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0:21:18

두산 베어스/2025년/시즌 전망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두산 베어스/2025년
1. 개요2. 시즌 전망
2.1. 투수진2.2. 야수진

[Clearfix]

1. 개요

두산 베어스 2025 시즌을 전망한 문서.

2. 시즌 전망

올 시즌 두산은 근 몇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시작하게 된다. 허경민의 이적과 김재호의 은퇴로 굳건하던 내야 두 자리에 구멍이 났으며, 김태형 시절부터 있던 낡은 코치진까지 싹 물갈이하며 새출발하게된다.

마무리캠프부터 감독 이승엽은 선수들에게 무한경쟁을 지시했으며 이에따라 신진 내야수를 잘 길러내는것이 올 시즌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젊은 야수진의 성장 속도가 올시즌의 성패를 가를것이다.

2.1. 투수진

연이은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부상으로 저번 시즌을 날려먹은것에 교훈을 얻었는지, 올해 외국인 투수 둘을 절치부심해서 데려왔다. 콜 어빈 토마스 해치, 이 두 선수에게 올시즌의 선발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콜 어빈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빈이 만약 에릭 페디급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산은 내년 정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이다.

두 선수가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완주만 한다고 해도 두산은 어빈-해치- 곽빈- 최승용의 국가대표급 4선발진을 보유하게 되며, 5선발 후보군에도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인 최준호, 김유성과 FA를 앞두게 된 최원준까지 양적으로 충분한 자원을 갖게 된다. 대체선발로도 김민규 박신지가 대기 중.

불펜진은 말을 해서 무엇하랴, 리그 최고수준의 불펜진을 가지고 있을 전망이다.
마무리투수 김택연에다가 필승조에 홍건희 최지강 이병헌, 이영하까지 있고, 저번시즌 말 좋은 모습을 보인 최종인 박지호도 있다. 박치국, 권휘, 김명신, 이교훈, 박정수도 추격조로 1군에 붙어있을 전망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베어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 [1] 보유한 현재의 상황에서, 이들을 현명하게 잘 활용하는것이 올 시즌의 관건이 될 것이다.

2.2. 야수진

포수는 양의지 김기연이 주로 1군에서 뛸 것이며 거기에 돌아온 장승현이 가끔 3옵션 포수로 얼굴을 비출 전망이다. 양의지가 나이를 먹을수록 포수 수비 소화 이닝이 줄어들테니 김기연이 잘 성장해주어야 할 것이다.

내야수는 기존의 주전이던 허경민 김재호가 각각 FA이적과 은퇴로 팀에서 떠났고, 그 자리를 메울 신예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할것이다. 먼저 이승엽 감독은 부동의 주전인 강승호를 3루로 옮겨서 기용할것이란 뜻을 밝혔고, 그에따라 2루와 유격수에서 여러 선수들의 경합이 예상된다.

기본적으로는 2루에 이유찬, 유격수에 박준영이 실력으로 따지나 연차로 따지나 가장 우선적으로 기용될 것이고, 신예 박준순, 여동건 그리고 나이가 꽤나 찬 오명진, 박지훈도 경쟁 계열에 참가할것이다. 여기에 곧 전역할 안재석까지 후보군이야 정말 많다.

외야수는 전망이 가장 어둡다. 김재환을 풀시즌 지명타자로 고려한다면 정수빈과 외인타자가 두 자리를 차지할것이며, 나머지 한 자리를 조수행 김인태, 전다민이 경쟁할 것이다. 세 선수 모두 풀시즌 주전감이 아니라는걸 고려하면 김대한이 터져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전술한 미친 불펜 투수 라인에서는 정철원, 내야수 주전 경쟁 후보 중 전민재를 보내고, 롯데의 1군 외야 후보군인 김민석, 추재현을 트레이드해 오면서 경우의 수가 늘어났다.
[1] 보통 1군 투수 엔트리가 14명이므로, 전술한 불펜투수들 중 3명이나 2군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