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훌륭한 예
롤로노아 조로: 나는 먼저 배로 돌아간다.
우솝: 이 바보야, 그만둬!
몽키 D. 루피: 바보!
상디: 바보 마리모.
토니토니 쵸파: 마리모 바보!
조로: 이 자식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루피: 바보!!
상디: 너 혼자 숲에 들어가면 3발자국만 딛어도 바로 미아가 되잖냐, 두고 가 버린다?!![1]
우솝: 이 바보야, 그만둬!
몽키 D. 루피: 바보!
상디: 바보 마리모.
토니토니 쵸파: 마리모 바보!
조로: 이 자식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루피: 바보!!
상디: 너 혼자 숲에 들어가면 3발자국만 딛어도 바로 미아가 되잖냐, 두고 가 버린다?!![1]
1. 개요
한국어 | 길치(-癡)/방향치(方向癡) |
공간지각력이 낮아 길 또는 방향을 찾는 능력이 떨어지고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을 칭하는 말. 인지도가 비교적 낮고 부각이 잘 안 될 뿐이지 길치도 일종의 장애다. 선천적으로 뇌의 방향 감각 능력이 일반인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발달장애의 일종이다. 시각장애가 시력이 낮고 색약, 색맹이 색각에 이상이 있는 것이라면, 길치는 공간지각력이 남들보다 떨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해 훈련이나 학습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지도를 보는 훈련 같은 걸 한다고 해서 딱히 나아지는 게 아니다.
보통 자신의 현재 위치나 지도를 보고 방향을 읽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방향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보통 길치가 복잡한 길을 파악하지 못해서 해매는 것이라면 방향치는 그보다 더 공간지각력이 떨어져 단순한 좌우조차 쉽게 파악하지 못하는 상위 호환이라고 보면 된다. 구조가 복잡하거나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애매할수록 헤매기 쉽지만, 심하면 방금 지나왔던 길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현실은 물론 온라인 게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 장애를 겪는 사람은 운전, 특히 주차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간다. 때문에 운전면허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2. 상세
이런 이들에게 길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신과 문명의 축복이다. 그러나 본인이 기계치를 같이 갖거나, 지도에도 없는 골목 또는 건물 내부에서 헤맬 땐 무용지물. 아예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볼 생각도 안 하는 경우도 제법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것조차 번거롭고 부정확하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까지 있다.[2] 물론 길치만 그러는 건 아니다. 그러나 스마트폰도 100% 믿을 것은 못 된다. 지도는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표시한 것이라 보행자의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는 건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랫동안 지도가 최신으로 갱신되지 않아 지도와 실제 장소 간의 괴리감이 큰 경우도 있다.[3]길을 찾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다. 지도를 머릿속에 기억해 찾는 사람도, 길의 모양을 기억하는 사람도, 기억의 이정표가 되는 특정 건물 위주로 기억해 찾는 사람도 있다. 혹은 셋을 다 하거나.[4] 그래서 잘 찾아다니던 길이라도 어두워지거나 해당 건물이 바뀌면 혼란스러워한다.[5] 하지만 이 경우도 잠시 헤매거나 하지 직접 해당 지역 전도를 되짚어보고 바뀐 점을 찾을 수라도 있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다. 그러나, 길치들은 이러한 개념조차 아예 없다.
길치들 중 대다수는 건물 위치나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을 공간적으로 기억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역에서 학교까지의 길을 기억한다고 해보자. 지하철역이 북쪽에 위치하고 학교가 남쪽에 있다는 정보를 알면, 지나온 길에 있는 건물은 학교 기준 북쪽, 더 가야 나오는 건물은 학교 기준 남쪽, 지나온 길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뚫린 길, 같은 식으로 일반인은 기억할 수 있다. 하지만 길치는 공간지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기억을 하지 못하고 '지나온 건물 풍경이 참 예뻤지', '저기에 나무가 신기하게 생겼었어' 하는 식으로 길을 찾는 데 영 도움이 안 되는 형태로 기억한다.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을 얘기하라고 하면 "거리에 사람이 많다" "앞차가 빨간색이다" "우회전하는 차가 많다" 라는 식으로 대답하는데, 움직임의 기준점과 자신이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삼는 방위라는 개념이 없으니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위 예시와 조합해보자면 자신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을 걷고 있을 때 보도 옆을 지나가는 '우회전 차량'은 북쪽에서 서쪽으로 가고 있는 차일 것이다. 길치는 이런 개념이 잘 도출되지 않는다.
