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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00:38:01

구룡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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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의 악마
Kowloon's Demon
파일:구룡의 악마 64.png
<colbgcolor=#B82647><colcolor=#efefef> 본명 불명
이명 구룡의 악마
[스포일러]
사도 타대오
등급
[스포일러]
S급 (구 사도)
성별 남성
나이 50대~60대 추정[1]
불명
몸무게 불명
가족
[스포일러]
레베오(아들)
옌 루시엔(아내)
국적 대한민국(추정)
소속
[스포일러]
영광보육원 제 10사도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인물 관계5. 명대사6. 여담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킬러 배드로》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글로리의 사도 타대오가 김순구로 위장한 배드로와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기가 왜 배드로를 죽여야만 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며 회상에서 등장한다. 난데없이 엄마와 함께 잘 살고 있던 평화로워 보이는 구룡지옥에 웬 거구의 노쇠한 눈이 시뻘건 장발의 남자 하나가 나타나서는 여기 만두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하나 달라고 하더니 냅다 중식도를 빼들고 주방에 있는 사람들의 팔을 싹다 썰어버리며 난데없이 공격을 시작하며 옆에 있던 레베오가 벌벌 떨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구룡지옥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팔을 발차기만으로 싸그리 분질러버려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고는 밤이 되서야 잠잠해졌고, 순식간에 구룡지옥의 사람들은 팔다리가 분질러진 채로 길바닥에 나뒹굴게 되었다. 하지만 레베오는 왜인지 그렇게 공격하지 않았고, 살아남은 레베오는 몰래 구룡의 악마의 서재에 침입해서 그의 무공비서를 발견해 훔치려 하다가 들켜서 그에게 발로 흠씬 두들겨맞고는 무공비서를 가져가는 대신 한 번만 더 찾아오면 그 땐 진짜 죽여버린다는 협박을 듣고, 구룡의 악마는 서재를 유유히 빠져나갔고, 그 이후로는 레베오의 회상에서 더이상 나오지 않았고 레베오는 그 후로 무공비서를 보며 혼자서 죽어라고 수련을 하며 지금의 경지까지 이르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현 타대오가 배드로를 왜 죽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유로 이 구룡의 악마라는 자의 전말이 밝혀지고 이 사람의 등장은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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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로와 한창 최후의 결전이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 전투를 벌이던 타대오는,점점 자신의 기술이 마치 배드로가 전부 다 미리 알고 다 파훼해버리는 것 같은 흐름에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배드로의 공격에 벽에 쳐박힌 이후 자신의 공격이 왜 하나같이 이렇게 쉽게 막혀버리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배드로에게 도대체 어떻게 내 공격을 다 이렇게 받아낼 수 있냐고, 그럴 리가 없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혼란스러워하자, 배드로는 다가오며 이렇게 말한다.

"내가 자네가 쓴 기술을 처음 상대했다면 분명 상당히 고전했을 걸세.하지만, 나는 이미 자네가 사용한 모든 기술을 쓸 수 있었던 사람과 이미 합을 맞춰본 적이 있네." 라고 말하더니,그 사람이 바로 타대오의 아버지이며, 타대오가 구룡의 악마라고 불렀던 사람은 사실 "타대오의 친아버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주고는 의문의 편지들이 가득 있는 편지뭉치를 타대오에게 던져주고 읽어보라 하며 그 안에 모든 진실이 담겨있다고 말해주고, 어안이 벙벙해진 타대오는 천천히 편지를 읽기 시작하며 구룡의 악마라 불렸던 자의 진실이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 밝혀지게 된다.

