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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7:48:09

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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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江陵市廳 | Gangneung City Hall
파일:강릉cityhall.jpg
<colbgcolor=#006600><colcolor=#fff>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대로 33 ( 홍제동)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관할 구역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직원 수 1466명[1]
예산 1조 3,017억원 (2022년)
시장 김홍규 (초선)
부시장 김종욱
상급 기관 대한민국 정부 행정안전부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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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상세4. 논란5. 조직6. 대중교통
6.1. 버스
7. 여담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행정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강릉시의회와 여러 행정기관들이 밀집해있다.

2. 역사

본래 강릉시청은 강릉대도호부관아와 객사 자리에 강릉경찰서, 강릉우체국과 함께 붙어있었고 그 앞에는 명주군청[2]이 붙어있던 일종의 행정타운이었다.

도농통폐합의 일환으로 강릉시와 명주군의 합병이 다가오자, 늘어날 행정수요를 대비하여 시청사를 이전하려고 바로 뒤의 강릉경찰서 후적지를 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자리가 과거에 대도호부 관아(임영관)자리였던터라 불가피하게 이 자리는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1995년에 명주군과 통합이 이뤄진 이후에 명주군청 청사가 강릉시 소유도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2개의 기초자치단체가 합쳐진 만큼 행정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 하던 상황이었다.

결국 강릉시에서 대책으로 나온 것이 크고 아름다운 현재의 통합 시청사 계획이었고 결국 도심 외곽의 야산을 깎아서 크고 아름다운 청사를 외환위기임에도 짓는 패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2001년 12월이 되어 현 청사에 입주하게 된다. [3]

3. 상세

강릉고속버스터미널, 강릉시외버스터미널이 근방에 위치하고 있다. 강릉 중심부가 아닌 외곽에 위치하여 개청 당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최근 들어 유천지구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점차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4. 논란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인구 21만 명 정도의 중소도시치곤 시 청사가 쓸데없이 화려한데, 이것 때문에 말이 많다. 성남시청, 용인시청과 마찬가지로 돈지랄 청사로 꼽을 수 있는 사례. 강릉고속버스터미널, 강릉시외버스터미널이 바로 앞에 있어서 버스 타고 온 외지인은 시청을 보고 호텔로 착각했다고도 한다.

물론 이 청사의 건립 계획이 나온 당시에는 이런 큰 청사가 이상할 것이 없었다. 강릉시 명주군이라는 2개의 기초자치단체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행정수요 자체는 증가했고 시 의회까지 있었기 때문에 아예 시청사와 시의회를 묶어서 큰 건물을 짓고, 그 곳에 각종 부서를 다 때려 박으면 얼추 규모가 적당해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 적당히 동해고속도로(현 동해대로) 강릉분기점 일대 야산을 깎아서 크고 아름다운 시청을 지어버린 것에 가깝다.

그러나 문제는 강릉시와 명주군이 합쳐진다고 해도 1995년 기준으로 봐도 인구는 20만 단위에서 노는 수준에 불과했고, 시청이 지어지던 시기는 바로 국가적으로 재정 긴축을 하던 외환위기 시기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청 규모가 저렇게까지 큰 필요가 있었는지가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 건물, 광역자치단체 청사인 강원도청 및 강원도청 환동해출장소보다 훨씬 컸다. 그런 탓에 당시만 해도 앞에서 "호화청사 웬말이냐!"하며 꽹과리 치면서 시위를 할 정도로 시끄러웠다. 시장인 심기섭 입장에서는 자신의 최대 치적이지만 강릉시는 재정 위기가 왔다. 후일 좀 넉넉하다는 성남시나 용인시조차 시 청사에 돈을 쏟아붓고 재정 문제로 골골대고 있다는 점[4] 을 감안한다면, 강릉 또한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문제.

