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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9:15:50

Slay the Spire

슬레이 더 스파이어에서 넘어옴

파일:Slay the Spire Logo.png
아이언클래드 사일런트 디펙트 와쳐 중립
게임 내 정보 | 유물 | 포션 | 몬스터 | 이벤트 | 용어 | 일일도전 | MOD
확장팩 DownFall
허밋 | 유물 | 포션

||<-3><tablealign=right><tablewidth=45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000000><bgcolor=#000000> 슬레이 더 스파이어
Slay the Spire ||
파일:slaythespire.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d553> 개발 <colbgcolor=#ffffff,#2d2f34>Mega Crit Games
유통 Mega Crit Games, Humble Games[1]
플랫폼 <colbgcolor=#000000><colcolor=#ffd553> PC Windows | macOS | Linux
( Steam)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4 | Xbox One | Nintendo Switch
모바일 iOS | iPadOS | Android
출시 2017년 11월 15일 ( 앞서 해보기)
2019년 1월 24일 (정식)
2019년 5월 21일 (PS4)
2019년 6월 6일 (스위치)
2019년 9월 14일 (Xbox One)
2020년 6월 13일 (iOS)
2021년 2월 4일 (안드로이드)
장르 덱 빌딩, 전략, 로그라이크
엔진 libGDX
등급 전체 이용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게임 내 정보4. OST5. 평가6. 기타
6.1. 콘솔 이식6.2. 모바일 이식6.3. 보드게임
6.3.1. 펀딩6.3.2. 원작과의 차이점
6.4. 후속작

[clearfix]

1. 개요

카드 게임 로그라이크를 합쳐, 저희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싱글 플레이 덱 빌딩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독창적인 덱을 만들고, 기이한 적들과 조우하며, 엄청난 힘을 가진 유물을 발견하고, 첨탑을 정복하십시오.
스팀 상점 소개 문구
Mega Crit Games[2]에서 제작한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 한국에서는 흔히 슬더스로 부른다. 2017년 11월 15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등록되었다. 한국 시간 기준 2019년 1월 24일 1시에 정식 출시하였다. #공식 트레일러

몬스터와 대전형 카드 게임 형식의 전투를 펼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여 최종 보스를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전투로 이루어진 스테이지 중간 중간에 상점이나 랜덤 이벤트, 엘리트 몬스터 등이 배치되어 있고 플레이어가 루트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매 스테이지 끝에는 보스가 있으며, 보스를 물리치면 3종의 유물 중 1개를 얻으면서 체력이 회복된다.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비용(코스트)에 해당되는 '에너지'는 매 턴 기본 3개가 주어진다. 통상적인 덱 빌딩 게임처럼 매 턴이 끝날 때마다 손에 있는 카드를 모두 버리고 다시 5장을 뽑고, 덱을 소진하면 버린 카드 더미를 다시 셔플해 뽑을 카드 더미로 돌리는 순환형 구조이다.

룰 및 UI가 간단해서 직접 전투를 해보면 방법은 금세 익히게 된다. 하지만 카드 게임이 으레 그렇듯 무턱대고 플레이 하는 것과 머리를 굴려가며 플레이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어서 게임을 하면서 점차 실력이 상승하게 되어 배우긴 쉬운데 통달하긴 어려운 게임의 적절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시드가 생성된 게임은 난수가 고정되어 드로우 순서, 획득 카드나 물약이나 유물, 등장 몬스터 등이 모두 정해진다. 이는 게임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해도 마찬가지이며, 그래서 죽을 것 같은 전투에서 게임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여 플레이를 다르게 하면 질 것 같은 전투도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3]

