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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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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과 구성3. 목록4. 대한민국5. 각종 기록
5.1.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록 밴드5.2. 최고의 록 밴드5.3.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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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ck Band

록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라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구하는 구체적인 음악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의 이름을 록 대신 붙이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 헤비 메탈 밴드’ 혹은 ‘ 블루스 록 밴드’라고 부르는 식이다.

록 밴드 시대의 초창기인 1960년대엔 영미권에서 '록 그룹'(Rock Group)이란 용어와 '록 밴드'(Rock Band)라는 용어가 공존하며 거의 비슷한 빈도로 혼용되어 사용됐었다. 이를 알 수 있는 사례는 록 '그룹' 이란 용어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단어인, 1960년대 중~후반에 영미권에서 태동한 그루피(Groupie)가 있다. 그러다가 1970년대 이후부터는 갈수록 '록 그룹'이란 용어보다 '록 밴드'라는 용어의 사용 빈도가 더 우세해졌고, 1980년대 이후론 아예 록 밴드란 말만 쓰이게 됐고 록 그룹이란 말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된다.

한국에서는 그와 반대로 1970~80년대에 '그룹'이란 단어가 훨씬 많이 쓰였는데, 특이한 건 '그룹' 뒤에 '사운드'라는 뜬금없는 말을 붙인 '그룹 사운드'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이 그룹 사운드라는 단어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グループ・サウンド’이다. 일본에선 ‘Sound’를 복수 처리한 ‘グループ・サウンズ’라는 명칭도 자주 쓰이는데, 실제로 영어권에선 ‘Group Sound(s)’를 1960년대에 태동한 일본의 록 음악을 가리키는 단어로 이해한다. # 하지만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도 '밴드'란 말을 사용하게 되며 '그룹 사운드'라는 재플리시는 사라졌다.

2. 특징과 구성

록 밴드의 구성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 키보디스트


가장 메이저한 조합은 다음과 같다.

본래 엘비스 프레슬리 리틀 리처드 등 초기 록밴드들은 재즈 밴드처럼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겸하는 빅 밴드의 형태를 갖췄었다.

4인 구성을 록 음악계에서 시도한 첫 밴드는 미국의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버디 홀리가 이끄는 크리켓츠(The Crickets)이다. 그리고 이 4인 구성을 대중화시킨 밴드가 바로 비틀즈이다. 비틀즈(딱정벌레)라는 이름도 크리켓츠(귀뚜라미)에서 따온것이다. #

비틀즈 이후 기타리스트가 서브 보컬도 하거나, 기타리스트가 2명이거나, 2명이서 기타와 보컬을 동시에 맡아 둘을 딱히 구분하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역할분담이 시도되었다. 이후 몇몇 개러지 록 밴드들에 의해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을 각자 분리해 자기 분야에서만 신경쓰게 하는 방법이 점차 늘어나다가 레드 제플린이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의 역할구분을 완성한다.[1] 레드 제플린의 대성공 이후 록밴드 = 4인의 역할 분담 구조가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 포지션은 이나 밴 헤일런 등의 후대 밴드들도 애용했고 현재까지 록밴드 포지션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진다.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에서 리드 보컬과 리듬 기타를 분리시키거나 혹은 키보드( 신디사이저)를 더하거나,[2] 크라잉 넛처럼 트럼펫, 색소폰, 아코디언 등을 더해 음의 베리에이션을 추구하는 5인 밴드도 있고, 긱스처럼 키보드를 두 명 더하거나 린킨 파크처럼 래퍼 한 명, 턴테이블을 한 명 더하는 식의 6인 밴드도 있으며 슬립낫처럼 아예 드럼만 3명에 턴테이블은 2명으로, 다 합치면 9명이나 되는 엄청난 머릿수를 자랑하는 밴드도 있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 그린 데이, 너바나, 뮤즈처럼 이른바 파워 트리오라 불리는 기타 + 베이스 + 드럼의 3인 구성으로도 밴드가 가능하다. 버즈(한국 밴드), TraxX, 화이트 스트라입스, 톡식, B'z, 쿠로유메, 트웬티 원 파일럿츠, 쾅프로그램처럼 2인 밴드도 있다. 이런 경우 기타 + 드럼 또는 기타 + 보컬으로 구성되는것이 보통이나 로열 블러드, 밤섬해적단처럼 드럼 + 베이스 조합 또는 '구토와 눈물' 처럼 베이스+보컬 조합으로 이루어진 밴드도 있다. 기타 + 기타(또는 베이스)의 경우 두 명중 한명이 보컬을 겸한다. 베이스 음은 주로 기타리스트가 적당히 조정하여 내거나, 미디를 찍거나,[3] 세션을 부른다.[4] 아예 올라이즈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처럼 1명이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을 원맨 밴드라고 칭한다.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악기를 혼자 연주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리더 역할을 하는 멤버 한명과 녹음/라이브 담당 세션만 있는 밴드까지 합치면 꽤 있고, 이후 정식 멤버를 들여서 원맨 밴드가 아니게 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2인 이상이었다가 나머지 멤버들이 다 탈퇴해 사실상 원맨 밴드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김수철이 최초의 원맨 밴드였으며 동명의 앨범을 낸적이 있다.

