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7,8권에서 홍콩에서
가우룽이 사건을 벌일때 미스릴 팀을 지원해주면서 처음 등장한 인물. 표면상으로는 홍콩의 무역회사의 사장이다. 청소회사도 소유하고 있다던가, 군이나 정치권의 주요인물들과도 연줄또한 이 회사를 바탕으로 세웠다고 하는 걸 보면 꽤 큰 조직. 군수물자를 빼돌려 파는 중계역이 되어 군 장성들에게 돈줄의 역할이 되는 동시에 약점을 잡아서 그 약점을 이용해 정보를 빼고있다.
서양인...인데, 동양인들 앞에서 중국의 우월함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는 특이한 인물. 완벽한 중국빠돌이다(과연 영국인...) 외모는 땅딸막한 체구를 가진 인물. 일단은 정보부의 중간관리자이라 상층부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그도 현장에서 뛰는 인물이기에 정보부 상층부가 가진 작전부에 대한 적의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태의 긴박함에 최후에는 결국 강행작전에 나선 바람에 그의 준 도움의 의미가 퇴색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데 다난의 부대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면서 헌터 본인도 다난과 좋은 관계를 가졌고, 그 자신도 특전대원들에게 호감을 가지게된 듯 하다.
이후 16권의 마지막에 그는
레바테인 건조를 준비하고 있었던 듯 하다. 아마 레이스가
아바레스트의 코어부분을 빼돌렸다는 것을 듣고 그 전부터 준비에 들어간 듯. 이는 미스릴 정보부의 의향이 아닌 그의 독단적인 행위(
레이스나 헌터나 지금의 독단적인 행위가 상층부에 걸리면 끝장이라고 한다). 이런 리스크에도 굳이 레바테인을 만든 이유는 아말감에 그냥 한방 먹이고 싶어서 그렇다. 그리고 내심
치도리 카나메가 마음에 들었기에 그녀를 돕기 위해 움직이는 심정도 있었던 레이스를 도운다는 이유도 있다.
이후 ARX-8의 가짜 코어부분을 옮기는 낚시 역할을 맡았다.
안드레이 칼리닌에게 총 맞고 죽을 뻔 하기도 했지만, 어찌저찌 살아남았다. 피를 거의 2리터 가까이 흘렸다는것 같은데 응급처치를 잘하고 운도 좋았는듯.
그 외 특이한 점으로는
사가라 소스케가 작품 시작부분에 구출한
위스퍼드 소녀(미라)도 그가 보호하고 있었고, 그녀가 레바테인의 건조에 협력했다는 점, 병원에 입원해있던 헌터를 계속해서 간병해주었다는 점, 카나메와의 첫 대사가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셈이에요!"라는 무례한 대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카나메가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걸 보면 여자애들에게 자상하게 대하는 성격의 아저씨인듯. 비중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소스케에건 숨은 은인이다.
부인이 한명 있었지만 미스릴이 괴멸할 당시에 헤어졌다고 한다.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생각한것이 그딴 콧대만 높은 모델출신 여자따위 알게뭐냐
Family에서 언급되길
양준규와 함께 경비 회사를 차렸다고 한다. 정확히는 회사명만 언급되는데 사명이 헌터 & 양이라... 다만 회사의 현 소유주는
사가라 카나메라고 한다. 둘 다 경영능력이 신통찮았는지 파산할 뻔한 것을 카나메가 인수했다고. 근데 준규는 그렇다 쳐도 원래부터 많은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던 헌터가 경영 능력이 신통찮다는 건 이상하다. 작중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기울었다'라고 서술되는 걸 보면 나름 사정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