그러나 드로우빨이 존재하는 카드 게임에다 장르 태생이 '로그라이크'인 만큼 운적인 요소가 아주 크게 작용하는 편으로, 특히 랜덤하게 획득되는 유물에 따라 덱의 효율이 요동치는 데다 필요 없는 카드를 제거하는 수단이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덱 빌딩과 드로우에 운이 많이 따른다. 따라서 운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여나가기 위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덱 압축을 실시하게 된다. 덱이 바닥나면 버린 카드를 다시 섞는 게임 시스템상 덱이 완전히 동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4] '타격, 수비 카드를 전부 지웠다가 아예 기본적인 공방도 못 하게 되면 어쩌지?'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설령 덱과 패가 완전히 비어있더라도 카드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싸울지가 문제일 뿐 카드가 없다는 이유로 인한 페널티는 주어지지 않는다. 덱에서 모든 카드를 완전히 제거한 채로 심장까지 가는 동영상

기본적으로는 3막을 깨면 플레이는 그대로 종료된다. 각 회차의 플레이 타임은 길지는 않은 편으로, 게임에 어느 정도 숙련돼서 어떤 카드로 어떤 덱을 구성할지 아는 플레이어라면 별다른 큰일이 없는 이상 3막 보스까지 가는 데 30분 ~ 1시간 이면 충분하다. 심지어 20분 내에 3막을 클리어하는 스피드런 도전 과제도 있을 정도. 짧기는 하나 누적 점수에 따라 카드와 유물이 단계별로 해금되고,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는 승천 모드나 도전 과제까지 있어 반복 플레이의 동기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 외 일일 도전과 커스텀 모드가 있다.

2018년 1월 11일 공식 한글화 베타 버전이 패치되었다. 이후에는 '경기천년체'를 바탕으로 하는 전용 폰트가 추가되었고, 부분적으로 오역을 수정하는 등 번역을 갱신하고 있다.

2018년 11월 16일 50번째 패치 'The Final Act'로 최종 보스와 엔딩이 추가되었다.

2019년 1월 4일부터 스팀 창작 마당에 공식적으로 모드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24일에 1.0 정식 버전이 출시되었다.

2022년 3월 26일자 업데이트로 유저 제작 모드인 DownFall이 출시되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 구분 최소 사양
Windows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운영체제 Windows XP, Vista, 7, 8/8.1, 10
프로세서 2.0 Ghz
메모리 2 GB RAM
그래픽 1Gb Video Memory, capable of OpenGL 3.0+ support (2.1 with ARB extensions acceptable)
저장 공간 1 GB 사용 가능 공간
macOS
운영체제 OSX 10.14+
프로세서 2.0 Ghz
메모리 2 GB RAM
그래픽 카드 1Gb Video Memory, capable of OpenGL 3.0+ support (2.1 with ARB extensions acceptable)
저장 공간 1 GB 사용 가능 공간
steamOS + Linux
운영체제 Ubuntu 14.04 LTS
프로세서 2.0 Ghz
메모리 2 GB RAM
그래픽 카드 1Gb Video Memory, capable of OpenGL 3.0+ support (2.1 with ARB extensions acceptable)
저장 공간 1 GB 사용 가능 공간

3. 게임 내 정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Slay the Spire/게임 내 정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슬더스 초심자의 경우 마치 CCG에서처럼 특정 아키타입 완성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5] 물론 딱히 20승천을 플레이할 생각이 없거나 컨셉덱 뽕맛을 위해서 그러는 거라면 당연히 그래도 되지만, 승률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무위키 내 슬더스 하위 문서들을 포함, 한국 슬더스 커뮤니티에서는 서양 커뮤니티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속도감 있는 압축 위주 플레이[6]에 기반한 가치 관점(카드, 유물, 이벤트 등)쪽으로 약간 치우친 경향이 있어 보인다. 물론 일단 덱 압축의 중요성부터 강조하는 것이 초심자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중수부터는 '압축'과 '사서'[7]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유동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승률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8]

슬더스는 각종 게임 내 요소에 대한 가치 평가가 플레이하면서 계속 변동하도록 오묘하게 밸런싱된 게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변성은 단판의 게임 플레이[9]와 장기적인 게임 숙련 과정 모두에 적용된다.[10] 각종 티어 리스트도 상황에 따라 뒤집힌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들어가고[11], 그걸 내놓은 유명 고수들 간에도 이견이 있으며[12],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 기존 평가를 조금씩 수정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석 공략을 검색해 그대로 따라하는 것에만 익숙한 게이머에게는 이러한 슬더스의 다양성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종 공략 및 정보 글 모음(디시 슬더스 갤러리)