그래도 풍경이라도 기억하는 인간들은 그나마 기억력이라도 좋은 편이고 둘다 떨어지는 사람은 그것조차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길치는 주변인이나 관계자에게 길을 묻다 방금 지나온 무언가가 생각나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길을 잘 찾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음치가 각 음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건물을 등지고 왼쪽으로 꺾어라."라고 해 봐야 길치는 보통 건물을 찾지도 못하고, 기준점이란 개념도 없어서 해결이 안 된다. 길치에게 그런 식으로 설명하는 건 음치에게 "반음 높여라/낮춰라."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공간 감각과 기준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X, Y, Z 3차원 좌표계로 설명하는 것도 대개 불가능하다. 좌우 구분도 못 해서, 입으로는 "이번에 우회전 하겠다"라고 말 하면서 당당히 왼편으로 간다. 운전하며 옆에서 우회전! 이라고 외쳐도 왼편으로 꺾는 게 길치다. 실제로 길치를 넘어 심각한 방향치라면 좌, 우라는 개념 자체도 잘 와닿지 않으며 '밥 먹는 손!' 같은 식으로 말해야 더 알아듣기가 쉬운 편이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어 봐도 사람마다 답변이 제각각이어서 더 난감해질 수 있다. 길치가 아닌 사람은 이렇게 서로 다른 정보를 접해도 그 중 필요한 것을 취하고 필요 없는 것을 버리며 길을 찾아가지만 길치는 시각 정보와 보고 들은 내용(방향과 거리 정보)을 결합하는 것이 안 되므로 그렇게도 못 한다. 자신의 위치와 기준이 될 지점(나침판의 북쪽, 중요 지형지물 등)을 아는 것이 지도 읽기의 기본인데 그것부터가 안 되니까.
정말로 심한 사람들은 몇 년째 사는 집 주위 길조차 파악하지 못하기도 하고, 가끔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잘 찾는데 돌아오는 길은 못 찾는 해괴한 경우도 있다. 갈 때와 올 때의 풍경이 좌우가 바뀌어 다르다고 머릿속에서 대응을 못 시키는 것. 이러면 주변인들이 가는 길은 잘 찾으면서 왜 돌아오는 길을 못 찾냐고 타박하고 당사자도 속 터진다. 그래서 자신이 이런 줄 아는 길치들 중에는 어떤 길을 가다가 중간에 몇 번씩 멈추어서 뒤를 돌아보는 사람도 있다. 돌아올 때 좌우반전된 풍경을 미리 머릿속에 넣으려는 나름대로의 몸부림이다.
길치 사례 모음
2.1. 방향치
길치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방향치가 있으며 둘 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단어다. 뜻의 차이는 '~치' 앞에 붙은 명사 그대로 방향과 길의 차이. 길치는 길을 찾는 감각이 부족한 것이고 방향치는 방향 인식 감각이 부족한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그게 그거다.방향치도 사람 나름이어서, 정말 심각한 방향치는 좌우 개념조차 헷갈려 한다.
다소 특이하지만 의외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방향치 중에 '시계방향치'가 있다. 상대적 방향치라고 할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 앞과 뒤, 위와 아래와 같은 절대적인 방위는 헷갈리지 않지만, 유달리 '몇 시 방향'이라 하는 시계상의 방향에 약한 기질이다. 이들이 빛(?)을 발하는 곳은 다름아닌 MMORPG와 같은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전략형·공략형 게임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특정 순간에 특정 위치로 가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런데 게임 중에 예를 들어서 10시로 가랬는데 당사자는 뜬금없게도 2시에 가 있는다든가 하는 식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향을 잘못 잡는지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12시-6시를 중심으로 헷갈려셔 1시로 가랬더니 7시나 5시로 간다. 또 어떤 사람들은 3시-9시를 중심으로 헷갈려서 3시로 가랬더니 9시로 간다. 그래서 이들은 게임 내에서 트롤로 보이는 때가 다반사다. 그럼에도 이들 대부분은 침이 달린 아날로그 시계를 읽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는 때가 대부분이다.