Keane이나 딕펑스처럼 피아노 + 드럼 + 베이스 + 보컬로 기타 없이 건반 악기가 멜로디를 주도하는 밴드도 있고, 도어즈 처럼 키보드 + 기타 + 드럼 + 보컬로 베이스가 없이 기타나 키보드로 베이스 음을 내거나 세션을 부르는 밴드도 있고, SEKAI NO OWARI처럼 보컬 + 기타 + 피아노 + DJ로 베이스와 드럼없이 하는 밴드도 있다.[5] 아예 보컬이 없어 연주곡만 만들거나, 그때그때 외부 보컬리스트를 초빙해 곡을 만드는 밴드도 있다. 드럼이 없이 베이스와 기타 리프의 리듬으로 곡을 진행하거나 키보디스트가 드럼머신 등으로 드럼음을 내는 경우도 있고, 전자 바이올린 + 드럼 + 베이스 + 보컬인 밴드도 있고, 기타파트 없이 피아노는 물론 전기 플루트나 전기 색소폰, 하프, 트럼펫이 기타 역할을 하는 밴드도 있다. 여하튼 록 밴드는 어떤 악기 구성으로도 가능하고 꼭 어떤 악기 파트가 있어야 한다는 절대적인 규정도 없으며 어떤 시도든 가능하다. 기타 대신 전기 가야금이 기타 파트의 연주를 하는 록 밴드 같은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태고, 고토, 샤쿠하치, 샤미센 같은 악기까지 밴드에 포함하고 있는 일본의 화악기밴드도 유사한 케이스. 단 이 정도 수준까지 간다면 록 음악이라는 장르가 맞는지 약간 모호할수는 있다.

어떤 구성이든 간에 최소한 자체적으로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능력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록 밴드의 공통점이다. 물론 밴드에 따라 남이 작곡한 곡을 받아서 앨범에 넣거나, 종종 커버곡을 연주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곡을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편곡하지 못 해 밴드의 색깔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밴드를 구성하여 음악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곡은 전문 작사가, 작곡가에게 받고 편곡자에게 편곡 받고 세션 써서 솔로 가수로 데뷔해 노래하는 쪽이 더 싸게 먹히고 결과물도 더 좋기 때문이다. 즉, 자체적인 프로듀싱 능력이 없다고 하면 그 팀은 밴드라는 이름값을 얻으려고 위선을 떠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작사, 작곡이나 무대 퍼포먼스 등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 역시 밴드 내에서 가질 수 있어야 이상적이겠지만 음반 프로듀싱은 또 다른 영역으로 스튜디오에서 사운드를 만들어 음원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은 여전히 록 음반 전문 프로듀서의 역할이 크다.

여러 인기 장르의 록 밴드들이 비판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식으로 프로듀싱 능력이 없는 밴드가 기획사빨을 받아 상업적으로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한때 유행했던 팝메탈 뉴메탈 등이 대표적으로, 초기부터 장르를 이끌었던 유명 밴드들은 연주 실력이나 작곡 면에서 인정받았으나 후기에 기획사 주도로 만든 양산형 밴드들이 많이 등장하여 장르 전체가 욕먹게 되기도 하였다. 특히 뉴메탈 같은 경우에는 장르가 채 자리잡기도 전에 양산형 밴드가 등장하는 바람에 이후에는 거의 멸종되었을 정도. 비교적 이후에 나온 장르인 메탈코어나 그 하위장르인 데스코어 역시 인기를 끌자 스타일이나 멤버들의 외모만 믿고 수준 이하의 곡과 실력으로 밀고 나가는 밴드들이 많이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로드러너 레코드 뉴클리어 블라스트처럼 인재 풀이 막강한 레이블의 경우에는 실력과 경력이 증명된 솔로 아티스트, 혹은 저니맨이나 중고 신인들을 모아 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 경우에는 멤버들의 개인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양산형이라고 해도 궤는 약간 다르다.