구룡의 악마라고 불렸던 그는 사실,영광보육원의 제 10사도인 영광시절의 구 타대오였다. 그는 배드로가 그랬듯,노쇠한 뒤로 은퇴하여 조용히 어떤 세탁소를 차리고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암에 걸려 죽을 날이 얼마남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죽기 전에 딱 하나 소원이 있다고, 그것은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처자식을 만나는 것이라며 배드로에게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배드로는 "알잖나,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그런건 사치라고. 자네의 처자식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답장을 보내지만,기적적으로 구룡지옥에 있을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 아내가 답장을 보내왔다는 말과 함께 더이상의 답장이 오지 않아 걱정이 되어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고 다시 배드로에게 편지를 보내고, 배드로는 구 타대오가 결국엔 말을 듣지 않고 그 곳으로 갈 것임을 직감하고는 말리지는 않겠지만 부디 조심하라며 답장을 보내고, 그 편지를 마지막으로 구 타대오는 옛 구룡지옥에 도달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그는 참담한 광경을 보고야 만다.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아내인 옌 루시엔이 마을 사람들에게 잔인하게 도축당해 인신매매에 이용되어 죽어버리고 피묻은 옷가지만 남긴 채로 비참하게 죽어 버려져있는 모습이었다

겨우 몇십년만에 재회하게 된 아내가 이런 참담한 모습이 되어버린 것에 절규하며 통곡하면서 그녀의 옷을 안고 한참을 울던 그는, 울음을 멈추고 눈을 부릅뜬 채, 어떤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런 사태를 만든 끔찍한 마굴인 구룡지옥을 전부 다 쓸어버리기로.

사실 구룡지옥은 레베오가 생각했던 대로의 평화로운,갈 곳 없는 자들이 모여 평화롭게 서로서로 도우며 살던 소시민들의 마을같은 곳이 아니었다.그 곳은 겉으로만 평화로워 보였지,사실은 인육으로 만두를 빚고 장기매매를 일삼고 탕후루에 마약을 섞어 팔고 마약을 만들어 파는 그야말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정부의 통제가 닿지 못한 더러운 마굴인,그 이름 그대로 구룡"지옥"이었다. 그러나 레베오의 시점에서 볼 때 그 당시 레베오는 너무 어렸고, 구룡의 악마라 불렸던 구 타대오가 침입했던 시기는 레베오의 어머니인 옌 루시엔이 사라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레베오는 자신의 엄마가 어떤 참혹한 꼴을 당했는지 알기엔 너무 이른 시기였기에 레베오의 눈에는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것 같던 마을 사람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난데없이 쳐들어와 학살을 하던 구 타대오의 모습을 보고서 당연히 악마로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레베오는 구룡지옥의 진실을 몰랐기에 마약이 묻은 탕후루를 좋아라 하고 허구헌날 먹어댔는데.... 지금도 그 여파로 중독증세가 있어서 그런것인지 몰라도 여전히 구룡지옥의 탕후루를 맨날 먹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여하튼 그런 말그대로 "지옥"이나 마찬가지였던 그 곳에서 레베오의 어머니인 옌 루시엔은 아마도 뒤늦게 그 끔찍한 인외마경의 실체를 깨닫고 몰래 도주하려다가 레베오가 모르는 사이에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버려 잔인하게 도축당해 끔찍하게 이용당했을 것으로 추정되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구 타대오는, 극도로 분노하여 구룡지옥에 냅다 쳐들어가 복수심을 품고 싸그리 쓸어버리고 정화하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구룡지옥의 인간 말종들을 처단하기 시작하던 때, 주방에서 팔이 썰려나가던 한 주방장이 레베오의 이름을 부르자, 구 타대오는 "뭐?레베오라고?"하며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듣고서 자신을 똑 닮은 아들을 발견하게 됐지만, 자신이 친아버지임을 오히려 들키게 된다면, 지금 처단하고 있는 구룡지옥의 인간 말종들이 레베오 역시 아내처럼 가만두지 않고 끔찍하게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히려 레베오가 자신을 구룡의 악마같은 나쁜 사람으로 보일지언정 레베오가 안전하길 바라고서 레베오를 애써 무시한 채,구룡지옥의 인간말종들을 싸그리 쓸어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레베오의 회상씬에서 나오는 정부에게 구룡지옥이 장악당해 구룡지옥의 사람들을 잡아가는 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성인 남자들만이 팔다리가 불구가 되어있고, 어린아이나 여자들은 몸이 멀쩡하다. 즉, 그 와중에도 구 타대오는 여자와 아이들은 제외하고 범죄를 저질렀을법한 성인 남자들만 골라서 패버린 디테일도 있었던 것.

