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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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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8C8B2> Mercedes-Maybach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파일:메르세데스-마이바흐 로고.png 파일:메르세데스-마이바흐 로고 화이트.png
<colcolor=#683235> 정식 명칭 <colbgcolor=white,#1f2023>Mercedes-Maybach
한국어 명칭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설립일 1909년
설립자 빌헬름 마이바흐
본사 소재지
[[독일|]][[틀:국기|]][[틀:국기|]] 바덴뷔르템베르크 슈투트가르트
업종 자동차 제조업
모기업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홈페이지 Mercedes-Maybach
Mercedes-Maybach Korea

1. 개요2. 엔진 제조 부문3. 고급 자동차 부문
3.1. Maybach-Motorenbau (1929~1941)
3.1.1. 생산 차량
3.2. Maybach-Manufaktur (2002~2013)
3.2.1. 생산 차량3.2.2. Maybach-Manufaktur의 몰락
3.3. Mercedes-Maybach (2014~ )
3.3.1. 생산 차량
4. 사건사고5. 매체에서

[clearfix]

1. 개요

궁극의 완벽함
Ultimate Excellence.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서브 브랜드.

본래 다임러 AG 산하의 수공 고급 자동차 브랜드 및 동명의 엔진 제조사였지만 엔진 제조 부문은 현재 MTU Friedrichshafen으로 이름을 바꾸고 롤스로이스 plc의 소유가 되었으며, 자동차 브랜드는 2015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가 되어 메르세데스-AMG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다. 비슷한 서브 브랜드 위치인 AMG와는 다르게 독립적인 지위의 제조사는 아니고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서 중 하나이다.

2. 엔진 제조 부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MTU(기업)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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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급 자동차 부문

3.1. Maybach-Motorenbau (1929~1941)

Maybach-Motorenbau
마이바흐 모토렌바우
파일:maybach-motorenbau logo.png
<colbgcolor=#BA362A><colcolor=#FFFFFF> 기업명 정식: Maybach-Motorenbau GmbH
한글: 마이바흐 자동차 유한회사
설립일 1909년 3월 23일
해체일 1941년
설립자 빌헬름 마이바흐, 페르디난트 그라프 폰 체펠린
소재지
[[독일|]][[틀:국기|]][[틀:국기|]], 프리드리히스하펜
업종 자동차 제조업

[clearfix]
파일:Maybach_Zeppelin_DS7.jpg 파일:Maybach_Zeppelin_DS8.jpg
체펠린 DS7 체펠린 DS8
1919년부터 메르세데스의 차량을 기반으로 최고급 차량을 제작하기 시작한 마이바흐는 1929년에 7.0 리터 V12 엔진(150 마력)을 탑재한 체펠린 DS7을[1], 이듬해인 1930년에 배기량이 증가된 8.0리터 V12 엔진(200마력) 모델인 체펠린 DS8을 출시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직후 발생한 제2차 세계 대전의 영향과 기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1941년까지 1,800여 대의 차량만을 생산하다가 단종되었다.[2]

3.1.1. 생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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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A362A> 분류 단종 차량
대형차 체펠린 DS7 · 체펠린 DS8 · SW35 · SW38 · SW42
그랜드 투어러 SW38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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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Maybach-Manufaktur (2002~2013)

Maybach-Manufaktur
마이바흐 마누팍투어
파일:메르세데스-마이바흐 로고.sv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기업명 정식: Maybach-Manufaktur
한글: 마이바흐 제작소
설립일 2002년
해체일 2012년
핵심 인물 디터 제체
소재지
[[독일|]][[틀:국기|]][[틀:국기|]]
모기업 다임러크라이슬러

[clearfix]
한동안 역사 속에 묻혔던 마이바흐 브랜드는 초고급형 력셔리카 시장을 공략할 목적이였던 다임러크라이슬러(DaimlerChrysler)[3]에 의하여 2002년에 전격적인 부활이 선언되어 Maybach-Manufaktur이라는 이름으로 60년 만에 새로운 차량을 내놓았다.

