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19:38:26

청출어람

靑出於藍에서 넘어옴
이 문서는
이 문단은
토론을 통해 예시 전체를 삭제하기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아래 토론들로 합의된 편집방침이 적용됩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 내용 펼치기 · 접기 ]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1f2023><bgcolor=#ffffff,#1f2023><(> 토론 - 예시 전체를 삭제하기
토론 - 합의사항2
토론 - 합의사항3
토론 - 합의사항4
토론 - 합의사항5
토론 - 합의사항6
토론 - 합의사항7
토론 - 합의사항8
토론 - 합의사항9
토론 - 합의사항10
토론 - 합의사항11
토론 - 합의사항12
토론 - 합의사항13
토론 - 합의사항14
토론 - 합의사항15
토론 - 합의사항16
토론 - 합의사항17
토론 - 합의사항18
토론 - 합의사항19
토론 - 합의사항20
토론 - 합의사항21
토론 - 합의사항22
토론 - 합의사항23
토론 - 합의사항24
토론 - 합의사항25
토론 - 합의사항26
토론 - 합의사항27
토론 - 합의사항28
토론 - 합의사항29
토론 - 합의사항30
토론 - 합의사항31
토론 - 합의사항32
토론 - 합의사항33
토론 - 합의사항34
토론 - 합의사항35
토론 - 합의사항36
토론 - 합의사항37
토론 - 합의사항38
토론 - 합의사항39
토론 - 합의사항40
토론 - 합의사항41
토론 - 합의사항42
토론 - 합의사항43
토론 - 합의사항44
토론 - 합의사항45
토론 - 합의사항46
토론 - 합의사항47
토론 - 합의사항48
토론 - 합의사항49
토론 - 합의사항50
||

한자성어
푸를 어조사

1. 개요2. 출처3.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단편 영화4. 여담

1. 개요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라는 한자성어의 앞부분으로서, 한자 그대로의 의미는 "푸른색 염료는 에서 얻은 것이지만 쪽보다 푸르다"는 뜻이다.[1] 일상에서는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자주 쓰이는데, 가르친 선생님보다 더 기량이 뛰어난 제자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2. 출처

君子曰:學不可以已。青、取之於藍,而青於藍;冰、水為之,而寒於水。木直中繩,輮以為輪,其曲中規,雖有槁暴,不復挺者,輮使之然也。故木受繩則直,金就礪則利,君子博學而日參省乎己,則智明而行無過矣。
군자들은 말한다. "배움은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얻은 것이지만 쪽풀보다 푸르고, 얼음은 물이 변한 것인데도 물보다 차갑다. 나무가 곧아 먹줄에 맞아도 불로 굽히면 바퀴가 되고 컴퍼스에도 둥글게 들어맞는다. 다시 불과 햇볕을 쪼여도 그것이 더이상 펴지지 않는 이유는, 불을 이용해 굽혀놓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치로 나무는 먹줄을 만나면 곧아지고, 쇠는 숫돌을 만나 날카로워진다. 군자가 널리 배우고 매일 여러번 자신을 돌아보면, 지혜는 밝아지고 행동에 허물이 없어진다.
순자(荀子)》 권학(勸學)편
일상에서는 사제관계에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날 때 많이 쓰이지만, 원전에서는 "배움"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3.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단편 영화

코오롱 스포츠가 2013년 40주년을 맞이하여 시작한 단편 영화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송강호, 전효정이 출연한다. 광고용 영화다 보니 코오롱 스포츠 공식 계정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프로젝트 다음 작품은 김지운 감독의 단편 사랑의 가위바위보로 윤계상이 주인공을 맡은 단편이다.

특별히 큰 서사를 따라가는 작품은 아니고, 소리꾼을 연기하는 송강호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전효정이 산에 올라 소리를 한다는 줄거리이다. 파란만장에 이어 박찬욱보다는 좀 더 박찬경의 색채가 짙은 작품이다. 약간 서편제스러운 분위기도 감돈다. 소리를 한 끝에 북을 치던 노인은 쓰러지고, 소녀만 하산한다. 묘사만 봐서는 거의 죽은 것처럼 보이는데, 엔딩 크레딧이 오르면서 재채기 소리가 나는 걸로 보아 산 것 같기도 하다.

원래 판소리를 하던 전문 배우가 아닌 전효정[2]은 자신의 목소리로 창을 하지만, 송강호가 창을 하는 부분은 음을 합성한 티가 대충 들어도 딱 난다.

4. 여담


[1] 원 문장은 《 순자(荀子)》 권학(勸學)편의 첫머리에 나오는 '청취지어람이청어람(靑取之於藍而靑於藍)'이다. 더 줄여서 출람(出藍)이라고 하기도 한다. 중국어에선 어조사 이而와 어조사 지之를 빼고 청취어람 청어람青取于蓝青于蓝이라고 풀이한다. [2] 여담으로 전효정은 밴드 이날치의 객원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3] 실제로 니체 자신이 그 스승인 프리드리히 리츨(Friedrich Ritschl. 1806-1876)보다 훨씬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