이같이 상대적인 방위에 약한 상대적 방향치는 굳이 시계상의 방향이 아니더라도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왼쪽으로 돌기와 오른쪽으로 돌기를 각종 안무 등의 연속된 동작 변화 속에서 할 때, 어느 순간 방향이 헷갈려서 엉뚱한 방향으로 도는 것이다. 한 예로, 군대를 갔다 온 남성이라면 태권도 기본 자격증을 따거나 좌향좌·우향우·뒤로 돌아 등 제식 훈련을 할 때, 유달리 도는 방향을 헷갈려하는 고문관[6]들을 한두 명씩 봤을 것이다. 이들이 바로 상대적 방향치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현실은 물론이거니와 많은 게임상에서도 본의 아니게 남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고, 본인도 엄청난 부담감과 죄책감,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다.
2.2. 길치를 상대할 때
길을 설명하는데 길치가 목적지를 바로 코 앞에서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 정작 중요한 목적지 건물의 생김새나 결정적인 특징을 빼놓고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찾고자 하는 곳이 빌딩 6층이라면, 그 빌딩 1층 간판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어야만 보행자 기준으로는 찾기 쉽다. 보행자의 눈높이에서는 높은 층에 걸린 간판이 눈에 잘 안 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7] 또는 해당 건물 1층에 어떤 점포가 있다거나 건물의 전반적인 생김새 등을 알려줘야 정확한 건물 위치를 찾기가 보다 쉽다. 건물 위치 안내는 듣는 사람이 길치라는 걸 상정하고 해 줘야 한다. 두루뭉술하게 설명하면 길치가 아닌 사람도 꽤나 헤멜 수 있다.또, 지름길 방향을 생각해서 알려주어야 한다. 동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자신들이 산책을 할 때 스쳐 지나간 풍경을 기준으로 알려준다는 것인다. 원래 동네 산책은 지름길이나 소요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하기 때문에 멀리 돌아서 가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데 외지 사람에게 자신의 평소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길을 설명한다면 외지인은 목적지를 멀리 돌아서 간다. 따라서 바로 옆 건물을 기준으로 설명해 주어야 한다. 동네 사람 기준으로는 네 블럭 건너 있는 건물도 바로 근처지만 외지 사람에겐 그렇지 않다. 그리고 지도, 이정표에 나와 있는 확실한 곳을 기준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소방서 사거리를 기준으로 길 안내를 받았는데 막상 소방서가 사거리에 없다면 길 안내를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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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길치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대를 상대할 때
가끔 난 길을 잃지 않을거야! 라고 하면서 대책 없이 모르는 길을 혼자 가는 길치들도 있다. 보통 자기가 길치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렇다. 그런 길치들은 길을 잃어버렸을 때 오히려 길을 찾겠다고 직진행을 하다가 더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수가 있다. 자신의 주위에 이런 행동을 할 길치가 있다면 상시에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은데, 먼저 자신이 길치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주고 길을 잃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어야 된다는 것을 세뇌하듯이 말해주어야 된다. 또한 길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라는 것도 함께 말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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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버린 길치를 상대할 때(전화편)
길을 잃어버린 길치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서 전화를 걸면 지금 있는 장소 주변을 역, 학교, 경찰서 혹은 대학병원같이 큰 건물들 위주로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야 된다. 이유인즉 그 방법이 가장 속 시원하고 답답하지 않으며, 길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휴대폰 추적으로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겠지만 길치가 골목으로 들어가버리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화해서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면 보통의 길치들은 그 위치를 알 수 있는 결정적인 것들을 빼놓고 길고양이나 가로수 같은 다른 이상한 것들을 알려주거나 오히려 무얼 말해주어야 되냐고 되물어서 고구마를 먹는 답답함보다 더한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전화를 통해서 장소를 묻는 것은 묻는 당사자가 속이 터지거나 기운이 쪽 빨리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주변 환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영상 통화를 하면서 길을 찾아 주는 것이다. 길 찾는 이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앞으로 향하여 들게 하고, 설명하는 사람이 그것을 자기 눈으로 삼아 음성으로 몇 미터 더 가라, 우회전 하라, 좌화전 하라 하고 알려 주면 된다.
