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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1:00:30

다크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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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d1oi7t5trwfj5d.cloudfront.net/dark-places-poster.jpg
정발명 다크 플레이스
원어표기 Dark Places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상영시간 113분
원작 길리언 플린의 소설 '다크 플레이스'
음악 비티( BT), 그레고리 트리피 (Gregory Tripi)
감독 질 파케브레네르
개봉일 2015년 4월 8일 (프랑스)
국내 개봉일 2015년 7월 15일
국내 배급사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주연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클로이 모레츠,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코리 스톨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등장인물3. 시놉시스4. 줄거리5. 국내 흥행

1. 개요

'Gone Girl' (한국 개봉명 나를 찾아줘)에 이은 길리언 플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2015년 4월 8일 프랑스에서 개봉되었고 한국에서는 2015년 7월 15일에 개봉하였으며, 미국에서는 2015년 8월에 개봉했다.

헐리우드 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은 영국-미국-프랑스 합작 영화다. 그리고 사이좋게 같이 망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매드 맥스에 이어서 니콜라스 홀트와 함께했다.


2. 등장인물

3. 시놉시스

[라일의 추리]
탐정 클럽인 킬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일(니콜라스 홀트)은 25년 전 큰 아들 벤이 엄마와 어린 여동생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에 의구심을 갖게 되고 유일한 생존자이자 증인, 막내 리비(샤를리즈 테론)를 찾게 된다.
[리비의 기억]
오빠 벤이 엄마와 언니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아직도 어린 시절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리비에게 어느 날 라일이란 사람이 25년 전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며 그녀를 찾아온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리비는 돈을 받는 조건으로 그 날의 끔찍한 기억을 되짚어보는데 …
[벤의 그 날]
유일한 친구인 트레이와 디온드라(클로이 모레츠)는 마약 중독에 사탄을 숭배한다. 25년 전 그 날, 벤은 마을에서 변태로 낙인찍혔고, 친구들의 마약공급자가 아빠 러너임을 알게 되어 충격에 휩싸인다. 인생 최악의 날을 보낸 벤은 새벽 1시 마약에 취한 채로 여자친구 디온드라와 함께 가족 모두가 잠든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
25년 전, 엄마와 언니들이 살해되던 밤, 그곳에 오빠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

[출처: 네이버 영화]

4. 줄거리

리비데이( 샤를리즈 테론)는 25년전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그날 밤의 사건으로 리비의 엄마와 언니 두명이 모두 살해되고, 리비의 증언으로 오빠인 벤 데이가 살해범으로 지목되어 수감된다. 이 사건은 큰 화제가 되고 유일한 생존자인 리비 데이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전국에서 많은 성금이 답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출간하기도 한다. 그러나 특별한 수입 없이 성금과 출판 수익금 등으로만 살아왔기에 결국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리비 앞에 라일 워스 ( 니콜라스 홀트)의 편지 한장에 도착한다. 자신의 클럽에 와서 그 날의 사건을 이야기해주는 대가로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 그 클럽은 살인 사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진실을 쫓는 모임이었는데 그들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 벤이 범인이 아닐 거라고 주장하며, 리비에게 사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리비는 그들에게 '당신들은 그 날의 일을 상상할 수도 없을 거다' 라고 외치고 뛰쳐나오지만, 라일의 꾸준한 설득에 못 이기는 듯 돈을 더 받은 후 500 더줄게 1000 줘 그럼 700 콜! 그날에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나선다.

25년 전의 소년 벤 데이는 자신보다 연상인 디온드라 웰츠너( 클로이 모레츠)를 좋아하게 되고, 둘은 사람들 몰래 만남을 이어간다. 디온드라는 트레이 티퍼노라는 인디언 청년과 친했는데 그를 통해 당시 유행하던 사탄 숭배 [1]와 마약 등을 배우고 있었다. 그리고 트레이는 그 마약들을 벤의 아버지인 러너 데이를 통해서 구하고, 이를 벤에게 알리기도 한다. 여기서 벤과 리비의 아버지에 대해 잠깐 언급하면 천하의 개쌍놈! 모든 일의 원흉 능력도 없는데 자식을 넷이나 낳게 하고는 집안일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여기저기 빚이나 지고 다니다가 돈이 필요하면 갑자기 찾아와 아이들 엄마한테 돈이나 뜯어가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다. 벤은 물론 리비와 리비의 언니들 모두 아버지의 정상적인 관심과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유일한 아들인 벤의 경우, 사춘기에 접어든 만큼 엄마 혼자 교육하긴 어려웠을 터. 게다가 주위엔 죄다 여자 형제뿐이다(...).사춘기에 접어든 벤을 엄마는 감당하지 못했다. 결국 벤은 디온드라를 통해 사탄 숭배 문화에 물들게 되고, 가족들과의 사이도 어그러진다. 그런 벤을 유일하게 따르는 동생이 바로 리비였고, 벤 역시 리비는 다른 동생들과 달리 친근하게 대해주었다.
리비의 집은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자식은 넷이나 되고 앞서 서술한 대로 아버지가 망나니라 농장 경영도 힘들어지니 계속 빚은 늘어가고 세금도 제대로 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어느날 지역 공무원이 집을 찾아와 리비네 농장을 압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리비의 엄마 패티는 걱정에 빠진다. 며칠 후 그 공무원이 다시 찾아와 농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게 되고, (방법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음) 이 이야기를 들은 패티는 고뇌 끝에 그 제안을 수락하고, 한밤 중에 집을 빠져나가 한 남성을 만난다.

