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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6:13:39

동아프리카 지구대


East African R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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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Africa.png
1. 개요2. 자연3. 대륙 이동설

1. 개요

동아프리카 지구대는 이름 그대로 아프리카의 동부에 발달한 지구대(地溝帶)다. 판의 발산형 경계에 있기 때문에 '동아프리카 열곡대(裂谷帶)'라고도 하며, 최신 서적에서는 이 표기를 더 많이 사용한다.

중동 레바논 베카 계곡 부터 동남아프리카 모잠비크 까지 이어진 대(大)지구대(The great rift valley)의 일부로 보며, 북쪽으로는 에티오피아 지부티 국경지대에 걸쳐있는 아파르 지방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는 모잠비크에 이르는 거대한 지각판의 발산 경계다. 위키백과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2. 자연

유명한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산과 올 도이뇨 렝가이 화산 등이 있다. 다나킬 사막도 이곳에 있으며, 사막의 이색적인 풍경도 지질활동 덕에 생겨난 것이다.

물덕들에게 시클리드 산지로 잘 알려진 말라위 호, 탕가니카 호, 빅토리아 호, 투르카나호가 모두 이 협곡을 따라 줄줄이 나 있다.

특히 이 지구대의 계곡은 초기 인류의 진화가 일어난 인류 진화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직립보행을 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화석으로 유명한 "루시"의 화석도 이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그 외에도 인류의 조상 화석들이 다수 발굴되어 인류의 조상들이 이 지역에서 발생 진화했다는 게 확실해 고인류학의 보물섬이나 마찬가지이다. 지구대 계곡에는 큰 강이 많고 퇴적이 빨라 인류 화석이 보존될 가능성이 높다.

3. 대륙 이동설


동아프리카 지구대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설명된 NHK 다큐멘터리 '지구대기행'이다. 아래의 사진이 나오는 부분은 44분 부근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항목 상단의 사진을 다시 보면, 땅이 찢어지면서 나타난 반복적인 계단식 지형을 위성에서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external/s12.postimg.org/africa_future.png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아프리카를 둘로 나누고 있다. 먼 훗날 소말리아 전체와 에티오피아 일부, 지부티의 절반, 케냐 탄자니아의 대부분, 모잠비크의 일부분은 따로 인도양 쪽으로 떨어져 나와 소대륙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다. 관련 기사

판구조론에 입각한 분류로,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관통하는 지역들을 '소말리아 판'이라는 별도의 판으로 구분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