2.3. 주소체계의 문제
길치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가 주소체계라는 의견도 있다. 한국이 도로명주소를 도입한 가장 큰 목적이기도 하며, 이는 지번주소가 길치에게 얼마나 불친절한 주소체계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기도 하다.[8]일본의 주소는 여전히 지번주소를 쓰기 때문에 주소만 보고는 목적지로 가기 힘든 편이라 길치가 많이 양산되는 환경이다.
3. 창작물에서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왠지 모에속성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으며 덜렁이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데에 좋다.경우에 따라선 현실보다 더 과장되어 표현된다. 길을 잃어버렸는데 저멀리 다른 도시까지 가거나 더 심하면 어느새 대양을 건너 다른 대륙으로 건너가버린다. 심지어는 마계나 이계 같은 다른 차원에 가버리는 것으로 표현될 때도 있다.
길을 잘못 들었는데 금광이나 고대의 보물을 찾기도 하고, 전쟁터에서 적의 지휘 본부, 보급 기지, 매복한 적진지 등을 우연히 찾기도 한다. 반대로 적에게 포위되거나 후퇴할때 적이 예상치 못한 곳으로 가서 무사히 도망치기도 한다.
4. 레벨 디자인에서 길치
위 영상에선 6분 50초부터 공습 명령 버튼을 못 찾고 "작동이 안돼." 하며 헤멘다. 공습 지점을 표시하는 화면 밑에 조그만 창을 클릭하면 되는데 너무 작아서 이 플레이어 눈에는 그저 배경 장식으로 보인 듯. 이 다음 영상에서 FIRE이라는 글자를 발견하고 공습에 성공한다.
주로 구조 전체가 한 화면에 나오기 어려운 FPS나 TPS에서 뻘짓과 뺑이를 반복하는걸 뜻하며, 그 원인으론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 플레이어의 방향감각이 부족한 경우.
- 다음으로 진행하는데 필요한 버튼, 아이템 등이 찾기 힘든 곳에 있는 경우. 이런 경우를 대비해 몇몇 게임에선 아이템이나 캐릭터에 실루엣 및 깜박이거나 반짝이는 등의 효과를 주어 배경 아니니까 확인하라고 대놓고 광고하면서 플레이어의 주의를 끈다.
- 버그로 인해 열려야 하는 문 등이 닫힌 경우.
- 맵 구조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거나 실시간으로 변하는경우. 공포게임이나 일부 1인칭 게임등에서 플레이어에게 공포나 불안감 혹은 혼돈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상당수 게이머들이 길을 잃고 게임을 접는다면 이는 레벨 디자인의 문제라 봐야 하며 구조나 디자인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밸브에서도 이 길치를 의식해선지 하프라이프 2: 로스트 코스트 이후부터 추가된 개발자 코멘터리에서도 '테스트 플레이어가 특정 사물을 못 보고 지나쳤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구조를 바꿨다.'고 몇 차례나 언급된다.
5. 길치인 인물
5.1. 실존 인물
흔히 공간지각력이 평균적으로 남성이 더 높기 때문에, 길치 하면 여자들의 속성이라고 여겨지지만 공간 지각 능력이 약한 남자들도 많다.등재 시 명확한 근거 서술 요망 |
- F717 - 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폰에 들어가는 센서중 나침반 센서가 없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참고로 버스정류장도 제대로 못찾는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 PD대정령 - 방송을 직접 보다 보면 대정령의 좁은 시야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어 답답해 죽을 정도로 길을 못찾는 경우가 다반사. 게다가 훈수도 무척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길을 알려주려고 해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 RM - 길을 다른 데로 잘 새며, 물건도 잘 잃어버리는 것은 덤이다.
- 각별 - 길잃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때문에 상황극에서 길치로 나오거나, 길잃영이 언급이 되고, 본인의 인스타에도 길을 잃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심지어는 게임 속에서도 쉽게 길을 잃는다. 공룡 유튜브에서도 길치라고 놀림받는다. 공룡 유튜브에서 언급된 건데 엘리베이터에서도 길을 잃었단다.
- 겜브링 - 게임하면 자주 길을 잃어버린다 자기도 인정한다.
