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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6 20:22:14

단간론파 IF 희망의 탈출장치와 절망의 유감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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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기타

1. 개요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에 수록된 디지털 노벨. 나리타 료우고가 집필하였다. 게임 본편을 클리어한 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해금된다.

전작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클리어시 모노쿠마 머신을 돌리면 확률적으로 탈출 스위치를 뽑을 수 있다. 이 조건을 만족하면 보너스 영상을 얻을 수 있는데 전원이 생존하여 탈출하는 내용이다. 이 소설이 바로 그 결말에 도달하는 과정이 담긴 시나리오다. 전원이 생존하는 만큼 단간론파라는 작품의 특징과는 모순이 발생할 정도로 희망찬 시나리오지만 IF인 만큼 당연히 정사가 아니다. 작품 내에서도 이 전개가 실현될 가능성은 0.00000001%, 1억분의 1[1]에 불과하다고 못박아 놓았다.

해당 문서는 단간론파 1을 클리어한 사람을 위한 IF 스토리와 관련한 문서인만큼 단간론파 1을 스포일러 없이 클리어하고 싶다면 절대, 절대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문서를 보지 말자.

만약 스포일러를 원치 않음에도 이 아래로 내려서 스포일러 문항을 넘는 순간부터 치명적인 스포일러들이 글자 단위로 난무하고 있으니 스포일러 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그냥 조용히 뒤로가기를 누르자.

단간론파 2 비공식 한글판에서도 한글화되었는데, 깨알같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드립이 껴있다. #

2. 내용

단간론파 1 챕터 1에서 모노쿠마에게 동기 부여용 DVD를 받은 후, 나에기 마코토는 매점에서 우연히 습득한 모노쿠마 메달로 모노모노 머신을 돌려 '탈출 스위치'라고 적힌 이상한 장치를 뽑는다. 나에기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스위치를 눌렀지만 탈출은 커녕 엄청난 전기 충격과 함께 쓰러지고 만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면서 속았다고 생각한 나에기였지만 가족과 마이조노 사야카에 대한 걱정으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고 그런 그의 방에 마침 마이조노가 방문한다. 하지만 나에기는 마이조노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지도 못하고 다시 두통으로 쓰러진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에기가 뽑은 '탈출 스위치'는 바로 잃어버린 2년간의 기억을 돌려주는 장치였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 것도 기억이 되돌아오기 시작한 후유증. 갇힌 상대가 생판 남이 아닌 2년간 동고동락한 친구인걸 알게 되는, 이름 그대로 이 '살인 게임'을 절대로 하지 않게 되는 탈출 스위치였던 셈. 그리고 이 스위치를 뽑을 확률이 바로 1억분의 1이다.

에노시마 준코가 저런 스위치를 놔둔 것은 살인극이 터질만큼 터지고 나서 생존자가 몇 명 남지 않았을 때 누가 뽑아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지금까지 서로 죽고 죽였던 상대가 모두 친구였다는 걸 알게 되어 절망에 빠지는 모습을 보려고 했던 것. 허나 여기선 나에기가 초고교급 행운의 재능을 발휘해서 1억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저걸 한 방에 뽑아버린다.[2][3]

한편 마이조노는 첫 살인 사건 때 벌어진 방 교체 위장 공작을 위해 나에기의 방을 방문했지만, 나에기가 기절하는 바람에 이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고 결과적으로 살인 사건도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나에기가 의무실에서 눈을 떴을 때 마침 그를 간호하던 사람은 에노시마 준코로 변장했던 이쿠사바 무쿠로였다. 하지만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 나에기는 그녀가 에노시마라는데 위화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때 나누는 이야기는 게임에서 에노시마로 변장한 이쿠사바와 자유행동에서 하는 이야기와 비슷하다.[4]

첫 살인 사건이 터지지 않은 채로 그날은 지나가고, 다음 날 에노시마가 다른 학생들에게 본보기를 보이려고 이쿠사바를 살해하는 때가 찾아온다. 게임에서처럼 이쿠사바가 모노쿠마에게 반항하고, 모노쿠마는 교칙을 어겼다면서 궁니르의 창을 날려 이쿠사바를 죽이려고 한다. 그 순간 나에기의 머리에 '그녀는 에노시마 준코가 아니다'는 생각이 번뜩 스쳐지나가고, 결정적인 순간 이쿠사바라는 이름을 부르며 그녀를 감싼다.[5] 옆구리에 창을 맞은 나에기는 그 충격으로 과거를 완전하게 기억해내지만 상처가 깊어서 다시 기절하고 만다.

