17] 이 전극은 이후에 시논이 부적처럼 만들어 가지고 다닌다. [18] 이때 네이는 완전히 미쳐있었기 때문에 프림을 죽인 게 자신이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19] 공기탄이라고 해서 우습게 보이지만, 전화번호부를 뜷어버릴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 [20] 정확히는 아미고의 명령에 따라서 쏜 것이 아니었고 치코 본인이 멋대로 행동한 것이다. [21] 예외로 크라토스는 밖에서 로이드의 이름을 부른다. [22] 코렛트와 크라토스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의 경우 뭔가를 주지 않기 때문에 화살을 피하는 것으로 바뀐다. [23] 얼음으로 된 독이다. 독을 그대로 얼려서 침으로 한 것. [24] 그런데 이 지포 바스가 제이슨과 리자를 불태워 죽이려고 할때 망가졌다고 제이슨에게 저승길 선물로 준 지포다. [25] 팅커벨의 농간이 끼어 있긴 했다. [26] 그리고 그 직후에 피터 팬은 아이들을 혼내면서 "너희들 엄마를 데려왔는데 이게 무슨 짓이야?!" 라고 하자 아이들이 "큰일났어! 우리가 엄마를 죽였어!!!"라고 울면서 한동안 대소동이 일어났다. [27] 사실 뚫린 직후에는 살아있었지만, 직후 바들바들 떨며 뒤로 기어가는 걸 발로 밟고 손톱으로 목을 날린지라... [28] 이 때 남긴 명대사가 "아직 한 발 남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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