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얏타맨의 등장인물
얏타맨의 등장하는 흑막.도론보 일당 ( 도론죠, 보얏키, 톤즈라)를 조종해 자신의 목적을 챙기려 한다.
본 모습은 똥배나온 이상한 아저씨다. 77년판 방영시 한국판 이름은 TBC에서 "해골귀신", SBS에서 "검은별", 08년판 한국방영시의 이름은 "해골대장".
말끝에 "~다베에"를 붙이는 버릇이 있다.1인칭으론 "와가하이"를 사용.
예) 나는 도둑의 신 도쿠로베에다베에. 엄마보다 무서운 벌을 내리겠다,베에.
성우는 타키구치 준페이. 77년판, 08년판,실사 극장판 모두 동일. (08년 기준으로 나이는 77세.) 한국판 성우는 77년판 김계원(TBC), 김태훈(SBS). 08년판은 임채헌.
자신을 "도둑의 신" 이라고 자칭하는 수수께끼의 남자.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을 삼가며 대부분의 경우 해골,문어,돼지 형태를 한 수신기를 통해 지령을 전달한다. 이때 도론보 일당은 모두 땅에 무릎을 꿇고 굽신굽신한다. 수신기는 증거 인멸을 위해 임무 전달 이후에는 반드시 폭파시키며 도론보 일당은 이 폭발에 매번 옷이 타고 다친다. (하지만 타임보칸 시리즈가 늘 그렇듯이 다음 장면이면 멀쩡해진다.)
도론보 일당에게 훔쳐오라고 시키는 물건은 "도쿠로 스톤(한국방영시의 이름은 '검은 해골')" 이라는 것으로 원래 검은 색의 해골 모양의 오파츠인데 4조각이 나서 세계 각지에 흩어졌다고 한다. 1개는 도쿠로베에 본인이 가지고 있다. 나머지 3개를 찾아서 해골을 완성하고 눈을 보면 보물지도가 보이는데, 그 보물의 절반을 도론보 일당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립했다. 그리고 매회 도론보 일당에게 도쿠로 스톤이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가 준 정보는 잘못된 정보[1]고 도론보 일당은 엉뚱한 물건 훔치러 갔다가 괜히 얏타맨에게 처맞고 와서 돈 털리고 몸 털리고 비참한 신세가 된다. 하지만 그런 불쌍한 도론보 일행에게 항상 임무 실패의 벌로 "엄마보다 무서운 벌"을 내린다. (...)
엄마보다 무서운 벌을 내릴 때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흐르며 뭔가 이상현상이 벌어진다. 대개의 경우 건너던 다리가 무너진다거나, 하수도 뚜껑이 열려서 하수도로 떨어진다거나, 하늘에서 뭐가 머리 위로 떨어진다거나 하는 식의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 도론보 일행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물론 도론보 일당이 성공적으로 겨우 진짜 도쿠로 스톤을 훔쳤을 때도 있다. (얏타맨에게 지긴 했지만) 하지만 그럴 때도 "언제나 했던 거라서 안 하면 왠지 기분이 나쁘다" , "시청자들이 원하고 있다" 라는 등의 어이없는 이유를 대며 평소처럼 "엄마보다 무서운 벌"을 내린다.
거기다 그의 "엄마보다 무서운 벌"은 취미 생활이었다. 도론보 일당을 괴롭히면서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본인 왈 이게 유일무이한 인생의 취미라고. 거기다 실은 도론죠의 팬이다. 아마 도론죠 옷이 뜯어지는 걸 보고 즐기고 있는 걸지도. (...)
후반엔 자신이 가짜 정보를 줬던 것을 반성하며 사과의 의미로 도론보 일행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으나...이 역시 더 강력한 벌을 내리기 위한 사전 공작이었다. 결국 도론보 일당이 엄마보다 무서운 벌을 당하지 않은 적은 최종화 말고는 없다.
중간에 어떻게든 3개의 도쿠로 스톤은 모으지만 최종화까지 최후의 도쿠로 스톤 1개는 발견되지 않던 중 마지막 1개를 자기 집 구석에서 발견. (...) 모두 조립해서 도쿠로 스톤을 완성시킨다. 그리고 도론보 일당과 얏타맨에게 진실을 고한다. 실은 도쿠로 스톤 자체가 '도쿠로 행성 XYZ성'에서 온 우주인 도쿠로베에였다. 지구로 왔을 때 추락해서 4개로 쪼개지자 '도둑의 신 도쿠로베에'라는 가공의 존재를 만들어서 (작품 중 나온 똥배 나온 아저씨 모습의 도쿠로베에는 그냥 인형이었다.) 도론보 일당을 조종, 도쿠로 스톤을 모으게 했던 것이다.
