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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7:46:52

겨울바다

겨울 바다에서 넘어옴
1. 김남조의 시, 겨울바다2. 유영석의 노래3. 여담

1. 김남조의 시, 겨울바다


겨울 바다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虛無)의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靈魂)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2. 유영석의 노래



유영석 작사, 작곡, 노래.

1988년에 발표되었던 유영석이 속했던 푸른하늘의 1집 수록곡이자, 유영석의 데뷔곡이다. 유영석이 중학교 3학년 때인, 1980년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유영석이 교회에서 만난 짝사랑의 안타까움에 의미로 만든 게 바로 이 겨울바다다.
겨울 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불면 너의 슬픔 같이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겨울 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겨울 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3.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