사실 성남시와 용인시의 호화청사가 큰 이슈가 된 탓에 묻혔지만 사실 문제는 이 쪽이 더 심각하며, 오히려 이 쪽이 원조에 가깝다. 일단 성남시는 인구가 98만 명, 용인시는 인구가 100만 이상 으로 재정자립도 또한 상대원 공단과 판교테크로밸리를 끼고 있는 성남시가 전국 5위, 공장이 많은 용인시가 전국 7위이다. 1, 2, 3, 4위는 서울특별시본청, 강남구, 서초구, 중구로, 다시 말하면 용인시와 성남시는 서울시의 웬만한 구보다 재정이 탄탄한 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호화청사를 지어도 100만명을 넘는 인구나 재정 수준을 생각하면 이상한 수준은 아니다. 그에 반해 강릉시 인구는 꼴랑 216,996명, 재정자립도는 137위.

성장 가능성도 비교가 안 된다. 성남시 인구는 매년 2만명씩 상승하고 있고[5], 용인은 시로 승격되던 1996년에 20만 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구 상승률이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전국에서도 인구 상승률이 최상위권에 속한 도시로 10년연속 인구 상승률 1위자리를 넘겨준 적 없는 도시이다. 반면 강릉은 지방 특성상 인구나 재정 자립도나 계속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다.

흠좀무한 건 셋 다 똑같이 시청으로만 쓸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복합 문화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청사를 크게 건설했다고 한다는 것이다. 강릉시의 경우 논란이 되자 탑층에 배치했던 시장실과 부시장실을 긴급하게 2층으로 옮긴 다음 옥상 쪽 4개 층을 비워두어 "봐라! 여기 빈 사무실 아니냐. 최상층은 전망대로 쓰고 다른 3층은 공공기관에게 임대를 주겠다"라고 했다. (현재 최상층은 전망대보다는 도서관으로서의 쓰임새가 크다.) 그래도 나머지 둘과는 달리 유리궁전이 아니라서 다행.

개다가 시청이랍시고 크게 지은 건물이 막상 입지가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이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민원인들이 방문해야 할 시청인데 이런 기이한 입지에 힘입어 연계 교통이 상당히 부실한 결과로 이어지고 만다. 그래서 민원인들의 방문이 어렵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공무원의 출/퇴근시간대 한정으로 230, 504번 시내버스를 시청을 경유하게 하고 225, 315번 시내버스를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시내버스 감차에 들어가면서 그 마저도 사실상 없어져 대중교통으로의 시청 방문이 상당히 어렵다.[6]

주변이 산이기 때문에 경관이야 좋지만 문제는 행정의 중심이 되어야 할 시청이 시내 중심부가 아닌 외곽에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에러이다. 그래서 민원인의 방문도 어렵다. 더군다나 시청을 지을 당시만 해도 유천지구가 없었고, 롯데캐슬 단지 역시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차라리 이런 곳에 시청을 짓는 방안이 더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이 입지를 두고 오죽하면 점쟁이가 찍어준 곳에 시청을 지었냐는 조롱이 나왔을 정도. 또한 시청 출입로를 구)강릉분기점에 걸친 탓에 이 일대의 신호 역시 꼬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2006년 69억원의 페널티를 받기도 하였지만 2011년 부터 의회도서관 설치, 각종 회의실·교육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변화를 꾸린 결과 2016년 2월 말, 1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일단 현재 이 문제는 일단락 된 듯 하다.

5. 조직

6. 대중교통

6.1. 버스

||<-2><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000000,#dddddd><table bgcolor=#ffffff,#1f2023> 강릉시청(42010) ||
시내버스

7. 여담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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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6월 기준 [2] 1980년대에 명주군청은 교동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들어선다. [3] 여담으로 인구 300만인 인천광역시청보다도 화려하다. [4] 용인은 넉넉한 재정을 자기손으로 다 망쳐놔서 어쩔지는 모르겠다. [5] 하지만 인구포화로 2013년부터는 감소추세이다. 특히 구시가지인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다만, 위례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6] 2023년 225번이 운행을 재개하면서 315번만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225번과 315번을 합해도 강릉시청을 경유하는 버스는 1일 9회밖에 안 되며, 이마저도 방학 평일에는 1일 6회, 휴일에는 아예 버스가 없는 상황이 생긴다. 또한 강릉시청 정류장은 한 방향으로만 있어서 반대방향 버스를 타려면 근처 정류장까지 도보가 강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