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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8:06:35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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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치즈버거
619kcal
토마토 치즈 비프버거
403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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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Double Quarter Pounder® with Cheese
파일:더블파운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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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비프 패티 4:1 2개
영양정보
영양소 함량 영양소기준치
중량(g) 275 g
열량 770 kcal
10 g[1]
단백질 50 g 91%
포화지방 20 g 136%
나트륨 1,151 mg 58%
가격
단품 세트
7,400원 9,100원

1. 개요2. 맛3. 평가4. 열량5. 가격6. 기타

[clearfix]

1. 개요

맥도날드의 햄버거 메뉴.

메뉴 이름 그대로 기존의 쿼터파운더 치즈에 쿼터파운더 패티를 한 장 더 추가한 형태다. 쿼터파운더 치즈와 포장지를 공유한다.

2.

맛은 더블치즈버거와 흡사하다. 다만 가격이 비싼 만큼 패티의 퀄리티가 상당하고 고기맛이 강한 편.

고기맛이 강한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치즈맛은 가려지지만, 임의로 슬라이스 치즈를 얹어 먹으면 더블치즈버거의 느낌도 얻을 수 있다. 고기의 비중이 클 뿐, 구성은 비슷하기 때문.

패티는 전세계 표준 패티인 1/4 패티를 사용하기 때문에[2] 사실 세계 어디서 먹어도 고기 맛은 별 차이가 없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표준화된 공정에서 만들고 동일한 그릴로 굽는 것이 맥도날드이니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이가 있다면 한국은 호주산, 미국은 미국산 소고기를 쓸 뿐이다.

3. 평가

압도적인 가격과 프랜차이즈 햄버거치곤 준수한 퀄리티에 비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맛으로, 빵에 고기뭉치 끼워 먹는 퍽퍽함 그 자체이기 때문에 진하고 느끼한 고기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싫어하기 쉽다. 패티 자체의 퀄리티는 맥도날드 최고급이긴 하지만 패티 맛만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수준이라 일반적인 햄버거[3]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불호일 수 있다. 좀 더 대중적인 맛을 원한다면 1955 버거를 먹으면 된다.

안 그래도 빅맥 패티보다 두꺼운 쿼터파운더 패티를 두 장이나 끼워넣은 데다가 야채는 오이피클과 양파 몇 조각이 끝이고, 소스마저도 토마토 케첩과 머스타드만 조금 뿌린 것이 전부라 소스 맛과 야채 맛이 진한 다른 버거의 맛에 익숙해진 사람은 고기맛만 너무 진하면서 퍽퍽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이라면 한국인 입장에서 대중적으로 여겨지는 BLT로 구성된 다른 버거를 먹는 편이 낫다. 1955 시리즈는 같은 패티를 사용하면서도 야채가 많으므로 1955 더블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고기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는 버거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는다고 하면 이것만 먹는데 신제품이건 뭐건 이것만을 먹기 위해 맥도날드를 방문하는 매니아층까지 있다. 빵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치킨 패티에 재료를 끼워 먹는 KFC의 징거더블다운, 버거킹 스태커 와퍼 시리즈와 같이 다른 재료의 비중을 최소화하고 패티 본연의 맛을 즐기는 햄버거의 맥도날드판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케첩 맛이 상당히 나는 일반 쿼터파운더와는 달리 고기와 치즈를 한 장씩 더 추가한 형태이니 고기맛이 다른 재료의 맛을 가볍게 눌러 버리고도 남는다. 한국에서는 정말 흔치 않은 버거이다. 성분표 기준, 들어가는 고기만 226.5g 이라고 한다.[4]

특히 '소스'와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햄버거일수록 먹다보면 제대로 점착하지 못하는데다가 수분을 내뱉는 야채의 특성상 재료의 고정이 흐트러지고 소스가 줄줄 새면서 햄버거의 모양새가 완전히 붕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태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더쿼파치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쭉 언급했듯이 더쿼파치는 소스의 비중이 매우 적기 때문에 끝까지 다 먹더라도 소스가 새는 일은 거의 없다.

