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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8 22:46:20

국화(포켓몬스터 SPECIAL)



파일:attachment/Pokemon_Special_Agatha.png

포켓몬스터 SPECIAL의 등장인물. 2부에 나오는 사천왕의 일원으로 유령과 독계열 포켓몬을 다루는 할머니. 젊었을 적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그럭저럭 미인.[1]

국내 정발판의 경우 그동안 '할멈'이라는 미묘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옐로편 마지막에서 이름이 불렸다.(이때는 키쿠코) 이후, 골드편에서 다시 언급될 때에는 정발판 명칭인 국화로 개명.

젊었을 때 오박사와 같은 연구팀의 동료였으며, 류옹, 강집, 오박사, 포켓몬 키우미집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울려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오박사와 함께 한 연구소에 들어갔으나 그 연구소가 포켓몬을 조종, 세뇌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에 실망한 오박사가 포켓몬 도감을 만들기 위해 연구팀을 나가게 된다.

그러자 오박사를 다시 불러오기 위해 배틀을 하나 캥카 잼잼펀치 데꿀멍, 그 후 오박사가 나간 리그에 참전해서 결승전에서 8시간 동안이나 결투한 끝에 오박사에게 패해 결국 오박사를 포기(?)하고 말았다.[2]

젊었을 때 오박사를 대하는 태도나 자신을 패배시킨 그린에게 사건의 진상이나 목호를 저지할 방법을 알려주면서 "네가 오박사의 손자라서 그런거야. 그래서 말이 길어졌군." 이라는 소리를 하는거 보면 오박사를 진심으로 좋아했나보다(…) 심지어 오박사의 엉뚱하고 순수한 면에 호감을 두고 있었는듯 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오박사를 욕하고 손자인 그린을 괴롭히는 걸 보면…. 츤데레?[3]

특수 능력 으로는 젊었을 때 포켓몬을 효과적으로 조종하는 방법을 연구했기 때문에 다른사람이 소유한 포켓몬이나 야생 포켓몬을 다루는데 굉장히 능숙하며,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면 사람까지 조종하는 게 가능한 모양. 또한 자신이 부리는 아보크의 배 부분의 문양을 바꿔 아보크의 공격력을 강하게 하거나 독에 면역이 되게 하거나 스피드가 빠르게 하는 등의 기술을 사용했다.

시바의 이름으로 레드에게 도전장을 보낸 장본인으로, 시바와 레드의 결투중 칸나와 함께 난입, 시바를 조종해서 3대 1로 레드를 압도했다.

칸나가 레드를 얼려버리지만 피카츄만은 무사하게 도망가자 칸나에게 피카츄를 추격하게 하고, 국화 본인도 민화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이과계의 남자를 시켜 피카츄의 생포를 의뢰했다. 이과계의 남자가 옐로에게 쓰러지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과계의 남자를 고오스로 죽이려 하나 그린이 나타나 고오스의 핵을 꿰뚫어 저지한다.

포켓몬 리그 이전에 레드가 비주기와 결전을 벌이고 있을때 쯤 로켓단이 썬더를 잡아가버린 뒤로 완전히 인적이 끊긴 무인 발전소에서 유령 포켓몬들의 힘을 키우고 있었으며, 마침 발전소에서 일어나는 이상현상을 조사하러 온 그린과 대결했던 적이 있다.

이후 루기아의 강림을 위해 필요한 뱃지를 찾기 위해 포켓몬 군단이 관동의 체육관을 습격하게 하였으며, 스오우 섬에서 독수와 그린을 상대로 뛰어난 지략을 발휘, 둘을 각개격파하려 했으나 독수의 기지로 순식간에 골뱃과 아보크가 리타이어. 본인도 기절한 하고[4] 다시 일어나서 그린과 독수를 미로에 밀어넣고 비장의 카드인 팬텀을 이용, 둘을 제거하려 했으나 팬텀이 독수에게 낚여서(…)[5] 리타이어 당해버리는 다음에 결국 GG치고 위에 서술한 대로 그린에게 모든 것을 얘기해준 뒤, 고오스를 사용해 도망쳤다.

