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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01:13:05

Darkthrone

다크스론에서 넘어옴
파일:닼쓰론_1990.jpg

1990년도의 초창기 다크쓰론. 왼쪽부터 Zephyrous(기타), Nocturno Culto(보컬), Fenriz(드럼), Dag Nilsen(베이스)

파일:DKn4l.jpg

유로니무스의 레코드 점 Helvete의 지하실에서[1] 메이헴의 유로니무스(왼쪽에서 세 번째)와 함께 포즈를 취한 당시 다크쓰론의 멤버 Nocturno Culto(왼쪽에서 첫 번째), Zephyrous(왼쪽에서 두 번째), Janusz Grycel(오른쪽 끝, Mayhemic Slaughter zine 저자).

파일:다크쓰론.jpg

현재의 라입업인 펜리즈와 녹터노 컬토. 과거의 블랙 메탈 레전드는 유쾌한 아저씨들이 되었다.(...) 물론 2019년에 다시 블랙 메탈로 회귀했지만.

1. 개요2. 상세3. 기타4. 디스코그래피5. 대표 곡

1. 개요

노르웨이 출신의 블랙 메탈 밴드.

2. 상세

실질적인 로블랙(Raw Black Metal) 이라는 장르를 만들었다고 헤도 과언이 아닌 밴드이며 메이헴, 버줌, 엠페러 와 함께 초기 노르웨이 블랙메탈 씬을 언급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밴드 중 하나이다. 다크쓰론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싫어하는지에 따라 블랙 메탈 리스너의 취향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다크스론이 로블랙을 창시했기 때문. 여기서 로블랙이란 열악한 음질, 즉 날것으로 어두움을 극대화시킨 음악이다. 일례로 Transilvanian Hunger 앨범은 Fenriz의 침실에서 4트랙 레코더로 녹음한 앨범이다.)

1986년~1987년까지는 BlackDeath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Darkthrone이라는 이름은 85~86년도의 덴마크 잡지 BlackThorn[2] 과( 메이헴의 기타리스트 BlackThorn과는 다르다.) Celtic Frost의 곡 'Jewel Throne'의 가사에 영감을 받았다.[3]

데뷔 앨범인 Soulside Journey(1991)까지만 해도 블랙 메탈의 감성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스웨덴식 데스 메탈과 유사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였다.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1집 활동 시기에는 무려 노르웨이 TV쇼에서 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1집 발매 후 1990년 후반에서 1991년 초반 사이에 새로운 곡들을 작곡하고 연습하던 중에[4] 유로니무스를 만나게 되고 그의 영향으로 Nocturno Culto, Fenriz, Zephyrous가 블랙 메탈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데스 메탈에서 블랙 메탈로 방향을 틀게된다.[5] 유일하게 테크니컬 데스 메탈을 계속 하고 싶었던 멤버인 Dag Nilsen은 A Blaze in the Northern Sky의 베이스 라인을 녹음한 후 밴드를 떠났다. Zephyrous도 Under a Funeral Moon의 기타를 녹음한 직후 탈퇴했다. 예전에는 Zephyrous가 숲속에서 실종되었느니 어쩌느니 했지만 이후 밴드가 밝힌 바로는 당시 zephyrous의 알콜 중독이 심해서 밴드를 나간 것이고 지금도 다른 멤버들이랑 연락 잘하고 지낸다고한다.

블랙 메탈로 장르를 전환한 다크쓰론은 A Blaze in the Northern Sky(1992), Under a Funeral Moon(1993), Transilvanian Hunger(1994)등 블랙 메탈의 명반이라 일컬어지는 앨범들을 만들어 내며 '로블랙의 창시자' 라는 평을 이끌어 낸다. 블랙 메탈을 접하려는 사람들은 꼭 필청해 봐야 하는 앨범들이다. [6] 그 중 Transilvanian Hunger는 다른 나라에도 소개되어 노르웨이 블랙 메탈씬을 널리 알린 앨범 중 하나이다. 4집과 5집의 프로듀싱, 몇 몇 곡들의 작사를 버줌 바르그 비케르네스가 했기 때문에 밴드의 사상이 극우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물론 펜리즈와 컬토는 아니라고 밝힘.)