부활 후 현대적 기술 & 디자인을 결합한 럭셔리 세단을 생산하여 주목받았는데,[4]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들이 대부분 소유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차량 길이에 따라 57과 62라는 모델명을 붙였는데, 이는 각각 전장 5.7/6.2미터라는 뜻. 대한민국에서도 마이바흐의 오너가 상당수 존재하는데, 이건희, 김승연[5]등 대기업 회장들을 필두로 한류스타 배용준이 마이바흐의 오너로 유명하다.[6]

3대 명차(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라는 이름답게, 판매시 고객 한 사람마다 전담 담당자가 배정되어 오너의 주문과 성향에 맞게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통계적으론 마이바흐 차량 1대당 210개의 가죽조각과 100여개의 원목장식이 들어간다고 하며, 옵션이 매우 다양하여 경우의 수를 따지면 약 200만가지 조합이 나온다고 한다. 즉, 완전히 똑같은 마이바흐는 단 1대도 없는 셈. 자동변속기는 컬럼식이 아닌, 일반적인 플로어체인지식으로 나왔다.

그리고 일반 자동차들과 달리 별도로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홍콩, 일본 등지에 있는 아시아 지역 마이바흐 센터는 사전에 예약이 없으면 입장조차 안 될 만큼 VVIP 전략을 사용했다.[7] 대한민국에선 벤츠코리아의 전문 컨설턴트가 마이바흐의 구입을 원하는 고객을 전담 관리했다. A/S의 경우 벤츠에 소속된 마이바흐 정비 전문가 12명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서비스를 했다는데, 1년 중 약 200일은 출장을 다니다보니 '날아다니는 의사(Flying Doctor)'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3.2.1. 생산 차량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keep-all; min-height:2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000000> 분류 단종 차량
대형차 57 · 62
그랜드 투어러 57S 제나텍 쿠페
콘셉트 카 엑셀레로
}}}}}}}}} ||

차량명에 들어가는 숫자는 차량의 전장(길이)을 의미한다. 즉, 62는 차량의 길이가 6.2m라는 뜻이다. 다른 중~대형 차들이 귀여워 보이는 수준이다. 체어맨과의 비교샷[8] 참고 참고2 일반 모델은 W220의 M275 500마력 V12 5.5L SOHC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개량하여 탑재했다. 당연히 후륜구동이다. 숫자 뒤에 S가 붙은 건 메르세데스-벤츠 산하의 AMG에서 제작한 612마력 V12 6.0L SOHC 바이터보(트윈터보) 엔진[9]을 장착한 모델로, 고객의 취향 반영 부분을 좀 더 높인 마이바흐의 스페셜/스포츠 버전이다. 57S는 기존 57, 62, 62S 와는 다르게 계기판이 320km/h까지 표시가 되어 있으며, 57S 기준으로 최고속도는 275km/h(전자제한).

3.2.2. Maybach-Manufaktur의 몰락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이바흐는 부활 이후에 세간의 주목과 달리 상당한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 연간 2,000대 이상 판매[10] 목표로 잡았던 다임러 AG의 생각과 달리, 마이바흐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조차 1년에 150여대가 겨우 팔리며 위기에 봉착한다.[11]

결국 2010년 즈음부터 단종 이야기가 떠돌더니, 다임러 AG 산하의 벤츠가 2013년 9세대 S클래스(W222)에 마이바흐의 초고급 이미지를 심기로 결정하면서 현재는 모든 모델이 단종됐다. 부활한 마이바흐의 실패와 단종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위에서 설명한 무리수 같은 연간 판매량, 요즘의 자동차 업계 트렌드와 다르게 극소수의 소비자층만을 대상으로 잡은 게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중이다.

