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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22:06:18

거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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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학문 병적 과학 · 쓰레기 과학 · 유사과학( 대체의학) · 반과학
1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사과학의 일종인 대체의학으로 분류하나, 한국, 중국, 북한, 대만 4개국에는 독립된 한의학부가 존재하여 의학사에 준하는 학위를 부여한다.
2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에 걸쳐져 있다.
3 인문과학과 비과학에 걸쳐져 있다. 독일에서는 과학으로 분류한다. 최근에는 사회과학적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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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해당되는 연구4. 실패하거나 중단된 연구

1. 개요

Big Science

막대한 예산, 인원, 자원이 들어가는 과학기술 개발 연구/프로젝트이다. 일개 연구소 한 곳에서 다루기에는 어림도 없으며 최소 국가급 이상의 예산지원과 수많은 연구소 및 단체가 협력을 통해야만 비로소 달성할 수 있는 초대형 연구를 가리킨다.

2. 상세

해당 연구 및 계획이 완료되면, 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해당 인프라를 두고두고 써먹으면서 종극적으로는 실 생활에서도 영향이 갈 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높은 예산과 인적자원, 무엇보다 진행되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인내심이 바닥난 정치권에 의해서 취소 되는 경우가 많고,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 먹고살기 힘들면 추진되기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높은 예산으로 인해 현재는 국가 하나도 감당하기 어려워 국제 공동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바로 가시성 있는 성과와 수익성까지 나오는 경우 일개 회사가 추진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이나 위성 통신 시스템 처럼 일개 회사가 우주개발에도 뛰어드는 경우가 있다.

또한 기술의 발달로 더이상 거대과학으로 분류되지 않는 과학도 있다. 가령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 같은 생물의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는 과거엔 슈퍼컴퓨터가 동원되고 수많은 생물학자들이 달라붙어 노가다식 반복작업으로 수행했으나, 현재는 일반 대학교 랩실 하나에서 수행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해졌다. 가시거리 내 천문관측도 중세까지는 국가주도의 사업으로 행하거나 거부, 종교기관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수행했으나 지금은 개인이 30만원 짜리 망원경 하나로도 할 수 있을만큼 간편해졌다.

과학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일반인, 심지어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있더라도 해당 거대과학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분야를 다루는 사람들은 특정 거대과학의 내용을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더 나아가 특정 거대과학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이라도 그 거대과학의 전모를 모두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1]

3. 해당되는 연구

4. 실패하거나 중단된 연구



[1] 이에 대한 유명한 사례가 아폴로 우주비행사 켄 매팅리의 일화이다. 계속되는 훈련 도중, 켄 매팅리는 발사 타워 상층부에 가게 되었다. 그는 거기서 어떤 패널을 담당하는 기술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대화 중에 그 기술자는 "나는 이 로켓이 몇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엄청난 양의 연료가 어떻게 지구 중력에서 탈출하는 힘을 만들어 내는지, 항행 시스템이 어떻게 우주선을 달로 인도하는지 전혀 모른다" 라는 말을 했다. 켄 매팅리는 당연하게도, 아폴로 계획의 핵심 부서에서 일하는 기술자가 이런것도 모르나? 라는 생각을 하며 불안해하고 있었다. 켄 매팅리는 바로 그 기술자들이 발사하는 거대한 불덩어리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날라가야 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바로 그때, 그 기술자는 "(아폴로 계획의 다른건 모르지만) 내 앞에 있는 이 패널은 전적으로 자기 책임이며, 패널 안에 들어간 전자부품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완벽하게 작동시키는 것이 내 일이다. 최소한 아폴로 계획이 내가 맡은 패널 때문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켄 매팅리에게 장담했다. 바로 이 에피소드는 거대과학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아폴로 계획에 종사했던 수많은 종사자들이 자신의 업무에 얼마나 뛰어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나타내는 사례이다. 이상, 리처드 와이즈먼,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리더스북, p. 16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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