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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7:32:09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끝없는 전염

끝없는 전염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
협동전 임무 주간 돌연변이
124주차, 308주차 125주차, 309주차 126주차, 310주차
평온한 안식
(Rest in Peace)

( 공허 분쇄)
끝없는 전염
(Endless Infection)

( 공허의 출격)
전투 단련
(Battle Hardened)

( 승천의 사슬)

1. 개요

끝없는 전염 Endless Infection 공허의 출격
파일:blackdeath_coop.png
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파일:walkingdead_coop.png
감염자의 행진
적 유닛이 죽으면 그 유닛의 체력에 따라 정해진 수의 감염된 테란이 생성됩니다.
파일:alienincubation_coop.png
에일리언 부화
모든 적 유닛이 죽을 때 시체에서 공생충이 생성됩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125주차, 309주차 돌연변이 임무.

2. 돌연변이원

2.1. 흑사병

파일:blackdeath_coop.png
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116차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악명 높은 돌연변이원. 흑사병에 걸린 유닛은 서서히 %단위로 체력이 소진되다가 죽으며, 죽음과 동시에 아군에게도 옮기므로 고급 유닛을 쓰는데 크게 제약을 준다. 타워링과 자체 수리가 가능한 카락스, 병력을 소모하는 위주의 사령관인 자가라나 스투코프, 부대 전체 체력 관리가 수월한 스텟먼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거슬리는 돌연변이원인데, 밑의 두 돌연변이원 하고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한다.

2.2. 감염자의 행진

파일:walkingdead_coop.png
감염자의 행진
적 유닛이 죽으면 그 유닛의 체력에 따라 정해진 수의 감염된 테란이 생성됩니다.

유닛이 죽을 때마다 체력에 비례해서 감염된 테란이 나온다. 앞서 말한 흑사병과 후술하는 에일리언 부화와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는데, 일정 확률로 역병이 묻어나오는데다가 공생충과 같이 나와 환상의 물량을 만들기 때문에, 엄청난 렉을 유발하는 요소이다.

2.3. 에일리언 부화

파일:alienincubation_coop.png
에일리언 부화
모든 적 유닛이 죽을 때 시체에서 공생충이 생성됩니다.

모든 적 유닛이 죽을 때 시체에서 일정량의 공생충이 나온다. 기존 공생충과 다르게 제한시간이 없는 것이 차이점. 단독으로는 그다지 성가시진 않지만 위 돌연변이원과 시너지를 일으켜 공생충 또한 일정 확률로 흑사병이 걸린 채로 생성된다. 다행이게도 감염된 테란을 죽일 때는 생성되지 않는다. 공생충과 감염된 테란이 난무하는 이번 돌연변이원에서는 광역기가 하나 정도는 필수일 수밖에 없다. 감염자의 행진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렉을 유발하는 건 덤.

3. 공략

성가시기는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은 두 돌연변이원이 흑사병과 함께해서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는 부분을 돌파하는게 핵심 과제다.

원 임무인 공허의 출격의 경우 플레이 타임이 정해져있는 임무이니만큼 중반부터 어마어마한 수의 물량을 견뎌내야 한다. 거기에다가 흑사병의 위협까지 시너지를 이루므로 주의해야 하는 돌연변이.

가장 간단한 대처 방법은 타워링이다. 이 돌연변이의 무서움은 공생충같은 물량형 유닛들이 빠르게 붙어서 아군 유닛에게 흑사병을 묻힌다는 점인데 타워는 흑사병에 면역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흑사병을 차단할 수 있고 대공이 되는 경우도 많기에 주 목표인 왕복선 방어에도 수월하다. 다만 타워의 경우 스완의 불꽃 베티같은 몇 몇 종류 외에는 감염된 테란이나 공생충같은 물량 유닛을 막아내는데 그리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사 피해 수단도 필히 보완해주어야 한다. 유닛의 경우에는 원거리에서 지속 광역딜로 싹 녹이는게 안 된다면 '감염자의 행진', '에일리언 부화' 때문에 흑사병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그야말로 아군끼리 병이 전염되고, 감염체하고 같이 나온 공생충에게 또 병이 전염되는 상황이 나오므로 이름 그대로 '끝 없는 전염' 이 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아군과 동맹의 조합은 흑사병을 견디면서, 동시에 수비도 할 수 있고, 대규모로 쏟아지는 물량까지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조합을 짜내야 한다. 116주차 빠른 자와 죽은 자 와는 달리 원 맵이 방어 맵인 공허의 출격 인데다가, 사방에서 적이 몰려오는 116주차와는 달리 공세가 스폰되는 지역이 정해저 있기 때문에 대비만 잘 된다면 난이도를 상승시키지는 않는 만큼 안정적으로 조합을 구축할 경우 일반 아어수준으로 쉬워질 수 있다.

어느 사령관이든 본진과 멀티에 지상 방어건물 한 동 씩은 지어주자. 감염자의 행진이나 에일리언 부화로 나온 감염된 테란/공생충 한 두 마리에 일꾼 피신을 시키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게다가 만약 그 감염된 테란/공생충에 흑사병이 묻어있다면 몰살은 시간문제다.