4. OST

<rowcolor=#ffffff> 번호 제목 길이
1 Slay the Spire 2:13
2 Exordium 3:24
3 Battle Trance 3:20
4 The Guardian Emerges 2:23
5 Exordium Slain 0:17
6 Meet the Merchant 1:52
7 The City 3:46
8 Escape Plan 3:37
9 Battle With The Champ 2:17
10 The City Slain 0:21
11 The Unknown 1:07
12 After Image 3:47
13 Facing The Elite 1:12
14 The Elite Slain 0:22
15 Dramatic Entrance 3:44
16 The Beyond 3:41
17 The Awakened One 2:31
18 The Beyond Slain 0:21
19 The Credits 1:12
20 Bonus (Trailer) 1:04
21 Mind Bloom 2:04
22 The Ending 3:43
23 The Heart 3:09
24 The Spire Slain 0:37
25 Bonus (Launch Trailer) 1:36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스코어 유저 평점
파일:Windows 아이콘.svg | 파일:Apple 회색 로고.svg | 파일:Linux 로고.svg 89/100 7.8/10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 88/100 7.4/10
파일:Nintendo Switch 로고 가로형.svg 85/100 8.4/10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89/100
MIGHTY

100%가 이 게임을 추천함

로그라이크와 턴제 카드 게임 형식을 섞은 참신함으로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에서는 다키 스톤이라는 명칭으로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유행하여 한동안 주목을 받았다. 스팀 평가

한국어화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두 달이 지난 18년 1월 중순에 처음으로 이루어졌는데, 후에 공식 번역으로 승격되면서 한국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행 시기가 지난 18년 6월에도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매니아층을 쌓는데 성공했다.

로그라이크 장르답게 랜덤성이 게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매 판마다 발견하게 되는 적과 카드, 인카운터가 바뀌기 때문에 정석적인 공략보다는 자신만의 전략으로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로그라이트 게임이 지니는 특성이지만,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지나친 랜덤성이 만들어내는 불쾌감을 억제하고자 다양한 장치[13]를 배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로그라이트 게임들은 랜덤성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게임이 불쾌해지거나[14], 반대로 너무 옅어서[15] 흥미를 떨어트리기도 하는데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두 지점 사이에서 제법 적절한 위치를 찾아냈다. 패 말림이라는 카드게임 특유의 운빨 문제도 있지만, 이는 덱 압축 실시/사서덱으로 진행하되 전투 실력 쌓기로 극복할 수 있다.

카드나 보스의 밸런스 관련한 논쟁도 있으나, 싱글 게임이라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일이 없기 때문에 게임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3막 보스 시간 포식자가 덱 컨셉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의견이 있느나, 과도한 무한덱 메타를 방지하는 기능도 있고, 사전에 시간 포식자에 대응할 방법을 생각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꼭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게임이 출시된 이후 비슷한 인터페이스와 컨셉을 가진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을 정도로 인디, 얼리 액세스 게임 시장 흐름에도 제법 큰 영향을 끼쳤다. 심지어 아이돌마스터 게임인 학원마스마저 슬더스의 손이 닿았을 정도.

6. 기타

관련 커뮤니티로 슬레이 더 스파이어 마이너 갤러리가 있으며, 로그라이크 갤러리를 비롯한 다른 게임 갤러리에서도 종종 언급된다. 슬더스와 관련된건 전부 다루며 정보도 많다. 단 모드 관련해서는 배척하는 분위기가 매우 강하다.

레이 파이어를 줄여서 주로 슬더스라고 불린다. 밀집모자처럼 슬더이라는 오기가 매우 흔하기에, 슬더스 갤러리에서 '슬더슬'은 금지어로 지정되어 있다. 그 외 밈으로 화한 오기로 아이언클래, 사일런, 디펙, 쳐 등이 있다. 유튜버 등이 전사, 도적 같은 식으로 부르는 것에 발끈하는 밈도 있다.