Total Death(1996) 앨범 이후 서서히 블랙 메탈로 부터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2005년 발매한 The Cult Is Alive앨범 부터는 완전히 블랙 메탈/크러스트 펑크로 장르를 바꾸었다. 일명 펑크쓰론. 그리고 현시점에서 Iskra와 함께 블랙큰 크러스트 본좌로 불리고 있다.

2019년 old star 앨범으로 통해 블랙 둠메탈로 노선을 변경하였다.

3. 기타

녹터노 컬토는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밴드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교사로 일한다고 한다.

길베 펜리즈 나겔(Gylve “Fenriz” Nagell)은 노르웨이의 인구 6천명의 소도시인 콜보튼의 임기 4년짜리 지방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펜리즈는 선관위에서 자신에게 예비 후보자 등록을 보내오자 장난스럽게 등록했던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당선이 안되리라 여겼고 포스터도 평소 복장 그대로에 고양이를 안고 찍었으며, 선거 문구로 '나에게는 투표하지 마시오.'라 적었다.

당선 후 소감은 "그런데 사람들이 걍 미쳐버린 거요. (But people just went nuts.)" "기쁘지 않소. 지루하고 돈도 안 되는 걸." "난 이제부터 지방 정치인인데 노르웨이는 정말 작은 나라라서 지방 정치인이라면 말 그대로 지역 사회의 기둥이란 말이오. (쓴웃음)" 라고 한다. 하지만 정치인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기에 일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4. 디스코그래피

Soulside Journey(1990)
A Blaze In The Northern Sky(1992)
Under a Funeral Moon(1993)
Transilvanian Hunger(1994)
Panzerfaust(1995)
Total Death(1996)
Goatlord(1997)
Ravishing Grimness(1999)
Plaguewielder(2001)
Hate Them(2003)
Sardonic Wrath(2004)
The Cult Is Alive[7](2006)
F.O.A.D(2007)
Dark Thrones and Black Flags(2008)
Circle the Wagons(2010)
The Underground Resistance[8](2013)
Arctic Thunder[9](2016)
Old star[10](2019)
Eternal Hails(2021)
Astral Fortress (2022)

5. 대표 곡

youtube A Blaze In The Northern Sky https://www.youtube.com/watch?v=U7-WCj7JKaM&list=OLAK5uy_mzDBahaikUZAjBESO4ddFst1YgQpGWSCA
A Blaze In The Northern Sky (1992) 앨범 중 동명의 곡이며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A blaze in the northern sky


Transilvanian Hunger (1994) 앨범 중 Transilvanian Hunger
[11][12]


[1] 현재는 Helvete가아닌 Nosebleed라는 레코드이며 동일한 위치. [2] 덴마크 밴드 DesExult의 멤버가 쓰던 잡지다. [3] I'm the king, sitting in the dark hiding from the shadows of the wind/.../ As I gaze from the Jewel Throne to the portal of infinity [4] 당시의 곡들은 폐기되었다가 1996년에 Goatlord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5] 유로니무스는 DSP와 Helvete를 통해 많은 밴드들의 앨범을 프로모션하고 팔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그들에게 '블랙 메탈'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고 확립시켰다. [6] 사실 블랙 메탈만 들을거라면 이 앨범들만 들어봐도 된다. 그 후에 발매된 앨범들은 Panzerfaust(1995)를 제외하면 블랙 메탈보다는 헤비 메탈, 스피드 메탈, 크러스트 펑크에 가까워지기 때문. 이를 선호하지 않는 리스너는 장르 도장깨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7] 여기서부터 블랙메탈이 가미된 크러스트 펑크 음악, 일명 블래큰 크러스트 을 보여준다. [8] 리스너들 사이에서 블랙메탈/ 크러스트 펑크의 조화가 절정을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9] Sardonic Wrath 이후 오랜만에 블랙메탈로 회귀한 앨범이다. [10] 노선을 한번 더 바꿔 둠 블랙으로 향한 첫 앨범. [11] 이 곡은 메이헴의 보컬 데드를 추모하기 위한 곡으로 앨범 자켓 또한 데드의 육성이 실린 라이브 앨범 Live In Leipzig의 표지를 따라 한 것이다. [12] 매우 간단하고 적은 리프로 만들어졌다. 이후 나타난 똥블랙(...)들의 시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