또한 계속해서 신형 모델을 내놓으며 여러 사용자층에게 어필하려는 의지를 내보이는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달리 마이바흐는 모델 개수도 너무 부족했고, 사용자층도 한정되어 있었다.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작고 저렴한 고스트를 내놓았고, 뒤이어 고스트를 기반으로 한 오너 드리븐 쿠페인 레이스와 컨버터블인 던을 출시한 후, 팬텀을 높여 만든 대형 SUV인 컬리넌까지 선보이며 모델을 다각화했다. 게다가 벤틀리도 뮬산의 판매가 부진하자 2020년에 뮬산을 조기 단종시키고 가장 잘 나가는 컨티넨탈과 플라잉스퍼를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SUV인 벤테이가까지 만들며 점진적으로 모델의 개수를 늘리고 신형 모델을 내놓았다. 마이바흐는 크게 보면 단지 2가지 모델, 57과 62밖에 없었으며, 그렇다고 계속해서 모델 개선을 한 것이 아니라 2011년에 소폭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것 외에는 정말 아무 변화 없이 10년 넘게 똑같은 차만 팔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야 현대적인 디자인에 더 호화로운 편의사양을 자랑했지만, 마이바흐는 10년 넘게 거기서 발전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결국 구식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지닌 차가 되어 버린 것이다. 즉 구형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인테리어는 더 심각했는데, 마이바흐 출시 시기의 S클래스인 W220(7세대)의 인테리어를 갖다 붙인 수준이었다.[12] 대시보드와 에어컨은 완전히 같았는데, 제펠린 모델에는 대시보드에 카본을 추가하는 노력을 하고도 꿋꿋이 대시보드 디자인을 안 바꾸었다. 안 그래도 낡아 보이던 디자인은 내부로 들어가면 가격이 절반도 안 되는 최신 S클래스보다 훨씬 못한 디자인을 보여 주었다. 물론 롤스로이스도 거의 바꾸지 않았으나, 애초부터 롤스로이스 팬텀의 인테리어는 트렌드에서 아예 벗어나 1930년대 고급차의 내부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아주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었기 때문에 다른 고급차와 비교해 봐도 모습이 완전히 달라 낡아 보인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다. 반면에 마이바흐는 1990년대 디자인의 W220 인테리어를 그대로 들고 오면서 필연적으로 처음부터 낡아 보였으며, W220보다 훨씬 차체가 큰 마이바흐에 억지로 이 디자인을 이식하면서 가뜩이나 낡아 보이던 디자인이 더 못생겨졌다. 거기에 기반이 되었던 S클래스가 2005년에 8세대(W221)로 풀 모델 체인지되자 내부가 역변하면서 더욱 비교되었다. 당장 에어컨 송풍구만 봐도 롤스로이스는 클래식카에서나 볼 법한 원형의 금속 송풍구를 사용함으로서 차별성과 품격을 둘 다 잡은 반면, 마이바흐는 1990년대에 만들어진 아무 자동차에서나 볼 수 있던 평범한 플라스틱 송풍구를 사용했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젊은 부유층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성이 강한 벤틀리같은 오너 드리븐 성향 고급차량의 중요성이 늘어났지만, 마이바흐의 모든 차종은 철저하게 운전 기사(혹은 수행 기사)가 운전하는 쇼퍼 드리븐 성향이었다. 똑같은 수공 고급 승용차라도, 차별화된 스포츠성을 앞세운 벤틀리 틈새 시장을 노려서 마이바흐를 제대로 찔러 버린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이바흐 브랜드 자체가 인지도와 차별화가 부족했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역사적으로 여러 훌륭한 모델을 출시하며 전 세계에서 유명세를 떨친데 비해, 마이바흐는 1941년에 명맥이 끊기면서 전 세계에 위용을 떨칠 기회도,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기회도 놓쳐 버렸다. 게다가 독일의 BMW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지만 영국 굿우드로 본진을 옮겨서 생산되는 롤스로이스나, 마찬가지로 독일 폭스바겐 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지만 역사와 전통의 영국 크루 공장[13]에서 생산되는 벤틀리와 달리, 마이바흐는 벤츠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었다.[14] 플랫폼 자체도 7세대 S클래스였고, 심지어 마이바흐의 출시 후 단 2년 만에 8세대 S클래스가 나와 버렸다. 따라서 브랜드의 차별화에 실패했다. 이로써 마이바흐는 사실상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브랜드로 전락하는 전초를 닦게 된다.

비록 전 세계적으로는 실패한 차종이지만, 유독 대한민국에선 이 시기의 마이바흐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당시 대한민국에는 지금처럼 최고급 수입차들이 흔하지 않았던 시기였으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타고 다니는 차"라는 인식을 비롯해 양현석, 장동건, 배용준, 이승철, 나훈아 등의 연예인들이 소유했었던 차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3.3. Mercedes-Maybach (2014~ )