돌연변이원 조합이 조합인지라 대화재 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랙을 유발하여 유저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감염체 행진으로 오브젝트가 몇 배로 늘어나고 거기에 에일리언 부화까지 더해져 유닛의 수가 몇 곱절로 늘어난다. 최적화가 심각하게 좋지 않은 스타2의 시스템상 준수한 사양의 컴퓨터라도 때문에 컨트롤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와 교전을 말아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컴퓨터 사양을 점검한 후 옵션을 조정해 플레이하는 게 좋다.

잡몹 학살 능력이 부족하다면 스카이 저그에 피를 본다. 살변갈링링 못지않게 개체수가 많은데다가 특히 먼 거리에서 흑사병이 든 공생체를 계속 날리는 무리군주의 압박이 크다. 이외에도 포탑 위주로 운영할 경우 메카닉 테란과 로공토스 같이 공성 유닛들이 즐비한 위주의 공세가 까다롭다.

3.1. 레이너


레이너가 물량을 쏟아내는 사령관이긴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병력 구성이 버텨줄 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돌연변이에서 특출난 장점을 보이진 않는다. 이 돌연변이 임무의 핵심은 흑사병도 흑사병이지만 정말 미친듯이 터져 나오는 적들의 감염된 테란과 공생충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필수다. 헌데 레이너는 광역기가 부실한 편이라 흑사병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힘들다.

해병이나 밴시는 정직하게 한명씩 딜을 해야 하므로 감염체와 공생충의 처리가 느리고 화염방사병은 다른 사령관들의 '광역딜'과 비교하면 부족한 편인데다가 화염방사병의 비중을 늘리면 그만큼 공중 공세를 대처하기 까다롭다. 특히 마지막 왕복선이 나올때 같이 쏟아지는 로키와 거대괴수 웨이브는 레이너로 정말 막기 힘들고 사실상 동맹에게 위임해버리는 수준에 가깝다.

메딕은 피해 감소를 보고 쓰는 용도이며, 마렙이 낮을 경우 흑사병이 무제한이니만큼 효율이 떨어지니 네다섯만 떨구는 것이 좋다. 뽑고 남은 병력들을 재사용하려면 메딕을 좀 더 뽑아서 해병들과 딱 달라붙게 해 놓으면 추가 치료로 버티면서 다음 공세에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는 그다지 잘 쓰이지 않는 벙커를 활용하면서 타워링 위주로 가는게 좋다. 벙커에 배치된 유닛은 흑사병에 안전한데다가, 원 맵이 방어맵인 만큼 여기저기 벙커를 도배해버리면 충분히 1인분은 할 수 있다. 이 때 벙커에 화염방사병을 넣어주면 몰려드는 감염체와 공생충 처리에도 쓸만하다.

동맹이 포탑 운용 조합이라면 공성 전차만 뽑아서 부족한 화력을 충당시킬 수 있다. 공세와 왕복선은 패널 스킬로 사전에 차단하거나 머릿수를 줄일 수 있으니.

다른 방법으로, 혼종 공세와 감염체는 지뢰이너로 날로 먹을 수 있고, 바이킹의 경우 사거리 조절만 잘 해주면 왕복선을 격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단 왕복선을 격추해도 감염체는 여전히 나오므로 차원로 주변에도 지뢰를 넓게 까는 것이 좋다. 많이 깔기 보다는 띄엄띄엄 설치해놔야 흑사병이 안 퍼진다.

3.2. 케리건


악성 점막의 부가효과 덕분에 일꾼에 흑사병이 걸려도 일꾼들이 안 죽는다. 또한 오메가망 속에 병력을 넣어두면 설령 그 병력들이 흑사병 걸린 병력이라도 안 죽는다.

덕택에 흑사병의 피신소가 되어 줄 오메가망을 십분 활용한다면 1인분을 할 수 있다. 오메가망은 동맹도 쓸 수 있으니 동맹 역시 케리건처럼 병력을 넣었다 뺐다 하면 되기 때문.

왕복선을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히드라를 섞어야 하며, 울트라도 넣어주면 좋다. 감염체들은 울트라 앞에서 잔챙이에 불과하며 웨이브도 잘 잡는 탱커인데다 부활하면 흑사병이 사라진다. 거기다 케리건의 구속의 파동이 적을 죽이면서 나타나는 감염체들도 얄짤없이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구속의 파동에 올인하면 감염체 웨이브는 없는 것마냥 칠 수 있다. 감염체들이 조금 탈출했다 해도 기지에 가기전에 뿌려놓은 오메가벌레에 어그로가 끌려 전진을 저지할 수 있는건 덤이다.

