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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3 11:03:12

마법검(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1. 개요2. 특징3. 종류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세계관에서 다이 바란 용의 기사만이 구사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

2. 특징

말 그대로 마법을 검에 싣는다. 버프 마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서의 검은 검기, 즉 투기기술이다. 즉 마법력을 실어서 투기 기술을 날리는 것. 오직 용의 기사만이 가능한 특전으로, 인간 및 마족도 마법검을 구사할 수는 없다. 해들러의 초마폭염패는 마염기 자체가 불꽃의 성질을 지닌 암흑투기였기에 그냥 투기검이고, 버언 역시 투기 기술과 마법을 필살기급으로 2연발, 3연발하는 위엄을 보여주지만 그냥 동시에 사용한 것 뿐이다.[1] 용의 기사는 신들이 안배한 존재라서 가능한 사기 기술.

작중 다이는 흉켈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무의식 중에 마법도 검도 통하지 않는 흉켈에게 절망하고 있었으나 마법도 검도 통하지 않으면 마법과 검을 함께 쓰면 된다는 생각에 각성해서 이 기술을 익히게 된다. 과연 그 위력은 절륜해서 대부분의 마법을 무시하는 흉켈의 갑옷도 박살날 정도였다. 승리를 가져온 기술은 라이데인을 건 라이데인 스트랏슈. 대지참과 메라계 마법을 조합한 화염 대지참도 쓴 적이 있지만 파프니카 신전에서 화약고를 날려버리는 데 한 번, 발지 섬에서 프레이저드의 팔을 자르는데 한번 썼을 뿐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후에 다이의 라이데인 스트랏슈는 아버지인 바란의 마법검 기가 브레이크에 박살 나고 만다. 하지만 기억을 상실했다가 포프 덕에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벌인 바란과의 재대결에서는 라이데인 스트랏슈로 기가 브레이크를 파괴해 낸다. 바란과 다이의 실력은 아직 넘사벽 수준이었지만, 바란이 기가데인을 쓸 마력이 안 남아 있어서 라이데인을 썼기 때문에 마법검의 조건이 어느 정도 대등해졌다. 여기에 한 방에 집중된 위력만큼은 용마인이 부럽지 않은 다이의 용투기와 삼도천 다 건넌 상태였던 포프의 뜬금포주문 어시스트 덕분에 바란의 빈틈을 노린 승리가 가능했던 것. 물론 종합적으로 보면 둘 다 싸울 힘이 사라져 무승부였고, 다이가 사용한 파프니카의 검은 마법검을 쓰기도 전에 부스러진데다 흉켈의 갑옷 마검조차도 용투기의 무지막지한 위력을 못이기고 못 쓰게 되어버렸다. 이후 다이의 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다이도 마법검을 제대로 쓰지 않았는데, 마법은 그렇다치고 용의 기사로서 지니는 투기를 한 손에 집중할 때 버텨내는 무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훗날 롱 베르크가 강화해 준 다이의 검의 검집을 통해 다이 역시 라이데인을 기가데인급으로 강화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비로소 아버지 바란과 대등한 위력의 마법검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서 등장한 기술이 다이의 초필살기 기가 스트랏슈. 해들러의 평으로는 바란의 힘에 아방의 기술이 더해진 필살검이라고. 그게 뭐야 사기다 다이의 용투기가 최종적으로 바란을 상회했음을 생각하면 작중 등장한 최대 최강의 마법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종류


[1] 그 유명한 천지마투의 태세 역시 공격·방어·마법 3개 필살기를 한 호흡에 쏟아내는 것이지 투기와 마법을 동시에 조화시킨 기술은 아니다. 여담이지만 대마왕이 기술과 마법을 한 번에 2개, 3개씩 구사하는 것은 드래곤 퀘스트 시스템의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