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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7 14:04:23

릭 블러드

레그나이어에서 넘어옴

1. 개요2. 작중 행적
2.1. 킹덤 언더 파이어2.2. 더 크루세이더 / 히어로즈2.3. 서클 오브 둠 이후
3. 게임 내 성능
3.1. 킹덤 언더 파이어3.2. 더 크루세이더 / 히어로즈
3.2.1. 기술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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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F 더 크루세이더 현재의 모습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어떻게 본다면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 성우는 엄주환(킹덤 언더 파이어), 시영준(더 크루세이더 이후), 박상일(히어로즈 한정).

2. 작중 행적

2.1. 킹덤 언더 파이어

그는 한 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자로, 대신 걸머진 전쟁의 업보로 고통 받고 있었다. 안식을 얻지 못한 그의 영혼은 그의 신체에 흐르고 있는 용의 영액(ichor)에 의해 서서히 잠식당하고 있었다. 그는 감당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점차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는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힘과 견디기 힘든 고통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때때로 광기에 가까운 발작이나 난동을 부리곤 했다. 그는 살아 있는 동시에 죽어 있었고, 자살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그는 불멸자(immortal)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를 영웅으로 칭송하던 사람들은 하나둘 씩 그런 그를 부담스러워 하기 시작하고, 서서히 멀리하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그는 스스로를 점점 고립시켰고, 옛 전우들마저 만나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마침내 어느 날 밤, 그는 사라져 버렸고, 그 후로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다. 그러나 그는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그는 릭 블러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타났다. 자신을 배반하고 자신을 외면해 버린 모든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영원한 안식을 얻기 위해.

- 킹덤 언더 파이어 공식 가이드 북 中 -
본명은 릭 마이너.

제1차 영웅전쟁에서 저크 나이트였던 인물로 싸움 도중 킬리아니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강력한 전력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문라이트는 에인션트 드래곤인 니블의 심장(에인션트 하트)이 가진 힘으로 릭을 되살리자고 주장[1]했고 문라이트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릭은 에인션트 하트의 힘으로 되살아 났다. 그런데 그냥 부활한 수준을 넘어 생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강력한 힘과 불사의 몸을 함께 가지고 되살아 났다.

부활한 뒤 릭은 1차 영웅전쟁의 선봉에 서서 결국 동료들과 함께 킬리아니를 제거했지만 전쟁이 끝난 뒤 부활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으며 그로 인한 주위의 따돌림과 두려움의 시선으로 인해 결국 헥스터 부근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그리고 약 100년의 시간이 지난 후 이름을 릭 블러드로 바꾸고 헥스터에서 오크, 오우거, 다크 엘프 등 1차 영웅전쟁 때 킬리아니가 지배했던 그 마족들을 이번에는 자신이 규합해서 '암흑 동맹'이란 군대를 결성해 2차 영웅전쟁을 일으켰다. 이 100년의 시간 동안 계속 모습이 변했는지 옛 전우였던 엘프 셀린은 릭 블러드가 엘프가 지키고 있던 에인션트 하트를 뺏어가려고 엘프의 성전에 쳐들어 왔을 때 처음엔 릭을 전혀 못 알아봤다.

자신을 막기 위해 역시 에인션트 하트로 부활한 케이져와는 라이벌 관계. 킹덤 언더 파이어 1편에서는 케이져 정도만이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인물로 묘사되며, 그외에는 1:1 싸움으로는 대적할 자가 없는 걸로 묘사된다. 크루세이더부터 등장한 켄달이 좀 맞설만한 실력인 것처럼 언급되지만 그마저도 엔카블로사가 변이체 레그나이어가 변이체 켄달보다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걸 보면 한 수 정도 아래로 보인다. 최대한 고평가하면 서클 오브 둠 이후를 기준으로 볼 때 유한체들 중에서는 최강자고, 좀 저평가하자면 변이체 켄달을 간신히 이길 수 있는 정도가 될 것이다.

작중 최후반의 반전으로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고는 인간연합과 일시적으로 연합해서 부활한 킬리아니[스포일러]와 대적하지만 최후의 싸움 중 행방불명되고 말았다.

