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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35:43

도쿄택시

도쿄 택시에서 넘어옴
도쿄 택시 (2009)
東京タクシー
Tokyo Taxi
파일:attachment/도쿄택시/info.jpg
<colbgcolor=#146B2C><colcolor=#ffffff> 장르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감독
김태식
각본
김양희, 김태식
제작
야스마사 사이미, 김효정
주연
야마다 마사시, 야마자키 하지메, 유하나
촬영
장선봉
음악
이케나가 쇼지, 디케이소울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필름라인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주)키노아이
개봉일
화면비
1:1.85
상영 시간
75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034명
독점 스트리밍
[[왓챠|
파일:왓챠 로고.svg
]]
상영 등급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등장인물5. 기타

[clearfix]

1. 개요

2010년 5월 20일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일본 Music! TV의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일 합작 영화라서 그런지 감독은 한국인이고 주연 배우 두 명은 일본인이다. 배우들의 연기가 오버하는 경향이 강해서, 한국 감독의 작품임에도 일본영화 같다는 느낌이 매우 크다.

전형적인 코미디 버디 무비이며,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볼 만한 영화다. 단 영화 흐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옴니버스 영화 마냥 툭툭 끊기는 경향이 큰 것이 단점. 버디 무비 답지 않게 얻는 교훈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2. 예고편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도쿄타워에 도착하게 된 34세의 한국인 샐러리맨 김만철씨를 비추며 시작한다.

라멘 가게를 하면서도 언더그라운드 밴드 보컬을 맡고 있는 야마자키 료. 어느 날 그의 밴드에게 한국에서 열리는 락 페스티벌[1]에 참가할 기회가 오게 된다. 밴드원들은 환영했지만 료의 비행 공포증을 알고 있었기에 전전긍긍하는 상황. 료는 택시를 타고 서울특별시로 간다는 무모한 계획을 세운다. 당연히 택시 기사들은 료를 바보 취급하면서 무시하는데 야마다의 택시가 그를 무시하지 않고 태우게 된다. 비행기 값보다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야마다의 말에 태워주기만 한다면 돈은 내겠다는 료. 어떻게 승차거부를 할 수 있냐며 오히려 앞에서 료를 무시한 택시기사를 디스까지 하면서 자신만만해하는 야마다지만... 한국에 오자마자 배멀미로 구토를 하게 된다.

부산광역시에 오자마자 일본인 관광객들이 신기하다면서 합승을 하고 이를 본 부산 택시 기사들이 타지방 택시가 자기들 구역에서 불법 영업하는 것으로 알고 본격적으로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일본어를 모르는 택시 기사 직원들과 할 줄 아는 한국어라고는 "안녕하세요"밖에 없는 야마다. 추격전(?) 끝에 부산 택시기사들에게 몰린 야마다. 택시 기사들이 야마다의 택시를 흔들어 대는 통에 결국 택시에서 뛰쳐 내려 구토를 하게 되고 어떻게 부산 택시 회사로 가게 된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다방 레지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고서야 부산 택시 기사들과 야마다와 료는 오해를 푼다. 이 와중에 야마다와 부산 택시 기사들은 서로의 택시를 구경하기도 하고 야마다의 택시의 타이어 공기압도 채워주고 복장을 교환하고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아주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그러고 야마다와 료는 다시 출발하는데 서울로 가는 도중에 경기도 양주에서 기름이 떨어져 건널목 한가운데에 멈춰 버려서[2] 택시와 료를 놔두고 기름을 구하러 간 야마다. 하지만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고 군인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하필 그때가 민방위 훈련 기간이였던 것. 미군까지 나오고 민간인 지역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봐서 굉장히 큰 규모의 군사훈련인듯 한데, 사정을 모르는 료와 야마다는 한국에 전쟁이 난줄 착각한다. 료는 군인들에 의해 민간인 대피시설로 적당히 이동하지만, 기름을 구하러 간 야마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선물이 있으니 찾아보라며 아주 비장한 메세지를 남긴다. 군인들을 피해(사실은 황당하다는 듯 멀뚱멀뚱 군인들이 지켜본거지만) 이발소로 들어가자 민방위 훈련이 끝나고 기찻길[3]에서 다시만나 서로 껴안는 두 사람. 택시가 있는 곳으로 갔더니 택시는 이미 견인차에 끌려간 듯.