맥도날드의 미국인 인식은, 쇠고기를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과 방식으로 먹기 위해 존재하는 프랜차이즈라는 인식이 있어서 쇠고기의 품질이나 조리법 자체는 제끼고 육향이 있는 쇠고기를 빠르고 간편하게 먹기 위해 햄버거라는 메뉴를 만들었는데 그중 쿼파치가 가장 원초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셈이다. 실제로 한국 외식업계에서 구이용 쇠고기 1인분은 180g~250g대로 팔리고 있으니, 쿼파치 1개가 부위나 요리방식을 제쳐두면 쇠고기 1인분을 먹는 것과 심리적으로는 비슷한 셈.

버거킹 등 다른 프렌차이즈에서 이 메뉴를 겨냥하여 비슷한 메뉴를 선보이긴 했지만 더쿼파치를 즐기는 일부 매니아들은 더쿼파치를 더 높게 쳐준다. 가성비부터 더쿼파치 쪽이 더 우수하고 맥도날드 특유의 순 쇠고기 패티의 맛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아무리 비슷한 버거라도 원조를 따라가지는 못한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버거킹을 높이 평가하는 햄버거 매니아들이라도 버거킹에서 유사 메뉴를 먹기보다 맥도날드를 찾아가서 일부러 더쿼파치를 시켜먹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결론은 간판 급 인기 메뉴인 빅맥, 슈비버거, 1955 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보다는 낮은 인기를 가졌지만 매니아 층이 가장 두터운, 나름 상위권 급의 인기를 보유한 버거다.

4. 열량

이 버거 하나만으로도 열량 770kcal, 단백질 50g, 포화지방은 20g를 섭취할 수 있다. 건강과는 거리가 멀지만, 버거킹이 내놓는 튀김류 들어가는 와퍼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같은 칼로리 대 버거들 중에서 진정으로 고기 하나에 충실하기 때문에, 다른 것 다 제쳐두고 고기를 먹고 싶다면 살과 맞바꿀 가치는 확실한 편. 물론 여타 메뉴들이 그렇듯이 세트 메뉴를 시킨다면 탄산 음료와 프렌치 프라이의 열량까지 합쳐 1000 kcal를 가볍게 넘어가니 열량을 걱정한다면 단품을 먹거나 제로 콜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식사량이 많지 않다면 한 끼를 건너 뛰어도 될 정도로 열량과 포만감이 상당한 편이다. 물론 대식가들은 이거 하나로는 어림없다.

5. 가격

가격은 단품 7,400원, 세트 9,100원이다.

2018년 8월 26일 맥딜리버리 기준 7,300원으로 금액이 올랐다. 2021년 9월 8일 맥딜리버리 기준 단품 7,700원, 세트 9,400원으로 금액이 올랐다.

맥런치가 있던 시절에도 할인 따위는 없었던 메뉴[5]여서 맥런치 폐지에 영향을 전혀 안 받았다. 그러나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었다. 2021년 11월 냉해로 인하여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쿼터파운더치즈와 치즈버거와 함께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양상추가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

6. 기타

쿼터파운더 패티가 두 개이므로 1/4 + 1/4 = 2/4, 즉 1/2이 되므로 하프파운더 치즈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겠지만, 하프파운더의 패티가 하나 있는 것이 아니라 쿼터파운더 패티가 2개 들어있는 것이므로 더블 쿼터파운더인 것이 맞다.

한국 맥도날드에서 한국 출시 기념으로 2010년 12월 한 달동안 1+1 행사를 실시했다. 버거 단품이든 세트든 일단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준다고 했지만 정작 행사는 12월 6일에 조기 종료해버렸다. 과도한 주문에 일찍 내려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이상 크고 아름다운 버거를 찾으려면 가격대가 확 올라가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 현지에서는 1파운드[6]짜리 고기가 들어간 버거를 파는 패스트푸드점도 있다고 한다.[7]

먼 친척으로 더블 1955 버거가 있다. 패티가 같기 때문에 대충 더블 쿼터파운더에 야채랑 소스를 추가했다고 보면 된다.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다른 재료들 때문에 고기 씹는 느낌은 떨어지고 가격도 더 비싸다.[8]

2021년 이벤트 메뉴로 출시한 트리플 치즈버거는 다른 방식으로 강화한 쿼터파운더라고 할 수 있다. 차이점은 패티의 개수는 이쪽이 더 많고[9] 빵은 이쪽이 더 좋으면서 가격이 더 싸고 치즈는 저쪽이 더 많다.