데하카와의 궁합이 좋은 사령관이다. 데하카를 케리건처럼 운용하게 해줘서 흑사병을 둘 다 카운터 수 있고, 케리건이 한 방에 처리하지 못하는 유닛을 데하카가 섭취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

3.3. 아르타니스


타워링이 좋지도 않으며 감염체와 공생충 물량을 담당할 수 있는 파괴자나 집정관조차 흑사병에 완벽하게 카운터를 맞는다. 굳이 아르타니스로 깨려면 고급 유닛에게 적이 접근하도록 허용하면 안 된다. 하지만 전 유닛 뚜벅이인 아르타니스에게 이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

뚜벅이인 아르타니스가 그나마 흑사병을 카운터 칠수 있는 것은 앞에서 어그로를 끌어주는 광전사와 뒤에서 저격해주는 공성 유닛 조합이다. 광전사의 소용돌이와 돌진 연구를 반드시 눌러주고, 전방으로 던져주자. 뒤에서는 파괴자/폭풍함으로 저격하면 그만이다. 동맹이 광역기가 없을 경우에는 대공을 담당시켜주고, 파괴자를 운용해서 공세와 감염체를 담당해주자.

3.4. 스완


감염체와 공생충이 득실거리는 임무라 불꽃 베티로 시원하게 소독할 수 있다. 흑사병이 묻지 않는 포탑 위주로 깨면 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건설로봇에게 흑사병이 묻었을 때다. 타워밭에서 포탑 건설 및 수리 임무를 맡아 흑사병이 묻은 건설로봇은 서로를 수리하며 버티지만, 그러면 동맹이 카락스가 아닌 이상, 타워의 수리 효율이 떨어지니 버리고 새 일꾼을 배치하자. 타워를 깔고 남는 가스로는 공성 전차와 과학선을 최대한 많이 양산해주자. 과학선이 쌓이면 골리앗이나 공성 전차를 뽑아도 흑사병이 충분히 상쇄된다. 그리고 일꾼이 정말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령부를 3채 정도 준비해두자.

전투로봇을 떨구더라도, 동맹이 카락스가 아닌 이상은 흑사병으로 인해 오래 살아남지는 못한다. 기껏해봐야 어그로 조금 끄는 정도 밖에 안되니, 마스터 힘은 집중 광선에 투자해주자. 공세는 지정된 경로로만 오니 시원하게 집중 광선과 파동포로 싹 지워버리자. 잘하면 스완 혼자서 드라켄으로 대부분의 공세를 처리할 수 있다.

여기서 사이클론이 간만에 활약을 할 수 있는데, 사이클론의 목표물 고정을 통해 왕복선만 저격해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업그레이드까지 하면사거리가 워낙 길어서, 왕복선에 걸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뒤로 빠져주면 된다. 공세가 오면, 혼종이나 고급 유닛에 걸어주고 뒤로 빼주자. 나머지 감염체는 포탑이나 동맹이 알아서 처리해줄테니.

3.5. 자가라


소모형 위주로 구성된 자가라의 유닛들은 흑사병이 걸리든 말든 별 타격이 없으며, 흑사병은 최대 체력에 비례해서 깎이는데, 자가라 유닛은 체력이 모두 낮아 감소되는 체력은 그렇게 크지 않다. 되려 영웅인 자가라 본인이 조심해야 하는 상황. 저그 자체 회복력도 있고, 만약 동맹이 케리건이라면 점막 위에서 지상 유닛들의 체력은 깎이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흑사병은 자가라와 감시군주만 신경쓰면 된다. 저글링 회피를 찍으면 공세를 다 씹어먹고 공생충 및 감염된 테란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회피의 유무는 확실히 체감되며,[1] 심화 광란을 찍으면 갈귀가 왕복선에 빠르게 들이받기 쉬워진다.

따라서 애초에 걸리적 거리는 자가라가 나오지 않으며 맹독충과 갈귀에 힘을 실어주는 1위신 갈귀 여왕이 매우 좋다. 감염체와 공생충의 물량도 자가라의 맹독충이면 시원하게 녹여버릴 수 있으며 갈귀 다수가 돌진하면 왕복선이든 거대 괴수든 로키든 죄다 갈아마시는 걸 볼 수 있다.

맵 특성상 주 목표는 갈귀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수월하므로 갈귀는 따로 부대지정을 해놓아서 어택땅으로 내다 버리리는 일을 방지하자.

3.6. 보라준


긴급 귀환이 테러로 돌변하기 때문에 보라준은 사실상 민폐다. 굳이 플레이를 하겠다면 동맹과 본인 모두 멀티를 가져간 이후 전방의 중앙쯤에 추가 멀티를 지어 귀환소를 만들어줘야 한다. 멀티 완성 기준이 아니라 짓는 즉시 귀환 장소가 그곳으로 변하기 때문에 타이밍에 맞게 지으면 된다. 공생충+감염된 테란이 꾸준히 멀티와 본진으로 몰려오기 때문에 일꾼이 닿지 않을만한 곳에 심시티+광자포를 지을 필요가 있는데 동맹과 합의하에 완전히 입구를 막을 것이 아니라면 암흑 수정탑으로 잔뜩 덮는 것은 좋지 않다. 흑사병에 걸린 공생충들이 광자포를 인식하지 못해서 일꾼까지 붙어버린다.