이하에도 이야기가 나오겠으나, 밴드의 기본적인 요소는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건 음악적, 음악외적으로 모두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그런 점에서 밴드는 결혼 등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면에서 공감대를 가지기는 어려운 편이며, 그런 점에서 목적이 뚜렷한 밴드들이 운명 공동체라고 주장하는 밴드들에 비하여 앨범 전체의 통일성이 좋고 더 잘 굴러가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토토의 경우 초일류 세션들이 모여서 '보컬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끼리 한 번 해보자' 라는 의도로 결성되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동했다. 밴드 자체가 기본적으로 아마추어적인 마인드가 없을 수가 없는데, 적절한 선을 긋고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며 실제로 밴드 음악이 시대가 갈수록 줄어들고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히는 것이 바로 밴드원들의 불화, 능력 편차의 차이, 외부의 뛰어난 인재 영입 실패로 인한 총체적인 능력 저하다.[6]

3. 목록

록밴드/목록 문서 참조.

4. 대한민국

"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도어즈, 너바나. 이런 훌륭한 밴드들이 어디 하루아침에 나온 줄 아십니까? 대중음악이 발전하려면요, 밴드 문화, 프로그레시브한 밴드 문화, 이게 핵심입니다! 그런데 요새 애들이 밴드를 안 해요, 밴드를! 왜냐? 배고프니까. 돈이 안 되니까. 밴드에서 노래 좀 한다는 애들은 죄다 나와서 댄스곡 부르고 춤 추고. 이게 문제입니다!"
- 박중훈,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7] #

한국에서는 밴드를 하다가 보컬만 솔로로 독립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세션 연주자(계약직 연주자)처럼 되거나, 세션 연주자를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 연주자를 보컬이나 기획사의 입맛에 따라, 혹은 주변 사정에 따라 임의로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럼블 피쉬로, 사실 거의 모든 기획사가 원가 절감을 위해 공연은 MR로 대체하고 연주자는 단기 알바 취급의 스튜디오 세션 정도로 이용하거나, 그것조차 전자악기로 대체해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는 열악한 환경과 록밴드 수요 감소 못지 않게 한국 젊은 세대의 의식 변화가 큰 요인이다. 똑같은 음악인이 모여있는 밴드라도 보이, 걸그룹과 록 밴드는 그 구성 자체가 다르다. 보컬 밴드는 모든 멤버들이 보컬을 맡으며 나머지는 준비된 음향을 백스테이지에서 돌리고 그에 맞춘다. 반면 록 밴드는 각자 멤버들이 독자적인 파트를 연주하고 백스테이지가 받쳐주는 음향을 합쳐서 내보낸다. 즉, 보컬 밴드는 멤버 중 단 1명만 무대 위에 나와있어도 공연이 가능하지만, 록 밴드는 단 1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밴드의 원래 음악을 할 수 없다. 거기다 멤버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각자 연주법도 다르고 나오는 음역대도 다르며 자기 음색을 연출하는 법도 다르다. 반면 보컬 밴드는 편곡만 적당히 하면 1명이 부르나 100명이 부르나 아무 차이 없게 공연을 할 수 있다.

그것이 한국의 획일화된 교육과 맞물려, 보컬 밴드는 모두가 똑같은 것을 하니까 실력순으로 위아래를 나누게 되나 서로 어쨌든 동질감을 가질수 있지만, 록 밴드는 모두가 다른 음악을 하니까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현상이 더욱 강하다. 서양에서 각 파트별로 멤버를 수십 명 단위로 갈아치워가면서도 데뷔때의 이름과 음악성을 수십년째 유지하는 록 밴드가 수백개는 넘게 있는 반면 보컬 밴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데, 한국에서 음악에 관심있어서 대중음악가가 되고 싶어하는 젊은이 100명중 99명이 기획사 연습실 문을 두드린 뒤 모두가 똑같은 보컬 연습, 춤 연습을 한다. 그래서 밴드 음악은 겨우 반주 취급받고, 그마저도 미디로 대체되어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었다. 실제로 한국 아이돌이 음반 녹음할 때, 아무런 악기도 구경하지 못한 채 녹음을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8]