슬더스는 소규모의 스토리 및 아트 자원 투자 대비 '있어 보이는' 분위기를 잘 살린 게임이기도 하다. 첨탑 내 떡밥들에 대한 그럴싸한 해석을 두고 ' 프롬뇌'에 빗대 '첨탑뇌'라고도 한다.

설정에 '카드 획득 시 확인 과정을 건너뛰기'[16]라고 이상하게 번역된 옵션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은 카드 버리기 등을 할 때 1장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확인 버튼을 누르는 절차를 생략하고 선택한 즉시 실행시킨다. 2장 이상을 선택해야 할 경우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다만 괜찮은 전략의 경우 좀 이상하게 작동하는데, 미강화 상태에서 즉시 실행이 되지 않고, 다른 카드를 선택하면 그 카드를 중앙에 놓은 카드와 즉시 교체하는 기능이 꺼진다.

설정에 '빠른 전투'[17] 옵션도 있는데, 켜면 게임 내 애니메이션이 가속되지만 유독 '광신자'에 한해 대사가 생략되는 버그가 있다.[18]

도르마무라는 이름의 버그(?)가 있는데, 게임 진행 도중에 전투 포기가 아닌 메인 메뉴로 나가기를 누르면 해당 진행 시점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존재한다. 예시로 전투 도중에 메인 메뉴로 나갔다 들어오면 해당 전투의 시작 시점으로 되돌아가고,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메뉴로 나갔다 들어오면 구입했던 물건도 취소되고 골드도 다시 돌려져 있다.[19] 뽑히는 카드 순서/카드 및 포션 생성/적 패턴 등은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고정이기 때문에, 메뉴로 나갔다 들어오면서 이길 때까지 다르게 플레이해보는 퍼즐 게임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너무 남발하면 게임 사운드가 사라지거나 배경 음악이 지워지는 버그가 생기기도 한다.

로그라이트로서 영구적 죽음 개념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작 마당에서는 이를 막는 모드도 있으나,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 게임이어서 도르마무를 이용하는 걸 질책할 수는 없다. 생성에 의한 체력 스톨링[20]을 제한하고 시드 난수도 고정시킨 메가크릿이 도르마무를 수정하지 않는 것을 근거로 고의로 놔둔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얼리 액세스 시작 당시 유명 스트리머들이 방송하면서 홍보가 많이 된 게임이다. 2018년 1월을 기점으로 방송이 많아지면서 트위치에서 자체 리그가 열릴 정도였고, 이 때문에 얼리 액세스 때부터 스팀 동시 접속자 통계 순위권에 고개를 내밀 정도였다.

2018년 기준 메가크릿 트위치 방송에서는 플레이어들의 실시간 도전 상태를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회색 탑이 가늘게 세워져 있고, 플레이어의 도전이 끝난 층에서 도전한 캐릭터에 따라 작은 적색/녹색 타원 알갱이가 떨어져 밑에 쌓인다. 51층 클리어 시에는 빛나며 떨어진다.

여담으로 개발진들이 상당한 포덕인 듯하다. 우선 세 직업의 클리어 업적명이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이며 색깔도 동일하다. 또한, 스테이지 보스인 청동 자동 기계의 공격기 중에는 파괴광선이 있는데, 한 턴에 굉장히 높은 딜을 넣는 대신 다음 턴을 쉬는 포켓몬의 기술과 똑같다.[21] 또, 디펙트의 카드 중 하나인 메아리의 형상은 일러스트가 테오키스의 패러디다. 그리고 스네코라는 몹의 기술 이름은 꼬리 흔들기이고 디버프인 것도 비슷하다. 사실 포켓몬을 제외하고 봐도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유물 중에는 백년 퍼즐도 있고, 소주[22] 토리이도 있다. 그 외 포켓몬이 아닌 패러디 요소도 많이 보인다. 인셉션의 팽이라든가.