약화 흡입의 흑사병 생존 버그가 그나마 실전성을 보이는 돌연변이다. 병력이 흑사병에 걸려도 체력 1이 남고 생존하는 버그인데, 마치 수호보호막을 받고 살아난 병력들처럼 쌓아서 굴릴 수 있다. 하지만 병력이 생존할 뿐이지 일꾼은 흑사병에 그대로 죽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은폐된 병력이 긴급 귀환을 타고나서 병력이 체력 1인 상태로 살아남는 경우도 있고, 그냥 죽는 경우도 있어서 흑사병이 퍼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동맹과 같이 전진 멀티를 한개 이상 지어서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는 작업은 필수가 된다.

1위신은 테러만 쉽게 막을 뿐이지 유닛을 유지할 수가 없고, 3위신 또한 공생충+감테+흑사병 콤보에 그림자 파수대와 공중 공격이 가능한 유닛들이 공세마다 전부 죽어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다. 그나마 버그가 있는 2위신이 혼돈의 짤딜 또한 애벌래+감테 물량에 유효해서 괜찮게 버틸 수 있다. 다른 위신은 한 공세와 왕복선을 처리하더라도 흑사병으로 병력이 거의 전멸해버리지만 2위신은 빨피 병력이더라도 대다수를 생존시킬 수 있다. 특히 공허의 출격 특성상 공중 공격을 할 병력이 필요한데 2위신이 그나마 해적선이나 추적자의 숫자를 불릴 수 있다.

하지만 약화 흡입의 특성상 대미지 너프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체력 1짜리 병력을 무턱대고 상대 공세와 맞붙어선 빌빌거리다 전멸하기 십상이다. 반드시 블랙홀, 암흑 수정탑, 시간 정지 같은 패널을 겹겹이 쌓아서 붙어야 한다. 체력이 1 남을 뿐이지 재생이 되는 것도 아니며, 흑사병에 걸리는 즉시 보호막 또한 재생되지 않는다. 약화 흡입의 공격력이 워낙 형편없다보니 빨피 병력을 200 이상으로 쌓더라도 최종 공세에서 전멸하는건 순식간이다. 그러니 마지막 공세에 맞춰 시간 정지를 아껴두는 것이 좋다.

몇가지 팁이 있다면 버그로 생존한 병력들은 보호막이 자동으로 재생되지 않지만, 기술을 통해서는 보호막을 채울 수 있다. 카락스의 보호막 충전소는 물론이고, 백인 대장의 암흑고리[2]나 추적자의 위상 반응로[3]가 회복 가능한 스킬들이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2위신의 혼돈을 왕복선에 걸 경우 가끔씩 방향을 꺾거나 잠시나마 멈추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왕복선을 지연시키고 싶다면 써보는 것도 좋다.

제련소 업그레이드의 경우엔 공격력이 약한 약화 흡입이니만큼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우선시되고, 보호막 회복 수단이 존재하는만큼 그 이후 보호막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된다. 흑사병이 묻어서 순식간에 체력이 1이 되는 이상 방어막 업그레이드는 아무 소용도 없으니 생략.

마스터 힘은 양쪽 모두 유용하기 때문에 취향껏 고르도록 하자. 약화 흡입의 부실한 공격력을 커버할 수 있고 암흑 집정관의 에너지 충전과 은폐, 긴급 귀환을 위해 어느 정도는 암흑 수정탑 범위에 투자해 주는 것이 좋다. 블랙홀 지속시간 또한 적 공세를 혼돈을 쓰기 좋게 모아주며 방어력을 깎아주며 이쪽의 생존력을 올려주기에 유용하다.

3.7. 카락스


원래 카락스의 포탑 라인은 대공이 우수한 편이고 공허의 출격이 적이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기에 패널을 활용한 타워링으로 가면 매우 쉽다. 1인분 이상을 넘어 그냥 혼자서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는 사령관.

아예 처음부터 중앙 차원로 앞에 전진 건물을 짓고 포탑 라인을 건설한다음 점차 다른 차원로쪽 및 주변 지역으로 포탑 라인을 확장해 나가면 된다. 초반의 공세 방어는 태양의 창으로 해주는게 좋은데 태양의 창은 후폭풍 연구가 안 된 노멀 상태라도 적을 죽이는 동시에 나오는 공세충과 감염체도 대부분 같이 제거해준다. 이후 태양 후폭풍이 연구된 상태면 혼종이 포함된 정기 공세가 나올 때마다 태양의 창으로 혼종 외엔 싹 쓸어버릴 수 있고, 불길에 남은 지상 적과 공생충, 감염체도 싹 녹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자원을 들여다가 거신을 뽑아서 배치해둘 필요도 없다. 괜히 보목에 딸려나오는 공세에 태양의 창을 낭비하지 않도록만 주의하면 일반 아어랑 거의 동일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전 주차처럼 초석만 따로 그룹 지정해서 왕복선부터 점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

1번째 왕복선과 겹치는 3차 공세는 주로 멀티쪽을 노리는데 멀티에 건물이 많은 쪽으로 온다. 카락스는 가스 바위를 광자포로 깨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해 자신 멀티 방향의 차원로쪽 길목에 미리 광자포 한 둘 박아두고 태양의 창 및 궤도 폭격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막을 수 있다. 또한 틈틈이 후방의 길목마다 수정탑 + 소수 광자포를 박아둬서 혹시나 새어나갈 수 있는 공생충을 막아주는게 좋다.

