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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5:53:4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9/스토리 및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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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리 대사2. 히어로 팀
2.1. 팀 스토리
3. 아랑전설 팀
3.1. 팀 스토리
4. 용호의 권 팀
4.1. 팀 스토리
5. 이카리 팀
5.1. 팀 스토리
6. 사이코 솔저 팀
6.1. 팀 스토리
7. 여성 격투가 팀
7.1. 팀 스토리
8. 한국 팀
8.1. 팀 스토리
9. 쿠사나기 쿄
9.1. 팀 스토리
10. 야가미 이오리
10.1. 팀 스토리
11. 에디트 팀12. 히든보스 이벤트

1. 승리 대사

배틀페이지에 번역되어 있다. 링크

2. 히어로 팀

2.1. 팀 스토리

카메라 렌즈를 통한 영상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군중이었으나 줌을 통해 한 명의 남자에 초점이 맞춰진다.

맥시마 : 자알 보인다. 어떻게 할까?

덩치 큰 남자가 옆의 남자에게 말을 건다.

K' : 이쪽으로 넘겨.
맥시마 : 그쪽의 고글을 써 봐. 내 눈에 곧바로 링크되어 있으니까.

귀찮은 듯 고글을 쓰는 남자.
고글 내부에 비치는 남자를 멍하게 쳐다본다.

K' : 이 놈 누구지?

말하면서 담배에 불을 붙인다.

맥시마 : 니카이도 베니마루. 번개를 조종하는 천재 슈터.. 인 듯하다. 조금 황당하군.

남자의 대답에 아무 반응을 취하지 않고 다음 질문.

K' : 이대로 엿보기만 할 건가? 그럼 돌아간다.
맥시마 : 아니, 슬슬 작업이 시작될 거야.

해외 원정을 끝내고 간만에 돌아온 일본. 자신과 같은 인종을 만나 반가움을 느끼며 혼잡한 거리를 걷는 베니마루.

베니마루 : 오랜만이긴 하지만 일본 냄새도 질렸다. 약속 시간까지 시간 때우기는 되겠지만.. 이런 곳을 약속 장소로 하다니 신고도 어지간하군.

작은 광장으로 나가는 베니마루. 그쪽으로 오는 신고.

신고 : 오랜만입니다. 니카이도 씨!
베니마루 : 오랜만이군. 하지만 조금은 다른 장소가 없었나. 여긴 사람이 너무 많지 않나?
신고 : 예?
베니마루 : “예?” 라니 무슨 뜻이야?
신고 : 오늘 일본에 오니까 이 곳에서 만나자는 편지하고, 보세요, KOF 초대장을 함께 보내 준 건 니카이도 씨 아닌가요..?
베니마루 : 편지? 초대장? KOF!?

초대장과 편지를 내미는 신고.

_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개최합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님, 야부키 신고님 두 분은 초대 선수로 편성되는 스페셜 팀에 참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_

초대장에는 편지가 첨부되어 있다. 자신의 것과 똑같지만, 편지를 쓴 기억은 물론 없다.

베니마루 : 손을 쓴 것 같군.
신고 : 예?
베니마루 : 수작을 부린 거지. 하지만 어떻게 내가 귀국하는 날을 안 거야..!!

광장에 있는 광고용TV가 크게 잡음을 낸다. 화면에 펼쳐지는 모래 바람. 큰 소리임에도 상관없이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들.

베니마루 : 보고 있어..!? 누구냐..!?

주변을 돌아보지만 알 수 없다. 곤란해 하는 베니마루. 다시 덩치 큰 남자와 그 동료.

맥시마 : 멋진 연기다. 우리 조직의 엑스트라 무리는 지나가는 사람 역할을 잘 하고 있는걸.
K' : 이제 돌아가겠어.
맥시마 : 잠깐 기달려. 곧 끝나니..까!!

손 앞에 놓여진 단말기의 버튼을 누른다.
순간, 렌즈 저편에 비치는 광고TV에 나타나는 문자.
화면 전체에 비쳐지는 문자에 주목하는 베니마루.

베니마루 : 스. 트. 라 .이 .커 .매. 치..?
신고 : 아, 이거..
베니마루 : 알고 있었나!?

그 말을 듣고 초대장의 문장을 가리키는 신고.

신고 : 초대장에 써 있었습니다. 올해의 대회 형식이라고 하는데.
베니마루 : 대회 형식? 어떤 거지?
신고 : 모르겠습니다. 가 보면 알겠죠. 올해는 4대 4인 것 같은데.
베니마루 : 네 명이서 한다구!?
신고 : 아닌가요?
베니마루 : 나와 너.. 그리고 나머진?
신고 : 그것도 거기에 써 있습니다.

서둘러 초대장을 확인하는 베니마루.

베니마루 : K’, 맥시마..?

렌즈 너머의 영상. 베니마루 입의 움직임에 맞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이어폰에서 들려온다.

맥시마 : 예이. 잘 부탁하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군.

옆에서 쉿!하는 소리.
시선을 옮기니 남자가 좀 전까지 피우고 있던 담배를 붉은 글러브를 낀 손으로 비벼 끄고 있다.

맥시마 : K’, 그 버릇 좀 고쳐.
K' : 돌아가겠다.
맥시마 : 이봐, 이번은 대회야. 중요한 글러브다. 함부로 쓰지 말라구.
K' : 쳇!..

혀를 차며 그 자리를 떠나는 K’.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광고를 다시 시작하는 TV.

신고 : 어떻게 합니까?
베니마루 : 가 볼 수밖에 없겠는걸.
신고 : 쿠사나기 씨도 없고 다이몬 씨도 바쁜 듯 한데, 왠지 불안하네요.
베니마루 : 쿄라.. 녀석은 조만간 만나게 될 것 같은데..
신고 : 무슨 말인지?
베니마루 : 몰라.. 단지 그런 기분이 들 뿐이야.
신고 : 그런 기분.. 말입니까.
베니마루 : 좋아, 서두르자. 오늘 안에 일본을 떠난다.
신고 : 예, 알겠습니다. 같이 가겠습니다.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같은 레벨인 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신고 :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죠?
베니마루 :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맥시마 : 겨우 멈춘 것 같군.
신고 : 얼마나 내려온 거죠?
베니마루 : 글쎄…. 뭐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고 : 어떻게 된 거죠?
베니마루 : 모르겠어……. 하지만, 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할 것 같군.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수고했다. K', 맥시마

베니마루 : ? 어떻게 된 거야, K' ?

나는 크리자리드. 그들은 우리의 스탭이다.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의 전송을 서포트하고 있지.
신고 : 데이터? 서포트? 이건 KOF잖아요?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다.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베니마루 : 꽤 하는군. 데이터는 어떻게 전송했지?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신고 : 그 데이터를 어쩔 생각이죠?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킨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베니마루 : 이건…!
신고 : 쿠사나기 선배!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본체는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거기에 있는 K' 는 기술의 응용으로 태어난 나의 클론이다.
K' : 뭐라고…!
크리자리드 : 아무런 의문을 느끼지 못했나? 그렇다면 부모의 얼굴이 기억나나? 어렸을 때의 일은? 그런 것이다.
K' : 큭…
베니마루 : 도대체 뭘 꾸미고 있나?
크리자리드 :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베니마루 : 뭐라고!?
크리자리드 : K', 맥시마, 너희들에게 최후의 임무를 전한다. 트리거 데이터의 작성을 서포트 하라.
맥시마 : 트리거 데이터?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클론으로서는 최고의 임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가 K' ?
K' : ...
크리자리드 : 긍정이라고 생각하마. 그럼 간다...!!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쿠사나기 쿄 난입 조건 만족 시[ 열기 / 닫기 ]

호오... 재미있게 되겠군...

K' : ...
K' : !!!

맥시마 : 왜 그래!?
K' : 팔이 근질거려! ...왔구나! 쿠사나기!
신고 : 쿠사나기 선배! 어째서!

(그 순간 벽이 내려와 격리된다.)

: 녀석은 누구냐?
네 능력을 이식했지.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귀찮아 하지만... 그런 연유다. K' 어떻게 할텐가? 아직 선택의 기회는 남았다.
K' : 닥쳐, 난 내 맘대로 한다.
좋아. 만약 살아 남는다면 다시 보도록 하지.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쿠사나기 쿄, 자네도.
: 반드시 결판을 내주마.
맘대로 하게나.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신고 :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버렸어요.
베니마루 : 어쨌거나 서둘러! 여기도 위험해!

(달리다 넘어진 신고)

신고 : 와앗!

(베니마루 또한 멈춘다.)

베니마루 : 신고!

(같은 시각, K'와 맥시마 또한 탈출을 시도하나 네스츠의 조직원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다.)

맥시마 : 곱게 보낼 맘은 없는 모양이구만... K'! 괜찮아?
K' : 글러브가 망가졌다.
맥시마 : 그럼 불꽃을 컨트롤 할 수 없잖아...!
K' : 이만큼이나 적이 있다구. 오히려 폭주하는 편이 좋아. 그것보다 몇 발이나 막을 수 있겠어?
맥시마 : 방금 전과 같은 정도라면 앞으로 100 발은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

(베니마루는 넘어진 신고를 부축하며 네스츠 기지를 탈출한다.)

(K'는 부서진 커스텀 글러브로 싸우고 있다.)

K' : 오오오오오오오오옷!!
맥시마 : 체크 메이트다!!