워낙 호평을 받고 흥행을 이끈 탓에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유사한 덱 빌딩 형식의 아류작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 다이시 던전처럼 새로운 변화를 준 게임도 있지만, 대부분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표절 게임인 게 문제다. 심지어 콘솔 게임을 잘 모르는 유저층들을 노리고 모바일에서 출시한 표절 게임도 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구성에 스킨만 바꿔 놓은 게임이지만 잘만 팔려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며 유저들은 슬더스 모바일이나 빨리 만들라고 아우성치는 중이다.

이후 2020년 6월에 IOS판이 출시되었고 2021년 2월 안드로이드판이 출시되었다. 가격은 12,000 KRW. Apple Arcade에도 포함되어 있어 이를 구독하거나 혹은 Apple One을 구독하고 있으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3년 3월 16일 한국 안드로이드판 할인가가 800원으로 책정돼서 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다른 나라는 8천원대인 것을 보면 직원이 0을 하나 덜 집어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쉽게도 3일 후 정상적으로 가격이 수정되었다.

6.1. 콘솔 이식

2018년부터 스위치용 발매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심각한 버그로 인해 2019년 초 발매로 미루어졌다.

스위치판의 발매가 2019년 6월 6일로 확정되었다. 가격은 24.99 달러로 한국어는 포함되어 출시되나 한국 이샵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해외 이샵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PC판과 동일하게 게임패드 플레이가 가능하며 닌텐도 스위치 특성상 풀 터치 플레이도 가능하다.

발매와 동시에 렉, 시작 불가, 튕김 등의 수많은 버그와 최악의 최적화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어 상태에서 수 많은 버그가 발생하니 패치로 해결이 되기 전까지는 영어 사용을 권장했으나, 후에 1.01 패치에서 전체적인 이식 문제를 개선하여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래도 제작진 측에서는 아직까진 계속 고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의 경우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으나, 국내 스토어에는 구매할 수 없고 해외 스토어를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엑스박스 버전의 경우 게임 패스나 클라우드 게이밍을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엑스박스의 플레이 데이터는 모바일과 호환된다.

6.2. 모바일 이식

Humble Games 에서 2020년 6월 13일에 iOS 버전이 발매되었다.

2021년 2월 4일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다. 가격은 12,000원. 스팀과 연동되지 않는다.[23]

공식으로 인정받은 무료 DLC 다운폴 역시 포함되어 있지 않다.

휴대폰으로 플레이 시 카드 설명이 읽기 어려우며 터치 미스로 카드가 잘못 나가는 부작용이 있다. 태블릿에서는 이러한 문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도전 기록에서 선택한 보스 유물만 뜨고 무시한 보스 유물은 안 떠서 복기하기 나쁜 점이 있다. 또 시드가 본가와 다르고, 시드 복붙이 기종에 따라 안 되고, 시드 입력 중에 다른 화면을 보러 갔다 돌아 오면 먹통이 되는 오류가 있다.

2023년 3월 16일 한국 플레이 스토어 할인가 기입 실수로 무려 800원에 판매하는 중이다. 19일 12,000원으로 정상화되었다.

본가 이상으로 버그가 꽤 있다. 판도라의 상자 버그[24] 등 유명 버그부터 시작해서 소용돌이 등 X 카드를 빨리 쓰면 추가 에너지에 대한 판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버그도 그대로 이식됐다. 원판과 유물이 다르게 작동하거나(구렁이의 반지), 특정 이벤트 특정 상황(무한 모드에서 600골드 넘게 도적단에게 바치기)에서 튕기거나 한다.

로비에서 전투 포기 후 오프라인 재접속 시 도전 기록에 남지 않으나 캐릭터 통계에 오른 층수는 남고 연승은 끊기지만 기록됐던 패배는 증발하는 버그도 있고, 카드가 갑자기 반투명해지고 번쩍거리며 빛나서 무슨 카드인지 확인이 어려운 버그도 있다. 그 외 에너지가 0이 돼서 에너지를 추가할 경우 계속 카드가 비활성화 상태로 보이는 버그,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카드의 경우 간혹 몹한테 드래그 해도 격자 표시만 뜰 뿐 취약에 따른 피해 증가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버그 등이 있다. 몬스터의 고유 버프가 사라지는 버그도 있는데, 보통은 플레이어한테 유리하지만 과도자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재접하면 풀린다. 콜로세움 이벤트 보상에서 재접 시 다음에 만날 엘리트에서 얻어야 할 유물 보상을 미리 땡겨 얻고 해당 엘리트 유물 보상은 사라지는 버그도 있다.