물론 금괴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되찾은 도쿠로베에 = 도쿠로 스톤은 우주로 돌아갔다. 이 사건에 충격먹은 도론보 일당은 결국 해체를 결심하며 다른 길을 가는 도중에 작품은 완결된다.
08년판 얏타맨에도 등장. 이번에 도론보 일당에게 모으게 시키는 것은 다 모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반지 '도쿠로 링(한국 재능방송방영시의 이름은 해골반지)' 이다. 2008년판에서는 본체는 따로 있으나 도쿠로링이 우주선 열쇠 비슷한거라 그게 사라진 탓에 우주선에서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 이외에 진행은 구작과 비슷하나 마지막에 다시 도론보(해골단) 일당 앞으로 돌아와 사실 도쿠로링(해골반지)은 쉰 개 정도 더 있다며 폭탄 선언을 한다.
이번엔 지령을 내릴 때 "도쿠로베에의 토막상식(해골대장의 토막상식)" 을 칭하며 여러가지 생활 상식과 함께 지령을 내린다. 도론보 일당의 근성과 활동력은 나름 높게 사고 있지만 절대 그들에게 호의로 표현하지 않는다.(다만 두번째 특별편에서 약간의 호의를 보인답시고 오늘의 벌 타임을 넘겼다. 다만 하도 당하다보니 안당하니까 되려 그쪽에서 공포에 떨고 있다.)
이때에도 "엄마보다 무서운 벌"은 여전. 일부 화에서는 "오늘의 벌 타임" 이란 전용 코너도 신설됐다. 전체적으로 77년판의 도쿠로베에와 별 차이는 없기에 도쿠로별의 우주인인 것도 동일하고 도쿠로링을 모으게 한 목적도 그대로였다.
08년도판에서는 손자인 도쿠본(해골동자)도 등장한다. 도론보 일당에겐 자비심이 없으면서 자기 손자인 도쿠본에게는 매우 인자하다.
08년도판 극장판에도 해골반지 감별하며 해골단에게 엄마보다 무서운 벌을 내린다.
2. 밤의 얏타맨의 등장인물
1화 시작 장면에서 도쿠로베스러운 말(오시오키다베에~)을 하는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도쿠로베에와 연관성이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후반부에 밝혀진 얏타 킹덤을 지배하는 얏타맨의 정체가 바로 도쿠로베에였다. 성우는 호리 히로히토.[2]
얏타 메트로폴리스에 잠입한 도론보 일당이 얏타 로봇들에게 처형당하기 직전 종이 편지 화살이 날아오고 얏타맨님이 부르신다면서 그들은 처형을 취소하고 얏타맨에게 데려갔는데 거기서 모습이 드러났다. 예전과 달리 날씬한 중년 남성의 외모인데 아마도 원작처럼 인형일 듯하다.
도쿠로베에는 자신이 과거 원조 도론보 일당과 함께 했던 그 도쿠로베에 본인이라고 밝히며 스스로를 우주인이라고 설명한다. 지구로 왔었던 도쿠로베에는 오래전 원조 얏타맨들에게 방해를 계속 당해왔지만, 결국에는 도쿠로 스톤을 모아 우주로 돌아갔었다고 한다.[3]
하지만 얏타맨에게 복수하기 위해 몇번이고 지구로 다시 돌아왓으며, 그때마다 매번 지자 이에 별 쓸모도 없었던 원조 도론보 일당을 멀리 추방시키고는 절치부심끝에 결국 지구를 황폐화시킬 정도로 거대한 전쟁(1화의 운석)을 일으켜 얏타맨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때 참고영상 중 1편은 77년판 얏타맨, 2탄은 08년판 얏타맨이었다.[4]
08년판 방영 당시 지구의 방문 목적이 단순한 관광이라고 밝혔던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한 변경사항인지 08년판에서도 계속 얏타맨에게 방해를 받게 되어서 제대로 싸우기로 마음먹었는지는 불명.[5]
하지만 그럼에도 기분이 풀리지 않은 도쿠로베에는 얏타맨을 사칭해 얏타 킹덤을 건설하고, 정의의 얏타맨을 위해 일한다는 명목으로 살아남은 인간들을 계속해서 괴롭혀왔던 것이다. 사람들을 얏타맨의 이름으로 고통받게 해서 그들이 마음속으로 얏타맨을 원망하고 저주하게 만드는 것으로 얏타맨의 명예를 실추시켜 복수를 하고, 또한 속인 사람들을 부려먹어 자신의 에너지를 위해 죽을 때까지 일하게 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한마디로 증오로 인해 완전히 비뚤어진 것. 모든 진상을 알게된 도론조 일행은 도쿠로베에를 쓰러뜨리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11화 마지막에서 고로장군의 도움으로 얏타 황새를 타고 도망치는 도론죠 일행을 레이저로 저격한다.