(맥시마가 파이널 맥시마 런처를 사용한다.)

맥시마 : 조금 애먹었군. 무사해?
K' : 불꽃이 사그라들지 않아. 나는 괜찮지만 네 팔이 타버릴 거야.
맥시마 : 불장난을 좋아한다구. 나는 말이야.

3. 아랑전설 팀

3.1. 팀 스토리

녀석을 만났을 당시에는 그다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트레이닝 중, 나는 잠시 벨이 울리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알아챘을 때는 이미 10번 이상 벨이 울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끊어지지 않도록 급히 수화기를 들었다.
그러자 들은 적이 있는 목소리가 수화기 저편에서 푸념을 늘어놓았다.

테리 : 언제나 자네는 늦는군. 한 번쯤은 빨리 받아 주지 그래.

그것은 푸념이라기보다 오랜만에 동료와 대화하게 되어 기쁜 듯한 부드러운 어조였다.
무의미한 대화를 한 두 마디 한 후, 바로 본론에 들어가는 것은 여전히 녀석다웠다. 나쁘게 말하면 단순하다고 해야겠지만 듣고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안정감이 느껴진다.

테리 : 올해는 뒷 세계의 대회인 것 같아.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등록할 수 있는 것 같아. 나머지 두 명은... 녀석들이지! X월 X일에 늘 만나던 거기서 보자구! 장소 알고 있지? ..그 두 명은 내가 연락해 놓을 테니까. 그럼 이번에도 우승해 보자구!

녀석에게만 대회 초대장이 온 듯, 바로 나에게 연락이 왔다.
나는 물론 거절할 이유가 없다. 아니, 지금까지 피 땀 흘려 수련한 성과를 확인하고 싶었기에 바로 일본을 떠나기로 했다. 녀석들을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다. 약속된 날까지 며칠 동안 사우스 타운의 호텔에서 손꼽아 기다렸다.

약속된 날 아침.

그 날은 평소보다 훨씬 더워서, 깨어났을 때 침대가 땀에 젖어 축축해져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미 그 때부터 나쁜 예감을 몸이 느끼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약속 장소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나는 오랜만의 사우스 타운의 거리를 활보하고 싶어 빨리 호텔을 나섰다.
호텔을 나서자마자 익숙한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렀다.
돌아보자, 익숙한 빨간 모자를 쓰고 빠른 걸음으로 내 쪽으로 오는 녀석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약속 장소까지 둘이서 사우스 타운을 활보하는 즐거운 여정으로 변경되었다.
그 때, 그다지 녀석에게 변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평소와 같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을 하고, 어디 다친 것 같지도 않고,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는 악한들도 바로 길을 비켜 줄 정도인 튼튼한 팔은 물론이고, 백수의 왕 사자를 한 방에 날려 버리는 수류탄의 파편을 전부 튕겨낼 듯한 두꺼운 등은 지금도 건재한 듯이 보였다.
우리들은 사우스 타운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었다. 최근 거리가 빠르게 변하여 본 적도 없는 고층 빌딩이나 고급 브랜드 옷, 귀금속 점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점가는 일요일이기도 해서 ‘불경기, 전쟁’ 등과는 관계 없는 듯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평화 그 자체를 보여 주고 있었다.
쇼핑하러 온 부모와 함께 즐거운 듯 웃고 있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면서 녀석이 작게 중얼거렸다.

테리 : ... 돌아갈까...

나는 놀랐다.

그 때, 평소와 다른 녀석의 얼굴을 보고 겨우 사건의 중대함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 마치 이제 죽으러 가는 듯한..!!

나의 놀란 표정을 눈치챈 녀석은 아까의 말을 얼버무리려는 듯 아무 관계도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나도 뭔가 적당한 이야깃거리를 찾으려 했으나, 쓴웃음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무거운 분위기가 두 사람 사이를 감싸고 서로 아무 말 없이 잠시 걷기만 했다. 조짐이 좋지 않다는 것을 되도록이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 때 녀석의 얼굴이 뇌리에 깊숙이 박혀 떨쳐낼 수가 없었다.

앤디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로 정적이 깨졌다.
어느 새 약속 장소까지 온 것 같았으나, 손목시계를 보니 예정보다 15분이나 늦었다는 것을 알았다.

테리 : 녀석들 빠른데. 벌써 와 있는걸. 죠. 빨리 안 가면 마이에게 혼나겠다.

녀석은 그렇게 말하고 웃으며 두 사람 쪽으로 달려갔다.
예상대로 마이는 조금 늦은 우리들에게 언제나처럼 왈가닥스럽게 화를 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거기로 달려갔던 우리들의 뒷모습은 여름의 더위 때문인지 매우 멀게만 느껴졌던 것 같다.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지?
테리 :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앤디 : 겨우 멈춘 것 같군.
: 얼마나 내려온 거지?
테리 : 글쎄... 뭐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어떻게 된 거야?
테리 : 모르겠어... 하지만, 하지 않으면 돌려보내 줄 것 같지는 않군.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테리 : 협력? 너는?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 데이터? 병기? 이건 KOF잖아?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지?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앤디 : 무엇 때문에?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테리 : 이건... 쿠사나기 쿄!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원본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테리 : 뭐라고?!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마이 : 트리거 데이터?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네스츠 기지에서 모두 탈출하나 테리만 탈출하지 않는다.)

: 후우…… 위험했어…!!
앤디 : …!! 형!? 혀어엉!!!
마이 : 서…설마…! 방금의 폭발에 휘말린 게…!!
앤디 : ……!!
: 그런 터프한 녀석이 죽을 리가 없어…… 걱정하지 말라니깐……!!
마이 : ......
앤디 : 형...!

(네스츠 기지 잔해에 테리의 유품으로 보이는 장갑이 남고, 마이와 앤디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고 죠는 훈련에 매진한다.)

(사우스 타운에서 누군가에 의해 괴한이 쓰러진다.)

다시는 오지 마라 이 자식.
아이 : 얏호! 이 거리도 평화롭게 됐다!
아이 : 여기, 형! 형 정말로 엄청 강하네!!
테리 : THANK YOU!!

마이로 크리자리드를 쓰러뜨릴 시 엔딩이 달라진다.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네스츠 기지에서 모두 탈출에 성공한 아랑전설 팀.)

: 후우… 위험했어…!
테리 : 녀석 또한 고독한 운명인가…
앤디 : 어떻게든 이걸로 끝났군…… 자, 모두들 가자……
마이 : 앤디! 자, 약속대로......

(마이가 웨딩드레스를 든다.)

앤디 : !!! 마…마이, 그건 말이야… 그… 좀 더 기다린 후에……
테리, : 하하하하하!
앤디 : 와아아앗!!
마이 : 앤디이이이!!!

(앤디는 마이를 피해 도망가지만 넘어지고 앤디가 다가온다.)

앤디 : 이…이봐, 괜찮아…
앤디 : 앗!!!
마이 : 붙잡았다구, 앤디!

4. 용호의 권 팀

4.1. 팀 스토리

유리 : 으~응...

유리는 꿈을 꾸고 있었다. 어딘지 알 수 없다.
무너지는 벽돌에 묻히고 있는 아버지 타쿠마. 구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

유리 : 아버지!!

벌떡 일어나며 눈을 떴다.

유리 : 아, 이게 무슨 꿈이야..

언제나 아버지를 상대하는 것이 귀찮은 유리였으나, 꿈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아버지가 정말로 죽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생생했다.

유리 : 안돼. 이상한 꿈은 잊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그런 악몽을 떨쳐내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그녀는 서둘러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계단을 달려 내려갔다.

탕, 탕.

아침부터 부엌에서 면발을 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만들고 있는 것은 물론 타쿠마 사카자키. 아는 사람은 아는 극한류 공수도 창시자다.

타쿠마 : 오, 일어났구나 유리. 오늘도 소바가 아주 잘 만들어졌어. 어때 너도 먹을테냐?
유리 : 괜찮아, 됐어요...

이런 아버지.. 괜히 걱정했다.

저런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아버지가 죽는 꿈을 꾸다니 어이없다고 생각하면서 유리는 부드러운 아침 바람을 맞으며 달려나갔다.

해가 뜨고 마을에 활기가 돌 무렵, 땀을 흘린 유리가 돌아오는 것을 한 남자가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붉은 도복의 남자. 극한류 공수도 사범 대리 료 사카자키다.

유리 : 정말! 오빠! 어지간하면 그 도복 좀 빨어! 냄새난단 말야!!
: 뭐!? ..이것은 지금까지 싸워 온 남자들의..! ..뭐, 됐다. 그런 것보다 유리, 아버지께서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하신다.
유리 : 뭐?
로버트 : 유리쨩, 그 정도는 들어 드려도 괜찮지 않여?

오빠 뒤에서 익숙한 얼굴이 불쑥 튀어나온다.

유리 : 아, 로버트 씨!
로버트 가르시아. 가르시아 재벌가의 후계자. 오빠 료 사카자키의 좋은 라이벌이며 친구다.
유리 : 로버트 씨까지 부르다니.. 이건 설마!
로버트 : 그려, 분명 올해도 더 킹 오브 파이터즈가 열린다는 그겠지?
유리 : 좋아! 그렇다면 들어 볼 가치 있지. 그런데 아버지는?
: 지금 도장에 계시다.
유리 : 그럼 가자.

듣자마자 유리는 도장으로 향했다.