방송에서의 대놓고 하는 푸대접은 더욱 심각하다. 한국의 TV 음악 프로그램은 보통 스테이지가 하나에, 여러 가수가 등장하며 보통 한 곡 부르고 퇴장하는데,[9]

밴드의 경우 그 단 한곡을 라이브로 하기 위해서 악기와 각종 장비들을 세팅하고 간단하게나마 튜닝도 해야한다. 생방송 진행이기 때문에 방송PD들부터가 이런 시간소요를 원치 않으니, 아이돌 밴드라 불리는 그룹들뿐만 아니라 부활 같은 유명 밴드조차도 라이브를 하지 못하고 핸드싱크를 하게 된다.
올라이브를 하고 싶어도 음악방송 쪽에서 허락하지 않으니 그야말로 '꼬우면 나오지 말던가'인 셈. 따라서 밴드그룹이 제대로 된 라이브를 하려면 인기가요나 뮤직뱅크가 아닌, 대부분 출연자가 한정적이고 방청객을 좌석에 앉히는 야간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야만 한다. 이게 밴드 음악이 활성화된 미국, 영국, 일본 등지의 음악 프로그램이 두 곳의 스테이지를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한 쪽에서 무대를 하고 그걸 생방송으로 송출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세팅. 2010년대 들어서는 인기가요 같은 한국의 주간 음악방송에서도 스테이지를 여럿 확보했으나 제작진이 밴드그룹의 세팅시간을 확보해주지 않는건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 밴드 멤버 전체가 다 나와도 조명과 카메라는 보컬에게만 쏟아지며 인터뷰 역시 오로지 보컬에게만 집중된다, 심지어는 악기다루는 사람이라면 이름 듣자마자 알만한 유명 기타리스트가 라이브 대회 등을 위해 옜날 곡을 방송용으로 편곡하고 팀의 리더여도 이름만 지나가는 자막으로 덜렁 소개하고소개는 무슨 화장품 부작용 주의표시처럼 한1초 보여주고 꽁꽁 숨길려고 하더만 기타 솔로중에는 아예 보컬 인터뷰 내용을 틀어줘서 악기파트를 취미로 하는 시청자들은 공부를 위해 귀를 대고 있다가 뒷목을 잡게 된다.

김태원도 부활의 리더이자 수많은 명곡을 써낸 작곡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건 음악 활동보다는 국민할매 캐릭터 등을 위시한 예능 활동이었다.
밴드라는 것이 TV보다는 공연에 특화된 시스템이고, 한국 음악계가 솔로 가수나 보컬/댄스 팀 위주로 발전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한국인의 문화생활은 오랜 기간 동안 TV 일변도였고, 음악도 보컬이나 비주얼 일변도였다. 음악 공연을 비롯한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 문화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산된 것은 21세기에 접어든 이후이다.

조용필의 백업 밴드인 위대한 탄생은 국내 최장수 록 밴드이고 개개인이 각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원탑의 실력을 갖춘 어마어마한 밴드이지만, 조용필보다 한참한참 정도가 아니라 주변에조용필이 백업 밴드 따로 놔두는거 아는 사람이나 있나? 인지도가 떨어진다. 한국의 록밴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N.EX.T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방송에선 항상 보컬인 신해철만 화면에 담았는데, 그나마 김세황, 데빈같이 기타를 담당하는 멤버들이 기타 솔로 부분에서나 잠시 화면에 담기는 정도였다. 인터뷰도 멤버들이 다 같이 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신해철에게만 집중되었으며, 심지어 방송에서 N.EX.T를 홍보하거나 소개할때 '신해철과 넥스트' 처럼 소개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이에 분노한 신해철은 앨범 발매를 할때 아예 신해철이란 이름대신 올리버 크롬웰에서 따온 Crom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말년에는 N.EX.T United란 이름으로 재결성함과 동시에 오케스트라식 구성으로 밴드를 운영하여 자신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것을 막으려 하기도 했다. YB의 경우에도 초기엔 윤도현 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나 이쪽도 위의 N.EX.T처럼 '윤도현과 기타등등, 윤도현과 떨거지(...)' 들 같은 명칭으로 불리는 일이 있었고 이에 '저딴 이름이나 들으면서 노래를 할 바엔 차라리 해체하자' 라는 내용의 회의까지 하고 나서 YB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악기를 하다가 보컬로 전향하는 사람도 많으며, 아예 밴드 음악을 때려치우고 팔리는 음악으로 바꾸는 사람도 많다. 그것도 아니라면 아예 다른 장르의 연예인이 되거나 음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악기를 계속 하는 사람들은 스튜디오 세션이나 재즈밴드, 그것도 안되면 단기 알바나 노가다 등을 알아봐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실용음악학원 등지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생활비 마련이나 하는 정도이다. 심지어는 유흥업소 등에서 연주하며 음악생활을 근근이 이어나가는 연주자들도 많은 실정이다. 그런데 진짜로 유흥업소에서 노래하는 것이 더 돈이 될 때도 있다고 한다. 서태지 역시 댄스 음악으로 입지전적의 인기를 얻고 나서야 다시 본업인 록 음악으로, 그것도 단계적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악기 연주자들의 문제도 있다. 기본적으로 작곡을 기타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고 기타가 곡을 쓰니 밴드의 성향을 쉽게 기타리스트 쪽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이런 기타리스트들의 횡포가 커 밴드가 기타리스트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10] 다만 여기에 어폐가 있는데, 원래 록 음악은 메탈같이 리듬이 아주 중요한 팀도 있고 팀마다 비중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타가 리드하는 장르다. 기타리스트가 팀의 리더인건 웬만한 록 팀에서 대부분 마찬가지다. 보컬리스트가 얼굴마담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과 같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록은 원래 기타리스트가 만드는거다'라는 말을 한 바가 있다.

