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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16 11:21:24

금강반야경의기

파일:금강반야경의기.jpg

1. 개요2. 내용3. 문화재 지정

1. 개요

金剛般若經義記. 고려 초기의 고승 중 한 명인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이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을 제작할 때 수록한 불경. 현재 조선 세조가 복원한 책이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고려 초기의 고승인 의천이 1095년에 개성 흥왕사에서 간행하여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에 수록하였던 불경이다. 저자는 지현(知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 책에서는 지은(知恩)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금강반야경의기를 포함하여 11세기에 의천이 제작했던 총 4,800여권에 이르는 교장들은 몽골의 방화로 인해 모두 사라졌다.

현존하는 것은 조선의 7대왕 세조의 명으로 1461년에 간경도감에서 복원한 것이다. 1995년 9월에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교수가 연구 도중 발견하였다. 연합뉴스 : 續藏經 번각본 2권 새로 발견 당시 발견된 것은 반야바라밀다심경소(般若波羅密多心經疎)와 금강반야경의기(金剛般若經義記) 2권 2책으로, 확인 결과 두 책 모두 고려초 의천이 개성 흥왕사에서 인쇄한 것을 훗날 조선 세조때 왕의 명으로 간경도감에서 번각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불경에 대한 연구논문과 주석서들을 담고 있고 보존상태가 양호해 고려시대 불경 연구자료로의 가치가 매우 높다.

현재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월인석보 권4, 능엄경언해 등과 함께 청주고인쇄박물관 대표유물 Best10에 올라와 있다.

3. 문화재 지정

2018년 11월 3일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되었다. 뉴시스 : 충북도, 불경 '금강반야경의기' 등 6점 道지정 문화재 지정예고 2019년 3월 8일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