로버트 : 아 유리쨩 기다려. 그렇게 서두르지 아니해도 스승님은 도망 안 가신당게요.

유리는 바로 도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올해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계절이 왔구나 하고 생각했다.

도장에 셋이 도착하자 안에는 이미 타쿠마가 정좌 자세로 기다리고 있었다.
타쿠마 : 오, 셋 모두 모였구나. 자 이쪽으로 와라.
: 아버지, 하실 말씀이란?

앉으며 료가 물었다.

타쿠마 : 음. 실은 도장에 이것이 왔다.

타쿠마가 내민 물건.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초대장이었다.

: 역시 올해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대회가 열리는 건가.
특이한 표정으로 료가 답했다.
로버트 : 그런 것치고 올해엔 말여, TV 선전도 없고 규모도 작아서 심심하구먼. 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대회는 사고가 계속돼서 큰 스폰서들은 전부 발을 빼부렀으니 어쩔 수 없는거 아니가.
유리 : 그래 올해도 나가겠지만, 이번에는 나 다른 사람과 짜고 싶은데.
타쿠마 : 안된다 유리. 너는 우리 극한류 팀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타쿠마가 바로 대답한다.

유리 : 엣~ 어떻게? 그러니까 오빠에, 로버트 씨, 아버지까지 나가면 정원 초과잖아요!
타쿠마 : 실은 이번에는 4인 1조 팀전이다.
유리 : 윽! 그럼 나, 이번에도 여성 격투가 팀으로 출전 못 하는 거야?
타쿠마 : 유리! 너는 극한류 팀의 한 명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그것은..
유리 : 예예. 아버지 설교는 이제 됐어요! 아~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과 짜고 싶었는데..
로버트 : 유리쨩 좋지 않은감. 이번에는 극한류 공수 전원 출장이여. 이러기도 쉽지 않구만.
유리 : 그건 그렇지만..
타쿠마 : 유리! 불평은 그만 해라! 너는 언제나..
유리 : 예예! 알겠습니다요! 아버지와 함께 출전합니닷! 자, 저는 트레이닝을 계속 할 테니까..
: 기다려 유리. 아버지 말씀이 아직..

료가 말리는 말도 듣지 않고 유리는 도장을 나갔다.

유리는 도장 뒤에 있는 소나무 아래 있었다.

유리 : 정말, 오빠가 하자는 대로 하게 되는 것은 싫지만 대회에 나갈 수 있다면 이것저것 따질 처지는 아니지..

그리고...
매우 신경쓰이는 일이 있다. 오늘 아침에 본 꿈이다.
아버지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대회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아니면 아무 관계없는 일일까? 어쨌든 대회에 나가면 알게 될 터!
유리는 묘한 불안과 기대를 가슴에 품고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올 여름도 뜨거워질 것 같다.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지?
로버트 : 우째 알겠노...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타쿠마 : 겨우 멈춘 것 같구나
유리 : 얼마나 내려온 거야?
: 글쎄... 뭐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어떻게 된 거지?
로버트 : 모르제... 근데 하지 않으면 돌려보내주지 않을 것 같구먼.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타쿠마 : 협력? 너는 웬 놈이냐!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타쿠마 : 데이터? 병기? 이건 KOF가 아닌가?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지?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로버트 : 뭐땜시?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타쿠마 : 이건... 쿠사나기 쿄!?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원본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 뭐라고?!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유리 : 트리거 데이터? 뭔데 그건?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로버트 : 도망쳐!
유리 : 앗, 아빠!

(타쿠마가 뒤쳐지며 천장에 깔린다.)

: 아버지!
로버트 : 사부!

(타쿠마가 깔린 자리에 텐구 가면과 꽃을 놓고 조의를 표하며 떠난다.)

(그 순간 무덤 아래에서 타쿠마의 주먹이 올라오며 깜짝 놀라는데...)

5. 이카리 팀

5.1. 팀 스토리

어둠 속에 몇 명의 그림자가 움직인다.

랄프 : 조명을.

번쩍! 하고 라이트의 강한 불빛이 주변을 비춘다. 아무도 없는 넓은 플로어. 하지만 누군가가 급히 이 곳을 떠난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랄프 : 또인가..
클락 : 확실합니다. 매일 매일.
랄프 : 이걸로 몇 번째지? 겨우 붙잡았다고 생각하면 마치 계산한 듯이 도망쳐 버리다니.
클락 :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던 것인지 알 수 없단 것이 더 기분나쁘군요.

옆에 있는 레오나가 어떤 기운을 느낀다. 기척이 있는 방향으로 달려가는 레오나.

랄프 : !무슨 일이냐, 레오나!?

어둠 속으로 뛰어드는 레오나. 칼과 칼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린다.

“멈춰!!”

젊은 여성...이라기보다 소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라이트는 소리가 난 쪽을 향한다. 채찍을 든 소녀가 레오나의 나이프를 채찍 손잡이로 막고 있다.

클락 : 레오나, 그만둬라. 누구냐..?

레오나가 물러난다. 소녀도 방어를 풀고 랄프 일행에게 경례한다.

: 액스 소대 소속입니다.
랄프 : 액스 소대? 그 쪽은 20km 전방의 포인트에서 조사 임무 중이었을 텐데?
: 이번 임무는 복수의 소대가 조사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포인트의 대부분이 지하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통로를 따라오다 보니 여기까지.
클락 : 그런가. 그렇다면 그쪽은 무슨 성과가 있었나?
: 임무이므로 본대 보고 전에 자세한 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모든 포인트가 연결되어 대규모의 첩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랄프 : 첩보 활동? 무슨?
: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집합할 시간이므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셋을 뒤로 한 채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소녀. 그 모습을 바라보는 랄프 일행.
랄프 : 어린걸.
클락 : 레오나도 어린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훨씬 어리군요.

며칠 후.
하이데른의 집무실. 레오나, 랄프, 클락 셋이 집합했다.

하이데른 : 이걸 봐라.

셋 앞에 봉투를 내민다. 안을 확인하는 랄프.

랄프 : KOF 초대장입니까. 올해도 하는군요. 흠.. 엇! 한 팀이 네 명입니까!?
하이데른 : 그렇다.
클락 : 그럼 이번에는 저희들과 교관님 네 명 출전입니까?
하이데른 : 아니, 그보다 그 앞을 잘 읽어 봐라.

랄프에게서 초대장을 받아보는 클락.

클락 : 개최지 말입니까.. 음..
랄프 : 뭐냐?

랄프에게 다시 초대장을 돌려받은 클락.

클락 : 아직 모르시겠습니까?
랄프 : 재촉하지 말라구.. 뭐야, 이건.. 기분나쁜데. 이기면 이길 수록 이상한 곳에 가까워지게 돼 있는걸.
클락 : 여태까지의 임무에서 의심 가던 포인트가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하이데른 : 그 뿐이 아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규모의 대회가 아니다. 뒷 세계의 냄새가 짙다.
랄프 : 본부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하이데른 : 오늘 첩보 작전 본부 설립이 결정되었다. 나는 거기서 지휘한다.
클락 : 그러면 저희는?
하이데른 : 대회에 출전하여 이번 대회의 뒤에서 벌어지는 일을 조사하라.
레오나 : 알겠습니다.
랄프 : 그럼 부족한 한 명은 어떻게 합니까?

뒤쪽의 문에서 노크하는 소리.

하이데른 : 들어와라.

문이 열린다. 본 적이 있는 소녀.

클락 : 자네는..
하이데른 : 액스 소대에서 이쪽으로 오게 됐다. 조사 임무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잘 부탁합니다. 액스 소대의 코드 네임..
랄프 : 채찍소녀.

실소하는 클락. 조금 묘한 표정을 하는 소녀.

: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건?
랄프 : 코드 네임이지? 알기 쉬운 것이 좋잖아. 채찍을 사용하니까 ‘채찍 소녀’. 틀린가?
: ‘샐리’입니다.

머릿속에서 스펠링을 생각하는 클락.

클락 : S. A. L. L. Y.. ‘출격’인가. 용감무쌍하군.
랄프 : 샐리? 너무 평범하군. 알겠네. 잠시 동안이지만 잘 부탁하네 채찍소녀.
손을 내밀었으나 경례로 회답한다.

레오나 : 잘 부탁합니다.
경례로 대답하는 레오나. 다음으로 손을 내미는 클락.

클락 : 잘 부탁하네, 윕

조금 허를 찔린 듯한 표정이 되지만, 웃음을 보인다.
: 그건 괜찮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악수로 화답하는 윕.

클락 : 용감하군. 어릴 때부터 이런 돈벌이는 쉬운 게 아닌데.
: 그렇지도 않습니다. 전에 있던 곳에 비하면 웃으면서 지내고 있으니까.

랄프 쪽에 시선을 보내는 클락. 어깨를 으쓱하는 랄프.
하이데른 : 짧게 브리핑을 하고 바로 작전에 들어간다. 10분 후 브리핑 룸에 집합한다. 짐을 꾸려 놓도록. 이상!

일동 : 옛! 알겠습니다!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클락 :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지?
랄프 :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 겨우 멈춘 것 같네요.
랄프 : 얼마나 내려왔지?
클락 : 글쎄... 뭐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오나 : 어떻게 된 거죠?
랄프 : 모르겠어……. 하지만, 하지 않으면 돌려보내지 않을 것 같군.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클락 : 협력? 너는?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다.
랄프 : 데이터? 병기? 이건 KOF잖아?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다.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랄프 :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냐?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레오나 : 무엇 때문에?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킨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클락 : 이건… 쿠사나기 쿄!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본체는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랄프 : 뭐라고…!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선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레오나 : 트리거 데이터?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은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랄프 : 윕은?
클락 : 할 일이 남았다고...