- 김도 - 트위치 스트리머. 시청자들이 김도가 길을 못찾으면 항상 길치전 지글지글이라 한다.
- 김선아 - "네비게이션이 꼭 필요할 것 같은 여자연예인은?" 2011년 설문에 50%가 넘는 득표율로 1위를 한 바 있다. 기사
- 김수현 - 길을 잃어도 알아채기 전까지는 망설임 없이 당당하게 그 길로 걸어가는게 특징인 길치. 런닝맨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게 대표적이며, 시상식에서도 그 가까운 시상대를 빗겨 지나가는 놀라움을 보여준다.
- 꽃빈 - 본인의 유튜브 영상에서 길치임을 밝히며 길치의 고통에 대해 토로했다. 영상
- 나인우 - 1박 2일 첫 등장했을 때 무려 3시간 넘게 베이스 캠프를 못 찾고 산을 타고(!) 헤맸다는 소식을 듣자 기존 멤버들이 믿기지 않다는 듯 경악했다. 그 김종민조차도 1박2일이라 쓰인 길안내 표시 리본을 겨우 찾아 알아봤는데 나인우는 그보다 훨씬 능가했다.
- 마리 - 지도를 아예 못 그린다기보다는 길에 대한 기억력이 매우 나쁘다. 이분 또한 길치가 아이덴티티 중 하나. 특히 다크소울 시리즈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 마후마후 - 지리 과목만은 20점대였으며, 자신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몰라 내비게이션 앱조차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주변인들의 트윗에 따르면 걸어가면서 길 자체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빠져버리는 수준이라고.
- 박지후 - 아는 형님에서 밝혔다.
- 백현 - 성격이 급한 편이라 멤버들 중에서 항상 앞장을 서지만 길치라서 혼자 다른 길로 새는 경우가 많다고. 밴에 혼자 안 타서 찾아보니 스태프 차에 타고 있었다고 한다...
- 베이비소울 - 리얼리티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
- 비챤 - 마인크래프트에서도 길을 헤매며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다른 게임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본인이 말하길 현실에서도 길치라고 한다.
- 선바 - 게임 스트리밍 도중 맵을 사방팔방 돌아다니다가 자주 길을 잃곤 한다. 아예 선또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 설수현 - '우면동 길치'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
- 신해철 - 본인이 방송에서 언급하기를, 한때 일본에 거주했을 때 친척 집에 놀러갔다가 귀가를 하려는데, 돌아가는 길을 못 찾아 친척 집 주변을 뱅글뱅글 돌았다고 한다.
- 심규혁 - 클럽하우스나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할 때 높은 확률로 반대방향의 지하철을 타거나, 혹은 내려야 할 역을 잘못 선택한다.
- 아이유 - 연예계에서 길치, 방향치로 상당히 유명하며 본인도 길치와 방향치가 중증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사례가 굉장히 빈번하며 움짤로 인터넷에서 도는 사례도 매우 많다. 효리네 민박 등 방송에서도 길치 및 방향치의 모습을 보였으며, 시상식은 물론 자신의 콘서트에서도 관객석으로 가서 노래를 부를 때 앞만 보고 직진하다가 경호원이 직접 방향을 돌려세우기도 했다. 워낙 증세가 심각해서 운전면허 역시 취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취득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에서 밝히길 오른쪽과 왼쪽 개념 자체를 잘 이해하기 힘들고 '밥 먹는 손'이라고 해야 알아듣기 쉽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두 개가 아니다.
- 오상진 - 해피투게더3에서 입구를 찾지 못하다 가게 입간판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모두를 폭소케 했다. #
- 오파츠 - 서태지 8집 당시 서태지 밴드의 키보디스트. 본인 싸이월드에 하도 길치라서 미술관을 찾아가는데 애를 먹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 유주 - 방송국에서 화장실 갔다가 길 잃고 엄한 세븐틴 대기실로 간 거나,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에서 길 잃고 국제 미아 될 뻔한 건 버디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일화. 컬투쇼 Apple 라이브에서 유주 혼자 길을 잃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비 표정이 압권[9] 영상 모음 #
- 윤태진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길을 아예 몰라 내비게이션에 의존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대타 DJ를 하는 날에 내비게이션의 오작동으로 인해 뺑뺑 돌다 지각을 했다. 영상 참고
- 이미나 - 작사가. 신사역에서 성시경을 만나기로 했는데, 입구를 햇갈려서 정작 성시경이 있던 출구 빼고 전부 왔다갔다하는 일을 벌렸다고 한다.