연막탄이 보스에게도 적용되는 어이 없는 버그도 있다. 대상 지정이 가능한 포션의 화살표를 꺼낸 상태에서 연막탄을 터치하고 아직 남아 있는 화살표를 보스에게 쓰면 보스전이 스킵된다. 이때 골드와 카드 보상은 못 얻지만 3막 이전 보스 유물은 얻을 수 있다.

6.3. 보드게임

소개 페이지

2022년 11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되어 # 2024년 봄에 출시되었다. 기존 게임의 틀은 유지한 채 싱글 플레이용 게임에서 협력 게임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일반판, 콜렉터스 에디션, 니오우의 올인 에디션 세 가지 버전이 있는데, 콜렉터스 에디션은 기본판의 구성물에 더해 캐릭터 및 덱 플레이매트와 메탈 코인이 추가된 구성이고, 니오우 에디션은 콜렉터스 에디션에 더해 베타 아트의 카드 및 테이블 플레이매트가 추가된 구성이다.

6.3.1. 펀딩

펀딩 목표는 50,000달러로, 29,661명의 후원자로부터 목표의 80배 가까이 되는 수치인 3,939,337달러를 받으며 글로벌 버전의 펀딩은 대성공하였다.


크라우드펀딩이 개시된 일자와 거의 동시에, 코리아보드게임즈 한국어판 출시가 예고되었다. 다이브다이스 통해 별도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글로벌판과 마찬가지로 일반판, 콜렉터스 에디션, 니오우의 올인 에디션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일반판과 니오우 에디션의 펀딩이 실패하여 처음부터 선주문 형식으로 판매된 콜렉터즈 에디션만이 실제로 출시된다. 캐릭터 및 기타 카드 매트와 메탈 토큰이, 니오우의 올인 에디션은 콜렉터즈 에디션 내용물에 테이블 매트와 매트 가방, 베타 아트 카드가 추가된다.

베타 아트만으로도 카드가 수백 장이다보니 니오우 에디션이 콜렉터스 에디션보다도 70%가량 더 비싸다.

다만 게임 값이 물품에 비해 비싸다는 말이 나오는 편이다. 보통 이 정도 가격의 보드게임이라면 화려한 피규어가 즐비하게 들어 있어 딱 봐도 비싸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게임은 피규어라고는 캐릭터 말 4개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카드라 구성품에 비해 비싸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이렇게 비싸진 데에는 미쳐 날뛰는 달러 환율과 730장이라는 적지 않은 양의 카드의 영향도 있고, 도미니언과 같은 통상적인 덱 빌딩 보드게임처럼 똑같은 카드 여러 장으로 더미를 만드는 가져오는 게임이 아니기에 서로 다른 내용을 가진 카드도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320장 정도의 카드가 원작의 카드 업그레이드 개념을 보드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해 양면으로 제작된 대신 한쪽 면에 카드 뒷면 디자인이 인쇄된 아트 슬리브에 끼워 넣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런 아트 슬리브의 가격이 만만찮은데 이걸 410장이나 넣다보니 보기보다 제조 단가가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격의 영향 때문인지 한국어판 펀딩은 일반판 9%, 니오우판 12%라는 매우 저조한 수치로 실패하여 한국어판은 콜렉터스 에디션만 남게 되었다.

6.3.2.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과 전반적인 게임 방식은 유사하지만, 보드게임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요소가 바뀌었다.
기본 시스템
게임 준비
보상
카드 제거, 강화, 변화
지도
전투
해금
추가 컨텐츠
캐릭터별 능력 및 개별 카드, 유물

6.4. 후속작


한국 시간 2024년 4월 11일 후속작 Slay the Spire 2의 공개 트레일러가 게시되었다. 2025년 얼리 액세스 예정.