(윕은 남아서 쓰러진 크리자리드와 대화를 하고 있다.)

크리자리드 : 왜 날 두고 조직을 나갔어요? 세라 누나.
: 누나가 아니야. 너에겐 남의 기억 일부가 이식되었던 거야.
크리자리드 : 그럴 리가! 난 누나의 동생이야!
: 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해?
크리자리드 : 아버지?
: 어머니의 얼굴도, 떠오르지 않지?
크리자리드 : 대체 누구의 기억이 내게?
: K'...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 녀석은 나의 클론...

크리자리드 : 설마!!!
: 맞아, 네가 K'의 클론이야.
크리자리드 : 그러면 누나와의 추억도 그 녀석의?
: 나도 암시가 걸려있었어. 진실은 아무도 몰라. 그래서 나갔던 거야.
크리자리드 : 그랬던 건가...
하이데른 : 윕, 응답하라.
: 들립니다. 지금부터 탈출합니다.
하이데른 : 서둘러라.
: 너와의 추억은 소중히 간직할게. 앞으로도 쭉

(이카리 팀이 윕을 기다리고 있고, 윕이 무너지는 기지에서 나온다.)

(하이데른에게 경례를 하는 윕)

하이데른 : 뭘 하고 있었지?
: 탈출하지 못한 자 중 지인이 있었습니다.
하이데른 : 무사했었나?
: 늦었습니다. 그래서 작별인사를.
하이데른 : 아쉽게 됐군.

(윕이 눈물을 흘린다.)

: 아니오. 그 편이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6. 사이코 솔저 팀

6.1. 팀 스토리

아버지 : 부탁입니다. 이 아이의 목숨만은 살려 주십시오.

중국의 산 속. 막 태어난 남자 아이와 황천으로 떠난 아이의 어머니의 옆에서, 돌연한 아내의 죽음과 아들의 흉보에 아이의 부친은 정신을 가까스로 유지하면서 마을 사람 몇 명 앞에서 빌고 있었다.

마을 사람 1 : 안 됐지만.. 우리들도 괴롭다는 건 알아 주게.
마을 사람 2 : 장로가 말하길, 이 아이가 태어난 날은 200년에 한 번 있는 흉일(凶日)이래. 이 아이는 장래 재앙을 부른다. 그러니까 놔 둘 수는 없네.
마을 사람 3 : 그래. 자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오늘 그 아이와 처와는 이별을 해야 되네.

라고 말하고는 마을 대표들은 이 불행한 가족의 집에서 나갔다. 그리고 그 날 밤, 그 마을에서 그 가족의 모습은 사라졌다..

[대회 283일 전 친 겐사이]
: 음, 알겠네. 그 아이는 맡도록 하지. 내가 있는 곳에는 같은 힘을 가진 자가 있지. 같은 힘을 가진 자들끼리만 풀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우리와 함께 지내는 것이 좋을 거야.
주지 스님 : 자네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구만.
: 하지만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아직 남아 있었다니 놀라운걸. 전조 같은 것이 있었나?
주지 스님 : 아니, 며칠 전부터 갑자기. 그 때까지는 보통 아이와 다름없었는데.. 나도 이 아이의 아버지에게 부탁받았을 때는 설마 이런 능력을 가졌을 줄은 생각도 못 했었네..
: 갑자기라는 것이 신경쓰이는걸.. 그런데 그 아이에게 가족의 일은 이야기한 적이 있는가?
주지 스님 : 아니, 그렇지는 않은데 왠지 알고 있는 것 같더군.
: 그런가.. 그럼 능력을 살리는 쪽으로 하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그 아이에게 맡기도록 하지.

[대회 280일 전 시이 켄수]
켄수 :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계 평화, 초능력, 아테나와의 수행. 수행은 다가올 날을 위한 것.. 갑자기 평화를 위협하는 녀석이 나타났을 때.. 그 성과를 발휘해 왔고. 그리고 다시.. 평화를 위해 준비하는 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니까.. 평화가 계속되는 한.. 수행도.. 아테나와의 수행도.. 이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 생각했다.”
켄수 : 초구탄!!

삐융!

켄수 : 이상허네.. 아무래도 오늘은 상태가 안 좋은 것 같구만.
아테나 : 괜찮아?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켄수 : 아니 특별한 건 없고.. 하하, 괜찮다, 괜찮다! 하루 푹 자면 나을기다.

그 이후.. 아테나는 “아파 보여”라고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켄수 : ”...초능력의.. 소멸... 계속될 것이라 생각했다. 나보다 강한 녀석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들은 강해지기 위해서만 수련을 하는 것은 아냐. 그래, 이 힘이 있으니까.. 사이코 솔져가 아니면.. 초능력이 아니면..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 계속될 것이라 생각했다. 보통 사람으로.. 돌아갔을 뿐.. 그것이 이렇게.. 불안한.. 것이었나? 계속될 것이라 생각했다.”
켄수 : 언제까지 여기 있을 수 있을까?

[대회 156일 전 바오]
바오 : 켄수 형! 나 말야 사이코 볼을 쓸 수 있게 되었어. 자 봐봐!

켄수가 좀 떨어진 곳에서 보고 있자, 에잇하고 사이코 볼을 쏜다.

켄수 : 오오, 대단하노! 내도 이라고 있다간 바오에게 지겠는걸, 하하하.
바오 : 헤헤헤, 셰셰(고맙습니다). 나도 보고 싶은데, 형의 초능력. 빨리 돌아오면 좋겠는데.
켄수 : 그려, 힘이 돌아오면 몇 번이라도 빵빵 쏴주마. 엄청 큰 걸로 말야.
바오 : 응, 진짜 진짜 약속이야!
켄수 : ‘아아, 돌아 온다면.. 말이지.’

[대회 71일 전 아사미야 아테나]
매니저 : 아테나, 무슨 일이야?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긴장한 거야?
아테나 :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친구 일로 좀 걱정이 돼서..
매니저 : 음.
아테나 : 고민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는 힘이 되어 주질 못하고 있어요.
매니저 : 그래.. 그래도 우선 지금은 그 일을 잊고 기운차리자. 팬들에게 미안하니까.
아테나 : ..예! 그렇네요. 죄송합니다. 걱정 끼쳐 드려서.
매니저 : 좋아! 자, 네 차례다. 팬 여러분들이 기다린다구!!

와~~!! 와~!! 꺄~!!

아테나 : 여러부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테나 : 제 콘서트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정말 기뻐요!! ‘..어라?’

객석에서 익숙한 얼굴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테나 : ‘장거한..씨? 왜 내 콘서트에? 그보다 왜 일본에? 김갑환 씨랑 최번개 씨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무슨 일이지? ..이런 그보다.’

와~~!! 와~!! 꺄~!!

아테나 : 그러면 첫 곡은 ‘상처 투성이의 BLUEMOON’입니다!

와~~!! 우와~!!

♪ 사. 이. 코. 솔져! 사. 이. 코. 솔져! ♪
아테나 : ♪ STOP! 이제 더 이상~ Please! 슬프게 하지 말아 줘~ ♪
짠, 짠, 짠!

[대회 64일 전 사이코 솔져 팀]
: 올해도 더 킹 오브 파이터즈가 개최된다고 한다. 물론 참가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네 명이 팀이므로 멤버는 나와 너희들 셋이다.
아테나, 바오 : 옛.
켄수 : 하하하. 넷이 팀이라서 살았다. 지대로라면 나는 아웃이여. 하하하.
: ..그럼, 조금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바오도 이곳에 온 지 어느 정도 되었으니 수행의 성과를 보겠다.
바오 :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테나 : 잘 해야 돼, 바오 군!
: 그리고..

친의 눈은 켄수에게 향했다.

켄수 : 어, 뭔 일이십니꺼. 스승님 이상한 표정을 하시고. 하하하, 괜찮습니다.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으니. 여기서의 수련은 헛 것이 아니니까예. 초능력을 못 쓰더라도 확 이겨 보겄습니다.
: 그게 아니다. 켄수.
켄수 : ......
: 나는 이 대회를 통해 너의 힘을 되돌릴 계기를 찾기를 바란다. 이기는 것은 그 다음 문제다.
아테나 : 그래, 싸우는 중에 생각이 날 지도 몰라. 혹시 1회전에서 아니라면, 2회전 3회전에서라도. 우리도 기회를 늘리도록 노력할 테니까 켄수도 노력해서 초능력을 되찾자.
켄수 : 아테나.. 고맙다, 내 힘 낼게.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바오 :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아테나 : 그러게... 이상하네...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켄수 : 겨우 멈춘 것 같네예.
바오 : 얼마나 내려온 걸까?
: 모르겠구나... 뭐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켄수 : 어떻게 된 기가?
아테나 : 모르겠어... 하지만, 싸우지 않으면 돌려보내 주지 않을 것 같아.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아테나 : 협력? 당신은?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 뭐라...! 그럼 이번 KOF도...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켄수 : 우리들의 데이터란 것을 우째 이송했제?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 뭐 때문에?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아테나 : 이건... 쿠사나기 쿄씨!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원본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바오 : 호에에에!?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 트리거 데이터?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켄수 : 이런… 사방이 무너져 부러서 워디가 출구인지 모르겄구먼.
: 그렇다고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여기도, 위험해.