2.2. 더 크루세이더 / 히어로즈

크루세이더 / 히어로즈에서는 이계로 빨려 들어갔지만, 기적적으로 돌아온다. 본인 언급에 따르면 자신이 빨려들어간 곳은 엔카블로사의 차원이었으며 자신은 “탑”을 통해 돌아왔다고 하며 그와 함께 “탑”의 지식을 공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지식은 어둠의 세기를 빛의 세기로 다시 되돌리는 데에 쓰였다. 그러나 불멸의 육체에는 여전히 불만인듯 자신에게 목적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인간”으로서 죽고 싶다고 한다.

이후에 베르시아로 돌아와 벨론드의 헥스터 점령을 도와 벨론드에게 헥스터 군주로 임명된다. 이때부턴 '레그나이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는데, 특유의 뿔 달린 투구는 그대로지만 두건을 썼으며 훈도시 차림이다.[3] 참고로 레그나어가 릭 블러드인 것은 본래 스포일러 사항으로 레그나이어 본인 시나리오 최후반부에서나 밝혀지는 떡밥이다. 다만, 기술중에 '콘 오브 파이어'가 있다는 점과 분위기도 많이 흡사한 것 때문에 처음부터 그가 릭 블러드라는 걸 짐작하기는 어렵진 않다. 마족들 사이에서도 그가 릭 블러드가 아닐까 추측하는 소문이 있는 걸 보면 심증은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심증 단계였던 걸로 보인다. 릭 블러드 본인도 라인하르트에게 쿨하게 정체를 밝힌 걸 보아 딱히 적극적으로 숨길 생각은 없돈 모양이다. 이 시점에서는 릭 블러드는 마족들 사이에서 '무신 릭 블러드'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게럴드가 켄달에게 레그나이어가 동부의 정신적 지주라서 그를 없애야만 동부를 정벌할 수 있다니 그 강한 존재감을 알 수 있다. 루크레티아는 레그나이어를 오우거가 인간 여성을 덮쳐서 태어난 잡종일 거라며 추측한다.[4] 암튼, 마족들 사이에서도 실력은 확실히 정평이 난 건지 히어로즈에서 다이사가 시리츠한테 레그나이어를 상대하라고 명령하니 완전히 겁에 질린 말투로 당황해하며 말한 적도 있다.[5]

그리고 마족들의 한 마을 학살로 벌어진 전쟁의 후반에 교황이 에인션트 하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교황을 추적하지만, 에인션트 공명으로 후퇴하게 된다. 그리고 에인션트 하트가 부서진 뒤 무한체에서 유한체로 돌아오고[6] 엔카블로사가 강림하여 이계화되려는 베르시아에서 엔카블로사를 없애려고 한다. 우선 칼리샤이어에서 전열을 준비하려고 이동중에 우연히 게럴드가 이끌던 히로니덴과 유사인류종족의 연합군이 변이체에게 포위당해 전멸의 위기에 몰린 걸 보게 된다. 엔카블로사를 없애려면 에클레시아의 베털룬이 필요해서 전령으로 쓰기 위해 이들을 구해줬다. 그후, 칼리샤이어에 도착한 후 라인하르트를 시켜 켄달 일행을 데려오게 하고, 자신은 엔카블로사의 외벽을 부수는데 필요한 본 드래곤을 일으켰다. 에클레시아의 켄달과 잠시 동맹을 맺어 엔카블로사를[7] 없애나, 켄달과 함께 다시 이계로 넘어가게 된다.

작품마다 부하들 중 하나는 뱀파이어라는 특징이 있으며, 크루세이더에서 리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람을 잘 믿는 성격일지도 모른다.[8] 영웅 중에서 팬도 많고 설정도 크게 변경된 것도 없어서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를 레그나이어 연대기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2.3. 서클 오브 둠 이후