에노시마가 자기를 정말 죽이려고 했다는 점, 나에기가 자기를 감싸고 큰 부상을 당한 점, 그리고 나에기가 자신의 이름을 정확하게 부른 점이 겹쳐져 이쿠사바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오오가미 사쿠라가 일단 모노쿠마를 막고 다른 학생들은 우왕좌왕하는 사이 에노시마는 예정이 틀어진 것에 재빠르게 대응한다.

에노시마는 목소리를 바꾸어 학생들을 구하러 온 다른 사람이 모노쿠마의 제어권을 빼앗은 것 마냥 위장하고 이쿠사바와 나에기가 다른 학생들을 학교에 가둔 테러리스트라고 거짓말을 한다. 기억이 전혀 없는 다른 학생들은 나에기와 이쿠사바가 서로를 알고 있는 데다가 에노시마가 이쿠사바의 정체가 사실 '초고교급 군인'이고 정체를 숨기고 숨어든 흑막이라고 불어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이쿠사바와 나에기를 의심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가발을 벗고 정체를 밝히는 이쿠사바였으나, 다들 자신들을 구하러 왔다고 위장하는 에노시마의 거짓말을 더 믿는 데다가[6] 오오가미가 자신을 구속하기 위해 공격하는 것을 반격하면서 자신이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도 드러나고 더욱 궁지에 몰린다.

처음부터 무기 없이 오오가미와 대적하는 것은 무리였던데다[7] 상처가 심각한 나에기를 두고 시간을 허비할 수가 없어서 이쿠사바는 후카와 토코의 또 다른 인격인 제노사이더 쇼를 불러내어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끈 다음 나에기를 데리고 도망친다. 다른 방에 숨은 이쿠사바는 겨우 나에기에게 응급 처치를 시작하지만, 그때 에노시마가 모노쿠마를 통해 통신을 걸어와 '정황이 파악되면 유감 언니는 무사하지 못할 거다', '사실 학창 시절부터 나에기를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냐',[8][9] '기억이 소거되기 이전에 나에기가 누굴 마음에 품고 있었는지 알려줄까?' 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이쿠사바의 정신을 흔들어놓는다.

그럼에도 이쿠사바가 나에기의 치료를 계속하자 에노시마는 이쿠사바에게 '정말 좋아했어. 언니, 안녕'[10]이라 말하며 작별을 선언한다. 그동안 에노시마의 말에 따라 절망을 뿌리고 다녔을 뿐 절망을 느낀 적이 없었던 이쿠사바는 에노시마의 결별 선언으로 절망을 처음으로 이해하고, 절망을 사랑하는 동생에게 최대급 절망을 주기 위해 계획을 망치기로 결심한다.

이때 이쿠사바가 숨어있던 방에 키리기리 쿄코 후지사키 치히로가 들어온다. 키리기리는 방을 관찰하고 이쿠사바가 숨어 있는 걸 눈치챘지만 사태를 냉정하게 파악하기 위해 자신과 후지사키를 제외한 다른 사람은 모두 내보내고 몰래 이쿠사바와 접촉한 것. 후지사키를 데려온 것은 그의 컴퓨터를 통해 이쿠사바와의 이야기를 녹음하기 위해서였다. 이쿠사바에게 자신의 능력이 '초고교급 탐정'이라는 걸 듣고 나자 키리기리는 납득했다는 듯이 이쿠사바와 이야기를 한다. 이쿠사바는 두 사람에게 과거 학창 시절, 현재 에노시마와 자신이 꾸몄던 계획을 말해주고 방을 나간다. 옆에서 이야기를 들으며 이쿠사바가 부수어둔 모노쿠마를 분석하던 후지사키는 키리기리에게 모노쿠마 제어 프로그램이 자신이 기획한 것이고 완성되려면 1년은 걸릴 것이었다며 이쿠사바의 말이 진실일 거라고 한다.[11]

방에서 나간 이쿠사바는 에노시마가 보낸 수십 대의 모노쿠마와 맞닥뜨린다. 제목 그대로 절망의 유감 무쌍을 찍으며 분투한 이쿠사바였지만 에노시마의 '무쿠로 언니' 한마디에 순간적으로 마음에 빈틈이 생겨 공격을 허용하고 위기에 몰린다. 그때 오오와다 몬도 오오가미 사쿠라가 길을 뚫으면서 이쿠사바를 구한다.

이쿠사바가 모노쿠마 군단과 싸우던 중에 나에기가 의식을 차리고 다른 학생들에게 자신이 기억해낸 사실을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후지사키가 녹음한 이쿠사바의 고백과 바깥 세상은 이미 끝장났다는 나에기의 말을 듣고도 긴가민가하지만, 나에기가 다른 학생들에게 있어 본인만이 알고 있을 이야기를(오오가미와 켄이치로 사이의 관계 등) 해주면서 나에기 쪽으로 굳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쿠사바까지도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한 편이 되기로 하고 도우러 갔던 것.