그리고 서재에 레베오가 찾아와 자신처럼 강해지고 싶다며 무공비서를 훔치려 할 때 발로 여러번 줘패고 쫓아내던 때에도 뒤돌아서서 슬프고 괴로운 표정으로 끝까지 자신이 친아버지가 아닌 척 레베오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몰래 숨어서 레베오가 구룡지옥에서 혼자 수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 아이는 꽃 그 자체구나" 라며, 레베오가 수련하는 동안 몰래 구룡지옥을 남은 일생동안 수문장으로서 지켜주기로 결심하고, 정부세력이 쇠락한 구룡지옥을 정리하러 올 때마다 눈을 부라리며 무서운 포스를 내뿜으며 다 힘으로 제압해가며 다시는 내 구룡지옥에 얼쩡거릴 생각 말라며 구룡지옥을 지켜왔으나, 피를 토하며 쓰러지면서 슬슬 죽을 때가 거의 다다랐음을 깨닫게 되었던 찰나, 정부에서 그에게 평화조약을 맺자는 협상을 걸어왔다. 미심쩍지만 눈을 부릅뜨며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이후로 다시 또 구룡지옥에 손을 댄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고 손가락 도장을 찍는 그 때, 웬 덩치큰 거구의 남자가 냅다 문을 부숴버리고 안으로 들어온다. 그러고는 기다렸다는 듯이 정부 관계자들은 냅다 뛰쳐나가버리고, 슬쩍 훑어본 구 타대오는 그 거구의 남자가 "전장의 악마"라고 불리는 남자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 전장의 악마라 불리는 의문의 남자는 구 타대오에게 긴 말 없이 현 시간부로 구 타대오를 제거하겠다는 말만 하고서 전투태세를 취하고, 구 타대오 역시 마지막으로 목숨을 걸고 전력을 다할 것을 말하며 현 타대오인 레베오가 취하던 것과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전투태세에 돌입한 뒤 전투가 시작되며, 그가 마지막으로 배드로에게 보내는 메세지가 독백으로 나옴과 동시에 노쇠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와중에도 전력을 다하지만 전장의 악마라는 의문의 남자에게 처참히 얻어맞고 무너지며 패배해가는 그의 처절한 모습과 독백이 오버랩되며 그의 최후가 묘사되고,시간은 어느덧 그가 젊을 적 시절로 바뀌어 그의 회상을 통해 또 하나의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그가 젊을 적, 영광 사도들이 모인 한 오두막으로 그가 달려와 기뻐하며 자신이 드디어 아빠가 됐다며 동료들에게 환희하며 소리친다.[2] 그리고 옆에 있던 젊을 적의 영광시절 구 시몬이 맞장구치며 축하한다며 나도 이제 삼촌이 되는거냐며 조카가 생긴다고 좋아라 하지만, 심란한 표정을 짓는 배드로. 그리고 잠시 후, 배드로와 단 둘이 밖에서 시간을 갖는 구 타대오는, 배드로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가 무슨 말을 할지 다 알고 있다고 하고, 배드로는 그걸 아는 사람이 그러냐 우린 가족이 있으면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구 타대오는 알면서도 자신의 모든걸 포기하더라도 꼭 하나 죽기전에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게 가족이라며,행복해보이는 미소를 짓지만, 배드로는 그래도 너는 가족을 만날 수 없을 거다. 만나는 순간 네 처자식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며 걱정한다. 그럼에도 포기하기 힘들어하며 구 타대오는 적어도 그럼 "가족사진 한 장 만이라도 찍고 싶다"고 두 손을 꽉 쥐며 간절하게 말하지만, 배드로는 사진 역시 찍을 수 없을거라 말하고, 결국 자포자기하듯 그래~사진같은거 못찍는 거 안다며 잔소리좀 그만하라고 하던 찰나, 배드로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 넌 사진 같은거 못 찍어. 하지만, "사도 타대오"가 아니라면 가능하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사도 타대오의 모습이 아닌 변장한 다른 모습이라면 사진을 남길 수 있을거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아내인 옌 루시엔과,아직 아기 시절의 레베오와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고,그는 아내에게 왠지 모르게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데,아내인 옌 루시엔은 "난 다 이해해요.그런 당신의 모습도 사랑하니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 뒤, 그렇게 사진을 찍었는데, 그 가족사진에 나온 구 타대오의 모습은 다름아닌 레베오가 처음 배드로에게 보여줬던 가족사진에 나와있던 자신의 친아버지라 소개했던 남자의 모습과 같은 사람이었다 즉,구 타대오는 아들과 아내와 딱 한 장의 사진이라도 찍고 싶어서, 자신의 원래 모습이 아닌 살찌고 수염이 난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장하고서 사진을 남긴 것이다.