아테나씨이이!
아테나 : !!
카오루 : 아테나씨! 여기가 출구예요
아테나 : 카오루 쨩!

(탈출하는데 성공하나 켄수는 힘이 돌아오지 않아 실망한다.)

켄수 : 결국, 힘은 돌아와불지 않았어야.
아테나 : …그렇네
켄수 : 이제, 계속 이대로일지도 몰러.
아테나 :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아…

(뒤에서 켄수를 백허그하는 아테나)
켄수 : !!!
아테나 : 조급해하지 마… 힘내자, 힘이 돌아올 때까지. 나도 응원할테니까… 응, 켄수.
켄수 : ……
아테나 : 켄수?

꽈당!

바오 : 아~~~
: 핫핫핫, 조금 약이 너무 강했던 모양이구나. 어쨌거나 힘이 되어 주거라, 아테나.
아테나 : 예, 사부님. 켄수는 소중한… '동료' 인 걸요.

켄수로 크리자리드를 쓰러뜨릴 시 엔딩이 달라진다.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아테나 : !! 저건!
켄수 : 왜 그러는겨?
아테나 : 출구야! 여기서 나갈 수 있어!
켄수 : 아테나!
아테나 : 어? 꺄악!

(아테나의 발목에 천장 파편이 넘어진다.)

켄수 : 아테나! 괜찮여!?
아테나 : 아얏... 다리가... 켄수... 난 괜찮으니깐 도망쳐...
켄수 : 바보같은 소리 말랑께! 아테나를 두고 갈 리 없잖여! 큭, 이것도 꼼짝 않고 ... 이럴 때 초능력도 안 나와부러야...

(아테나의 위로 거대한 천장이 쓰러진다.)

켄수 : 아테나아!!!

(탈출에 성공한 친과 바오)

: 카오루, 자네 덕분에 살았네. 하지만...
바오 : 할아버지! 저기에!
: 저건...

(켄수가 아테나를 안고 나오며 켄수의 주위에 결계같은 것이 펼쳐진다.)

바오 : 켄수... 형? ... 어라라... 그런데 왜 힘이 빠지지...
카오루 : 바오 군? 왜 그래?
: 켄수, 그 힘은 도대체?

(아테나를 구출한 뒤 쓰러지는 켄수)

: 어어엇...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바오와 켄수... 둘이 뭔가 있는건가...?

7. 여성 격투가 팀

7.1. 팀 스토리

사우스 타운의 한낮.

올해 찌는 듯한 더위로 사람들은 지쳐 있었다.
그런 아스팔트의 열기 속에 발길을 서두르는 그들의 발이 저절로 멈추는 가게가 있었다.
가게 이름은 ‘바 일루전’
시원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가게다.

딸랑딸랑 하고 문에 걸린 방울이 소리내며, 한 명의 여성이 안으로 들어왔다.

: 어서오세요... 어라!? 마리씨 아냐!

맞이하는 바텐더는 그녀와 안면이 있는 듯 하다.

: 또 조사인 거야? 열심이시네...

바텐더 이름은 킹.
사우스 타운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여성 격투가다.

마리 : 뭐, 이게 내 일이니까.

그렇게 말하며 마리는 카운터에 걸터앉았다.

: 뭐 그렇겠지만, 요즘은 어때?
마리 : 지역 분쟁, 난민, 기아, 세상은 실로 세기말이지.
: 물론 좋은 이야기는 별로 없긴 하지만. 그런데, 나한테 무슨 일이지? 여기에 놀러 올 정도로 한가하진 않을 텐데.
마리 : 정답. 그런데 그게 말이지..

마리는 그렇게 말하고는, 노트북을 열었다.

마리 : 우선 이걸 좀 봐.
: 이건!

킹은 메일을 보고 놀랐다.
거기에 보이는 것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초대장.

: 올해도 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너무 선전 같은 걸 안 하는 것 같은데...
마리 : 그래, 그게 문제야.. 게다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개인에게만 보낸 초대장...
: 그게 이상하단 건가..
마리 : 그럼, 이제 알았겠지?
: 어? 그렇다면 나한테 출전하라는 건가?
마리 : 무슨 말 하는 거야. 초대장 왔잖아?
: 훗 역시 빠르시네. 나도 역시..
마리 : 그럼 참가하는 거지?
: 그렇긴 한데 멤버가 없잖아? 이번에는 넷이라고 되어 있는데? 마이씨는 앤디씨랑 출전하고, 치즈루는 이젠 싸우지 않을 테고..
마리 : 걱정 안 해도 돼. 다른 멤버도 알아봐 놨으니까.
: 너무 용의주도한걸~

그렇게 말하면서도, 킹은 올해는 큰 일 나지 않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장소가 바뀌어, 여기는 사우스 타운 속 활기 넘치는 차이나타운.

샹페이 : 이야앗!
카스미 : 으합!

길 위에서 기세 좋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그 목소리에 휘말리듯 군중이 모여 있다.

“해치워! 샹페이!”
“힘내라! 하카마 소녀!”

군중은 아무래도 중국 요리점 점원과 하카마 차림의 소녀가 싸우는 것을 즐기는 듯 하다.

샹페이 : 먹고 튀시면 안되죠~!
카스미 : 그러니까, 먹고 도망가는 게 아니라고 했잖아요! 은행에 돈 찾으러 간다고!!
샹페이 : 누가 믿을 것 같아! 이래봬도 나한테서 도망친 녀석은 없다구!

리 샹페이. 그녀는 중화요리점 아르바이트 겸 경비를 맡고 있다.
평소라면 2~3분 안에 충분히 범인을 잡겠지만 오늘은 상대가 다르다.
공격이 상대의 기술에 모두 막히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단순한 공격으로는 안 될 것 같다.

샹페이 : 하아하아.. 적당히.. 좀 잡히시지...
카스미 : 누, 누가.. 나쁜 짓 한 것도 아닌데...

둘의 싸움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마리 : 아아, 저기야.

마리가 가리킨 곳에는 사람이 잔뜩 모여 있었다.

: 저긴가?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는데.

킹은 마리에 이끌려 중화 거리로 왔다. 사우스 타운이긴 하나, 차이나 타운은 매우 다른 세계로 보였다. 그 곳에서 많은 사람이 무리지어.. 무슨 일인 걸까?
그녀는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 잠시 실례.

킹은 마리를 끌고 사람들을 헤치며 안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싸우고 있는 둘을 본 순간 놀랐다.
하카마 차림의 안면 있는 소녀가 거기 있었다.

: 카스미씨! 뭐 하고 있는 거야!!
카스미 : 아, 킹 씨!
샹페이 : 빈틈이닷!

샹페이는 찬스를 보자 손바닥을 뻗었다.
그것이 카스미에게 맞았다고 생각했으나,

샹페이 : 앗...
샹페이의 손이 카스미에게 닿기 직전 마리가 막았다.

마리 : 자 여기까지. 샹페이, 돈은 내가 낼께. 그보다 우리들하고 팀을 짜지 않을래?
샹페이 : 엣? 그렇다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샹페이는 놀라서 마리의 얼굴을 보았다.
마리 : 그래. 너에게도 초대장이 왔을 텐데.
샹페이 : 하지만 큰아버지께서 반대하셔서~
마리 : 큰아버지는 내가 설득하지. 어때? 우리들과 함께 출전할래?
샹페이 : 음, 응! 그래, 그러자구! 싸우는 거 좋으니까!
마리 : 좋아! 그럼 결정. 그리고.. 카스미씨도, 왔을 텐데? 초대장.

갑자기 대회 참가 이야기가 나와서 카스미는 놀랐다.

카스미 : 엣? 저를 팀에 넣어 주시는 겁니까? 저, 지금까지 대회에 같이 갈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마리 : 물론! 대회 출전 경험잔데 가만 안 놔 두지...
샹페이 : 어라~ 먹고 도망친 언니도~?

샹페이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카스미 : 그러니까, 아니라고 했잖아요!
: 아, 앞길이 험난하겠군..

킹은 이제부터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머리가 아파 왔다.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샹페이 :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지?
: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마리 : 겨우 멈춘 것 같네
카스미 : 얼마나 내려온 걸까?
샹페이 : 전혀 모르겠어. 뭐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리 : 어떻게 된 거지?
: 모르겠어... 하지만, 싸우지 않으면 돌려보내 주지 않을 것 같군.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 협력? 너는?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마리 : 데이터? 병기? 이건 KOF가 아냐?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지?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카스미 : 뭐 때문에?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 이건... 쿠사나기 쿄!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원본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마리 : 뭐라고?!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샹페이 : 트리거 데이터는 뭐지?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네스츠 기지에서 탈출에 성공한 여성 격투가 팀)

카스미 : 아야야…
: 어쨌거나 전원 무사한 것 같네.
샹페이 : 배고프다~
샹페이 : 그래! 밥 먹어요~!
카스미, : 찬성!
마리 : 그거, 나이스

(샹페이의 늘어나는 만두 양에 모두 놀란다.)

(킹은 밥값을 귀띔해주지만 샹페이는 괜찮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지갑을 흔드나 비었다. 웃는 샹페이와 달리 킹, 마리, 카스미는 불안감을 느낀다.)