에노시마는 모노쿠마를 통해 너희들의 기억을 전부 지우고 서바이벌 학원 생활을 다시 시작할 거라고 선언하고, 우리 중에 친구를 죽일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반박을 듣자 지난 밤 살인 계획을 꾸민 마이조노를 추궁하면서 그녀를 정신적으로 몰아넣는다. 마이조노가 멘붕하려는 순간 갑자기 쿠와타 레온 하가쿠레 야스히로가 들고 있던 수정 구슬로 강속구를 날려서 모노쿠마를 박살낸다.[12]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상대가 자신을 구해주자 마이조노도 용기를 내고 나중에 쿠와타에게 무언가 고백하겠다면서 마음을 추스린다.[13]

학생들 사이의 모든 갈등 요소가 사라지자 마침내 모노쿠마도 최후의 졸업 시업을 개시한다. 조건은 복도 좌우에 각각 50마리씩 100마리가 서 있고 끝에는 위에 탈출 스위치를 올려놓고 있는 모노쿠마가 한 마리. 15초 안에 100마리의 자폭을 뚫고 스위치를 손에 넣으면 전원 졸업하지만, 15초가 지나면 스위치를 지닌 모노쿠마도 자폭하여 게임 오버되는 한마디로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었다. 오오가미라 해도 저 폭발을 100번이나 뚫을 수는 없으며, 오오와다의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 해도 바이크는 버텨도 탑승자는 절대로 버틸 수 없는 상황.

에노시마는 처음부터 인간이 저 길을 뚫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언니인 이쿠사바가 무기를 던져서 마지막 모노쿠마만 무력화시키는 계획을 쓰리라고 판단했다. 그녀의 예상대로 마지막 모노쿠마에게 이쿠사바의 쇠파이프가 날아왔고 미리 계산했던 대로 에노시마는 마지막 모노쿠마를 제어해서 파이프를 막는다.

그런데 그 바로 뒤에 이쿠사바가 나타난다. 이쿠사바가 쇠파이프를 던지고 나서 곧바로 오오가미가 이쿠사바를 찼고, 그 반동으로 이쿠사바가 그대로 폭발을 뚫고 날아와[14] 에노시마가 조종하는 모노쿠마가 잡고 있던 쇠파이프를 걷어차서 밀어 넣은 것. 결국 모노쿠마가 그대로 파괴되면서 탈출 스위치를 얻는데 성공한다. 에노시마가 아는 이쿠사바는 전투에서 누구와도 협력을 하지 않았었기에 이 행동은 생각 밖이었고, 그녀는 단 수 초만에 사소한 절망을 맛보게 되었다.[15]

파일:attachment/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챕터 6/good_bye_dispair_another.jpg

수 시간 후, 학생들 전원은 탈출 게이트 앞으로 모인다. 이쿠사바는 에노시마로 변장했을 때에 쓴 가발을 도로 쓰고 왔는데, 그 이유는 에노시마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녀의 모습을 한 것이라고 한다. 먼저 나온 동영상에 맞추려는 것 같지만 신경쓰면 지는 거다 그 후, 각자 멸망한 세계에서도 꿋꿋이 살아 나갈 것을 결의하고, 이쿠사바는 "역시 나에기군이 눌러주었으면 좋겠어" 라는 말을 하며 탈출 스위치를 넘겨준다. 나에기가 스위치를 누르자, 문 앞에서 빛이 흘러나오면서 무수한 IF가 15인의 고교생들을 감싼다.

3. 기타

에노시마를 비롯한 78기생 전원이 생존하는 이상 이 시나리오로는 절대로 2로 이야기가 이어질 수 없다.[16] 다만 미래기관의 존재와 이 작품에서도 흑막이 재버워크 섬에 대한 언급도 하는 걸 감안하면 저런 이야기가 안 나오고 역시 전원이 사는 2의 IF 스토리와는 연결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너희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그야말로 흑막의 대사도 나온다. 왜냐면 나에기를 제외한 학생들의 기억도 되살려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서라면 학원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초고교급 신경학자 마츠다 야스케의 연구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

사실 78기생 입장에서는 희망이지만 세계 전체로 보면 본편보다 절망적이다. 절망의 수괴인 에노시마 준코가 아직 살아있고, 그에 따라 절망한 희망 카무쿠라 이즈루도 일부러 잡혀 들어갈리 없기 때문. 물론 미래기관에게 오오가미와 이쿠사바라는 강력한 아군이 더해지는 등 이득인 면도 있다.[17]