- 이융진 - 몸치, 박치까지 다 있다고.
- 주둥이방송 - 유튜브에 길치 특징을 주제로한 영상이 있는 데 거기서 자신이 길치라고 말하였다. 영상
- 제갈량(인터넷 방송인) - '제길치', '길치량'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보기 드문 길치력을 가지고 있다. 만약 3D 게임이라면 100%의 확률로 길을 잃는다. 더욱 심각한점은 길이 단 하나로 되 있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도 걱정스러울 정도로 길을 자주 잃는다. 본인도 자신이 길치라는 걸 인정하였다.
- 제임스 메이 - 해당 문서 2문단 참고.
- 주호민 - 짬에서 네비게이션 없으면 죽는다며 스스로 길치라고 하는 내용이 나온다.
- 지코 - 지도를 못 읽는다. 지도에 나온 한강을 바다로 착각할 정도. 하라주쿠에 200번이나 갔는데도 길을 잘 모른다고 한다. 동영상. 또한, 공항에서는 길을 헷갈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홈마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 진영 - 차에 네비게이션을 달고도 길을 잃는가 하면, 자신이 살던 동네의 친구집이 어디였는지 까먹는 바람에 본인을 '서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길을 물은 적도 있다고 한다.
- 추성훈 - 덕분에 정글의 법칙에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기사
- 케인 - 게임을 할 때마다 길을 못 찾는 모습이 보인다.
- 풍월량 - 길치가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스트리머.
- 하마베 미나미 - 엄청난 방향치라서 조깅할 때도 네비게이션 어플을 켜고 보면서 할 정도라고 한다.
- 한동훈 - 엉뚱한 방향으로 가려다 보좌관이 길을 알려주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 한비야 - 무릎팍도사에 나와 솔직한 입담을 털어놓았다. 기사
- 홍방장 - 병원에서 공간지각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방송에서 공언했다. 의외로 군복무 시절의 보직은 척후병이었다.
- 포비위키 - 포비티비의 '길치는 절대로 공감하는 영상'을 통해서 방향 감각이 없으며 편의점 안으로 들어간 다음에 밖으로 나오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모르고 길을 모를 때는 택시를 탄다고 함. #
5.2. 가상 인물
- 가면라이더 빌드 - 사와타리 카즈미
- 걸카페건 - 지무카
- 니세코이 - 오노데라 하루
- 닌자보이 란타로 - 칸자키 사몬, 츠기야 산노스케
- 닥터 프로스트 - 프로스트 교수
- 란마 1/2 - 히비키 료가: 롤로노아 조로와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이 분야의 대표 되시겠다.[10] 문서 참조.
-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 아사카 카린, 사쿠라코지 키나코
- 루니 툰 - 벅스 버니 - 땅굴을 파면서 이동할때 엉뚱한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11]
- 마기아 레코드 - 타마키 이로하, 토키메 시즈카
- 문호와 알케미스트 - 러브크래프트: 도서관에서 자기 방으로 가는 길을 못 찾는 바람에 히로츠 카즈오를 비롯한 다른 문호들이나 도서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찾아가는 일이 다반사다. 오죽했으면 러브크래프트를 종자로 두고 있는 에드거 앨런 포가 편지에 대놓고 " 답이 없는 길치"라고 대차게 깠을 정도. 심지어 이 친구는 공간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차원과 시간까지 넘어가버리는 심각한 수준으로, 포 曰 "그놈(러브크래프트)은 내가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시간과 차원을 넘어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라고. 게다가 지도도 제대로 읽을 줄 몰라서 방향을 안 보고 문자 그대로 지도를 '보고만' 있는 일이 다반사.[12]
- 보물찾기 시리즈 - 지구본, 도토란[13]
- 블레이블루 시리즈 - 세리카 A. 머큐리: 아주 지독한 길치에 방향치라서 단순히 심부름 하나 갔다오는 일조차 세계일주를 저지르면서 끝내 완수하지 못하고 돌아온다.[14] 이 지경인데 정작 본인은 길치라는 자각이 전무하다. 원피스의 조로와 성별만 다르고 완전히 똑같은 경우.
