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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vs 킹 기도라 (1991) ゴジラvsキングギドラ Godzilla vs. King Ghidor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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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특촬물, 괴수물 |
감독 | 오오모리 카즈키 |
제작 | 도호 |
배급 | 도호 |
1. 개요
고지라 시리즈의 18번째 작품. 1991년 12월 14일 개봉.2. 예고편
3. 줄거리
1992년 갑자기 미래인들이 UFO를 타고 나타난다. UFO에서 나온 미래인 에미 카노, 윌슨, 그렌치코는 자신들이 2204년의 미래에서 왔으며, 일본은 21세기에 고지라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들이 파괴되어 일본 전국토가 방사능에 오염되어 멸망할 운명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미래인들은 1944년, 2차 대전이 한창 벌어지는 중이던 태평양의 라고스 섬으로 가서 훗날 수폭 실험의 영향으로 고지라가 될 공룡, 고지라자우루스를 도랏토 3마리로 바꾸면서 1992년 고지라는 사라지고 도랏토가 원폭의 영향으로 킹 기도라가 되고 만다.실제 미래에서는 고지라는 23세기까지 모습을 감췄고, 그 덕에 일본은 국력이 강해져서 세계 각지의 영토를 사들이고, 소련 이상으로 거대한 나라가 되어 지구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어있었다. 미래인들의 진짜 목적은 과거로 돌아와 고지라보다도 강력한 괴수를 만들어 21세기 일본의 국력을 소모시키고 역사를 바꾸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1944년에 미래의 애완동물 도랏토들을 수폭실험이 일어날 장소에 놔두고 왔고, 도랏토들이 수폭실험의 영향으로 합체하여 킹 기도라가 된 것이었다.
킹 기도라가 나타날 줄은 몰랐던 에미 카노는 윌슨의 이 계획에 반발하여 켄이치로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일본 정부는 테이요(帝洋) 그룹이 해외에 몰래 소유한 핵잠수함을 이용해 베링 해에 있는 고지라자우루스를 고지라로 진화시키고, 킹 기도라에 대적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테이요 그룹의 회장, 신도 야스아키는 1944년 당시 일본군 소좌였는데 미군의 공격을 받던 도중 고지라자우루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경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그는 고지라를 마치 구세주처럼 여기고 있었고 이 계획을 실행한다.
그러나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고지라자우루스는 방사능 폐기물 등의 영향으로 이미 고지라가 되어있었다. 베링 해에 파견된 핵잠수함은 고지라의 공격을 받고, 고지라는 방사능을 흡수해 역사가 바뀌기 이전보다 더욱 거대하고 강력한 고지라가 되어버린다. 이를 본 월슨과 그렌치코는 어차피 핵이 존재하는 한 결국 고지라는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면서 과거의 인간들은 정말 구제불능이라고 한탄하고 킹 기도라로 고지라를 공격한다. 하지만 이때 에미와 켄이치로는 이들의 비행선으로 침입하여 월슨과 그렌치코를 제압하고 킹 기도라 통제장치를 파괴하여, 그 영향으로 빈틈을 보인 킹 기도라는 고지라의 반격으로 가운데 머리가 날아간 채로 바다로 가라앉는다. 그리고 에미는 이런 악당들을 23세기로 돌려보낼 순 없다면서 프로그램을 조작해서 고지라 앞으로 전송시켜 버린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윌슨과 그렌치코는 눈앞에 보이는 고지라를 보고 경악하면서 죽게 된다. 승리한 고지라는 이제 언제나처럼 일본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도 회장은 고지라의 습격에도 피난하지 않고 테이요 그룹 빌딩에 남아서, 한 때 자신을 구해준 공룡이 이제는 고지라가 되어 자신을 죽이러 오는 것을 복잡한 심경으로 쳐다보다가 죽음을 맞는다.