또한 기타리스트의 능력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톤 메이킹 부분도 국내 시장에서는 문제가 많은데 앞서 말했듯이 방송에서는 결국 핸드싱크를 하거나 세션처럼 묻어갈 수밖에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방송에서는 공연장의 구조 등을 고려한 섬세하고 주관적인 톤을 못 쓰거나 아예 연주자 본인이 공연장 컨디션에 따라서 해야하는 톤메이킹을 대충 하는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사운드적인 아이덴티티를 살려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없는 것.

그렇다고 기타만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고 리듬 파트인 베이스, 드럼의 마인드 역시 문제이다. 한국의 리듬 파트는 마치 세션과 같다. 연주력만 올리고 작곡에 별 관심이 없는 것이다. '잘 모르니까'라는 말로 대충 넘기다 보니 기타리스트가 좋든 싫든 작곡을 담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서 드럼과 베이스는 기타리스트가 주는 곡 내에서 거의 리듬의 변화 없이(튀거나 리듬 파트가 괜히 강조되면 싫어한다. 더 극단적으로는, 작곡 담당이 미디로 찍어서 주기도 한다. 이대로 치라고 말한다.)오직 타임키핑, 터치에 의한 그루브 등에만 신경쓰게 되는 것. 즉, 기본 비트만 칠줄 알고 연주의 바리에이션이 없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말만 밴드고 거의 기타리스트의 원맨쇼가 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음악적 밸런스가 망가지기 쉽고 망가진 연주 위에서 돋보이는건 보컬 뿐이다. (리듬은 현대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리듬 악기는 그 성격상 원래부터 멜로디를 담당하는 기타, 보컬보다 작사 작곡 편곡을 리드하는 위치가 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메이저 씬의 이야기이고, 홍대 인디씬의 밴드 내에서는 보컬의 음악 내 비중이 크다고 보기 어려웠다. 77년 산울림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까지 없거니와 당장 델리 스파이스 김민규의 보컬을 상기해 보자. 키보디스트가 리더격인 메이트도 있고, 기타가 빠진 곡을 타이틀곡으로 삼았던 NELL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실력있는 보컬이 전부 아이돌이나 가요로 빠져나간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기도 했다. 심지어 보컬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듣기 거북한 경우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 중시하게 되기도 하였다.

