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게임판 가면라이더 카부토 이후 오랜만에 만들어지는 라이더 게임으로, 헤이세이 라이더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를 소재로 역시 게임도 10주년 기념이라는 식으로 제작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제작소식을 접한 팬들의 평은 매우 나빴다. 개발당시 공개된 스샷이 상당히 허접했기 때문. 게다가 참전하는 라이더의 수도 그렇게 많지 않았으며 카부토 이전의 라이더 게임들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은 문제점만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PV로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을 때 오프닝 곡을 부르는 것이 후루야 토오루씨라는 것이 밝혀지자 약간의 충격을 선사해 주긴 했다.
이후 발매가 된 뒤엔 역시나 뭔가 덜만들어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줘 팬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줬다. 그리고 얼마 뒤 갑자기 기종을 Wii로 변경하더니 디케이드 이후 방영을 시작한 더블을 투입하더니 제목 뒤에 더블만 붙이고서 또 발매. 하지만 역시나 전작과 별로 달라진 점도 없는데다 발매된 기종도 마이너한 쪽이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악평을 면하긴 힘들었다.
이렇게 악평을 잔뜩 먹은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라이더인 오즈가 방영되기 시작하자 오즈와 이전 헤이세이 라이더들의 최강폼들이 참전한다고 광고를 하며 PSP와 Wii로 제목 뒤에 오즈를 붙이고서 발매를 한다고 해서 팬들을 걱정시켰으나 발매 이후의 평은 그동안 욕을 먹은 것을 감안했는지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는 평이 대다수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미완성이던 게임을 계속 시리즈화를 거치면서 완성시켜나간다는 느낌이 강한 게임. 오즈 이후로는 헤이세이 라이더 팬이라면 즐겨줄만한 가치가 있다. 물론 즐겨줄만한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1]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슈퍼 클라이맥스 히어로즈를 끝으로 이후부터는 무쌍형 게임인 가면라이더 배틀라이드 워 시리즈를 제작중이다.
2. 특징
2.1. 폼 체인지 시스템
폼 체인지란 시스템을 사용하여 말 그대로 한 명의 라이더가 전투 도중 다른 폼으로 변형할 수 있다.(예: 키바 키바 폼 → 키바 엠페러 폼, 덴오 소드 폼 → 덴오 로드 폼). 캐릭터에 따라서는 폼 체인지로 추가 콤보를 연결시킬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캐릭터가 추가되고 라이더들의 폼이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그냥 하나의 라이더에게 폼체인지를 몰아주는 것이 아닌 모드를 선택하는 것을 통해서 폼을 선택적으로 쓸 수 있게끔 변화되고 있다.2.2. 단순한 입력체계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주요 시청 연령층을 배려해서 그런지 약/강공격 버튼과 방향키를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간단하게 콤보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덕분에 공방이 매우 단순하게 오가게 되었고 일부 캐릭터들, 특히 총을 사용하는 라이더, 슈퍼아머속성을 가진 라이더 가 공격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그래서인지 총을 가진 라이더가 원거리에서 공격하면 정말 눈꼽만큼의 데미지를 주도록 변경되거나 해서 밸런스를 조금씩 맞추려고 노력하는 면은 보이지만 이 문제는 아마 시리즈가 계속돼도 고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또한 게이지 하나를 이용해 초필살기를 제외한 모든 기술을 입력하는 도중 방향키 앞을 두번 빠르게 입력하는 것으로 어디서나 캔슬을 발동시킬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정말 간단하게 무한콤보가 가능하다.
결론은 단순한 입력체계 덕분에 밸런스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되겠다. 그냥 유저간에 적당히 합의를 보면서 게임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초 클라이막스 히어로즈에서 데미지, 근중장, 선타 등이 매우 우월한 사기급 라이더가 하나 나왔다.[2]
2.3. 참전 & 팬 서비스
팬서비스 게임인만큼 어떤 작품에서 어떤 라이더가 나오느냐가 역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면에선 나름 충실한 편. 첫번 째 작품이 나오던 시기에 디케이드가 방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헤이세이 라이더의 주역 라이더는 전부 참전하게 되었으며 제로노스라든가 이쿠사같은 인기가 많은 2호 라이더의 경우에도 참전했다.그리고 주역 라이더의 강화폼이나 최강폼들도 폼 체인지를 해야 하긴 하지만 어떻게 게임엔 나오게 되어 참전하는 라이더의 수가 적은 것을 채워줬다.[3] 그러나 이게 참 웃긴 것이 강화폼을 생략하고 최강폼을 넣은 것은 그렇다 치고 최강폼을 생략하고 강화폼만을 넣은 경우도 있었다는 것. 