써클 오브 둠에서 레그나이어 미션을 시작하면 잠깐의 과거 장면이 나온 후 엔카블로사의 차원에 있는 레그나이어가 나온다. 처음에는 인간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난 엔카블로사가 회유했으나 담담하게 자신이 바라던 자유를 얻었으니[9] 더이상 바라는 건 없다며 쿨하게 거절한다. 그런 레그나이어를 조금씩 자극해서 감정을 드러내게 만들고 그러다가 레그나이어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침내 엔카블로사가 자신을 위해 일하는 대가로 고통을 덜어주고, 그를 괴롭히고 있는 과거의 기억[10]을 없애준다는 제안을 한다. 릭 블러드는 그 요구 조건을 수락, 킹덤 언더 파이어 2에서는 엔카블로사의 충실한 부하로 죽음, 사랑, 물질의 정령과 어둠의 차원 일부의 통제권을 받고 세기의 전환을 위해 활약하게 될 예정이었으며[11] 위의 사진들 중 제일 오른쪽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 모습은 써클 오브 둠 레그나이어 엔딩에서 엔카블로시안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변이체 레그나이어의 모습과도 다른 모습이기도 했다. 여기서 '반체'라는 부하들과 합류하려는 듯하며 아직 '배교도'라는 엔카블로시안들은 합류하려면 37년이 걸린다고 언급되었고 레그나이어는 '인도자'라고 불렸다. 레그나이어는 그 37년이면 세기의 전환이 일어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며 곧장 싸움에 나선 걸로 보이니 그가 살아서 활동하던 기간에는 배교도들은 없었을 걸로 보이며 아마 2탄 시점에는 엔카블로시안에 합류했을 듯하다.

정작 2편에서는 현재까지 등장이 없는 상황.해당 게임이 갑자기 MMORPG로 선회함에 따라 직업이 생기면서 레그나이어의 모티브를 딴 광전사라는 직업이 생기고 정작 레그나이어는 증발해버렸다.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레그나이어와 유사하고, 성우가 크루세이더즈와 서클 오브 둠에서 레그나이어를 연기한 시영준인 것은 그 흔적. 광전사 프롤로그에서 '최강의 존재가 지녔던 검'이 언급되며 광전사 스토리에서 추후 만나거나 직접 언급될 수도 있었지만 게임이 시원하게 망해버려서 릭 블러드의 행보 역시 맥거핀이 됐다.

3. 게임 내 성능

3.1. 킹덤 언더 파이어

스킬로는 지상 유닛 1체를 중립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외와 공격할 때마다 검에서 원뿔형 불꽃을 내뿜는 콘 오브 파이어가 있다. 특히 콘 오브 파이어는 잘 활용하면 한 부대를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릭 블러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RPG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검 중에 소울 이터와 데몬 소드라는 것이 있는데, 생김새로 보아 릭 블러드가 쓰는 검은 소울 이터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검은 데몬소드에 비하면 순수 데미지는 낮지만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150% 데미지를 주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다. 물론 리치나 좀비에게는 안 통하는 옵션이지만 이놈들은 릭 블러드가 그냥 쳐도 1~2방인지라.

생산자원 / 금 6000, 철 4000, 마나 2000, 인구수 14
초기 능력치는 레벨 15 기준으로 HP 2450, MP 3920, 공격력 131, 방어력 1
킹덤 언더 파이어에서는 확장팩이라 할 수 있는 골드 버전이 나오기 전에도, 나온 후에도 20년이 넘도록 암흑 동맹 유저들에게 사랑받으며 리히터와 함께 투탑으로 활약한 암흑연합 대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14]

설정상 암흑 동맹의 최강자임을 반영했는지 리쿠쿠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전사형 영웅이면서 스펙은 더 뛰어나다는 점이 돋보이는데, 만렙이 되면 공격력이 210을 넘는다. 기본 유닛들은 칼질 한 방에 잡아내고 단순한 힘싸움이라면 리쿠쿠보다 대박을 터뜨릴 확률이 높은 콘 오브 파이어로 인해 엄청난 활약이 보장된다. 좁은 길목에 서 있으면 워리어나 오크파이터 10부대[15]를 혼자서 상대한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며,[16] 실제로도 15레벨 이상일 경우 워리어 135기를 몰살시키며 남은 체력을 보면 400기까지는 너끈하게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실상 단순한 맞딜, 지상전에서는 암흑 동맹에서 맞설 유닛이 없다. 설령 인간 연합을 포함하더라도 릭 블러드에게 확실한 우위를 보장하는 유닛은 에너지 버스트를 몰빵시킬 수 있는 상황의 큐리안과 매직 볼트 버그가 가능한 케이저뿐이다.[17]