여담으로 어느 2차창작 만화에서는 만약 나에기가 초고교급 OO이라면을 주제로 만든 만화가 있는데 거기에선 초고교급 행운일 경우 탐색을 시작하자마자 뭔가 기울어진 철판을 건드렸는데 떨어져서 어떻게든 탈출을 한다라는 골때리는 결말이다. 번역본 1편 번역본 2편
참고로 1편은 단간론파 1에서 나온 재능을, 2편에서는 슈퍼 단간론파 2에서 나온 재능을 주제로 만들었다.[18]

[1] ...이라고 하지만 사실 전자는 100억분의 1이다. 계산 미스거나 그냥 %를 잘못 붙인 것일 듯. 아무래도 1 나누기 1억을 계산한 후 거기에 %만 붙여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2] 그런데 에노시마의 성격상 정말 이런 상황으로 돌아가 자신의 계획이 실패해서 절망감을 맛보려는 의도도 있긴 있었다. 스스로의 절망도 바라마지 않는 에노시마에게 완벽한 계획은 오히려 재미없는 일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절망을 사랑하는 에노시마에게 있어서 몇년간 혼신을 다하여 준비한 계획이 말도 안되는 확률의 장난으로 허망하게 무너지는 절망적인 상황이란 어쩌면 정말이지 즐거운 것일지도... [3] 일단 행운이라고 아예 그 능력이 있는건 아닌데 게임 스토리 진행상 행운이라고 불릴만한 몇 가지가 보이기도 한다. if 스토리이기 때문에 행운이라는 재능이 진짜라는 가정 하에 발생되는 것이다. 다만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초고교급 행운을 한 명씩 뽑는 건 행운이라는 것이 재능으로써 쓸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함이였고 실제로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본편에 존재한다. [4] 내가 범인이 된다고 해도 너는 안 죽일게. [5] 정확히는 나에기가 달려들어오자 이쿠사바는 초고교급 군인답게 본능적으로 빠르게 회피했다. [6] 에노시마로 변장해 숨어있던 초고교급 군인을 믿냐, 세간에서 유명한 갸루 모델 에노시마를 믿냐 하면 당연히 후자다. [7] 수많은 전장을 전진하면서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던 이쿠사바와 싸우며 단 일합 만에 그녀의 몸에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한다. 게다가 이쿠사바 또한 오오가미는 아직 진심으로 싸우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 그녀의 괴물같은 능력에 경악한다. [8] 에노시마 말로는 이쿠사바는 나에기가 사진을 찍을 때만 제대로 정면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챕터 6에서 학생들이 각자 받은 사진이 바로 당사자가 찍은 사진이라고 할 때 묘하게 들어맞는다. 그 외에도 이쿠사바 본인의 회상에 의하면 붙임성이 없어 반에서 고립되어 있었던 자신에게 제일 먼저 말을 걸어주고 웃어 주었으며, 에노시마만 알던 자신을 세상과 이어준 존재가 바로 나에기였다고 한다. [9] 에노시마의 숨겨진 능력은 초고교급의 분석 능력자. 신이 내린 분석 능력을 소유한 그녀가 한 말이니 거의 틀림없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10] 초고교급 절망인 에노시마의 '좋아한다'는 '좋아하는 너를 죽이고 절망을 맛보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다. [11] 2년 간 기억을 잃은 것이면 완성된지 이미 1년이 지났다는 것이므로. [12] 이때 레온이 던진 강속구의 속도는 무려 169km/h. 초고교급이라기에 부족함이 없는 실력이라 할 수 있다. 덤으로 하가쿠레가 3억 엔짜리 수정 구슬이라며 분개하자 "바깥이 무사하면 메이저 리그든 뭐든 나가서 갚아주마!!"라고 말한다. 본편에서도 그렇지만 여전히 겉으로는 야구 따위 질색이라며 툴툴거려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 역시 야구임을 입증한 것. [13] 이때 쿠와타는 마이조노가 사랑 고백이라도 하려는 줄 착각하고 좋아 날뛴다. [14] 이때 수많은 전장에서도 한번도 상처를 입지 않았던 이쿠사바가 처음으로 다수의 화상을 입는다. 다른 사람과 첫 공투였다는 점에서 묘한 느낌이 든다. [15] 이때 에노시마가 처음으로 이쿠사바에게 졌다고 인정한다. [16] 11037 암호나, 사망한 전작 흑막의 팔을 이식하는 미친놈의 행동이 불가능하다. [17] 이외에도 사람들에게 위로의 공연으로 희망을 전파해줄 수 있는 마이조노, 저 둘 못지않게 강한 힘을 지닌 오오와다, 사람들을 통솔하고 이끌어줄 수 있는 이시마루, 천재적인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기술력을 높혀줄 수 있는 후지사키 등의 굉장한 전력들을 영입하는게 가능해진다. [18] 원작가는 이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