파일:98-mercedes-maybach-s-class-2021-official-hero-side.jpg 파일:2024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jp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더 고급스러운 벤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60년만에 다시 마이바흐를 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벤츠는 2014년 W222 S클래스의 전장 확대 모델인 마이바흐 S500(4MATIC), S600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로 브랜드를 런칭하였다.[15] 그릴의 경우 2019년식 모델부터 마이바흐의 상징인 세로그릴이 들어간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을 비교해 보면, 마이바흐 S650과 벤틀리 플라잉스퍼의 기본 가격이 20만 달러 정도로 비슷한 편이다. 그리고 롤스로이스는 모든 라인업의 기본가격이 30만 달러 이상이라 가격대가 크게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전 마이바흐의 수공 차량이라는 인식과 달리, 이제는 그저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길다란 S클래스'라는 인식으로 바뀌며 비판받기도 했다. 그와 별개로 판매량은 높지만, 같은 플랫폼이기는 했어도 이래저래 바꾸러 노력한 이전 마이바흐 57/62에 비해 똑같은 S클래스에 길이 좀 늘리고 로고와 문만 바꾸어서 내놓다 보니 격이 굉장히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만약 마이바흐가 지금과 같이 고급 이미지를 쌓아가는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하였다면, 초고급 브랜드로서 독립하더라도 최소한 벤틀리에 준하는 성공을 거두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벤틀리도 롤스로이스 산하에서 반 세기에 가까운 기간 동안 서브 브랜드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들러리 신세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마이바흐보다 크게 나을 게 없었기 때문이다.

2016년 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길이가 6m에 달하는 컨셉트 카 쿠페 마이바흐 6를 공개했다. LA모터쇼를 통해 S클래스 카브리올레 기반의 Maybach S650 Cabriolet을 공개했다.

2017년 2월 초에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사열차로 마이바흐 G 650 Landaulet을 출시했다.
파일:external/a1c0dc190f295341cdc9a4cfe7cfee07dd59503018edcfb66cd1268bc3f14343.jp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50 Landaulet

3.3.1. 생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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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S클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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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건사고

한 건설사 사장이 2007년 중고로 5억 3,000만 원에 구입한 마이바흐 57이 구입 2년 후인 2009년 정차 중에 갑자기 워셔액이 뿜어져 나오고 시동이 꺼졌다. 심지어 에어백까지 갑자기 터지는 황당한 사고가 났고 차량은 수리를 하게 된다. 수리기간은 약 1년이었으며 수리 후에도 차주는 새 차를 내놓으라 요구했고, 이를 [16]거절당했다. 차량 수입사에서는 수리 기간동안 2억 7,000만 원짜리 벤츠 S600을 렌트해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차주는 이를 거절하고 팬텀을 요구했다.[17] 물론 수입사는 거절했고, 이는 소송전으로 가게 된다. 1심에서는 9,300만 원 지급, 항소심에서는 464만 원 지급이라는 판결이 나오게 된다. 수리 기간동안 렌트 서비스를 해주더라도 별도로 렌트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수입사 품질보증서에도 있던 내용이었으며[18] 무엇보다 롤스로이스 렌트비는 하루 260만 원, 수리 기간인 1년이면 약 6억 원이었다. 렌트비가 차주의 마이바흐 차값을 뛰어넘었고, 차주는 패소했다. #

그런데 이 판결이 뒤집혔다. 상고심에서 렌트비 5억 원, 감가상각, 수리비 모두 인정해 준 것이다. 기사 결국 차주는 6억이 넘는 돈을 배상받았다. 대법원은 수입사의 품질보증서는 아예 무시했고, 어찌되었건 마이바흐 대신 그보다 훨씬 낮은 급인 S600을 렌트받는 것은 마이바흐를 완전 대체하지 못 할것을 수입사도 예견하고 있었으며 수리가 미루어진 것은 수입사 때문이었기에 [19] 결국 차주가 이겼다.

