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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03:25:45

꽁기꽁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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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꽁기꽁기하다.jpg
해당 단어의 유래가 된 양영순 작가의 《아색기가》의 연재분 내용.

1. 개요2. 의미3. 여담

1. 개요

양영순 작가의 작품인 《아색기가》의 2004년 5월 24일 연재분에서 등장한 단어. 작중 내용에서는 '모든 상황에 갖다붙일 수 있는, 아무 뜻이 없는 단어'로 쓰였다. 만화 연재 이후 한동안 인터넷 상에서 유행어로 쓰이게 되었으며,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인터넷 기사 등지에서도 해당 단어를 분석하는 내용이 다수 실리기도 했다. 기사

2010년대 이후로는 별로 쓰이지 않지만, 줄인말인 '꽁기하다' 라는 표현으로 간혹 명맥을 유지하는 단어.

2. 의미

처음에는 기원이 된 만화 내용처럼 '아무 상황에나 갖다붙일 수 있는 뜻 없는 단어'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대체로 '난처하다'와 유사한 의미로 굳어진 편. 즉, 거시기라는 단어와 치환하면 의미가 통한다는 해석이 있다.

특히 줄인말로 '꽁기하다'라고 쓰일 때는 원본보다 약간 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 마음속에 들어앉아 꽁하다[1].'라는 느낌으로 쓰이는 듯하다.

3. 여담


[1] 참고로 '꽁하다'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있는 단어로, '무슨 일을 잊지 못하고 속으로만 언짢고 서운하게 여기다', '마음이 좁아 너그럽지 못하고 말이 없다' 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