천상의 태양은 중후반에 타워 라인도 얼추 다 완성되기에 병력을 뽑아서 굴려도 무방하다. 병력은 아무래도 빠르게 뽑을 수 있는 신기루가 좋은데 7이라는 긴 사거리와 무빙샷 컨트롤 활용해 흑사병 전염 거리(사거리 5 이내) 밖 원거리에서 공중 유닛들과 왕복선만 집중 요격해주자. 다만 중력자 광선은 무조건 자동 시전을 껴둬서 괜히 지상의 감염체나 공생충을 들어다가 잡아서 전염되는건 최대한 피해야 한다. 좀 감염되더라도 재구축 광선이 커버를 해주지만 개체 수 제한이 있기에 너무 묻히는건 좋지않다.

위신은 타워를 활용할 수 있는 전쟁 설계자나 천상의 태양이 좋다. 다만 이번 임무가 적이 강해지는건 아니라서 타워 강화가 딱히 필요하진 않기 때문에 전쟁 설계자보다는 유닛 재구축 광선이 살아있는 천상의 태양이 범용성 면에서 훨씬 유리한 편이다.

다만 아군이 스투코프 같은 물량이 많은 사령관이라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중반부터는 렉이 너무 심해서 태양의 창도 제대로 쓰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쟁 설계자가 패널을 직접 조준해서 발사할 필요 없이 그냥 딱 시간의 파도를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 나름 편리하다.

어차피 패널을 낭비하는게 아닌 이상 굳이 천상의 태양처럼 패널을 난사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그렇다고 전쟁설계자가 아니라고 최후반 공세를 못 막는 것도 아니니까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흑사병이 늘 그렇듯이 흑사병 자체보다 재구축 광선을 훔쳐가는게 더 문제다...

3.8. 아바투르


적 대상이 공중 유닛인 만큼 왕도인 포식귀를 뽑으면 만사가 해결된다.

포식귀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고 살모사와 여왕을 준비하자. 최종 진화물 타이밍은 100스택 여왕이 6기 이상 확보된 후로 미루고 가스는 포식귀를 2줄 가량 뽑아서 보이는 공중 유닛을 다 죽여버리면 된다. 정 상황이 악화될 것이 걱정되면 대군주를 대량 생산해라. 비상 상황에서 강제 공격으로 포션으로 써먹을 수 있다.

3.9. 알라라크


1스택이건 10스택이건 승천자의 체력은 고작 40이므로, 흑사병 앞에서는 해병 한 기만도 못한 생존력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아군이 방어 특화 사령관이 아니라면 적에게 공격 기회를 단 한 번이라도 허용하지 않고 멀리서 구체와 정폭으로 싹쓸이하는 것도 불가능하기에, 정 승천자를 쓰겠다면 1 ~ 2스택만 먹인 승천자 8기 정도의 소규모 부대를 그때그때 준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살릴 수 있는 건 최대한 살리는 컨트롤은 필수.

알라라크의 체력 관리는 비교적 쉬운 편. 고유 패시브인 영혼 흡수 덕분에 체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적 기지 전방에 있는 약한 유닛들을 살그머니 꾀어낸 뒤 갉아먹고 버틸 수 있으며, 여기에 컨트롤이 받쳐준다면 적 공세 유형에 따라 흑사병에 묻어도 그 게임동안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버티는 알라라크를 볼 수 있다. 정 불안하다면 예비용 광신자 5기 정도만 흑사병에 묻지 않도록 적당히 뒤에서 따라다니게만 하면 체력 관리 걱정은 없다.

거기에 알라라크 자체 능력인 파괴 파동 덕분에 흑사병을 제외한 두개의 돌연변이를 알라라크 혼자서 정면으로 카운터치고, 같은 논리로 공세가 만약 살변갈링링이 등장한다면 그 게임동안 알라라크 운용이 매우 편해진다.

마스터 힘 2는 죽음의 함대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 놓친 수송선 처리 역할로는 자체 이동기 대규모 귀환을 겸비한 죽음의 함대가 최고의 역할을 보여준다. 다만 모선의 체력이 1000이나 되는 만큼 흑사병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수송선 처리 용도로만 우선하되,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공세 막기에 동원하는 것이 좋다.

광물이 남으면 포탑 플레이를 해두는 것도 괜찮은 판단이긴 하지만 카락스처럼 포탑 강화는 없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만 알아두자.

그나마 과충전의 존재로 인해 포탑 플레이를 하는 사령관일 경우라면, 구조물 과충전으로 부족한 화력을 보충해줄 수 있다. 동맹이 스투코프라면 감염체 물량과 함께 가서 알라라크 혼자서도 케리건 마냥 궁극기로 무쌍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덤.

3.10. 노바


사실상 노바 솔플이 강제되는 돌연변이이다.