(결국 샹페이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여성 격투가 팀)

마리 : 정말이지, 왜 우리들이 이런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구!
샹페이 : 아차차차~

8. 한국 팀

8.1. 팀 스토리

김갑환 : 여러분! 너무 느립니다!!
장거한 : 헉헉.. 기다려 주십시오. 사범님.. 헉헉..
최번개 : 헥헥.. 너무.. 빠릅니다용..
김갑환 : 이 정도로 우는 소리를 하면 어떡합니까! 나는 아직 숨차지도 않은데! 도대체 몇 년이나 훈련을 했는데! 한심하군요! 두 바퀴 추가!
장거한 : ..어 어.. 그것만은 제발! ..헉헉..

언제나처럼 평소대로 훈련을 하고 있는 세 명. 평소의 런닝 코스를 세 바퀴 돌았을 때, 셋 앞에 한 남자가 코스를 가로막았다.
전훈 : 잘 지내는 것 같군.
김갑환 : ..당신은!!
전훈 : 오랜만이라고 해야 되나. 김갑환 군.
김갑환 : 정말 오랜만이군요, 전훈 씨. 언제 오셨는지.

장거한, 최번개 : 김갑환..군?? ..전훈 씨?? ..누구지?
김갑환이 평소같지 않게 극히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상대는 오래된 친구인 듯 하다.

최번개 : 저~ 사범님의 친구분이신가요옹?
김갑환 : 뭐, 그런..
전훈 : 잠깐, 무슨 말이냐!

김갑환의 말을 막고 조금 불쾌한 듯 말했다.

전훈 : 친구? 훗, 터무니없다. 같은 문하에서 배운 인간이라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친구’라는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김갑환 군도 그런 대답을 하진 않겠지만.
김갑환 : ..아직 저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겁니까?

장거한, 최번개 : 우와~ 왠지 사이가 나쁜 듯..

김갑환 : 전부터 그랬습니다.. 저는 전혀 기억에 없습니다만..
전훈 : 큭.. 뭐, 어쨌든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러 여기 온 것이 아니니..
김갑환 : 그렇군요. 무슨 일이십니까?
전훈 : 그대들을 TV에서 봤습니다. ‘갱생에 관해’라고 위성방송에서.
김갑환 : 뭘, 부끄럽게..
전훈 : 그래. 정말 부끄러웠다.
김갑환 : 하아..
전훈 : 요즘 세상에 그런 방법으로 갱생이라니 시대착오도 정도가 있지.
김갑환 : 하지만 저는 저의 방법으로 이들을 갱생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에는 낡은 것이나 새 것이란 것이 없습니다. 단지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입니다. 결코 새로운 방법이 좋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전훈 : 하지만, 전세계에 방송되고 있었다. 조국이 시대에 뒤쳐진 이미지로 보이는 것이 견딜 수 없었네. 그리고 그 사고방식은 자네 고집이라는 것뿐.
김갑환 : ..그래서 그 충고를 하기 위해 일부러 이곳까지 오셨단 겁니까?
전훈 : 그래. 나도 자네와 같이 태권도의 가르침을 모두 익히고 있고, 자네도 나의 실력은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김갑환 : 저의 좋은 라이벌이고, 실력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전훈 : 그렇다면, 나한테 둘 중 한 명을 맡겨 주길 바라겠네.

장거한, 최번개 : 우엣!!!

전훈 : 나는 이 곳을 떠나 전통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배워 왔다. 그것을 살려 자네같은 원시적 시대착오적인 방법이 아닌, 이론적으로 계산한 방법으로 갱생시켜 보겠다. 그러면 누가 옳은지 알게 되겠지.

그들의 말을 듣고 있던 장거한과 최번개는..
장거한 : ‘이봐, 뭔가 매우 위험한 전개가 되는 것 같은데.’
최번개 : ‘지금도 힘든데, 개별 지도면 견딜 수 없어용..’
김갑환 : 하지만..
최번개 : 그렇습니다용. 저희에게도 마음이란 것이 있습니다용.
장거한 : 동문이신지 뭐신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이 말하는 것을 들을 필요 없습니다.

김갑환 : ..알겠습니다. 그들도 좀 더 다른 세계를 볼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겠군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장거한, 최번개 : 에에에엣!!!

김갑환 : 맡으시는 것은 체력이 좋은 장거한군이 어떻습니까?
전훈 : 체력파 쪽.. 가르치는 보람이 있겠군. 그러면 좋다.
장거한 : 아, 아니. 저, 저 김사범님..
전훈 : 그러면, 저는 시간이 없으니까 장거한씨 빨리 준비해 주시지요.
장거한 : 이봐, 내 이야기는 듣지도.. 엇!? ..지금 바로?
전훈 : 그렇습니다. 저는 오후 비행기로 돌아가야 되니까.
장거한 : 엥? 비행기? ..그렇다면 어디로 가는 거죠?
전훈 : 일본입니다.
장거한 : 뭐~라구~!!!
김갑환 : 전훈 씨는 지금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

수 개월 후, 한국

최번개 : 구십.. 팔.. 구십.. 구.. 배.. 액.. 헉헉~~
김갑환 : 잘 했어요. 휴식합시다.
최번개 : 하아 하아..
김갑환 : 아 그렇지. 일본에서 장거한이 편지를 보내 왔습니다.
최번개 : 엣! 장거한 형님의 편집니까요옹!
김갑환 : 잠깐 기다리세요..

수 분 후 최번개는 김갑환에게서 편지를 받아 봉투를 열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
여기 온 지 몇 달이나 되었군. 그쪽은 어떤가? 뭐 변함 없겠지만.
나는 지금까지의 수련과 달리 트레이닝 머신 같은 걸로 효율적으로 단련하며 시간표대로 생활한다.
하루 종일 훈련하지 않아 몸은 편하지만 문제는 다른 거야. 공부를 한다고 공부를. 전훈 사범님이 이쪽에서 일본어 학교 강사를 하고 있어 빈 시간에는 일반 교양, 스포츠 역학 등등 여러 가지 배우는데 이게 죽겠다. 나는 공부는 죽기보다 싫다구.
이러느니 차리리 그 쪽이 나을지도 몰라.. 아니 그보다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시킬 셈인 거야!! 쳇, 투덜거려도 소용 없겠지. 서로 힘들겠지만 너도 수고하라구!
추신 : 다른 편지는 전훈 사범님이 김갑환 사범님에게 보여 주라고 한 거야.
-

최번개 : ‘편지?’

편지 안을 보니 작은 봉투가 하나 더 나왔다.

최번개 : 김 사범님. 이건 전훈 사범님이 보낸 것 같아요옹.
김갑환 : 뭐지?

김갑환은 봉투를 열어 내용을 확인하고, 이해한 듯 말했다.

김갑환 : 최번개씨, 내일부터 특별 메뉴로 들어갑시다.

와~!! 와~!! 꺄~!!

아테나 : 그러면 첫 곡은 ‘상처 투성이의 BLUEMOON’입니다!

와~~~~!! 우오~~~~~~~!!!

♪ 사. 이. 코. 솔져! 사. 이. 코. 솔져! ♪

아테나 : ♪ STOP! 이제 더 이상~ Please! 슬프게 하지 말아 줘~ ♪

짠, 짠, 짠!

장거한 : 저, 전 사범님..
전훈 : 음.. 멋져.. 응? 무슨 일입니까? 장거한씨.
장거한 : 이것도 수행의 일부입니까?

전훈 : 아니, 이건 저의 취미입니다.
장거한 : ......

전훈 : 아 그렇지. 이런 곳에서 알려드리긴 뭣하지만 더 킹 오브 파이터즈가 다시 개최된다고 합니다.
장거한 : 예에.
전훈 : 그래서 우리들도 김갑환 군과 함께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대회를 통해 누가 옳은지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장거한 : 그럼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전훈 : 상황에 따라서는 사회에 다시 돌아가게 될 수도 있겠죠.
장거한 : 저, 정말입니까.
전훈 : 그러니까 장거한 씨도 열심히 해주십시오. 앗, 이제 곧 하이라이트입니다. 함께 환호하지 않겠습니까?

장거한 : ......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최번개 :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지용?
김갑환 :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최번개 : 겨우 멈춘 것 같군용
장거한 : 얼마나 내려온 거지?
전훈 : 글쎄... 이건 뭐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갑환 : 어떻게 된 거지?
전훈 : 모르겠군요. 단, 어떻게든 싸우지 않으면 돌려보내지 않을 것 같네요.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김갑환 : 협력? 너는 누구냐?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전훈 : 흠... KOF가... 아닌 것 같군요.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김갑환 :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지?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김갑환 : 각지? 설마...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일제히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김갑환 : 이건... 쿠사나기 쿄!?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원본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장거한 : 뭐라고?!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최번개 : 트리거 데이터가 뭔가용?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네스츠 기지에서 탈출한 후, 전훈과 김갑환이 설전을 벌인다.)

전훈 : 김 군, 어떤가? 자네의 방식이 낡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나?
김갑환 : 아니요, 전훈 씨. 당신의 방식은 인간간의 접촉이라는 점에서 미흡한 부분도 많습니다...

장거한 : 계속, 저 상태인데,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최번개 : 생각해보니, 우리들이 해방되기에는, 김 선생도, 전 선생도 납득하지 않으면 안 돼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완고한 사람이라……
장거한 : 평생 무리……
최번개 : 그렇지용.
장거한, 최번개 : 하아~~~
장거한 : 이봐, 최번개…… 이제 '그 방법' 밖에 없나……
최번개 : ……

최번개와 장거한이 김갑환과 전훈을 습격한다.
장거한 : 이걸로, 우리들은 자유라구!! 가하하하하하!!

