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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9:30:13

거북이 등껍질

1. 귀갑2. 가설 통신병들이 메고다니는 케이블 장비의 속어3. 드래곤볼의 아이템

1. 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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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 거북껍데기'가 옳은 말이다. 껍질은 조직이 연한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돼지껍데기와 정반대의 사례. 다른 말로 '거북/거북이 등딱지'라고도 부른다. 갑골 문자의 주재료로 쓰였던 물건...으로 여겨지는데, 사실 갑골 문자의 주재료는 등껍데기가 아니라 배껍데기였다고 한다.

2. 가설 통신병들이 메고다니는 케이블 장비의 속어

거대한 나무 실패처럼 생겼으며 거기에는 실 대신 케이블이 감겨져있다. 외관이 상당히 거북이 등껍질 같아서 이렇게 부른다. 정식 명칭은 방차. 선을 다 감았을 시 30kg정도 된다. 주로 짬이 안되는 일이병들이 메고다니게된다. 전방의 특성상 부대가 전부 산이고 이걸 매고 선을 깔아야 한다면 산인데 오르막이던 내리막이던 엄청난 무게 때문에 고생한다. 어깨부터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들고 100m만 걸어도 쉬고싶다. 하지만 선을 다 깔고나서 야전선이 비어버리면 매고 돌아다닐만한 수준이 된다.

흔히 닌자거북이, 방차, 거북이 정크랫 등으로 불리운다.

3. 드래곤볼의 아이템

파일:무천도사 등껍질.jpg
무천도사가 늘 등에 짊어지고 있고 무천도사가 오공과 크리링을 수련시킬 때도 사용한 도구. 문자 그대로 커다란 거북이 등껍질로 무천도사류의 기본적인 수련은 이걸 짊어지고 생활하는 거였다.[1]

오공과 크리링은 새벽에 우유배달 아침에 맨손으로 밭갈기, 공사장 막노동, 상어를 따돌리며 수영하기, 벌침 피하기 등의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이때 거북이 등껍질을 항시 몸에 걸친 상태로 생활한다. 총 8개월의 수련 기간 중에 7개월간 20kg의 등껍질을, 나머지 1개월간은 40kg의 등껍질을 사용했다. 처음에 오공과 크리링은 이 수련법에 대해서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수련을 마치고 등껍질을 벗었을 때는 이전보다 압도적으로 강해졌다.

간단히 말해 평소에 무거운 것을 짊어지고 생활 중에 수련을 하는 것으로, 이러한 수련법과 도구는 역시 쿵푸영화에서 차용한 것이다. 21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이후에는 거북이 등껍질이 등장하지 않으나 비슷한 개념의 수련법이 여러 번 등장한다.

이것이 무천도사류의 기본적인 수련방법인 듯하며, 무천도사는 처음에 이것을 주면서 내가 거북선인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지?라고 했다. 묘사되지는 않으나 야무치가 무천도사류로 편입되었을 때도 이것을 했을 듯하다. 단, 무천도사는 거의 항상 이걸 짊어지고 있는데, 이것도 수련용과 마찬가지로 무거운 등껍질인지는 알 수 없다.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각종 동인작품이나 패러디에서 자주 등장하며 최근작으로는 은혼에서 한 화를 통째로 할애해 패러디하였다. 또한 무한도전에서도 패러디되었다.


[1] 첫날은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첫날이라 봐줬다고. [2] 사진에서 가장 큰 계왕이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