가격의 경우 금과 철을 각각 6000, 4000으로 많이 요구하고, 마나는 2000이 필요한데 리히터를 뽑기에는 자원 균형이 안 맞거나 업워리어 위주의 휴먼 병력이라면 카운터로서 첫 번째 영웅으로 채용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인간 연합도 꾸준히 영웅은 물론 클레릭을 뽑아주고, 후반에는 소서리스도 꾸준히 뽑아주는 것으로 메타가 변화했기에 마나 자원 압박이 없는 건 아니나 암흑 동맹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상대 영웅 견제 및 정찰을 위해 데몬도 많이 뽑는데다 화력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리치가 마나를 700이나 잡아먹기 때문에 릭 블러드의 마나가 2000밖에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물론 단점도 아주 확실하다. 위에서 언급한 오크 파이터나 워리어와의 매치업과 달리 아처나 다크엘프 등의 원거리 유닛은 3부대도 잡아내지 못하는데, 이는 콘 오브 파이어가 일렬로 나가는지라 동그랗게 산개한 유닛에게는 약하기 때문이다. 엘븐 레이저의 초장거리 공격은 더 부담스러워서 이들의 기동력을 확보할 수송유닛이 따라다니면 더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또한 공중 공격을 할 수 없고, 공중 유닛에게 통하는 마법도 없어서 공중유닛에게는 체력만 많은 걸어다니는 건물같은 취급을 당한다. 게임이 후반으로 가서 점점 공중유닛 위주로 굴러 가기 시작하면 그 강력함을 살리기 힘들어서 힘이 확 빠지는 상황도 나온다.

한동안은 리쿠쿠에 가려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그 이유로 다른 영웅들에 비해 유틸성이 현저히 낮고, 게임 특유의 AI 때문에 단점이 점점 부각되어가고 있는 것. 그동안 리쿠쿠가 밥값 못하는 영웅 이미지를 독차지해서 그렇지 릭 블러드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다. 물론 리쿠쿠보다 체력과 공격력이 더 낫고, 콘 오브 파이어가 블레이징 스윙보다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여전히 리쿠쿠보단 나은 편이지만, 리쿠쿠나 릭 블러드나 공중전이 불가능하고 유틸성이 낮다는 태생적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경외의 적극적인 활용이 재발견되며 다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원거리 유닛들이나 마법 유닛 등을 굳이 다가가서 잡으려다 그만큼 얻어맞기보다 경외로 원거리에서 최소한의 피해로 처리하면 되는데다 15레벨 기준으로 마나가 3920이라는, 영웅들 중에서 아마루아, 문라이트의 뒤를 이어 3위라는 꽤나 많은 마나량을 보유한지라 마나 150만으로 적 지상 유닛을 영구적으로 바보로 만드는 경외의 활용 가치는 높다. 그리고 주력인 콘 오브 파이어 덕분에 릭 블러드는 기본적으로 영웅끼리 결투에서 굉장히 강한 영웅이며,[18] 건물 테러는 가장 확실해 상대의 방어가 허술한 지역에 소수 유닛과 함께 디리저블로 투입되어 그곳을 순식간에 쓸어버리면 설령 전사해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거나 상황에 따라 오히려 살아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대공의 무력함의 경우 암흑 동맹 후반 결전 유닛인 블랙 와이번을 위협할 아처나 소서리스, 문라이트 등을 전담마크하여 블랙 와이번이 공중을 책임질 수 있게 하면 된다. 게다가 패치로 경외로 중립이 된 유닛이 릭블러드를 쫓아다니게 되었는데, 이것과 릴리가 중립 일꾼을 전향시킬 수 있는 것을 조합하면 피전트에 경외를 건 다음 따라오는 피전트를 릴리로 전향해서 휴먼 생산건물을 짓는 플레이도 가능해졌다.