여차저차해서 서울의 공연장에 도착한 료지만, 밴드원들은 료가 없어서 공연을 포기하였다. 자기 없다고 공연을 취소한다는 게 말이나 되냐고 전화를 걸어 화를 내는 료지만, 자신을 생각하는 밴드원들의 마음이라는 야마다의 호통에 마음을 풀고 야마다와 함께 술을 마시며 서울을 즐긴다.

이후 고수부지에서 깨어난 두사람. 료는 미안했는지 야마다 대신 운전대를 잡지만 운전이 뭔가 어설프다. 다시 운전대를 넘겨받은 야마다는 길가의 아시아나항공의 광고를 보면서 "어? 천사다" "유니폼 입어보이면 다 똑같다" 같은 말을 하다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짜 유하나를 만난다. 어찌어찌 김포공항까지 합승을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료는 유하나의 저녁 6시 비행이 마지막 도쿄비행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비행기는 택시보다 빠르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공항으로 들어가는 유하나. 고민하는 료에게 야마다는 부산 택시기사들에게 받은 박카스를 건네며 조용히 응원한다. 기세좋게 공항으로 들어가는 료. 하지만 하필 자동문이 고장이라 머리를 찧고 기절하고 만다. 야마다는 그런 료를 어찌어찌 비행기에 태워보내며 '자네는 이제 비행기를 탈 수 있네'라는 쪽지를 남겨준다. 자신도 모르게 비행기를 탄 료는 유하나가 오기 전에 가게 문을 여는데 성공하고, 어떻게 왔냐는 유하나의 말에 "비행기라는거 참 빠르더군요"하면서 서로를 응시하는 것으로 끝.

료를 비행기에 태워보낸 야마다는 혼자서 도쿄로 돌아가려 하지만 김만철(직장인, 34세)이 술에 취해서 택시지붕을 붙잡고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태우게 된다. 도쿄타워(라는 이름의 클럽)로 가자는 김만철의 말에 진짜 도쿄타워로 김만철을 태워다 주는 야마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 아내와 화해한다. 야마다가 아내에게 주려는 선물은 교복 위반 직전에 아내는 야마다에게 아예 국제 택시를 만들어보라고 한다.

4. 등장인물

5. 기타



[1] 후원사로 엠넷미디어(지금의 CJ E&M 공연음악부문)가 나온다. [2] 시골길인 것을 봐서 아마도 국도로 이동한 듯 하다. 환전을 충분히 하지 못한모양. 마지막에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지나기는 하는데 돈이 1700원밖에 안찍힌다. [3] 송추역이다. [4] 사실 도청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도청 범죄는 엿 들어서 정보를 캐내는 것에 해당하며, 한국어를 모르는 채로 그저 그녀의 목소리만 듣기 위해 녹음하는 것은 도청 범죄라 보기엔 어렵긴 하다. [5] 료는 하나가 말해줘서 알게 되었지만 사실 복선은 있었다. 전날밤 택시 안에서 한국어로 통화하는 하나의 목소리를 듣는데, 일본행 비행은 마지막이라 아쉽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어라서 료는 그 당시엔 알아듣지 못한다. [6] 사실 클럽 도쿄 타워로 가자는걸 진짜 도쿄 타워로 착각한 야마다의 탓이다. 오늘 처음으로 서울 온 일본인에게 (사실 일본인이 아니더라도) 도쿄 타워가 어디있냐고 하면 100에 99.99는 도쿄에 있는 도쿄 타워를 말할 거다. [7] 실제로 유하나 아시아나항공의 7대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8] 일반적으로 거치는 서울에서 부산간 이동 코스로는 경부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두 도로 모두 부산의 북쪽에 있기 때문에 바닷가가 나올 일이 아예 없다. [9] 아시아나항공 기준으로 90만원 이내로 비즈니스 클래스도 가능하다 [10] 만약 한국에서도 일본요금으로 한다면, 미터상 택시요금 165,000¥ + 통행료해서 총 1,675,000원으로(...) 이렇게 된다면 토탈 약 767만원 이상이 될것이다. [11] 이 장면에서 오류가 하나 있는데, 지역이 부산임에도 3대 중 1대는 서울 택시부재 스티커를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