- 블루스트링 - 정태은: 지독한 길치라 목적지 도달하는게 꽤나 느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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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
이케쿠라 마리나 앞만 보고 가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대반사.
사실 빡통스러움이 더 강조되긴 하지만 - 빅토리 구슬동자 - 그린봉
- 빌디바이드 CODE : BLACK/WHITE - 쿠라베 테루토: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지만 길치라는 언급이 나왔다.
- 빨간내복야코 - 양양: "길치"에서 길치임을 인증했다.
- 사운드 볼텍스 - 두 상 코 피리카
-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 이리도 유메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마사키 안도: 일본을 못찾아서 지구를 몇 바퀴나 돌았고 결국 윙 제로의 미래예측 기능을 동원해서야 찾아낼 수 있었다.
- 슈퍼전대 시리즈
- 스파이 패밀리 - 본드 포저
- 아이★츄 - 무나카타 아츠시
- 어서오세요, 305호에! - 김호모
- 온에어! - 키치죠 나나오
- 엘든 링 - 반 늑대 블라이드
- 일진이 사나워 - 정태은
- 일하는 세포 - AE3803
- 원피스 - 롤로노아 조로: 이 분야의 전설. 가상 인물중 길치로는 원톱 중 하나다. 얼마나 심한지 평범한 건물을 초현실적인 미로로 바꾸는 수준이다. 심지어 벽이나 장애물이 없이 탁 트인 곳에서까지 막다른 길로 간다. 게다가 길을 가르쳐줘도 다르게 가고, 길을 알려주는 물건이 있어도 길을 잃는다.[15][16][17][18][19]
- 웨스턴 샷건 - 스팅 우드맥
- 조이드 와일드 - 솔트, 슈거
- 철권 시리즈 - 간류: 리리 스토리 4탄에서 알 수 있다.
- 크레용 신짱 - 노하라 미사에
- 키테레츠 대백과 - 하초롱
-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 - 세즈: 싫어하는 것이 지도 보기이며 작중에서도 제랄트 용병단이 있는 르미르 마을로 가다가 아르발의 말을 안듣고 다른 길로 가다가 노숙한다.
- 포켓몬스터소드·실드 - 단델: 위와 마찬가지로 길치. 갑옷섬에서 수행은 끝마치나 탑을 찾다가 고향으로 갔고 심지어 등반을 하는 등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그래도 탁 트인 곳은 잘 찾아가는 듯.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꼭두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 히노모리 시즈쿠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아키노
- 피리스의 아틀리에 ~신비한 여행의 연금술사~ - 드로셀 바이스베르크
- 홍시는 날 좋아해! - 홍시현 : 홍시호의 고모로, 홍시호의 어머니가 끔찍한 길치라고 언급한다.
- BanG Dream! - 마츠바라 카논: 길을 제대로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매번 길을 잃는다. 다만 자주 가는 하자와 카페점은 냄새로 찾아갈 수 있어서 제외.
- HELIOS RISING HEROES - 키사라기 렌
- THE [email protected] - 미우라 아즈사: 걸어서 15분 거리인 지하철역과 사무소 거리를 2시간이 넘어야 도착하는 데다가 열차를 잘못 타고 도쿄에서 나고야까지 내려가는가 하면[20] 이런 방향치에 더해 반사신경마저 치명적으로 매우 느려 도대체 운전교습소를 전혀 못 벗어났다고.
[1]
상황을 설명하면, 루피가
에넬을 처치한 후
니코 로빈이
포네그리프 조사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밀짚모자 일당이 보물을 챙겼는데도 로빈의 복귀가 늦어지자, 조로가 "
나미가 이미 출항 준비를 마쳤을테니 먼저
메리 호로 가서 기다리겠다." 라고 말했다. 이에 남은 일행들이 (길 잃을 게 뻔하니) 바보라고 놀렸고 저 꼴이 된 것.