다행히 노바에겐 돌격 모드라는 훌륭한 잡몹 학살 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돌연변이에서도 1인분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흑사병으로 인한 체력 소모량과 노바의 체력 재생량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노바 솔플로 흑사병을 거의 무시할 수 있다. 감염된 테란과 공생충 정도는 돌격 모드로 쓸어버리면 그만.

다만 문제는, 대피선 요격을 거의 그리핀 폭격으로만 해야된다는 점이다. 그리핀 폭격이 왕복선의 체력을 충분히 깎을 수 있어도 한 방에 완벽하게 정리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피선 막타를 쳐 줄 수 있는 동맹과 함께 할 수 있으면 편하다. 적 공세가 올 땐 돌격 모드로 굴려주고, 왕복선 파괴를 우선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은신 모드를 통한 저격으로 왕복선을 저격해 주자.

노바 솔플 위주이기 때문에 인구수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평소에 2배수로 붙였다면 이번엔 과감히 3배수를 붙여서 단 1이라도 추가 수급을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이번 미션에선 그리핀 공습을 얼마나 자주,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중요하다. 광물을 최대한 많이 수급해야만 그리핀 공습과 노바 부활을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 그래도 광물이 남아돈다면 차원로 부근에 방어용 건물을 도배해 주는 것도 좋다.

어차피 가스가 남으므로 밤까마귀를 뽑아서 적 공세가 오는 쪽에 미리 포탑을 깔아 동맹의 체력 소모를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다. 이 경우, 밤까마귀는 타워를 설치하고 빠져 흑사병에 죽지 않도록 주의해주자.

3.11. 스투코프


흑사병, 감염자의 행진, 에일리언 부화는 스투코프가 원래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세 돌연변이가 곧 스투코프의 역병 탄약, 감염된 민간인, 공생충 부화다. 흑사병은 원래부터 있든말든 어차피 민간인이나 해병은 시간이 지나면 죽을 유닛이니 신경 안쓰는 사령관으로 유명하고, 감염자와 에일리언은 아무리 쏟아져 나와도 스투코프의 만만치 않은 공짜병력 물량의 전진을 늦을 뿐이다
게다가 주 목표가 알아서 차원로로 와주므로 그 앞에 벙커장성을 쌓으면 왕복선은 알아서 터진다. 스투코프의 지속적인 물량 덕분에 보너스 목표 구역들은 알아서 밀어지고, 상대가 프로토스면 후반에는 무료 생성 병력만으로도 적 본진까지도 다 밀어버린다. 가운데 차원로에 공성 전차 두기만 뽑아주면 크게 도움이 된다. 가장 성가신 공세는 역시 스카이 테란. 흑사병 때문에 코브라나 해방선을 뽑기에도 성가시고, 그렇다고 안 뽑으면 야마토 포에 터렛과 벙커들이 몇 동씩 터진다.

감염된 벙커는 뿌리를 들면 유닛 판정을 받으므로, 함부로 뿌리를 들다간 벙커가 흑사병에 걸릴 수 있다. 그걸 감안해서, 필수적으로 재생성 철판 연구를 눌러주자. 뿌리만 박아도 흑사병의 의미가 없어진다. 거기다가 동맹이 카락스라면 벙커가 점사당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깨질 일이 없는 철옹성이 된다.

벙커도 벙커지만 감염된 포탑도 많이 필요하다. 벙커가 감염된 테란과 공생충에 어그로가 끌리면 왕복선을 눈 뜨고 놓치는 사태가 발생한다. 차원로 근처에 광물이 남아도는대로, 포탑을 두세기 정도는 건설해놓자.

감염된 고치는 흑사병에 걸리지 않는다.

이번 돌연변이 유일한 문제점이라면 안그래도 적의 물량이 많은데 스투코프 본인의 물량도 많아서 중후반부로 넘어가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렉이 정말 심해진다. 파티를 맺어서 할거라면 가급적 컨트롤이 필요없는 사령관과 파티를 맺는게 좋다.

3.12. 피닉스


피닉스는 흑사병에 걸려도 전투복 폼을 바꾸면 흑사병이 풀리기 때문에, 피닉스를 최대한 굴려먹어야 한다. 법무관 전투복이나, 태양 용기병 모두 물량을 지우는데 아주 좋으므로 적극 활용해주자. 중재자로 적을 얼려서 오는 공세를 천천히 상대할 수도 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니, 앵간해서는 쿨이 돌아오는 대로 써먹자.

동맹이 카락스가 아닌 이상, 회복 능력이 전무한 피닉스 유닛들에게 흑사병은 쥐약이나 다름없다. 굳이 사용하고자 한다면 정찰기 위주로 가되 군단병 추가하는 조합을 추천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 땡 정찰기만 간다면 그 많은 감염체와 공생충이 기지로 쳐들어오니 군단병으로 어그로를 끌 필요가 있다.

다른 방법은 6용사 조합이 쓸만하다. 감염체와 공생체는 법무관이나 태양용기병 피닉스로 정리한다 생각하고 플레이 하면 된다.

