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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22:32:43

감염성 단핵구증

단핵증에서 넘어옴
진료과 내과
관련증상 발열, 인두염, 근육통, 임파선염

1. 개요 및 원인2. 증상
2.1. 거대세포바이러스(CMV)성 감염성 단핵구증(IM)의 증상
3. 진단4. 합병증5. 치료

1. 개요 및 원인

感染性單核球症 / Infectious Mononucleosis[1]

주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의해 발생하거나, 드물게 거대세포바이러스(CMV)에 의해 나타나는 질병. 잠복기는 약 2-5주.

흔히 대학생이나 군인 등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소아기 환자에게선 증상이 이에 비해 가볍게 나타난다.

감염된 환자의 침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는데, 이로 인해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키스를 하면서 전염되게 된다. 성인의 약 90% 이상이 이 바이러스이 감염되어 있으나, 대부분 보균자(carrier) 역할만 할 뿐, 감염성 단핵구증(IM)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또한 한번 발병하고 나면, 평생 이 질병에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

2. 증상

우선적으로 발열이 보이게 되는데, 열이 40도 이상의 고열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약 2주간 발열이 보이다가 서서히 완화되게 된다. 또한 인후염(sore throat) 관련 증상이 보이게 되며, 그 외 무기력함, 근육통(myalgia) 등이 몇달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전체적으로 발열, 무기력함과 편도선 인두염(tonsilar pharyngitis) 및 임파선염이 발견될 경우, 감염성 단핵구증을 의심하게 된다.

신체검사 시, 임파선염(lymphadenopathy)이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보이게 된다. 주로 편도선(tonsillar)이나 후방경부 임파선(posterior cervical LN)에서 통증이 동반된 임파선염이 발견된다고 한다.

또한 인두(pharyngeal)에서 홍반(erythema)이나 삼출액이 보이기도 하며, 50% 이상의 환자에게서 비장종대(splenomegaly)가 나타나게 된다.

반구진 발진(maculopapular rash)이 15%의 환자에게서 보이는데, 특이하게 Ampicillin 항생제를 복용했을 경우에 이 발진이 보여질 확률이 더욱 높다고 한다.

그 외 간비대(hepatomegaly)와 구개음(palatal)에 점상출혈(petechiae)이 발생하기도 하며, 안구주위에 부종(periorbital edema)이 보이기도 한다.

2.1. 거대세포바이러스(CMV)성 감염성 단핵구증(IM)의 증상

주로 성관계를 가지는 젊은 성인에게서 발생하게 되며, 전체적으로 증상은 EBV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단핵구증에 비해 가볍게 나타나게 된다.

증상은 특징적으로 발열, 오한, 무기력함, 두통과 더불어 비장종대(splenomegaly)가 보이게 되며, EBV에 의한 질병과는 다르게, 임파선염(LAN)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이호항체(heterophile antibody test) 검사 시 음성반응을 보인다.

3. 진단

혈청검사(serology test)는 감염성 단핵구증을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파일:external/www.bestonlinemd.com/Atypical-Lymphocyte-PB-400x300.jpg
그 외 말초혈액도말검사(Peripheral blood smear)에 림프구성 백혈구 증가증(lymphocystic leukocytosis)이 보이며, 비정형의(atyical) 큰 림프구가 발견된다.

또한 인후염이 보여질 경우, 인후배양(throat culture)을 시행하여 연쇄상구균(streptococcal) 감염을 배제하게 된다.

4. 합병증

간염(hepapitis),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 및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 등이 발생할수 있다.

드물게 중추신경계(CNS)에 침입하여, 뇌수막염(meningitis), 길랑 바레 증후군(GBS) 및 안면마비(Bell palsy)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비장이 파열(splenic rupture)되거나 임파선염으로 인해 상기도가 폐색되기도 한다.

5. 치료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3-4개월 안에 환자 스스로 완치하기 때문에, 수액(fluid) 투여 및 안정을 취하는 등 지지요법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또한 비장파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병한 후 3-4주간은 과격한 운동을 기피해야 하며, 발열 및 인두염 관련 증상으로 인한 통증 등은 NSAID 및 acetaminophen 등을 이용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만일 기도가 막히거나, 혈소판 저하증(thrombocytopenia) 및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 등의 합병증이 보여질 경우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게 되는데, 이런 합병증이 보이지 않을 경우엔 스테로이드 투여를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1] 주변에서 꽤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흔히 짧게 "mono"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