어떤 기준으로 선정한 건지도 참 애매해서 당연히 팬들에겐 욕만 얻어먹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후 작품에선 강화 폼과 최강 폼, 폼 체인지를 거의 다 수록했고 대신 폼 체인지 항목에서 설명한 것 처럼 강화 폼을 쓸건지 최강 폼을 쓸건지를 선택적으로 결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여전히 참전을 못하는 라이더들도 상당히 많은 데다 참전하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라이더가 상당히 많다.[4] 특히 오즈에 와선 미국에서 발매된 드래건나이트 게임의 캐릭터를 재활용하기 위해 13라이더를 전부 참전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나마 위안으로는 얼터너티브는 참전하지 않았고 디케이드 오리지날인 어비스도 참전하지 않았다. 문제는 류우키는 충분히 채워놓고선 오즈는 중간 강화 폼조차 나오질 못했다. 게임 이름에 당당히 오즈를 붙여놓고서는 사용할 수 있는 콤보의 수가 겨우 반이었다. 그나마도 어떤 콤보로 필살기를 써도 타토바가 쓰는 오즈 배쉬로 연출이 바뀌어 버린다. 그래서 중간 강화 폼인 타쟈도르 콤보나 최종 폼인 프트티라 콤보는 포제에서나 겨우 추가됐다. 그리고 초 클라이막스에서는 브라카와니 콤보도 등장했다. 하지만 타토바 수순을 밟을때 조류계 콤보를 넣게되면 필살기가 무조건 타쟈도르로 고정되고 브라카와니는 타토바가 나와선 오즈 배쉬를 사용한다. 포제도 이 수순을 밟고 있어서 이 점에서도 엄청 욕을 먹었다.[5]
극장판 라이더들에 대한 대우가 매우 처참하다. 이터널, 스컬은 인기에 힘입어 나온것같고 가오나 유우키의 경우는 네가 덴오가 나온 마당에도 나오지 않았다.[6]
게다가 더블부터는 괴인들도 참전시켰는데 그러나 이름있는 괴인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웜 사나기체라든가 마그마 도펀트 등 초반에 순살당하는 괴인들만 등장해서 괴인 팬들에게는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앞으로 개선할 여지가 많은 부분.
거기에 각 작품이 발매할 당시에 방영하고 있는 작품을 제외하면 그 이전 작품들의 캐릭터들은 모두 대역으로 프로 성우를 쓰고 있다. 제작사 나름대로 캐스팅에 신경을 쓴 듯도 싶으나, 원본하고 다른 사람 수준이나 캐릭터하고는 영 맞질 않는 캐스팅도 있어서 불만을 품는 팬들이 많다. 그래도 각 작품, 라이더들의 명대사는 제대로 재현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7]. 덤으로 슈퍼 클라이맥스 히어로즈에서는 원작 배우들이 재녹음을 하게 되었다. 재녹음 대상 라이더는 가면라이더 아기토, 가면라이더 류우키, 가면라이더 류우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가면라이더 갸렌, 가면라이더 가탁크, 가면라이더 포제(추가 폼 한정 재녹음)
카드다스게임인 가면라이더 배틀 간바라이드와 상당히 연관성이 많은 게임으로 이 게임에서 나온 라이더들은 후에 간바라이드에 참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유는 3D모델 돌려쓰기가 쉽기 때문.
3. 관련 영상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PV-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W PV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오즈 PV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포제 PV
가면라이더 슈퍼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PV
4. 시리즈 목록
-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 PS2)
-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W ( Wii)
-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오즈 (Wii, PSP)
-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포제 (Wii, PSP)
- 가면라이더 슈퍼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Wii, PSP)
-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파이터즈 ( PS4)
-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스크램블 지오 ( Nintendo Switch) - 정발명은 원제에서 지오만 빠졌는데, 문제는 지오가 나오려면 1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여담으로 히어로즈와 마찬가지로 로컬라이징 면에서 국내 로컬라이징명과 원어판의 요소가 섞여있다. 또한 일부 작품의 경우에는 국내 방영명을 준수하고 있지 않다.
[1]
참고로 이 내용은 동일 제작사가 제작한
올 가면라이더 - 라이더 제너레이션 시리즈,
가면라이더 배틀라이드 워 시리즈에도 해당이 되는 이야기이다. 해당 작품들 역시 미완성인 게임을 시리즈화 하면서 점점 발전 및 완성시켜나가는 케이스.
[2]
그러나 이터널 자체가 조금 컨트롤이 필요한지 저 성능을 전부 끌어내기는 의외로 힘들다.
[3]
첫번 째 작품도 등장하는 라이더들의 폼들까지 합치면 거의 40개 가량 되었다.
[4]
초대에서는 특정미션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들이었지만 그런 캐릭터를 더블에서 정규캐릭터로 영입. 하지만 정규캐릭터가 되어도 필살기도 없는 매우 초라한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오토 바진.
[5]
문제는 이게 최신 라이더뿐만 아니라 덴오, 쿠우가 등도 겪고있다. 애초에 덴오는 따로따로 필살기 컨셉이 나눠져있는데도.
[6]
이는
팔레트 스왑으로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예 타 라이더들과 모델링부터 다르거나
쇼와 라이더들도 신모델로 참전하는 마당에 그냥 어른의 사정으로만 안보인다.
[7]
가면라이더 갸렌의 경우 전설의 버닝 사요코가 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