동족전에서는 높은 확률로 선영웅이다. 혼자서 헥스터를 통일했다는 설정을 반영했는지 암흑 동맹에는 1:1로 붙어 릭 블러드를 이길 수 있는 영웅이 없다. 휴먼전 선영웅으로 많이 쓰이는 리히터는 자체 능력치가 릭 블러드보다 떨어지며, 박쥐는 콘 오브 파이어 앞에서 박쥐구이가 되다 못해 잿더미가 된다. 리쿠쿠 역시 자체 능력치가 딸리며, 블레이징 스윙 불기둥이 한 두 번 터질 때 릭 블러드의 콘 오브 파이어는 신나게 불길을 내뿜으며 시뻘건 리쿠쿠의 피부를 더 시뻘겋게 만들어버린다. 아마루아는 1:1보다 다수와의 싸움에 강한 전형적인 마법사 영웅이라 영웅과의 싸움에선 그냥 도망치는 것이 답이다. 그 악명 높은 뚜껑 오크 파이터도 릭 블러드의 검에서 불길 한번 일어나면 우수수 숯덩어리가 되어버린다. 동족전 릭 블러드의 상대는 같은 릭 블러드나 다수의 블랙 와이번, 휴먼전에도 악명 높은 데몬의 마나 드레인(업그레이드 후 볼텍스)이다. 릭 블러드도 마나가 없으면 전투력이 약화되는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릭 블러드까지 나오는 상황은 보기 힘든데, 동족전은 보통 저저전과 비슷하게 본진 자원만 짜내서 오크파이터 다수+ 로리아나+ 릴리까지 갖추고 시소싸움을 하는 양상이 강하다. 간혹 카운터로 오우거를 쓰지만 이건 정말 눈치를 잘 봐야 먹히는 전략이다. 이 때문에 영웅이 나오는 건 후반부까지 이어졌을 때다.

3.2. 더 크루세이더 / 히어로즈

영웅 캐릭터 성능으로의 평가는 전형적인 탱커 캐릭터. 특정 기술을 통해 공격에 잠깐이나마 속성을 바를 수도 있고 전반적인 멧집도 나쁘지 않으나 이동속도가 낮아 기동성이 나쁘다는 모양. 다만 이를 상회할 정도로 자체 성능이 좋아서 한창 XBOX LIVE가 흥행중일 때는 암흑 동맹을 하는 유저들 대부분은 레그나이어를 했다고 하며 이동성을 중시했던 소수 유저만이 루크레티아쪽으로 갔다고 한다.[19]