[2]
봐도 안 되고, 물어 봐도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방향 감각과 거리 감각이 없으면, 내비게이션 화면이 방향을 표시해 줘 봐야 일찍 꺾어버리거나 지나쳐서 방향을 바꾼다. 대개 그러면 원위치로 돌아가느라 시간이 걸리는데, 일반인은 기존 유지하던 머릿속 좌표계와 잘못 들어온 이후를 비교해 방향을 리셋하고 보정하지만 길치는 그 때부터 혼란이 가중된다.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헛갈리면 수십 킬로미터를 돌아 가야 하니 낭패.
[3]
가령 어떤 장소에 대한 이정표가 되어줄 건물이 이미 오래 전에 철거되었는데 지도에는 아직 그대로 표시되어 있다거나.
[4]
대략적인 지도와 길의 대략적인 모양을 기억한 뒤 이정표 및 이정표 역할을 할 건물(예컨데 학교와 터미널, 편의점 등등) 위치를 기억해 자신의 현재 좌표를 찾는다.
[5]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기억을 되짚어 양복점 근처 단골 냉면집에 가려 하는데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오랫동안 안 간 사이 폐점하거나 용도가 변경되는 경우.
[6]
물론,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한 말이다. 애초에 뇌의 기능적 한계로 판별하지 못하는 사항인데 똑바로 하라고 외부에서 압력을 넣으니 당사자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7]
가장 심한 경우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물이 모두 똑같고, 동 번호는 건물의 양쪽 끝 벽면 높은 곳에만 쓰여 있다.
[8]
물론 도로명주소도 완전무결하지는 않다.
[9]
1:35 참고
[10]
조로는 방향치기는 해도 적어도 전장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고 무슨 수를 쓰던 간에 적을 찾아 싸우는데 비해 료가는 그런 거 없이 순식간에 홀라당 사라지는 수준이고 아예 전투 장소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일도 적지 않다.
[11]
그렇게 잘못 찾아온 것을 깨닫고 하는 말. "I knew I should have taken that left turn at Albuquerque. "(그러게
앨버커키에서 좌회전하는 거였는데.)
[12]
로딩 화면 상호대사에서 언급되었다. 오죽 답답했으면 포가 "이런 멍청한 놈, 방향을 안 보고 지도만 보고 있으니 그렇게 되지!"라면서 역정을 낸다. 정작 러브크래프트 본인은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고 '사악한 음모, 모략'이냐고 하고 있는 상황...
[13]
이집트 편에서 엄청난 방향치라 언급됨. 그리고 그 언급대로 무려 세 시간 동안이나 미로 속을 헤멨다.
[14]
심지어 곁에는
아주 성능 좋은 로봇을 데리고 다녔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물론 그 로봇은
창조주의 명령으로 인해 올바른 길을 찾았어도 그 쪽으로 세리카를 끌고 가는 행동을 할 수 없었다.
[15]
섬의 방향을 알려주는 영구지침, 늘 남쪽을 보면서 남쪽을 알려주는 사우스 버드, 사람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비브르 카드 등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보지도 않는 데다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길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직진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이리저리 다닌다.
[16]
이로 인해서 해적단 동료들도 적지않게 골치를 썩고 있다. 그 루피마저도 조로를 처음 만날때 조로가 미호크를 찾으려다가 마을로 돌아갈 길을 모르겠다며 살기 위해 해적사냥꾼을 한다고 하자 반응이 "뭐야 너 미아냐?"라고 했다.
[17]
스핀오프에서는 써니호에서 잠깐 내려 산책하다 길을 잃었는데 써니호로 돌아갈 길을 몰라 난감해하던차에 생각 없이 걸어보라는 말을듣고 발길 닿는데로 무작정 돌아다녔더니 써니호에 도착했다.(…)
[18]
대표적으로 페로나가 조로와 함께 성에 있을 때 조로에게서 빼앗은 검의 위치를 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조로는 이틀 동안이나 쉬지 않고 헤맸다(...) 역으로 페로나가 울면서 화이팅을 외칠 정도면 얼마나
심각한 길치인지...
[19]
루피도 자주 길을 잃어버리긴 하지만 조로랑은 달리 방향을 알려주거나 길을 알려주는 물건만 있으면 길을 잘 찾아간다.
[20]
일본의 철도 환경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 부산행 KTX가 정차할 수 있는지라 잘못 올라타면 이상한 곳으로 가게 되는데, 이런 복잡한 열차 체계가 아즈사의 길치와 시너지를 일으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