사일런트와 상인은 1편의 외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고 아이언클래드도 무장이 좀 더 육중해진 정도인데 1편 구성대로라면 디펙트가 있을 자리에는 대낫을 든 해골 캐릭터 네크로바인더(Necrobinder)[25]가 있다. 와 샌즈 상인이 파는 카드 중 후벼파기로 보이는 카드가 있긴 하다.

엔진 교체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 # 유니티 엔진 요금제 개편 논란에 따른 항의 성명을 냈던 곳이기에 그에 따른 전환으로 보이며 교체한 엔진은 고도 엔진이라고 한다. 종합하면 유니티 요금제 개편 문제로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던 차기작이 사실 약 2년 동안 개발 중이던 슬더스 2였고, 유니티 CEO가 사퇴하고 요금제 개편을 철회했음에도 엔진 교체를 고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 iOS, 안드로이드 유통, [2] 2인 개발사 [3] ?칸 이벤트는 선택에 따르는 결과가 고정되어 있다. 단, 이벤트를 본 후 나갔다 들어오면(속칭 ' 도르마무') 드물게 인카운터가 상점 등으로 바뀌는 경우가 존재한다. [4] 다만 카드를 회수하기 어려운 형태로 소모하는 '소멸' 개념이 있기 때문에 덱이 바닥나는 경우가 아예 없진 않으며, 덱 밸런스 조정에 실패하거나 상태이상 카드만 너무 많이 쌓여서 도저히 쓸 만한 카드가 안 뽑히는 상황은 생길 수 있다. [5] 나무위키 내 슬더스 각 캐릭터 문서에도 '방밀 덱' 같이 컨스트럭티드 아키타입 방식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사실 슬더스 같은 게임에 적합한 분류/설명 방식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하스스톤의 영향, 그리고 초심자 입장에서는 그게 그나마 직관적인 설명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저런 형식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슬더스에서 저런 식의 덱 설명은 대충 어떤 카드끼리 시너지가 강하다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하스스톤으로 치면 정규전보다는 차라리 투기장을 떠올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6] 소위 "대깨압", "K-슬더스" 등으로 통하는 그것을 말한다. 극단적으로는 될 때까지 다시 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어떤 선택지가 있든 무조건 타격부터 싹 지우고 보거나 저주를 절대적으로 피하는 등 덱을 얇게 만들어 무한/준무한에 이르는 것만 생각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이런 경향이 강한 이유에 대해 빨리빨리 문화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기호, 그리고 와쳐 패치 이후로 거의 유일하게 남은 한국 슬더스 스트리머의 플레이 스타일 등이 반영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사실 싱글겜은 수면제 소리가 나올 정도로 기본적으로 보는 재미가 적은 편인데, Lifecoach나 XecnaR처럼 덱을 두껍게 플레이하는 경우 필연적으로 장고하게 되고 단판 영상 길이가 몇 시간 단위로 길어지므로 극소수 매니아만 보게 된다. 가뜩이나 언어 사용 인구가 적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인이 저런 식으로 플레이해서는 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방송에서 즐겜 위주로 플레이하는 고수 스트리머들도 온라인 대회 같은 상황에서는 고점만 노리기 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편이다. [7] 클리어 점수 항목 중 덱이 35장 이상일 때 받는 점수 '사서'에서 유래한 국내 슬더스 용어로 그만큼 덱을 두껍게 짜서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8] 다만 사서도 어느 정도 숙련이 요구된다. 특히 와쳐의 경우 압축 무한에만 익숙한 중수 게이머가 사서를 시도하면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승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 [9] 현재 진입한 '막'과 지도 상태, 체력/카드/유물/포션 보유 상황, 기타 무작위 변수 등에 따라 가치 곡선이 요동친다. [10] 어떤 카드/유물/이벤트/포션은 초보일 때는 고평가하다가 중수일 때 저평가하고 고수일 때는 다시 고평가하는 식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곤 한다. 