이런 것은 사실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니다. 외국도 꽤나 이름 있는 밴드임에도 사실상의 들러리 멤버 아무나 들어가도 괜찮은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것은 밴드라는 구조 자체가 안고 있는 한계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조화니 뭐니 하고 포장했지만 따져보면 그 안에서도 세션에 가까운 멤버들이 난립하는 게 밴드의 구조적인 문제다. 이게 사실상 밴드가 하루가 다르게 몰락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2000년대 후반 이후, 홍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브 클럽의 밴드들은 상당히 발전된 음악성을 보여주기도 하며, 심지어 대중성도 강해졌다. 이제는 과거처럼 인디에만 머무르려는 인디밴드는 많이 없다. 물론 상업적으로 실패하여 투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사운드나 전체적인 세련된 느낌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취미 수준으로 악기를 하는 사람들이 아무나 무턱대고 밴드를 한다며 나온다거나, 실력있는 보컬들을 대형 기획사들에게 빼앗기고 밸런스가 무너진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들도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한 K팝 업계의 위상이 절대적으로 높아지고 트로트 역시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 뮤직 역시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소비되는데다 팬텀싱어도 시즌3까지 방영되어 크로스오버 장르까지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반면 여전히 록밴드 업계는 대중들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어서 초라한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K팝 빼고 미국, 유럽, 일본만 봐도 최소 록밴드 문화가 대중적으로 잡혀 있다. 애초에 이 나라들은 댄스보다 밴드가 더 대중성이 있다. 현재까지도 밴드보다 댄스가 대중성 있는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독보적일 것이다.

5. 각종 기록

5.1.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록 밴드

<rowcolor=#000> 순위 밴드 명 국적 주요 장르 판매량
1 비틀즈
[[영국|
영국
]]
로큰롤, 사이키델릭 록, 소프트 록[A] 약 6억 장
2 레드 제플린
[[영국|
영국
]]
하드 록, 블루스 록, 헤비 메탈, 포크 록[A] 약 3억 장
3 핑크 플로이드
[[영국|
영국
]]
사이키델릭 록 프로그레시브 록 약 2억 5천만 장
4
[[영국|
영국
]]
글램 록, 하드 록[A] 약 2억 장
5 AC/DC
[[호주|
호주
]]
하드 록, 블루스 록 약 2억 장
6 롤링 스톤스
[[영국|
영국
]]
로큰롤, 하드 록, 블루스 록, 컨트리 록[A] 약 2억 장
7 이글스
[[미국|
미국
]]
컨트리 록 약 2억 장
8 U2
[[아일랜드|
아일랜드
]]
포스트 펑크, 얼터너티브 록 약 1억 5천만 장
9 에어로스미스
[[미국|
미국
]]
하드 록 약 1억 5천만 장
10 메탈리카
[[미국|
미국
]]
스래시 메탈, 헤비 메탈 약 1억 2500만 장

비틀즈가 압도적인 1위인데, 비틀즈는 록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이다. 그렇기에 2위 3위를 모두 합쳐도 비틀즈의 음반 판매량보다 적은 것이다. 음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재 이 기록은 쉽게 깨질 것 같지 않다.

2위는 레드 제플린으로, 대중음악 역사상 6번째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이다. 레드 제플린은 영국 밴드지만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헤비 메탈 밴드로서의 인기는 매우 압도적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메탈의 강세지인 독일, 스칸디나비아권에서도 매우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당연히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1집을 제외한 모든 앨범이 차트 1위를 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AC/DC를 제외하고 나머지 하드 록 밴드들은 거의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다.

3위인 핑크 플로이드는 다소 전위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임에도 역대 음반 판매량 8위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4위인 퀸은 유럽에서는 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만큼 크게 성공했으나 북미 지역에서 이 두 밴드의 인기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AC/DC, 롤링 스톤스, 이글스같은 경우에는 4위인 퀸과 판매량이 거의 비슷하나, 현재는 퀸이 조금 더 앞선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통계에 따라 순위가 서로 달라질 때도 있다.

5.2. 최고의 록 밴드

파일:D35299F0-A94E-4256-858A-16C852ABB793.png
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올타임 록 밴드
{{{#!wiki style="margin: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6px"
어클레임드 뮤직의 올타임 록 밴드 TOP 10.
<rowcolor=#fff>1위 2위 3위 4위 5위
비틀즈 롤링 스톤스 라디오헤드 레드 제플린 비치 보이스
<rowcolor=#fff>6위 7위 8위 9위 10위
R.E.M. 더 후 U2 벨벳 언더그라운드 너바나
}}}}}}}}} ||

'최고의 록밴드' 는 매우 상대적인 기준이며, 이에 따라서 각자마다 순위가 다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 팬덤 역시 매우 다양한 밴드의 팬덤이 나뉘어져 있고, 사람마다 음악 취향은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최고의 록 밴드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