3.2.1. 기술표



[1] 셀린의 연인이던 카알은 그걸 크게 반대했고, 문라이트도 후에 자신이 저지른 이 일을 크게 후회한다. [스포일러] 1차 영웅전쟁에서 소멸한 줄 알았으나 아마루아로 이름을 바꾸고 릭의 측근이 되었던 것. [3] 초기 설정화 중에는 전작과 비슷한 검은 갑옷 모습이 있었다. [4] 이 말을 들은 리스린도 '그래, 오우거 여성은 생각하기도 싫다'며 깨는 말을 한다. 히어로즈의 엘켐은 근육덩어리에 무식해 보이는 잡종 야수, 험상궂은 욕정으로 가득찬 괴물이라고 더 심하게 얘기했다. [5] 여기서 시리츠의 동생 나크미르가 보석타령을 하고 엘켐이 미녀와 야수라는 비극적인 풍경이라며 개그성 대사를 해서 긴장감이 전혀 안느껴진다. [6] 이 때 힘이 빠져나간다고 한다. [7] 마지막 전투 이전에 장교 숙소에서 엿듣기를 하면 오크병사들이 깨는 소리들을 하는데, 그중 가장 압권은 엔카블로사와 변이체들이 개발자들이며 일에 시달려서 저렇게 되었다는 말을 한다. 물론, 웃으라고 넣은 이야기겠지만 커프2가 스팀으로 출시되기 전까지 있었던 우여곡절들을 보면 현재는 마냥 농담으로 보기에는... [8] 다만, 이 대사는 모루인이 리치들이 발데마르에게 요청한 본드래곤 생산에 필요한 용의 무덤을 탐색하는 임무를 루크레치아 부대가 수행할 때도 똑같이 말했다. 리치들 자체의 성격도 실제로 그런 성향은 있는 것 같다. 딱 하나를 빼면. [9] 물질의 정령이 '바람이 점점 빠지고 있는 풍선같다'고 한 걸 보면 조금씩 에인션트 하트의 힘이 빠져나가며 보통 인간으로 돌아가는 과도기 상태였던 걸로 보이며 이에 따라서 잊고 있던 기억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10] 영혼이 없는 딸을 두고 있었으며, 아내는 그 딸을 없애려고 했다. 아내와 딸을 따로 요양을 보내 딸을 어느 노파에게 맡겼지만, 그때 킬리아니의 습격으로 딸이 있는 마을은 불타 없어졌고 노파만 살아돌아오자 그 사실을 알고 분노한 릭은 노파를 죽이지만, 후에 자신이 킬리아니에게 조종당해서 마을을 습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딸이 영혼이 없는 건 릭 블러드가 저지른 죄의 업 때문이라고. 사족이지만 아내의 성우는 이소영, 엔카블로사의 성우는 강구한이 맡았다. [11] 이렇게 엔카블로사의 관심을 받고 있어서 다른 주인공들과 달리 차원의 정령들도 정중하게 경칭을 쓰며 순순히 원하는 걸 내준다. 단, 셀린 캠페인에서 셀린에게 말하는 걸 보면 정령들도 속으로는 아니꼬왔던 것 같다. [12] 지금은 취소된 설정이지만 커프2에서는 이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레임 노바가 나올 예정이었다. 경외 또한 위압이란 이름의 퇴각 저지스킬로 재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역시 취소된 상태다. [13] 영어로 "awe" 인데, we라는 철자에 이끌려 "어위" 라고 부르는 올드 팬들이 적지 않은 듯 하지만 같은 철자라도 얼마든지 다르게 읽힌다는 게 영어의 특징 중 하나다. 가령 "우리" 라는 뜻의 단어 "we" 는 "위" 가 맞지만, "빚을 지다" 라는 뜻의 단어 "owe" 는 "어위" 로 읽히지 않는다. 이 경우도 "어" 로 음차할 수 있을지언정 "어위" 가 될 수는 없으며, 한 글자로 쓰기 어색하다면 그냥 본 항목에 적혀 있듯이 경외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 [14] 아마루아는 대규모 전투에서 최고의 포텐셜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나소모가 너무 커서 장기전이 되면 부담이 커질 뿐만 아니라 공중 유닛에 약하고 영웅 유닛을 저지할 방법이 없으며, 리쿠쿠는 사실상 릭 블러드와 같은 역할인데 스펙이 조금 더 낮아서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15] 1부대가 16기이므로 160기. [16] 실제로 온게임넷 KUF 리그에서 휴먼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봉준구 선수의 암흑 동맹의 본진으로 보낸 아처와 나이트 템플러로 구성된 빈집털이 부대를 언홀리 포탈에서 갓 기어나온 릭 블러드가 단 세 번의 공격으로 전멸시키고 GG를 받아낸 사례가 있다. [17] 에너지 볼트 버그는 2가지가 있는데, 디멘셔널 리프트를 킨 상태에서 때리는 순간에 에너지 볼트를 쓰게 되면 딜캔이 되면서 평타 데미지+에너지 볼트 데미지가 동시에 들어가는 버그가 있고, 다른 하나는 2연사 에너지 볼트라고 하여 에너지 볼트를 계속 클릭하면 한번에 에너지 볼트가 두번 시전되어 데미지가 뻥튀기 되는 버그가 있다. 어느 쪽이든 이것을 사용할 수 있는 케이저라면 릭 블러드는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18] 큐리안과 케이져가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마나가 없으면 릭 블러드가 2:1 핸디캡 매치를 하고도 오히려 압살할 수 있다. 애초에 암흑 동맹은 인간 연합 영웅을 대비해 데몬은 필수로 뽑으니 미리 마나를 증발시키면 그만이다. [19] 허나 크루세이더 당시 루크레티아보다 멀티에 가장 안 쓰였던 지휘관은 게럴드였다. 게럴드가 콤보위주로 액션이 구성되었고 공속이 평범하였기에 영웅을 자주 조종하기 힘든 멀티 특성 상 환영받지 못하였다. 영웅의 액션활용이 괴수들 잡기 아니면 sp 모으기인데 괴수는 켄달이 훨씬 잘 잡았고 공속이 평범해서 sp수급이 쉽지 않았기 때문. 병력지휘하기도 급박한 상황에 액션을 할 여유따윈 없는지라....그래서 인간연합의 경우 초보자 아니면 거의 90% 이상이 켄달을 골랐었다. 그리고, 이런 낮은 성능은 설정에도 반영되어서 크루세이더에서는 레그나이어보다 약한 걸로 묘사되고 히어로즈에서는 라인하르트와 싸울 때(렙99 : 렙25)와 루크레티아와 싸울 때(렙50 : 렙40)도 게럴드가 이들보다 약한 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