버거킹에서 신 메뉴로 빅&더블버거가 나왔는데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와 굉장히 맛이 비슷하다. 아무래도 이쪽을 의식하고 출시한 듯하지만, 가격이 심하게 비싸고 버거킹 특유의 케찹+마요네즈 양념이 느끼하기 때문에 평은 썩 좋지 않다. 게다가 패티의 고기 비율은 별로 다르지 않지만 두께가 꽤 다르다. 버거킹은 버거가 더 크기 때문인지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드보다 두께가 얇다. 이 때문에 패티의 '고기맛'은 꽤 차이가 난다고 한다. 빅더블 쪽은 고기가 좀 더 퍽퍽하다는 반응도 있는 편이었다.[10] 아무튼 버거킹 측이 이 메뉴를 노리고 야심만만하게 내놓은 빅 더블은 별로 호응이 좋지 않아 금세 단종되었고, 예전 스태커와 해당 메뉴의 실패를 피드백하고 스태커와퍼를 출시해 성공하였다.

따로 케첩 같은 것을 더 뿌려달라고 하면 더 주기도 한다. 단, 머스터드 소스나 마요네즈는 불가능하다.

어느 맥도날드 지점에서 한밤중 마감 타임에 이 더블쿼파치 주문이 무려 99개(!)나 들어오는 바람에 크루들이 단체로 패닉이 온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기도 했다.


[1] 미국 맥도날드에서 밝히는 총 탄수화물은 43g. 이 중 식이섬유가 2g, 당(sugar)이 10g [2]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2017년에 단종되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패티는 1/10 패티와 1/6패티, 기간한정으로 1/7 패티를 쓰기도 하지만 1/4패티는 양이 커서 일본에서는 주류가 아니며, 큰 패티를 굽는 비용문제와 좋지 못한 회전율로 총선거를 빌미로 단종된것. [3] 물론 일반적이라는 것은 기준에 따라 다르며, 원래 정통 미국 햄버거의 필수 재료는 빵, 패티, 피클, 양파, 케첩 정도가 전부다. 여기서 일반적이라는 것은 한국 기준으로 일반적이라는 말. 한국인들은 버거에 야채가 들어가있는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 기본 햄버거는 본토인 미국 맥도날드에는 메뉴판의 정면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지만,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메뉴판 구석에나 있고 '그냥 햄버거'를 주문하면 혹시 이 고객이 햄버거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걸 몰라서 무작정 햄버거를 주문하는거 아닌가 의심해서 직원이 '그냥 햄버거를 의미하는게 맞냐'고 되물을 정도로 인기가 없다. [4] 실질적으로 구워서 수분이 빠져나간 뒤 남는 고기 무게는 160g 정도이다. [5] 맥런치 시간대에는 아예 메뉴판에서 모습을 감췄다. [6] 무려 453g [7] 물론 이런 곳은 재료부터 양질이고 어지간한 메뉴가 20$쯤은 먹고 들어가는 고급 패스트푸드점이 대부분이다. [8] 다만 단품 가격은 더블 1955쪽이 300원 더 싸다. [9] 쿼터파운더 패티는 일반 패티의 2.5배이므로, 트리플 3:더블쿼터 5라는 계산 결과가 도출된다. [10] 애초에 네이버 블로그 리뷰는 십중팔구 믿을 것이 못 된다. 광고나 협찬을 받아서 쓰는 리뷰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그 근거로 역대 패스트푸드 메뉴 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악평을 받은 리얼비프버거를 호평하는 블로거가 꽤 많이 보이는데, 그 블로그들의 글의 최하단을 보면 모두 '협찬 받아서 쓴 글'이라는 문장이 떡하니 적혀 있다. 즉 협찬 문구가 없는 글만 골라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