다시 25년 후. 라일의 이야기를 듣고 과거를 다시 조사해보기로 한 리비는 교도소에 있는 벤을 찾아간다. 그리고 디온드라와 친했던 트레이, 같은 학교 여학생이었던 크리스 케이츠, 자신의 아버지 등을 차례로 찾아가 그날의 진실들을 하나씩 알아간다. 크리스의 경우 과거에 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벤이 불량한 학생으로 몰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인데, 어린 시절 벤을 좋아했다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자 질투심에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고백한다. 결국 벤이 성추행을 한 적은 없었던 것. 이거 위증죄 아냐?

리비와 라일은 사건 이후 실종 상태였던 디온드라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디온드라의 집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날 밤의 수수께끼가 서서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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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드라를 찾아간 리비는 디온드라에게 애는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자 크리스탈이라는 소녀가 등장한다. 자신이 벤의 딸이라고 밝히는 크리스탈. 화장실에 간 리비는 어머니의 유품이였던 십자가 목걸이를 발견하고 나오는데 라일은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냈다고 연락을 한다. 그때 갑자기 디온드라랑 크리스탈이 리비를 공격한다.

사실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두 개의 사건이 얽혀있었던 것.

1. 패티가 만난 남자는 연쇄살인마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접근한 뒤, '당신을 사고사로 위장시켜 죽일테니 가족들이라도 보험금을 탈 수 있게 해준다.'고 상대를 유혹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 패티는 여동생에게 가족을 맡기고 자신을 희생해 경제난을 해결하려고 했던 것. [2] 하지만 연쇄살인마는 패티의 의향과 달리 가족들마저 살해했다. 방에 있었던 리비랑 벤, 미셸을 제외하고.

2. 디온드라는 크리스탈을 임신하고 있었다. 때문에 벤과 디온드라는 서부로 도망가기로 마음 먹고 벤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마침 1번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돌아온데다 평소 벤의 여동생 미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디온드라는 우연히 방에 들어온 미셸과 말다툼을 하다가 목을 조르게 된다. 기겁한 벤이 뜯어말리지만 1번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총소리를 들은 벤이 상황 파악을 위해 방을 나간 순간 디온드라는 미셸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디온드라랑 뱃속에 있던 크리스탈, 리비를 모두 지키고 싶었던 벤은 리비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모든 죄를 혼자서 뒤집어 쓴다. 그리고 디온드라는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숨어살아왔던 것.
화장실에 있던 십자가 목걸이도 이때 획득한 것이다.

디온드라는 항상 리비가 진실을 알아챌까 두려워하고 있었고 크리스탈에게 모든 진실을 가르쳐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놓았다. 그렇기에 진실을 숨기기 위해 둘이 합심해 리비를 공격한 셈. 리비는 간신히 도망쳤다가 라일에게 구조된다.

디온드라는 잡혀가고 벤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풀려나기 전 면회 온 리비에게 벤은 디온드라랑 크리스탈, 리비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고 밝힌다. 벤은 이어 리비에게 디온드라랑 크리스탈이 어떻게 보였냐고 물어보고 리비는 씁쓸해하면서도 도주중인 크리스탈을 신고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다. 그리고 두 사람은 화해한다.

리비는 살인이 일어났던 고향 농장으로 돌아간다. 거기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고, 확인한 리비는 한결 편한 표정으로 돌아선다. 그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리라는 다짐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된다.

5. 국내 흥행

국내 관객수는 6만 6천여명으로 종료되어, 아주 조용히 사라졌다.
길리언 플린 원작으로 먼저 개봉되었던 나를 찾아줘가 170만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처참한 수준.

미국에서도 그저 그런 흥행으로 사라졌다. 아니... 전세계적으로 2천만 불 넘게 써서 4백만불도 못 건졌으니 쫄딱 망했다고 보는게 맞다. 전문가 평가 역시 로튼토마토에서 30% 이하를 기록했으니 흥행도 작품성도 둘 다 망했다고 보는게 정확할 듯


[1] 미스피츠가 주요한 소도구로 등장한다. [2] 약간의 사전 지식이 필요한 부분인데 1980년대 미국 중서부 시골은 불경기로 고통받고 있었고, 가난에 지친 농부들 대상으로 한 범죄가 제법 있었다. 리비네 가족도 이런 케이스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