이후 12화에서 가리나와 아루에트가 얏타맨이 되어 '신생 얏타왕'을 타고 나타나자 자신을 거대화시켜서 두사람과 싸운다. 거인이 된 몸을 활용해서 주변의 사물들을 날려 신생 얏타왕을 공격하지만, 얏타왕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데다, 켄다매직의 줄에 묶여 끌려가는 것을 보면 파워도 신생 얏타왕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펙으로 어떻게 예전의 얏타맨에게 승리했는지 의문.
그리고 사실 패배한 얏타맨은 08년판보다도 더 후대의 얏타맨이다. 구 얏타맨(77년판)과 리메이크 얏타맨(08년판)에는 모두 얏타왕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얏타킹이 등장하는데 이보다도 후대의 얏타맨에게 얏타킹이 없는 상태였다면 불완전한 전력이므로 패배했을 만도 하다. 참고로 영상에 등장하는 패배한 얏타왕의 모습은 77년판 머신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후계자들이 의도적으로 77년판 머신 버전으로 만든 새로운 얏타왕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6]
혹은 도쿠로베에가 얏타맨을 이길 정도로 강했지만 시간이 지나 약해졌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대전쟁 과정에서 도쿠로베에의 전력도 대부분 유실되어 진짜 얏타맨을 쓰러뜨렸을 때의 능력과 힘은 이미 없다는 것. 주요 전력을 가짜 얏타메카들로 채울 수 밖에 없었던 것도 그래서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애초에 잡동사니로 로봇을 만들만큼 초과학병기가 넘쳐나는 세계관인데 최종 보스가 몸만 거대화한 채로 단순무식하게 싸운다는 것은 수상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거대화한 도쿠로베에는 어떤 초능력도, 특별한 공격기술도, 방어하는 기술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얏타왕의 일격에 머리를 관통당해 사망한다.
[1]
이는 전작
타임보칸에서 주인공 일행(단페이,쥰코)이 페라스케가 적당히 둘러댄 말만 믿고 여기저기 시간여행하는 구도를 뒤집은 것인데,
도쿠로베에의 성우가 전작에서 페라스케를 맡았기 때문. 12화처럼 주접떨때는 목소리가 페라스케랑 비슷해진다.
[2]
이후
타임보칸 24에서
삼악의 흑막인 오야다마역을 맡는다. 실질적으로 2대 도쿠로베에 성우가 된 셈.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 원작 도쿠로베에의 이전 성우였던
타키구치 준페이가 타계한 이후였기 때문에 후임 성우를 기용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고, 마침 타키구치와 비슷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던 호리 히로히토가 낙점된 것.
[3]
이것을 설명하며 자신은 그저 우주로 돌아가고싶었을 뿐인데 방해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서러웠는지 눈물을 쏟아낸다.
[4]
이 참고영상을 보여줄 때 재생을 했더니 처음에는 엉뚱한 테이프를 재생하는 바람에 아무 상관없는 여고생들의 인터뷰 영상이 재생되어 테이프를 교체하는데, 교체한 것도 앞부분을 전부 건너뛰고 마지막 장면이 재생되는 바람에 첫 장면으로 되감기를 한 뒤 다시 보여주는 것이 깨알 개그. 이때 처음에 잘못 틀었던 여고생들의 인터뷰 영상은 보얏키(보루토캇체)가 자신의 마음 속에 울려퍼지던 여고생이란 것이 뭔지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가 된다.
[5]
실제로 08년판에서는 초반부터 얏타맨을 의식하거나 얏타맨을 노리는 지령은 내린 적이 없었다.
[6]
77년판 얏타왕은 애초에 한번 패배한 뒤 얏타킹으로 개조되었다는 설정이라서 얏타킹 이후에는 존재할 수가 없는 물건이다. 08년판 리메이크 버전의 얏타왕일 수도 있으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