장거한, 최번개 : 이런 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장거한 : 그렇다고는 해도, 우리들도 물러졌군…, 몇 년 전의 우리들이라면 용서 없이….
최번개 : 그렇군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진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반드시, 김 선생도 알아 줄 거예요. 갱생되고 있다고.
장거한 : 그렇군. 올해는 후회하고 싶은 일도 없고, 김 선생도 이상한 의지로 불타는 것 같지도 않고. 믿어보자구!!
최번개 : 그렇네요! 올해야말로 복귀예요!

김갑환 : 장거한, 최번개! 잠깐 이쪽으로!
장거한, 최번개 : 예!!
김갑환 : 우리들이 상의한 결과, 서로 납득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상태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전훈 : 이번에는 최번개 씨는 내가, 장거한 씨는 김 군에게로 가주기 바랍니다. 또, 잘 부탁합니다.
장거한 : 결국, 이런 건가…
최번개 : 이런 거지요…

9. 쿠사나기 쿄

9.1. 팀 스토리

굉음이 귀를 때리는 순간, 주변 배경은 색을 잃고 이윽고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어둠 속에서 무언가 차가운 물방울 같은 것이 전신을 때리는 감각이 잠시 계속되었다.
그 감각이 갑자기 없어졌을 때. 온 몸이 뻐근했으나 눈을 뜰 수는 있었다.
눈을 뜨자 바로 보이는 것은 눈 앞 누군가의 손바닥이었다.
그리고 다시 완전한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의식마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어느 정도 자고 있었는지 알 수 없다. 아직 주변은 어둠에 싸여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분명히 깨어 있다.

가끔 자신으로부터 무언가 빨려 올라가는 듯한 감촉이 있다. 기분이 나쁘다.
그 동안 지금 자신의 상황과 아무 관계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인지 모르는 목소리로 “자네가 쿠사나기 쿄인가?” 라든지 “자네의 데이터는 잘 받았네.” 라는 등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크리자리드’니 ‘K’’니 하며 누군가 다른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도 귀를 통해 들려왔다.

하지만 나는 무슨 말이 들려도 무시했다.
무언가를 대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는 건가 생각하던 중 변화가 일어났다.

“고동”이 들렸다.

내 자신의 고동이었다.
동시에 몸 안에서 따뜻한 기운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피다.

피가 통하기 시작했다.
고동은 점점 격해져 귀를 막고 싶을 정도가 되어 갔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고동이 너무 커서 잘 들리지 않는다. 고동은 점차 다른 소리를 빨아들여 무언가가 폭발하는 듯한 소리로 변화했다. 부르는 소리는 약했지만 확실히 들렸다.

누군가가 부르고 있다.

“쿄”라고.

부르는 소리와 함께 멀리서 약하지만 빛이 보였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려고 눈을 찡그렸다.
하지만 빛은 일순간에 퍼져 주변 경치를 비췄다.

주변은 온통 불바다였다. 연기가 가득 차 숨을 쉴 수 없다. 경보도 울리고 있었다.
눈이 보이고 귀가 잘 들리게 되면서 뜨거워지는 고동이 주변의 화재로 인한 폭발음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눈 앞에 남자가 막아선다.

: 나를 불렀던 것이 네놈이냐!

남자는 대답하려 하지 않는다. 라기 보다는 완전히 겁에 질려있었다. 남자의 옷깃에 마크가 보였다.
: N. E. S. T. S?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 물어보려 한 순간, 폭음이 그 남자를 덮쳤다. 얼마나 의식을 잃고 있었을까, 아니, 잠깐 동안이었다. 연기가 가라앉자 나는 수 블록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는 폭풍이 아닌 사방의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났다.
바닥에는 어떤 액체가 엎질러져 그것이 증발했는지 주변은 매우 뜨거웠다.
어떻게든 이곳을 피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발 밑에 무언가 걸렸다.

: !

시체다. 그것도.. 나의 시체다.
발 밑 뿐만이 아니라, 방 전체에 내가, 나의 시체가 굴러다녔다.
그 때 나는 모든 것을 알았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물어본 말의 의미를.

: ......나를 깔보다니......!!!

주먹에서 불길을 뽑아내었다. 하지만, 한번에 나오지 않고 불완전한 불길이 조금씩 나왔다.
: 놈들, 힘까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일단 있는대로 힘을 써 그 방에 불을 퍼부었다. 큰 소리를 내며 불타는 화염 너머 나를 부르는 소리가 이번에는 확실하게 들렸다.

이오리 : 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생각할 것도 없이 녀석의 목소리였다.

나는 그 곳을 떠났다. 더욱 큰 폭발음이 나를 덮쳤다.

: NESTS...... 확실하게 갚아 주마...!!
주먹의 불길은 나에게 매달리듯이 겨우 타고 있었다.
===# 인게임 스토리 #===
※ 이오리와 함께 선택하면 일반 에디트 팀으로 취급하므로 주의.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 같은 레벨인 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야?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겨우 멈춘 것 같군...“
“얼마나 내려왔지?“
“글쎄... 뭐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된 거지?“
: 이제 등장했나... 해치워주마!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 협력한 기억은 없다!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데이터? 병기? 이건 KOF잖아?“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지?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 무엇 때문에?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 이건... 나!?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자네로부터 만들었다. 어떤가? 감상평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 뭐라고!?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트리거 데이터?“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쿄는?“
“뒤쳐졌다!“

: 네놈들, 남의 힘을 가지고 뭘 하려는 거냐! 대답해라!
지구의 의지에도 대항할 수 있는 힘. 이것을 우리들의 무력으로 이용하지 않을 수 없어서 말이지. 그 중에서도 K' 에게는 자네의 힘을 많이 반영시켜 뒀다.
: 장난치고 있어…!
자네의 힘 덕분에 우리들의 계획개시를 10 년 앞당길 수 있었다.

(네스츠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감사하고 있다. 작별이다, 쿠사나기 쿄.
: 큭!

(크리자리드의 시신 근처에 하이데른과 용병단원들이 모인다.)

용병 : 사건의 중심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이데른 : 신원은?
용병 : 그게 기억을 잃은 것 같습니다. 바로 숨을 멈췄습니다.
하이데른 : 다른 생존자는?
용병 : 그것이 한 명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놓쳤습니다.

(크리자리드의 시신을 하이데른이 눈감겨 준다.)

하이데른 : 부근 조사를 속행하라.
용병 : 라져

(쿄는 무사히 기지를 빠져나온다.)

: <네스츠>……, 내 나름대로 결판을 내주마. 반드시!

통신병 : 크리자리드의 사망을 확인. 쿠사나기 쿄는 탈출했습니다. 추적할까요?

상관없다. 녀석의 데이터는 K' 에 이식되어 있다. 이제 K' 만을 추적하라. 작전은 2 단계로 들어간다.

10. 야가미 이오리

10.1. 팀 스토리

끈적거리는 액체를 뒤집어쓴 무언가가 끌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흔적을 따라가면 통로에 새빨갛고 뒤틀린 라인이 먼 곳까지 이어져 있다.
경비원 : 멈춰!

라인을 따라온 남자들이 총을 겨누고 남자가 돌아본다.

이오리 : 나한테 한 말이냐...?

남자의 말에 대답은 없었다.

이오리 : 상관 없지. 하지만 질문에는 답해라. 녀석은 어디 있나?

대답이 없다. 대신 총을 겨누는 숫자가 늘어 간다.

이오리 : 훗...
개의치 않고 걷기 시작하는 남자. 총을 쏠 준비를 하는 남자들.
경비원 : !!!

일순간의 일이었다.
방아쇠를 당기려 한 남자들 앞에 무겁고 악취가 나는 덩어리가 떨어졌다.
그 덩어리는 남자들의 동료였다.

다음, 바람이 불었다.

무언가 무겁고 뾰족한 것을 포함한 바람이
어떤 자에게는 얼굴에, 어떤 자에게는 배로 엄습했다.
순간, 바람에 맞은 자는 각각 자기 인생에서 가장 크고 비참한 비명을 질렀다.

경보가 울린다.

남자는 걸음을 멈추려 하지 않는다.
눈 앞에 나타난 남자들의 무리를 가볍게 다룬다.
그 뒤에는 피 냄새 나는 살덩이만이 쌓여갔다.
뒤에서 무언가 폭발했다.

일순 불바다가 된다.
남자는 겁을 내지도 않고 앞으로 전진한다. 눈 앞을 가로막은 불길도
그의 주먹에서 나오는 푸른 불길을 맞고 사라져 간다.
사라진 불꽃 안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남자는 웃음을 짓는다.

이오리 : 여기 있었나.. 실력 한 번 보자꾸나!!
남자가 뒤로 돌아섰다고 생각한 순간,

이오리 : 간다! 우오오오오아아아!!

남자와 그림자와의 거리가 순식간에 가까워진다.
불길에 휩싸인 주먹은 그 그림자의 머리를 움켜쥔다.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이오리 : 아냐!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손을 위쪽으로 찍어 올린다.
정점에서 폭발하는 불길. 아까까지 사람 모양이었던 것은 불덩이가 되었다.