3.13. 데하카


% 단위로 깎여나가는 흑사병은 성장형 영웅인 데하카에게 정말 최악이다. 정수를 수집할 수록 체력이 증가하는 메커니즘이라... 어떻든간에 데하카는 흑사병이 걸릴 수밖에 없는데, 흑사병으로 죽어나갈 때마다 일벌레를 최소 5기는 때려부어야 한다. 동맹이 케리건이나 타이커스가 아닌 이상은 유사 1회용품 수준으로 전락해버린다.[4] 그나마 공생충/감염된 테란을 섭취함으로써 근근히 버틸 수 있다. 데하카로 무쌍을 찍으려면 선 도약 마스터 또는 선 섭취 마스터를 반드시 찍어주자.

적 공세에 사이오닉 유닛이 있다면, 죽더라도 먹어주고 공세를 최대한 정리해주고 굴로 들어가자. 6레벨에 해금되는 그을리는 숨결과 도약은 감염체들과 공생충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 뒤 공세는 동맹에게 처리를 부탁하자.

우두머리를 소환해봤자 느린 기동성 때문에 흑사병을 피할 수 없는데, 지속 시간을 늘려도 % 단위로 체력이 깎여나가 엄청 빨리 굴로 돌아가니 차라리 원시 벌레를 빠르게 소환해서 데하카가 공세를 막는데 도움을 주거나, 어그로 용도로 쓰는게 낫다.

병력 조합을 가자면, 땡무지 조합을 추천한다. 멀리서 땅무지를 소환하고 왕복선만 저격해도 클리어 하는데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땅무지는 시한부에 자폭 유닛이라 흑사병이 묻든 말든 아무래도 상관이 없으니까. 자가라처럼 탄막 슈팅 게임을 하는 셈치고 플레이 하면 된다. 다만, 근처에서 흑사병이 묻은 유닛이 한 기라도 죽으면 삽시간에 전염되기 때문에 컨트롤에 유의해주면 어려울 것은 없다.

원시 숙주로 몸빵을 해주는것도 좋다. 적어도 공생체와 감염체의 어그로는 끌어줘서 그 후방에 땅무지 숙주를 냅두면 된다.

3.14. 한과 호너


동맹의 회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면 호너의 유닛은 절대 가지 말자. 아무래도 노바처럼 정예라 한 기 한 기 잃는 것이 뼈아픈데, 그 놈의 흑사병 때문에 묻기라도 하면 삽시간에 죽어나간다. 케리건의 점막 효과도 받지 못하는지라, 여러모로 영 좋지 못하다. 굳이 쓴다면 바이킹으로 왕복선만 요격하는 것이다. 사신의 대공은 일시적이라 왕복선을 완벽하게 처리하기엔 수가 많이 필요한데 흑사병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이 죽어서 수를 유지하기엔 자원소모가 크다.

반면에 한의 유닛은 애시당초 싼 값에 소모품이기도 하고, 죽어도 패시브 때문에 자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거기다가 죽으면 공포라던지 지뢰 같은 광역기도 나름 가지고 있어서 감염체들을 정리하거나 묶어두는데 좋다. 강습 갈레온은 본진에서 생산용 건물처럼 그냥 있자. 흑사병이라도 묻으면 골치 아파지니까. 역시나 카락스의 우주모함처럼 비행정은 가지 않는게 좋다. 차라리 그 돈으로 공세를 지우는 화력 보조용 타격 전투기 플랫폼을 지어주는게 더 도움이 되니까.

수비 및 공세 지우는 용도로 지뢰에 마스터 힘을 몰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함대 출격으로는 수많은 물량을 감당할 수도 없을 뿐더러, 쿨도 그렇게 짧은 편이 아닌데다가 방어 임무라 적진을 쓸어버리는데 좋은 함대출격은 굳이 필요가 없다. 공세 생성 지역 근방에 지뢰를 미리 왕창 깔아주고 그 공세가 반으로 깎여나가는 것을 구경만 해도 동맹 입장에서는 몹시 편해진다.

지상 유닛을 수비해줄 수 있는 포탑이 없으므로, 멀티 지역에다가 사신을 몇 개 빼주거나 땅거미 지뢰를 몇 기 심어두자. 아니면 동맹에게 수비를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네이팜 업그레이드한 정밀 타격또한 감염체와 공생체를 잡기에 좋다. 어차피 사신 위주로 정밀 타격 올릴 자원은 충분하다.

3.15. 타이커스


방울뱀의 장판 힐이 크게 활약하는 임무가 된다. 다시 말해, 타이커스의 유닛들은 방울뱀의 장판힐 범위 밖에서 놀지 말아야 한다. 재충전기 배치는 지속 시간과 재충전 대기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회복이 끊이지 않으며, 회복량이 최대 체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아무리 체력이 많은 유닛이라도 흑사병에서 생존할 수 있게 된다. 기본 스펙으로도 흑사병의 피해와 상쇄되는 힐량으로 현상유지가 가능한데, 우모자 신호 변조기 장비를 구매하여 힐량을 2배로 늘리면 흑사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역꾸역 밀고들어가 발사대까지 점령해버릴 수 있다. 다만 재충전기에는 쿨타임과 지속시간이 있고 파괴될 수도 있지만 흑사병은 한 번 묻으면 피가 꾸준히 깎이니 주의는 필요하다. 물론 타이커스는 인프라가 매우 간단해서 병력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고, 재충전기를 생각 없이 앞에 던지지 않는 이상 파괴되는 일이 거의 없으니 조금만 신경 써주면 해결될 문제이다.
니카라도 나쁘진 않지만 정작 니카라 본인이 흑사병에 걸리면 폭발적인 치료 빼고는 자힐할 방법이 전무하므로 결국엔 주점으로 보낼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단독으론 굴릴 수 없고 방울뱀과의 연계가 필수.