그렇게 구룡의 악마라는 악명을 떨쳤던 희대의 살인마로 여겨졌던 남자는,아들인 레베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불태워 썩어빠진 인신매매가 벌어지는 곳을 청소하고,스스로를 희생하고,스스로를 끝까지 감춰가면서 그저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이라면 자신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다 생각한 비운의 인물이자 레베오의 친아버지임이 밝혀지면서 레베오는 말을 잇기 힘들어했고,믿기 힘들어했고, 독자들은 충격과 감동에 빠졌으며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진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작가의 말로도 쓰여있었지만, 현 타대오인 레베오의 스토리는 이 진실의 반전을 보여주기 위해 달려온 에피소드라고 밝히며 이 진실은 많은 독자들에게 여태까지의 킬러 배드로 스토리에서 가장 큰 반전과 감동을 안겨주는 스토리가 되었다.

3. 전투력

다른 사도급 인물과 싸우는 모습은 사도 필립보 이외에는 일절 나오지 않았기에 구체적인 전투력을 다 알 수는 없으며, 뭣보다 전투 장면은 필립보와의 전투까지 포함해서 전부 노쇠하고 병들었을 시절의 싸움만 나왔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어렵지만, 노쇠하고 병들어 다죽어가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비록 인신매매를 일삼는 일개 양아치 집단이었던 구룡지옥의 인간말종 쓰레기들이었지만 그 몸으로 팔도 쓰지 않은 채로 모든 구룡지옥의 인간말종들을 발만으로 싸그리 팔다리를 불구로 만들어 쓰러뜨리며 싹쓸어버렸고, 정부 세력이 개입하여 구룡지옥을 처분하려던 때에도 필립보가 오기 전까지 그 노쇠한 몸을 이끌고 혼자서 단신으로 계속 죽을때까지 수도 없이 많은 군인들을 힘으로 제압하며 구룡지옥을 지켜낸 것을 보면 전성기 시절엔 얼마나 강했을지 모르는 인물이다.

4. 인물 관계

5. 명대사

형제여,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훗날에...
혹 그 아이를 만나게 된다면
이 말 전해주겠어
흔들리는 바람에 불안해 하지 말고,
달려드는 벌들에 아파 마라
나는
온 힘을 다해 거름이 될테니,
너는
나를 밟고 곧은 꽃으로 있어다오
사랑한다 내 아들
68화 中

6. 여담


[1] 그런데 구 타대오의 진실이 드러나는 과거씬에서 형제들에게 가족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할때 모습은 시몬만큼은 아니지만 아들과 판박이인 젊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시한부였음을 감안하면 노화가 빨리와서 외견이 늙어보일수도 있다. [2] 이 때 당시의 그의 모습은 현 타대오인 레베오의 지금 모습과 완전 판박이가 따로없다.부전자전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