물론 이와 반대로 '저-고-저'식으로 평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슬더스 레딧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 더닝-크루거 효과(?)'에 빗대는 밈도 있다. [11] 최하 등급으로 평가된 카드조차도 그 카드를 다른 최고 등급 카드 대신 집어야 이기는 런이 존재할 수 있다. 슬더스 티어 리스트를 참고할 때는 자신의 인식과 등급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 주목하면서 왜 그렇게 평가했는지 알아 보는 용도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12] 특히 가장 고승천 승률이 낮은 디펙트가 이런 경향이 강하다. [13] 적을 처치한 뒤 발견하게 되는 카드들은 무작위로 나타나지만 그것을 덱에 넣을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또한, 상점과 여러 인카운터를 통해 필요한 카드를 얻고, 불필요한 카드를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게임의 흐름이 운에 치우치지 않도록 플레이어를 배려한 장치가 많다. [14] 실제로 호평을 받는 로그라이트 게임들은 랜덤성으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준비한다. 게임이 운에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면 슬롯머신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되기 때문. [15] 로그라이트 게임은 랜덤 생성이 어떤 부분에서 이루어질지 세밀하게 결정해야 한다. 잘못하면 랜덤성이 게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16] 원문은 Disable confirmation when choosing 1 card [17] 원문은 Fast Mode [18] 이 버그만 고친 모드도 있다. [19] 다만 미지 이벤트에서 도르마무를 사용하면 낮은 확률로 해당 이벤트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있다. [20] stalling. 최대한 이득을 보기 위해 일부러 게임을 질질 끄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전투에서 이득이 되도록 유물 스택을 관리하거나, 포식/유전 알고리즘/교훈/염원/의식용 단검 같은 카드를 쓸 때까지 전투를 끝내지 않는 식이다. 메가크릿은 체력 관련 카드를 무작위 생성 카드풀에서 제외하고 뭐든지 아는 해골 이벤트 골드 스톨링도 제약을 강화했지만, 대부분의 다른 분야 스톨링은 그대로 방치했다. XecnaR가 폭주/악몽/유령의 형상/연금/단지 속의 유령 등 스톨링에 최적화된 사일런트로 몇 시간 넘게 포션 작업하는 것을 보면, 일반적으로 체력 얼마보다 더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불가침 생성은 왜 안 막았나 의문이 들 지경이다. 참고로 XecnaR는 디펙트로도 닐리의 고서 등을 이용해서 메아리의 형상/증폭을 생성하고 유전 알고리즘을 2번, 자가 수리를 3번 사용하기 위해 스톨링하곤 한다. 이러한 스톨링 요소는 승률런하는 사람도 고역이지만 원래도 적은 싱글겜 시청자에게 시청을 포기하게 만든다. [21] 디펙트의 카드 중에서도 파괴광선이 존재하는데 이것 역시 페널티를 동반한 위력적인 공격기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22] 소주가 아니라, ' 소즈(鹿威し)'의 영어 표기인 Sozu를 역자가 그대로 음역해서 발생한 표기 오류다. Suzuki를 '수주키'라고 옮겨 적은 셈. [23] 승천/카드/유물/업적 등을 다시 해금하는 게 오래 걸려 싫다면 PC에 연결해서 preferences 폴더의 내부 파일을 수정하거나, 앱 데이터를 지운 후 그 자리에 경로에 맞게 수정해 둔 파일을 넣고 실행해서 안드로이드 보안 정책을 우회할 수는 있다. [24] 1막 보스 보상으로 습득-전투 포기-재시작 시 타격과 수비가 모두 사라진 상태로 플레이하게 되는 버그. [25] 캐릭터 선택창 스크린샷에 따르면 기본 체력은 35/35. 잊힌 시체를 포획하러 방랑하는 '여성' 리치로서 전투 중 신뢰하는 해골 왼손 '오스티(Osty)'를 부린다고 한다. 와쳐처럼 캐릭터 색상이 보라색(자주색) 톤이다.