이오리 : 아니야! 어디 있는 것이냐.. 녀석은!?

남자의 앞길을 철문이 막았다. 불덩이를 던져버리고 그 문을 부순다.

이오리 : 쳇!

얼굴과 모습이 모두 같은 남자들이 늘어서 있었다. 그 모습은 본 적 있는 것이었다.

이오리 : 무슨 일이냐, 쿄..!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경비원 : 화, 확실합니다. 그 자입니다..! 야, 야, 야가미.. 아앗!
숨통을 조르는 손, 괴상한 소리가 난다.

이오리 : 너는 알고 있는 거냐? 어디냐? 녀석은 어디냐!
경비원 : 모, 모, 모, 모른..!!

답을 마치기 전 남자는 숨이 끊겼다.
숨이 끊긴 남자의 품에서 수류탄을 찾아내, 늘어선 ‘쿄들’ 에게 던져 버린다.
커다란 폭발음이 나며 쿄 무리는 검은 덩어리가 되어 갔다.

이오리 : 여기도 마찬가지인가. 어디냐!? 어디 있는 거냐!!!

덩어리를 향해 화염을 던진다. 불길이 점점 거세져 방 안에 폭발음이 울려퍼진다.

이오리 : 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폭음이 묻힐 정도의 절규가 울린다.

이성을 잃어버린 그 때의 괴성과는 다르다.

뱃속에서 우러나오는 ‘야가미 이오리’라는 남자의 절규였다.
===# 인게임 스토리 #===
※ 쿄와 함께 선택하면 일반 에디트 팀으로 취급하므로 주의.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 같은 레벨인 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지?“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겨우 멈춘 것 같군...“
“얼마나 내려왔지?“
“글쎄... 뭐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된 거지?“
이오리 : 재미있군... 죽여주마.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이오리 : 협력? 너는?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데이터? 병기? 이건 KOF잖아?“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이오리 :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나?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무엇 때문에?“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이오리 : 이건... 쿄!?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원본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이오리 : 웃기지 마라!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트리거 데이터?“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이오리는?“
“뒤쳐졌다!“

이오리 : 네놈들의 힘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했나!
과연, 대단하군. 쿠사나기 쿄처럼 쉽게는 되지 않는군.
이오리 : 당연하다! 네놈들 좋을대로 될 것 같으냐! 절대로 말이다!
이번엔 포기하도록 하지.

(네스츠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
이오리 : 쳇!

(크리자리드의 시신 근처에 하이데른과 용병단원들이 모인다.)

용병 : 사건의 중심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이데른 : 신원은?
용병 : 그게 기억을 잃은 것 같습니다. 바로 숨을 멈췄습니다.
하이데른 : 다른 생존자는?
용병 : 그것이 한 명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놓쳤습니다.

(크리자리드의 시신을 하이데른이 눈감겨 준다.)

하이데른 : 부근 조사를 속행하라.
용병 : 라져

(이오리는 무사히 기지를 빠져나온다.)

이오리 : 쿄... 반드시 찾아낸다! 방해는 용서 못해...

통신병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추적할까요?

일단 내버려 둬라. 작전은 2 단계로 들어간다.

11. 에디트 팀

===# 인게임 스토리 #===
(스테이지 4 클리어 후)

경과는
통신병 : 1팀, 좋은 샘플이
데이터를 보고 싶다

(플레이어 팀이 다음 대전지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통신병 : 여기에

(플레이어 팀의 배틀 어빌리티 수치가 표시된다)

그럭저럭인가…. 다음 대전 카드는?
통신병 : K'를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 같은 레벨인 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운전수 : 이제 10 분이면 도착한다

조종사 : 여기는 팬텀 리더. 앞으로 5 분이면 짐을 내린다

통신병 : 9 할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통신병 : 나머지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도 스탠바이 한다. 뒤를 부탁한다.
통신병 : 예!
(스테이지 5 클리어 후)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지?“
“글쎄...“

'''…하라! 응답하라! 랄프! 클락! 대답을 해!
하이데른 : 안되나... 로스트 후 어느 정도인가.
통신병 1 : 저스트 3 분입니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세계각지에서 국적불명의 차량이 이동중! 수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인가?
통신병 2 :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을 내보냅니다! 확대합니다.
하이데른 : 이건… 쿠사나기 쿄!
통신병 2 : 수상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착했습니다.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이데른 : 비공개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이번 KOF. 각지에 존재하는 쿠사나기 쿄.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든 랄프 일행과 연락을 취해라! 로스트된 포인트는?
통신병 1 : 포인트는... 70599 입니다.

“겨우 멈춘 것 같군...“
“얼마나 내려왔지?“
“글쎄... 뭐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전을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된 거지?“
“모르겠어... 하지만 하지 않으면 돌려보내지 않을 것 같군.“
(전투 데이터 전송 완료)

협력에 감사한다.

“협력? 너는?“

나는 크리자리드.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는 우리들의 병기에 이송되었지.
“데이터? 병기? 이건 KOF잖아?“
크리자리드 : 너희들을 유인하기 위해 KOF의 이름을 이용했지.

(같은 시각)
통신병 1 : 각 부대 배치 완료 했습니다.
하이데른 : 좋아, 쿠사나기 쿄를 전부 제압하라. 로스트 포인트에는 액스 소대를 보내라. 나도 곧 가겠다.
통신병 2 : 사령관님! 로스트 포인트 부근에서 위성이 음성을 포착했습니다.
하이데른 : 스피커로 내보내라!

“우리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이송했지?“
크리자리드 : 방금 전의 전투다. 내 몸을 통해서 각지에 전송되지.
“무엇 때문에?“
크리자리드 : 우리들의 병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다. 이걸 봐라!

(클론 쿄들이 찍힌 영상들이 나온다)

“이건... 쿠사나기 쿄!?“
크리자리드 : 오로치와의 전투 이후 포획한 그의 클론이다. 원본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지. 세계의 각지에 배치한 그들을 일제히 가동시켜, 세계를 우리 조직의 아래에 컨트롤한다.
“뭐라고!?“
크리자리드 :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트리거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트리거 데이터?“
크리자리드 :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데이터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해줘야겠어.
크리자리드 : 졌다? 이 내가!?

(순간 크리자리드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

실패했나...
크리자리드 : 아니... 하지만! 배치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가동시키면!
이미 늦었다. 각지의 클론은 제압당해 버렸다.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도 시간 문제다.

크리자리드 : 큭!
우리들은 여기를 폐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나는 어떻게 하면?
클론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일은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해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것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크리자리드의 머리 위로 거대한 천장이 무너진다.)

크리자리드 : 바보같은......!!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힘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크리자리드가 쓰러져 있다.)

아직 맥박이 들리나?
통신병 : 미약하긴 합니다만... 그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데이터를 옮길까요?
데이터는 이미 확보했다. 기억을 지워버려라.

(프로젝트 크리자리드가 정지된다.)

용병 : 이봐! 정신차려봐! 당신 이름이 뭐야?
크리자리드 : 이름...? 내 이름...? 나는 누구지?

(크리자리드의 시신 근처에 하이데른과 용병단원들이 모인다.)

용병 : 사건의 중심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이데른 : 신원은?
용병 : 그게 기억을 잃은 것 같습니다. 바로 숨을 멈췄습니다.
하이데른 : 다른 생존자는?
용병 : 그것이 한 명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놓쳤습니다.

(크리자리드의 시신을 하이데른이 눈감겨 준다.)

하이데른 : 부근 조사를 속행하라.
용병 : 라져

통신병 : 크리자리드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좋아. 작전은 2 단계로 들어간다.

12. 히든보스 이벤트

에디트 팀을 제외한 정규 팀으로서 접할 수 있다.
===# 쿠사나기 쿄 #===
호오... 재미있게 되겠군...
: 묻고 싶은 게 있다.
거기있는 자들과 싸운다면 못 들어줄 것도 없지...
팀원 중 한명[해당자] : 저녀석은... 쿠사나기 쿄!
: 좋아. 귀찮겠지만, 당신들은 장단 좀 맞춰줘야겠어.

: 네놈들, 남의 힘을 가지고 뭘 하려는 거냐! 대답해라!
지구의 의지에도 대항할 수 있는 힘. 이것을 우리들의 무력으로 이용하지 않을 수 없어서 말이지. 그 중에서도 K' 에게는 자네의 힘을 많이 반영시켜 뒀다.
: 장난치고 있어…!
자네의 힘 덕분에 우리들의 계획개시를 10 년 앞당길 수 있었다.

(네스츠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감사하고 있다. 작별이다, 쿠사나기 쿄.
: 큭!
===# 야가미 이오리 #===
호오... 재미있게 되겠군...
이오리 : 쿄는 어디에 있나?
여기엔 없다. 허나, 거기있는 자들과 싸운다면, 뭔가 좋은 것을 알게 될지도 모르지......
팀원 중 한명[해당자] : 저녀석은... 야가미 이오리!
이오리 : 좋아. 그 제안 받아들이지.

이오리 : 네놈들의 힘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했나!
과연, 대단하군. 쿠사나기 쿄처럼 쉽게는 되지 않는군.
이오리 : 당연하다! 네놈들 좋을대로 될 것 같으냐! 절대로 말이다!
이번엔 포기하도록 하지.

(네스츠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
이오리 : 쳇!

[해당자] 베니마루(이오리전 한정), 테리, 료, 클락, 켄수, 킹, 김갑환 [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