평론가들이 밴드의 음악성과 음악적 영향력으로 소위 말하는 ‘줄세우기’를 한다면, 가장 신뢰성이 가장 높은 자료는 어클레임드 뮤직이다.[15] 어클레임드 뮤직에 따르면 평론가들의 평가가 가장 높은 록 밴드 TOP 5는 순위대로 비틀즈, 롤링 스톤스, 라디오헤드, 레드 제플린, 비치 보이스이다. 본래는 라디오헤드가 아닌 핑크 플로이드가 나머지 네 밴드와 함께 최고의 록 밴드에 반드시 거론되는 밴드였으나, 1990년대 이후 얼터너티브 록의 대세와 프로그레시브 록의 하락세로 인해 라디오헤드의 평가가 올라가고 핑크 플로이드의 평가가 내려감으로써, 라디오헤드가 레드 제플린과 비치 보이스에 필적할 만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대중들에게 있어서도 1위는 비틀즈가 거의 고정시된다. 2위부터는 지역별로 여론이 다른데, 미국과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에서는 최고의 록밴드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면 대체로 레드 제플린이 2위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과 일본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대체로 이 2위를 차지한다.[16] 유럽에서는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퀸, 롤링 스톤스 네 밴드가 2위 경합을 겨루는 구조이다.

5.3.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파일:월스트리트 저널 로고.svg 선정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월스트리트 저널이 2018년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차트 및 음원 성적 등을 종합하여 통계 산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를 선정했다.
<rowcolor=#fff,#000>1위 2위 3위 4위 5위
비틀즈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
<rowcolor=#fff,#000>6위 7위 8위 9위 10위
AC/DC 이글스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에어로스미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11위-50위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000>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플리트우드 맥 린킨 파크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마룬 5 본 조비
<rowcolor=#fff,#000>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U2 밴 헤일런 저니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산타나
<rowcolor=#fff,#000>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시카고 너바나 더 후 비치 보이스 콜드플레이
<rowcolor=#fff,#000>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도어즈 레너드 스키너드 그린 데이 펄 잼 포리너
<rowcolor=#fff,#000>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블랙 사바스 니켈백 데프 레파드 푸 파이터스 하트
<rowcolor=#fff,#000>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폴 아웃 보이 폴리스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ABBA 원리퍼블릭
<rowcolor=#fff,#000>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제네시스 R.E.M. 키스 러시 ZZ TOP
<rowcolor=#fff,#000>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고릴라즈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패닉! 앳 더 디스코 blink-182 다이어 스트레이츠
51위부터는 링크 참조.
}}}}}}}}} ||}}}}}}}}} ||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를 꼽을 때 가장 신뢰성이 높은 자료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통계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공연 기록 등 여러가지 통계들을 종합하여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순위를 산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TOP 5는 순위대로 비틀즈, 레드 제플린, ,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이다. 각각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꼽히는 비틀즈와 레드 제플린은 말할 것도 없으며, 유럽과 북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 퀸, 그리고 유럽과 북미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 핑크 플로이드와 롤링 스톤스가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라는 통계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글스, 레너드 스키너드, 에어로스미스 등은 북미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서의 인기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17] 반대로 오아시스, 더 스미스 등의 브릿팝, 쟁글 팝 밴드들은 영국에서의 인기가 매우 높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서의 인기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세대마다 다른데, 586세대들은 폴 매카트니, 엘튼 존 등 로큰롤보다는 소프트 록 아티스트들을 선호하였다. 또한 이 시절에는 대학에선 통기타 하나씩 연주하던 시절이었기에 레드 제플린 딥 퍼플같이 기교적으로 뛰어난 기타리스트들이 있는 밴드의 음악을 선호하기도 하였다.[18] 그러다가 90년대, 2000년대에 청춘을 보낸 세대들에게는 동시대의 밴드중에서 우울한 감성의 음악을 하는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보다는 뮤즈, 그린 데이, 림프 비즈킷, Sum 41 등의 신나는 음악을 하는 밴드들을 선호하였다. 이중에서 특히 뮤즈는 한때 한국에서 국민 밴드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19] 그러다가 록 음악이 한국에서도 힙합 음악에 완전히 밀리기 시작한 2010년대, 2020년대부터는 밴드 음악자체가 힙스터 문화의 것으로 변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밴드는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등이다.