넉스도 채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커스의 수류탄과 연계하여 공세와 공세 유닛에서 나온 감테 및 공생충을 한번에 몰살시킬 수 있는데다, 궁극 장비를 통해 다른 무법자의 스킬 쿨타임을 줄여주기 때문에 방울뱀의 재충전기 배치가 더 여유로워진다. 이외에는 왕복선에 폭발물을 부착시켜 손쉽게 격추시키며 높은 평타 DPS를 보유한 사기꾼 샘, 포탑 배치를 통해 어그로 분산과 광역 공포 메즈를 걸어주며 공중 유닛 처치에 특화된 시리우스, 적의 고급 유닛을 빼앗으며 주변을 교란시키는 베가, 또 다른 힐러로써 이나, 스킬 소환, 병력 운용의 안정성을 올려주는 니카라 중위를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된다.

의료선 정거장도 여유가 될 때마다 추가해놓는 것이 좋다. 급할 때의 광역 치유, 왕복선 저격, 공세 저지 등 급하게 움직여야 할 때 운송할 수 있다.

아쉽게도 이 돌연변이가 처음 나온 125주차 기준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크스의 D99 기폭 장치 업그레이드가 적용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만약 제대로 적용 되었다면 사이크스의 포탑을 앞 세워 흑사병을 방지하고 감염체와 공생체를 자폭 데미지로 처리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외의 팁으로 광물이 고픈 타이커스지만 적어도 자신의 멀티 정도는 자동 포탑 한두대를 장만해두는 것이 좋다. 만에 하나 새어들어온 감염된 테란과 공생충에게 일꾼이 저격당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3.16. 제라툴


흑사병으로 유닛은 쓰기가 힘들어서 포탑 위주로 운영 하는게 좋다.

3.17. 스텟먼


스텟먼의 불끈불끈 장판 덕분에 흑사병을 견디기 수월하다. 위신의 경우 3위신은 타 위신에 비해 메리트가 없으며, 2위신은 이곤위성 관리가 까다롭고 슈퍼개리는 불끈불끈 장판 외에도 추가적인 수리를 해야 흑사병에서 살아남으니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결국 제일 편한건 1위신이다.

스텟먼은 히드라와 타락귀의 대공 능력이 워낙 우수하기 때문에 두 유닛을 위주로 조합으로 하고 남는 광물로 탱킹용 저글링을 섞어주고 타워링을 보조해주면 별 어려움 없이 쉽게 깰 수 있다. 보호막으로 탱킹을 하는 스텟먼의 저글링은 체력에 비해 탱킹력이 좋은데, 체력이 낮다는 이야기는 흑사병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받는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저렴하게 리필이 가능하면서도 우수한 자원으로 써먹을 수 있다. 교전이 끝나고 흑사병에 걸린 저글링은 맹독충으로 바꿔주거나 그냥 불끈불끈 장판에 계속 놔두면 알아서 버틴다.

울트라리스크는 봉인하자. 애초에 대공 능력이 필요한 맵이기도 하고 체력이 많아서 불끈불끈 장판으로도 피해가 감당이 안된다. 메카 뭉그적 모듈 때문에 시도때도없이 아군의 체력을 갉아먹는 것은 덤.

3.18. 멩스크


위신은 3위신을 추천. 흑사병 때문에 부대원 이외의 유닛은 봉인하는게 좋으며 탐지기인 증인만 잘 관리해주자.

전투시 부대원을 조금씩 나눠서 돌격시키는 것이 흑사병 피해를 줄이는 데 유용하다.

4. 기타


[1] 다만 흑사병의 지속 피해는 회피가 불가능하다. [2] 보호막이 +100 된 이후 지속시간이 끝나면 풀 충전 상태로 돌아온다. [3] 5초에 걸쳐 보호막을 풀로 채워준다. [4] 레이너 같은 경우에는 데하카를 살리자고 의무관을 여럿 때려부어야하니 힐량이 지속 피해량을 감당할 수 없으며, 노바 같은 경우에는 밤까마귀를 뽑아야만 힐이 가능한데 비용도 그렇고, 레이너와 같이 지속적 힐이라 애매하다. 반면에, 타이커스의 방울뱀과 나키라의 힐은 폭힐이여서 데하카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케리건 같은 경우에는 점막 위 치유와 더불어 케리건처럼 오메가망으로 데하카를 유지시킬 수 있으니 좋은 궁합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