그리고 이후 제대로 된 출연은 없다. 류옹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면서 언급은 되지만, 다른 사천왕들인 목호와 시바는 금/은/크리스탈, 하트골드/소울실버 편에서, 칸나는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편에서 재등장하면서 한번쯤은 다시 나온 것과 비교된다. 다/펄 편에서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들국화가 등장했지만 막상 국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언급. 범죄자였던 국화랑 달리 들국화는 또 정규 리그의 사천왕이라는 정상적인 캐릭터로 나왔기에 더 관계를 알 수 없다. 사실 이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실 과거에 인간의 개발로 포켓몬이 고통받는다는 경험 때문에 사천왕이 된 칸나나 목호, 딱히 그런 야망은 없지만 그저 강력해서 사천왕에 일단 합류해있던 시바와 달리 에코파시즘 조직인 사천왕에 몸담은 배경이나 이유가 딱히 없다. 오박사와의 갈등은 그녀가 사천왕이 된 계기라기보다는 오박사 개인에 대한 증오심의 기원 중 하나일 뿐이라.. 일단 류옹의 과거 이야기에서 키우미집 노부부, 강집, 오박사, 류옹과 친구사이였으며 류옹을 위해 같이 노래를 만들었지만 결국 류옹의 타락을 막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아무리 따져봐도 어떤 일로 악역으로 타락했는지 알 수가 없는 인물. 포케스페가 관동 체육관 관장 절반과 사천왕을 악역으로 설정하다 보니 후의 이야기에 대해 뒷수습이 어려웠던 것인지도 모른다.[6]

아마 스페셜을 초기부터 감상한 사람들에게는 제일 크게 임팩트를 남긴 사람일 듯 싶다. 뭔가 조종당하는 인형 느낌같은 시바, 어린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소년만화의 미형 먼치킨 최종보스의 클리셰를 타고난 목호와 비교해서 상당히 냉철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등장했기 때문. 물론, 고스트를 다룬다는 부분에서 어린 독자들에게 상당한 멘탈 데미지를 남겼겠지만. 그래도 본가 게임 시리즈에서는 악역이 아니라 그냥 정식으로 일하는 리그의 사천왕이며, 애니메이션에서도 비주기가 자리를 비운 상록체육관에서 일하는 성실하지만 성격만 좀 괴팍한 할머니일 뿐이다.[7]
[1] 그런데 젊었을 적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보면 눈동자가 작아지고 입가의 주름 한 줄이 진것과 머리스타일 말고는 차이가 없다. 다만 말수가 적고 차가운 느낌의 여성이다. [2] 이 부분이 나중에 캥카의 배짱 특성으로 역수입되기도 했다. [3] 원작에서도 국화는 오박사는 한때 터프하고 핸섬했다며 호감을 나타낸다. [4] 사실 나이 탓도 있고 진짜로 잠깐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도 있다. 적어도 이때 상당한 대미지를 받은 건 확실하다. 다시 일어난 후부터 식은땀을 흘리며 안색이 좋지 않다. [5] 팬텀이 그림자에 숨어 있을 때마다 그림자에 속에 있는걸 들키지 않기 위해 소리로 쫓았는데, 독수가 잘린 아보크의 꼬리로 소음을 내서 그곳으로 팬텀이 가게 유도했다. [6] 실제로 금/은편까지는 사천왕, 챔피언 관련 설정은 거의 게임과 달랐고 사천왕 인물들인 시바, 칸나, 목호, 국화, 일목, 카렌, 독수 모두 포켓몬 리그 소속이 아닌 강력한 악역으로 등장했지만, 결국 루비/사파이어편부터는 공식 리그가 언급되며 회연, 혁진, 미혜, 권수와 같은 사천왕들은 챔피언인 성호를 도와 모두 정의의 편으로 활약하는 식으로 변경되었고, 예전에는 게임과 달리 진짜 지역별 강호들로 묘사되는 짐리더들의 배지를 모조리 모으는 건 리그 출전에 강제되지 않았지만(모으면 예선전이 면제되는 건 금/은/수정편에서 추가된 사항이다) 제4장인 루비/사파이어편부터는 8개 다 모아야 리그 출전이 가능하다. 그 후 시리즈도 마찬가지. [7] 게임 원작에서도 오박사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괴팍한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오박사에 대한 마음은 싸움도 배틀도 뛰어난 사람이 공부랑 연구만 하고 있다는 게 아깝다는 뉘앙스였으며, 그 때문에 주인공에게도 '너는 오박사처럼 되지 말고 미래에도 꼭 배틀을 계속하거라!' 라는 조언을 해주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