5. 매체에서



[1] 'DS'는 V12 엔진을 뜻하는 '더블식스(독일어: Doppel Sechs)'에서 따온 명칭이다. [2] 부활한 마이바흐는 3,000여 대로 둘 다 저조한 판매량이다. [3] 다임러 AG의 전신. 1998년에 다임러-벤츠와 미국 크라이슬러(Chrysler)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회사였으며, 2007년 크라이슬러와 분리됐다. [4] 2003년 출시된 마이바흐 57의 디자인은 2005년에 출시된 8세대(W221) S클래스의 디자인에 영향을 크게 끼쳤다. [5]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전경련 참석에는 검은색 벤츠 S600을 탄다. [6] 특히 이건희 회장은 한정판으로 나온 제플린과 62 런들렛(Landaulet)을 타고 다녀서 유명했다. 제플린이 나오기 전에는 62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7] 롤스로이스의 경우, 구매자가 아니더라도 전시 매장에 들어올 수는 있다. 물론 근처에 30cm만 다가가도 만지지 말라고 막는다. 상담 중에는 커튼으로 가린다. [8] 사실 뒤에서 보면 뉴 체어맨 / 체어맨 H는 LF 쏘나타보다도 작아 보인다. 전폭은 LF 쏘나타가 1,865mm, 뉴 체어맨 / 체어맨 H 1,825mm이고, 전고는 LF 쏘나타 1,475mm, 뉴 체어맨 / 체어맨 H 1,465mm이다. 전폭과 전고가 이렇게 작은 이유는 당시 W124인 6세대 E클래스의 섀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쌍용 체어맨 문서를 참조할 것. [9] S65 AMG와 공용하는 V12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다. 당시 대한민국에는 S65 AMG가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며, 이 엔진은 마이바흐 S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에 처음 선보였다. 57S가 드래그 레이싱으로 CL63 AMG를 이길 정도로, 매우 강력한 엔진이다. 사실 CL(현재의 S클래스 쿠페)이 쿠페 중에서 매우 무겁지만, 57도 만만치 않게 무겁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정말 엔진이 강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65 AMG는 W222( 9세대) 때 벤츠코리아가 AMG 라인업 강화를 선언하면서 2016년 5월에 출시했다. [10] 이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목표냐면, 수제작이라는 자동차가 하루에 여섯 대씩은 생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것도 5억을 훌쩍 넘는 최고급 자동차가. 결국 마이바흐 총 판매량은 10여 년 간 3천여 대에서 끝났다. 참고로 당시 고스트를 출시하기 전 롤스로이스의 전체 판매량이 연간 2~3천대였다. [11] 나름 중국 시장에 기대를 두고 최후기형 제펠린의 공식 사진을 중국 배경으로 찍을 정도로 중국 시장에 공들였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중국도 사회적 지위에 따라 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과거 한국 이상으로 심한데, 너무 고급스러운 수입차를 타면 사내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C클래스나 A4가 중국에서만 LWB를 파는 이유다. 거기다 순수 수입차라 세금도 굉장히 많이 붙어서 내로라하는 부유층도 큰 비판을 감수하지 않는 이상 함부로 사기가 어려웠다. [12] 이 W220의 인테리어는 바로 전 모델인 W140(6세대)에 쓰였던 알루미늄 버튼과 원목으로 만든 고급스러운 장식 대신 싼 티 나는 플라스틱 부품으로 도배했다고 큰 비판을 받았는데, 하필이면 그걸 마이바흐에 그대로 이식해 버렸다는 것. [13] 1세대 플라잉 스퍼는 드레스덴에서 생산했다. 여기도 수제 공장이었다. 2세대부터 크루에서 생산 중이다. [14] 당장 토요타 센추리도 한때 센추리 전용 수제공장에서 제작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15] 일반 S클래스와 달리 뒷면의 마이바흐 영문 로고, 휠의 디자인, 뒷문 현상이 다르고, C필러에는 마이바흐의 MM 로고가 붙었다. [16] 이 문제는 차량의 심각한 결함같은게 아니라 사제 내비게이션 설치 중 생긴 문제였다. 수리를 마쳤는데도 새 차를 내놓으라는 요구는 무리수였다. [17] 참고로 차주의 57은 출고가 약 5억 7천만 원, 팬텀은 출고가 약 8억에 가까웠고 둘의 가격 차만 해도 벤츠 S63 AMG가 하나 나올 정도로 가격차가 컸고 57은 렌터카 자체가 없던 상황이다. 물론 벤츠 S600은 약 2억 7,000만 원으로 57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긴 하다. [18] 즉 수입사가 주는 렌터카를 타든지 그거 안 받고 뚜벅이가 되든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19] 이게 상당히 복잡한데, 사설 내비게이션 설치업체가 사제 내비게이션을 잘못 설치하며 배선이 손상되었다. 이것이 고장의 원인이었고 이에 벤츠 본사는 "사설 업체에서 배선을 건드렸으니 무상수리 즐"을 시전한다. 그러자 수입사는 하라는 수리는 안하고 내비 설치업체의 싸움을 시작했고 차주는 어쩌다가 차를 아예 못 타게 되었다. 그래서 차주는 렌트카를 달라 했는데 수입사는 S클래스를 강요, 차주는 마이바흐 혹은 그 이상의 차량을 요구하다가 결국 차주는 본인 차량을 타고 다니게 된 것이다. 이 소송은 수입사와 차주의 싸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