한편 은 한국과 일본 대중들에 의해서는 '최고의 록밴드'에서 순위권에 오르내리지만, 평론가들에게는 평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대표적인 밴드이다. 이는 퀸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을 만한 곡’들을 써내는 능력이 훌륭했던 것에 비해,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다보니 록의 세부 장르의 발전에 타 록 밴드들에 비해 영향을 적게 끼쳤기 때문이다. 반면 섹스 피스톨즈, 라몬즈는 일부 펑크 록 팬덤을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평론가들에게는 펑크 문화의 시발점으로서 매우 고평가받는다.[20]
[1] 사실 베이시스트인 존 폴 존스가 전설적인 멀티 플레이어였기에 베이스 외에도 키보드 등 다른 악기들도 전부 맡았었다. [2] 키보디스트가 따로 없으면 보컬이 키보드를 맡는 경우도 많다. 다만 연주를 하며 노래까지 불러야 하는 특성상 반주는 아주 기본적인 화음 반주만을 담당하게 된다. [3]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경우 특수한 장치를 이용하여 기타로 베이스음을 같이 내고, 기타와 연주가 따로 갈 경우는 미디를 찍어서 MR로 쓴다. [4] 린킨 파크 크리드처럼 원래 베이스 담당이 있는데 밴드에 합류하지 못 하는 경우, 이런 식으로 객원 멤버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여러 사정으로 일부 멤버가 정식으로 등록되지 못한 경우는 많다. [5] 다만, 정규3집에 수록된 LOVE SONG에서 보컬리스트가 기타를, 기타리스트가 베이스를, DJ가 드럼을 맡았다. [6] 까놓고 말해서 효율적으로 '내' 음악을 표현할거라면 악기나 보컬 세션 불러서 쓰는게 최고다. 그리고 그 이상의 공감대를 서로 표현하기 위해 밴드가 존재하는 것이다. [7] 영화에서 박중훈이 연기한 캐릭터인 최곤은 인디밴드에서 활동하다가 매니저인 박민수의 눈에 띄어 솔로로 활동하게 된 이력이 있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는 2006년 영화인데, 2000년대나 2020년대나 연주자는 뒷전이고 보컬들만 데려가 댄스 가수나 댄스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현실을 관통하는 명대사라고 할 수 있다. [8] 이 때문에 일부 록부심 있는 록덕후들은 아이돌 음악이 진짜 음악이냐며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9] 90년대까지 한국의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사에 소속된 관현악단의 일부에 대중음악에 사용되는 악기를 추가한 정체불명의 악단(?)이 모든 출연 가수들의 반주를 담당했다. 음악 프로그램 시작할 때 '오늘 반주를 담당할 ○○악단입니다.'라고 그 지휘자를 소개하곤 했다. 그 잔재가 지금 전국노래자랑에서 연주하는 신재동 밴드. 나중에는 녹음된 반주, 그러다가 보컬조차도 립싱크하는 경우도 생겼다. [10] 멜로디 파트라고 키보드와 동일시하면 안된다. 키보디스트는 아주 극소수에 대부분 키보드가 아닌 클래식 피아노를 접해본 사람이 피아노에 대한 마인드로 밴드를 한다. 락적인 작곡, 연주와는 거리가 멀고 사실상 한국에선 대부분이 들러리 정도. 제대로 된 키보디스트가 밴드를 리드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한국 밴드중에서는 문샤인정도만이 키보디스트가 밴드를 리드했던 경우이지만, 이 쪽도 기타와 겸업했다. 클래식 엘리트 코스로 성장해서 록으로 대성한 비탈리 쿠프리 같은 인물은 찾기 힘들다. [A] 특정하기 어렵다. [A] [A] [A] [15] 어클레임드 뮤직은 현재까지 나와있는 모든 평가를 통계 산출을 통해 종합하여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이다. [16] 특이하게도 이 지역들에서는 각각 레드 제플린과 퀸이 비틀즈 대신 1위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현대엔 비틀즈의 이미지가 록 밴드가 아닌 팝 밴드라고 오해받고 있기 때문이다. [17] 컨트리 음악이 땅이 넓은 미국의 프론티어 감성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 아시아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한다. [18] 이를테면 부활의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은 레드 제플린의 광팬이었다고 한다. 이유는 레드 제플린의 테크닉이 잔뜩 들어간 간지나는 곡들을 연주해서 여자를 꼬시려고(…). [19] 뮤즈 자체가 영미권에서도 인기가 많은 밴드지만 한국에서의 인기는 다른 밴드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덕분에 한국인들의 환영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뮤즈는 내한공연도 여러번 왔으며 올때마다 정성을 다해 공연을 하였다. [20] 심지어 음악적, 역사적 영향력만 따지자면 퀸보다도 더 고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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