에미와 테라사와는 바다속에 가라앉은 킹 기도라를 23세기의 기술로 되살려내서 고지라를 막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에미가 23세기로 되돌아간다. 한편 새롭게 바뀐 미래에서 일본은 파워업한 고지라에게 정말로 멸망당한 상태였다. 킹기도라는 212년 동안 미약하게 심장만 뛰는 가사 상태로 해저에 남아있었다. 킹기도라는 사이보그 로봇, 메카 킹 기도라(メカキングギドラ)로 부활하고 에미가 조종해서 1992년으로 되돌아온다. 에미는 고지라를 붙잡고 날아올라 일본을 빠져나간다. 도중에 고지라가 방사열선을 내뿜어 메카 킹기도라가 큰 손상을 입고 두 괴수는 그대로 바다에 빠진다. 다행히 에미는 탈출정을 이용해 무사히 탈출한다. 에미는 테라사와가 사실 자신의 조상이라고 나지막하게 혼잣말하며, 미래로 되돌아간다.
한편, 해저에 가라앉아 기절해있던 고지라는 다시 눈을 뜨고 방사열선을 내뿜으며 다시 되돌아올 것을 예고한다.
4. 등장괴수
5. 등장인물
- 사에구사 미키
- 에미 카노
- 테라사와 켄이치로
- 안드로이드 M11
- 윌슨
- 그렌치코
- 신도 야스아키
6.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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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56% | 관객 점수 64% |
이 작품은 전작 VS 비오란테의 흥행 부진을 반성해서 이번에는 괴수 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놓고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부터 더욱 커지고 강력해진 고지라, 리뉴얼된 킹 기도라의 모습, 새롭게 등장한 메카 킹 기도라가 도심에서 고지라와 격전을 벌이는 클라이막스, 다시 이후쿠베 아키라가 맡은 음악 등은 호평을 받았다. 1992년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특수기술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너무 갑작스럽게 등장한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팬들 사이에서도 찬반양론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당시 헐리웃에서 유행했던 블록버스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백 투 더 퓨쳐의 타임 패러독스, 에이리언 시리즈의 안드로이드 등의 요소들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타임 패러독스를 다루는 방식은 너무나도 허술하며 역사가 변화했다는 설정은 이후 시리즈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이번 영화에서 새로 바뀐 역사에서는 파워업한 고지라 때문에 21세기에 일본이 멸망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영화 초반의 미래인들이 원래 역사에서 23세기의 초강대국 일본을 없애기 위해 과거로 돌아오는 일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모순점이 있다. 킹 기도라편 이후의 헤이세이 시리즈는 이번 영화의 설정을 그냥 무시해버렸기 때문에 수많은 타임라인의 모순점 나타난다. 역사가 바뀌면서 존재가 지워져야 했을 1989년의 비오란테는 그 세포가 우주로 날아가서 스페이스 고지라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하며, 1사에구사 미키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은 역사가 바뀌었다는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넘어가더라도 보통 일반인들도 멀쩡하게 1992년 이전에 고지라가 나타났다고 기억하고 있다.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의 막바지에 제작이 시작됐기 때문에 23세기의 일본이 세계경제를 지배하게 되고, 그 역사를 바꾸기 위해 백인 악역이 현재로 온다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그 외에 과거 쇼와 시리즈에서 우주초괴수로 불렸던 킹 기도라가 이번 작품에서는 미래인의 애완동물이 변화한 괴수로 격하된 점, 2차 대전 당시 자신들을 구해준 고지라사우루스에게 경례하는 일본군의 모습 등 관객에 따라 다소 불편함을 느낄 만한 소재들도 등장한다.
이 영화는 관객동원 270만명, 배급수익 14억 5천만엔을 거두었는데 # 이는 1992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중 8위로 전작 VS비오란테의 흥행 수입 10억 엔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고, 이를 긍정적으로 본 토호는 다음 편에서 흥행을 위해 시리즈 최고의 인기 괴수 모스라를 꺼내오게 된다.
7. 기타
AVGN는 "나만의 최고의 고지라 시리즈"중 2위로 선정했다. #[1]본래 킹콩 대 고지라가 한 번 리메이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킹콩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터너 엔터테인먼트는 킹콩의 사용료를 높게 책정했고, 도호는 킹콩 대신 메카니콩이 상대로 등장하는 영화를 제작하려고 했다. 이에 터너는 메카니콩이나 킹콩이나 그게 그거라고 도호를 고소하려고 하자, 결국 도호는 킹콩 대신 킹 기도라를 넣는 계획으로 전면 수정하였다고 한다. 과거와 달리 도호는 이 시점에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했기에 어떤 킹콩 영화도 제작할 수 있는 권리가 없었다.
[1]
돌아온 최고의 숙적, 시간여행을 다루는 SF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